이전

리뷰 (10)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30%
  • 리뷰 총점8 7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8.0
  • 40대 9.0
  • 50대 8.0

포토/동영상 (1)

리뷰 총점 종이책
일상속의 엉뚱함
"일상속의 엉뚱함" 내용보기
페이퍼에서도 열심히 보던 선현경의 만화가 드디어 책으로 엮여 나왔다. 그녀를 보면 왠지 '니콜 키드만'이 연상된다. 처음에는 무명의 배우로 톰 크루즈의 아내일뿐이었는데, 나중에는 그를 능가하는 여배우로 우뚝 서게 된 니콜 키드만 말이다. 선현경도 이우일의 아내로 역시 만화를 그린다기에 관심을 갖고 보게 되었다. 전반적 그림체가 비슷해서 마치 아류와 같은 첫인상을 갖게
"일상속의 엉뚱함" 내용보기
  페이퍼에서도 열심히 보던 선현경의 만화가 드디어 책으로 엮여 나왔다. 그녀를 보면 왠지 '니콜 키드만'이 연상된다. 처음에는 무명의 배우로 톰 크루즈의 아내일뿐이었는데, 나중에는 그를 능가하는 여배우로 우뚝 서게 된 니콜 키드만 말이다. 선현경도 이우일의 아내로 역시 만화를 그린다기에 관심을 갖고 보게 되었다. 전반적 그림체가 비슷해서 마치 아류와 같은 첫인상을 갖게 되지만 자세히보다보면 분명히 이우일과 다른 독자적 세계가 있음을 알 수 있고, 이 책으로 '독립선언'을 하는 셈이라 본다. (뭐 니콜과 비슷하다고 나중에 두 사람이 갈라설거라는 소금뿌릴 얘기를 하는 건 절대 아니다. 책을 보면 절대 그럴 분위기 아니란 걸 알 수 있다)   자꾸 비교를 해서 미안하지만 이우일의 그림이 좀더 극악스럽고 갈때까지 가보는 나쁜 상상력의 범벅이라면, 선현경의 이 가족만화는 다른 데서 찾아볼 수 없는 아주아주 재미있고 괴상한 가족 구성원들의 삶을 찬찬히 그리고 유머러스하게 스케치하고 있는데 그 관점은 '따스함'이다. 그런 점에서 출발점부터 많이 다르다.   처음에는 '뭐 이런 인간들이 다 있어?'하는 동물원 원숭이 보는듯한 거리두기의 시선으로 이들의 삶을 지켜본다. 그러나 그 안에서 우리 누구나 겪고 느껴봤을 비슷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뽑아내게 되는 상황들을 찾으면서 박장대소와 기분좋게 올라가는 눈꼬리의 웃음을 지으면서 '아..참 재미있게 즐겁게 오늘을 사는 사람들이구나'라는 부러움으로 자연스레 변하게 된다.   십여년전에 나왔던 비슷한 컨셉의 '반쪽이의 육아일기'는 매우 '육아'적이고 '교훈'적이었고, '진보'적이었다. 이 책에서는 그런 교훈이나 진보는 쥐뿔도 없다. 그렇지만 자유롭고 내 안의 모습을 보이는 데 가식이 없는 '솔직함'과 '자유', 그리고 이토록 자유롭게 사는 사람들도 아이앞에서만은 모든 걸 희생할 수 밖에 없는 '헌신과 사랑'이 있다는 보편적 진리만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21세기의 한국을 사는 젊은이들의 가족일기의 현재형이라고 해야하지 않을까.   예전에 페이퍼에 연재할때에는 만화만 있었는데 이번에는 옆에 글도 좀 있고, 그 옆에 만화가 나와서 이해를 돕는다. 만화뿐 아니라 짧게 짧게 끊어쓰는 글솜씨도 아주 떨어지는 것은 아니고 만화를 돋보이게 하고 있다.(물론 지금까지 나온 만화만으로 책 한 권의 분량만들기가 쉽지 않았겠지)   우리나라에서도 이런류의 사적 만화, 사적 에세이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j***a 2005.02.09. 신고 공감 5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도모르게 웃음이 터져나오는 책
"나도모르게 웃음이 터져나오는 책" 내용보기
내가 이책을 처음 접한건 어느 대형 문고점이었는데 대충 보고만가려고 펼쳤다가 끝까지 다 읽었다 읽으면서도 내내 웃음이 터져나와서 주위사람이 이상해하고.. 가족들과 함께 지내면서 일어난일을 재미있게 만화로 그리고 글을 썼다 억지로 꾸며낸 웃음이 아니라서 더 좋다 읽고나서 허전해지는 책이 아니라서 더 좋다 이런게 진짜 가족이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가족간의 지
"나도모르게 웃음이 터져나오는 책" 내용보기
내가 이책을 처음 접한건 어느 대형 문고점이었는데 대충 보고만가려고 펼쳤다가 끝까지 다 읽었다 읽으면서도 내내 웃음이 터져나와서 주위사람이 이상해하고.. 가족들과 함께 지내면서 일어난일을 재미있게 만화로 그리고 글을 썼다 억지로 꾸며낸 웃음이 아니라서 더 좋다 읽고나서 허전해지는 책이 아니라서 더 좋다 이런게 진짜 가족이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가족간의 지켜야할 예의부분도 참인상깊다 그냥 재미로 읽기에도 좋고 어느부분에서는 내가 가족들을 대했던것을 반성하게 만든다 가족은 대부분의 시간을 같은 공간에서 함께 보내기 때문에 대립도 많고 마음도 많이 상하기 마련인데 아차! 이런일로 엄마 마음이 상했을 수도 있겠다.. 이런 생각을 직접 느끼게 해준다 두고두고 읽고싶은 책이다
j****j 2005.02.23.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참 재미난 가족이다
"참 재미난 가족이다" 내용보기
큭큭 읽는 내내 웃음이 나온다.. 참내 너무하네 가끔 남편의 처사에 불만이 터져나온다. 가족관찰기는 만화가라는 특이한 직업을 가진 부부의 정말 골때리는 이야기이다. 왠지 순진하고 착하지만 엉뚱할 거 같은 저자와 손 하나 까딱 안 한 채 부인을 무수리처럼 부리는 악당 같은 남편, 그리고 엄마나 아빠와는 상관없이 분명한 자기 세계를 사는 딸이라고 생각했는데 읽다 보니 셋
"참 재미난 가족이다" 내용보기
큭큭 읽는 내내 웃음이 나온다.. 참내 너무하네 가끔 남편의 처사에 불만이 터져나온다. 가족관찰기는 만화가라는 특이한 직업을 가진 부부의 정말 골때리는 이야기이다. 왠지 순진하고 착하지만 엉뚱할 거 같은 저자와 손 하나 까딱 안 한 채 부인을 무수리처럼 부리는 악당 같은 남편, 그리고 엄마나 아빠와는 상관없이 분명한 자기 세계를 사는 딸이라고 생각했는데 읽다 보니 셋이 너무나 닮아 있다. 게다가 저자는 이 엉뚱한 가족에 대한 무궁무진한 애정을 살짝 흘리고 있다. 남편에 대한 섭섭함을 얘기하는 듯하지만 자세히 읽다 보면 남편에 대한 그녀의 절대적인 신뢰가 느껴진다. 너무 자아가 강한 딸을 걱정하는 듯하지만 실은 아주 자랑스러워하고 있음이 저자의 글에서 배어나온다. 가족이란 그런 걸까? 가끔 아무렇지 않게 가족의 흉을 보지만 실은 그 속엔 무한한 관심과 애정이 담겨 있는... 읽는 내내 포복절도하면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정말 예쁜 책이다.
i****3 2005.02.14.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족을 한번더 생각하게 하는 책
"가족을 한번더 생각하게 하는 책" 내용보기
그림책은 어린이 책이라는, 내면의 생각이 있어서 그런지 잘 보지 않는 경향이 있어왔다. 우연히 이 책을 접하고, 책장을 한장 한장 넘기며 웃으며 아, 가정이 이런거구나 느꼈다. 가사일에 신경쓰지 않는 남편, 그리고 찡얼대는 아기를 바라보며, 자신의 자아가 아닌, 아기만을 생각하는 행동들 (양말로 방바닥 딱고, 간이 휴지통은 호주머니로 삼아서 아기가 삼키지 못하도록 정
"가족을 한번더 생각하게 하는 책" 내용보기
그림책은 어린이 책이라는, 내면의 생각이 있어서 그런지 잘 보지 않는 경향이 있어왔다. 우연히 이 책을 접하고, 책장을 한장 한장 넘기며 웃으며 아, 가정이 이런거구나 느꼈다. 가사일에 신경쓰지 않는 남편, 그리고 찡얼대는 아기를 바라보며, 자신의 자아가 아닌, 아기만을 생각하는 행동들 (양말로 방바닥 딱고, 간이 휴지통은 호주머니로 삼아서 아기가 삼키지 못하도록 정성을 기울이는 모습)이 어머니으 모성을 느끼게 하였다. 아기는 부모를 보고, 모든게 형성된다는 사실 (남편이 화가라서, 아침에 출근하는 아빠들과 다르고, 엄마가 운전하는 차로 늘 가족이 움직이니까 ) 아이들끼리 엄마 아빠 놀이를 해도,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모습..... 어릴적 부모님은 인생의 전부이구나....... 아웅다웅 건강하게 살아가는 이웃집을 본듯한 포근함이 깃든다. 나는 어떤 아빠가 될까?
m****2 2005.04.1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내가 이책을 왜 보고 있을까 하다가... 점점 맘이 따뜻해졌다.
"내가 이책을 왜 보고 있을까 하다가... 점점 맘이 따뜻해졌다." 내용보기
선현경의 가족 관찰기는 아주 우연한 기회에 발견됐다.   도서관에서 책을 3권 빌릴 수 있는데, 2권은 정했는데, 나머지 한권을 정할길 없어 그냥 서가를 걸어다니던 중 빨간색 표지가 눈에 띄어 골라봤다.   요즘 가족 만화에 푹 빠져 있던 터라 별 부담없기 골랐다.   선현경씨가 이우일씨와 가족관계라는걸 책에서 처음 알았다.   그동안 이우일씨는 소설가 김영하씨랑 짝
"내가 이책을 왜 보고 있을까 하다가... 점점 맘이 따뜻해졌다." 내용보기

선현경의 가족 관찰기는 아주 우연한 기회에 발견됐다.

 

도서관에서 책을 3권 빌릴 수 있는데,

2권은 정했는데, 나머지 한권을 정할길 없어

그냥 서가를 걸어다니던 중

빨간색 표지가 눈에 띄어 골라봤다.

 

요즘 가족 만화에 푹 빠져 있던 터라 별 부담없기 골랐다.

 

선현경씨가 이우일씨와 가족관계라는걸 책에서 처음 알았다.

 

그동안 이우일씨는 소설가 김영하씨랑 짝지어 생각했었는데 키키

 

이 책을 읽는동안 이우일씨가 생각보다 아주 괴팍하시며

같이 살기에 매우 부적절한 사람의 형태를 갖췄다 생각했다.

 

그러면서 종종 내가 이 책을 왜 읽고 있을까.

내가 이렇게 할일이 없다 하다가...

 

점점 선현경씨의 따뜻한 말과 그림에 포옥 빠지게 되었다.

 

어떻게 보면 그냥 세상 사는 이야기이고

자기 남편 이야기 자기 아이 이야기이다.

 

하지만 그들을 묘사하는 그녀의 글에서

그녀의 독특한 감수성을 느낄 수 있다.

 

 

그녀의 그림을 보고 있자니,

꼭 나도 따라 그릴 수 있을만큼 단순해 보여서

나도 언젠가 이런 책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불끈 났다.

 

다음에는 그들의 신혼여행기도 읽어봐야지~ 키키키

 

잼있겠다.

YES마니아 : 로얄 v****o 2007.12.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가 아닌 가족 이라는 것 '선현경의 가족관찰기'
"나가 아닌 가족 이라는 것 '선현경의 가족관찰기'" 내용보기
일러스트레이터이자 2004년 황금도깨비상을 받은 아동작가이기도 한 선현경이 만화가 이우일씨를 만나 결혼하기로 한 순간부터의 일상을 코믹하고 발랄하게 그린 카툰. 선현경은 집안에서 손끝 하나 까딱하지 않는 대한민국 남편들의 표본인 만화가 이우일, 이 둘의 딸 은서, 하얀 고양이 카프카와 함께 만들어가는 결혼생활을 만화와 글로 적나라하게 그려낸다. 이 책에 소개된 갖가지
"나가 아닌 가족 이라는 것 '선현경의 가족관찰기'" 내용보기

일러스트레이터이자 2004년 황금도깨비상을 받은 아동작가이기도 한 선현경이 만화가 이우일씨를 만나 결혼하기로 한 순간부터의 일상을 코믹하고 발랄하게 그린 카툰.
 
선현경은 집안에서 손끝 하나 까딱하지 않는 대한민국 남편들의 표본인 만화가 이우일, 이 둘의 딸 은서, 하얀 고양이 카프카와 함께 만들어가는 결혼생활을 만화와 글로 적나라하게 그려낸다. 이 책에 소개된 갖가지 에피소드 속에는 때론 웬수같고 때론 너무나 사랑스런 남편과 천진난만하게 커가는 어린 딸,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여자의 삶을 살아가는 저자 자신의 모습이 황당하면서도 코믹하게 녹아 있다. 때론 아빠보다 어른스러운 딸, 딸보다 철없는 아빠와 함께 하는 생활 속의 헤프닝들을 통해 가족의 의미, 소중함 등을 일깨워 주는 이 책은 따뜻한 색감과 특유의 그림체로 인해 더욱 정이 간다.

[네이버 제공]

'가족' 이라는 것은 참 좋은 소재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광대한 동질감과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뜨뜻푸근함을 뽑아내면서 가족이기에 불편하고 어려운 점 또한 찾아내고자 하면 무궁무진하니까 말이다. 소설, 영화, 만화, 에세이집, 다큐멘터리 등등... 가족에 관한 내용은 항상 넘쳐나고 그것은 10년 20년이 지나도 변함없을 것이다.

이 책도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저자가 결혼을 하고 이젠 내가 아닌 가족이라는 것에 점점 더 신경쓰고 의아함을 느끼고 아이가 태어나고 가족에 대한 친구들의, 주위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그런 작품이다. 대단한 철학이나 감동이 담겨있지도 않다. 그냥 그네들 가족에대한 이야기이다.

물론 초반 작가부부가 결혼을하고 신혼여행을 무려 1년이나 했다는 것에서부터 범상치않음이 느껴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꽤 평범하다.

아이의 말썽, 남편과 나의 성격차이, 남이었던 사람들이 결혼을 하면서 친척이 되고 가족이 되어 결국 나와 이어지는...뭐 그런 이야기이다. 특별히 감동받을것도, 새삼스러울것도 없는 이야기지만, 그렇게 솔직담백해서 오히려 내 가족과 비교하면서 생각하게 되는 그런 책이다.

오늘 아침 엄마에게 말하지 못했던 사랑한다는 말, 아빠에게 차마 부끄러워 꺼내지 못했던 힘내라는 말. 할머니에게 언제까지고 건강하라고 해주고 싶은 마음... 뭐 그런것들이 자꾸만 떠오르게 만드는 책이다.

읽다보면 가족 이라는 것이 마냥 편한 단어 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너무 편하게 자신을 다 드러내놓는순간 삐걱대는 관계. 가장 가깝기에 언제나 배려를 염두해 두어야 하는관계, 그런데 그것이 그렇게 피곤하지도, 짜증나지도 않기에 '가족' 이라 할 수 있는 것. 그 배려가 한계에 다다르지 않게 사로가 알음알음 노력하는...

아, 나도 그런 가족이 있어 다행이다. 싶다.

 

가족이란 뭘까?

자면서 방귀를 뀌는 모습도 사랑스럽도 어떤 잘못을 저질러도 무조건 용서하는 관계?

서로의 장점과 잔점까지 포용해 줄 수 있는,

바다보다 깊고 하늘보다 넓은 관계?

혹시 그런 관계가 한 사람의 일방적인 희생을 깔고 있는 건 아닐까?

그 사람이 그 희생을 저버리고 온전히 섰을 때 무너지는 관계는 아닐까?

가족이라는 관계를 유지하려면 서로에 대한 '배려'와 '예의'가 있어야 한다.

-본문 174 페이지-

q***********2 2012.06.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모든 가족사는 유쾌하다
"모든 가족사는 유쾌하다" 내용보기
내가 이우일, 선현경부부를 좋아하게 된 것은 군시절에 "303일간의 신혼여행'이라는 책을 읽고서다. 이우일씨가 동아일보에 '도달드 닭'이라는 정신나간 오리닭을 주인공으로 한 만화를 연재할때다. 그때부터 이 부부는 특이했다.   특히 남편 이우일씨는 독특하기 그지없었다. 그 독득함은 지금까지 이어져 핸드폰도 없고, 머리는 빡빡이다. 선현경씨는 담배를 피우고, 그 내용을
"모든 가족사는 유쾌하다" 내용보기

내가 이우일, 선현경부부를 좋아하게 된 것은 군시절에 "303일간의 신혼여행'이라는 책을 읽고서다. 이우일씨가 동아일보에 '도달드 닭'이라는 정신나간 오리닭을 주인공으로 한 만화를 연재할때다. 그때부터 이 부부는 특이했다.

 

특히 남편 이우일씨는 독특하기 그지없었다. 그 독득함은 지금까지 이어져

핸드폰도 없고, 머리는 빡빡이다. 선현경씨는 담배를 피우고, 그 내용을

책에 당당하게 써놓는다.

 

여하튼 3차원 부부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사는 의외로 소소하고 평범하다.

그러나 유쾌하다. 소소한 가족사가 평범함에도 유쾌한 이유는?

우리 가족에서도 찾아보니. 답은 간단하게 나온다.

우리 가족도 유쾌하거든.. 왜냐하면.. 모든 가족사는 유쾌하므로..

 

선현경씨의 일러스트는 엉성한듯 하면서도 정이 간다.

"사실 나는 303일간의 신혼여행'때의 이우일 씨 그림체를 매우 좋아한다.

정말 매우 매우.. 그때 그림체로 돌아가면 좋겠지만.. 부부라 그런지.

선현경씨도 비슷한 성향의 그림체를 보인다.

 

여튼 가볍고 유쾌한 가족얘기를 읽어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추천: 복잡한 책을 일다가, 정말 가볍게 읽고 싶은 책을 읽고 싶다면.

      이 가족의 팬인 경우^^

 

비추: 본받을 점이나, 감동을 받고 싶다면, 빨리 읽는 책을 싫어한다면...

l******8 2008.07.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산책하듯 가벼운 기분으로 볼수있는책.
"산책하듯 가벼운 기분으로 볼수있는책." 내용보기
원고가 컬러임에도 중간중간 흑백으로 처리한 책이 더러 있던데 가격이 좀 비싸긴하지만 원고대로 출판해서 좋네요. 중간중간 한페이지가 넘어가는 그림은 책가운데 글씨를 볼수없어서 아쉽습니다. 책을 막 펼치자니 쪼개질것 같고 여튼 그부분은 불편하군요.이런데가 두부분인가 있습니다. 내용은 일상의 소소한 일들 제목대로 가족관찰기로 참신하다거나 특이한 소재는 아
"산책하듯 가벼운 기분으로 볼수있는책." 내용보기
원고가 컬러임에도 중간중간 흑백으로 처리한 책이 더러 있던데 가격이 좀 비싸긴하지만 원고대로 출판해서 좋네요. 중간중간 한페이지가 넘어가는 그림은 책가운데 글씨를 볼수없어서 아쉽습니다. 책을 막 펼치자니 쪼개질것 같고 여튼 그부분은 불편하군요.이런데가 두부분인가 있습니다. 내용은 일상의 소소한 일들 제목대로 가족관찰기로 참신하다거나 특이한 소재는 아니구요.하지만 전 재미있게 보았기에 실제는 별셋정도로 무난하다고 생각하는데 하나더 보탭니다. 책상태는 그 문제의 부분 (글씨를 읽을수없는 부분)때문에 별하나 뺍니다.
s***i 2005.09.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 가족을 소개합니다
"이 가족을 소개합니다" 내용보기
『선현경의 가족관찰기』 - 선현경 글·그림. 책표지는 깔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책의 내용까지 깔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재미있다. 그저 남의 가족 이야기에 그렇게 관심이 많나 싶겠지만 남의 가족만의 이야기가 아닌 것 같다. 사는 것은 다 똑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나의 가족도 이렇게 살아왔지, 하고 생각이 든다. 가족 만들기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딸아이가 태
"이 가족을 소개합니다" 내용보기

선현경의 가족관찰기- 선현경 글·그림.

책표지는 깔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책의 내용까지 깔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재미있다. 그저 남의 가족 이야기에 그렇게 관심이 많나 싶겠지만 남의 가족만의 이야기가 아닌 것 같다. 사는 것은 다 똑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나의 가족도 이렇게 살아왔지, 하고 생각이 든다. 가족 만들기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딸아이가 태어나고 성장하면서 일어나는 일상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가려운 결혼식이야기를 읽으면서 강아지는 절대로 만지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절대로 중요한 일을 앞두고 강아지나 고양이는 만지지도 곁에 다가가지도 않아야지. 안 그러면 이들처럼 가려운 결혼식을 치르게 될지도 모르니 말이다. . 그렇지만 강아지가 너무 귀여워서. 이들이 이해는 된다.

신혼여행을 어떻게 이렇게 다녀올 수 있을까. (365-62) = 303일 동안 신혼여행을 다녀왔다는 이야기가 되시겠다. , 부러운 인생. 그것도 외국으로만 다녔다면. , 정말로 재미있었을 것 같다. 물론 해외의 어느 나라는 위험한 곳도 있었으리라. 하지만 그런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신혼여행이니 얼마나 행복했을까? 303일의 길고 긴 신혼여행. 정말 없는 사람이 들으면 놀래서 자빠질 것 같지만. 행복하면 끝이 아닌가. 누구에게 피해를 준 것도 아니니. 나도 가고 싶다. 길고 긴 신혼여행. 그게 아니 된다면 혼자라도 가고 싶다. 그림을 보니 떠나기 전과 다녀온 후가 확실히 다르다. 얼굴에 티가 난다. 떠나기 전에는 하얗고 뽀얀 피부가 다녀온 후의 얼굴에는 없다. 검은 얼굴의 낯선 얼굴들이다. , 이렇게 변할 수가.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다. 집이 없다. 신혼여행 다녀온 건 좋았는데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단다. 이거 참. 별수 없이 시댁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고백하는데 왠지 짠하다. 요즘에는 결혼하면 다들 독립하는데. 이들은 신혼여행에 너무 올인(All-in)한 모양이다. .

거짓말 같은 임신을 하고 아이가 생겼다. 그 아이의 뒷바라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이의 이름은 은서. 여자아이인 모양이다. 은서가 나중에 자신의 사진을 보고 놀랐다고 한다. 놀란 게 맞나? 암튼, 남자아이였던 아이가 지금의 여자아이로 변신했다고 말했다고 하니. . 달리 할 말은 없다. 하지만 누구나 겪는 일 아닌가 싶다.

이런 고백 - “결혼을 하기 전까지 난 남자를 몰랐다.”, “엄마가 되기 전까지 난 아이를 몰랐다.” 이런 고백의 글에는 솔직함이 묻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이 두 문장 중에 하나는 거짓말일지도‥…. 믿거나 말거나.

제사를 지내는 집과 안 지내는 집에서의 남편의 활동이 달라진다는 이야기는 진짜 그럴 것 같다. 그게 알게 모르게 남편에게는 스트레스인지도 모른다. 혼자 사는 게 아니라 같이 사는 것이라는 것은 아마도 이런 일들의 연속이 아닐까. 어느 정도는 감수하고 살아야 한다는 것을 그 남자도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이의 수첩 수집광. - 예쁜 수첩만 보면 모으려고 하는 것을 보니 이 아이에게는 수첩이 보물인 것이다. 누구나 아이 때는, 지금은 성인이라고 해도 무엇인가 몰입하는 것은 하나쯤은 있는 것 같다. 어떤 사람은 만화책에 빠져 희귀본에 해당되는 만화책을 수집하는 가 하면 누구는 장난감에 빠져서 구하기도 힘든 것을 외국 사이트에서 찾아내 사들이기도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 TV에서 봤다. 무슨 덕후에 대한 프로그램이었는데. 어쨌든 이 아이에게는 수첩이 그렇게 소중한 것으로 보인다. 이것도 성장의 한 시기이니 이해해 주는 건 어떨지. 그림에 있는 예쁜 수첩이라면 아이가 사달라고 조를 것 같다. .

 

이 책을 읽으면서 눈이 침침해서 읽는 시간이 조금 걸렸다. 그래도 끝까지 읽었다.

 

 

p********p 2016.07.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함께 놀아 한결 재미있는 (선현경의 가족관찰기)
"함께 놀아 한결 재미있는 (선현경의 가족관찰기)" 내용보기
만화책 즐겨읽기 415함께 놀아 한결 재미있는― 선현경의 가족관찰기 선현경 글·그림 뜨인돌 펴냄, 2005.1.10.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바라봅니다. 아이들과 함께 뒹굴며 놀기도 하고, 아이들이 달라붙어 놀기도 합니다. 새로운 놀이로 아이들을 이끌기도 하지만, 아이들 스스로 새로운 놀이를 지어서 신나게 웃고 노래하기도 합니ㅃ다.  놀이는 노는 사람이 새롭게 짓습니다. 누가 가르
"함께 놀아 한결 재미있는 (선현경의 가족관찰기)" 내용보기



만화책 즐겨읽기 415



함께 놀아 한결 재미있는

― 선현경의 가족관찰기

 선현경 글·그림

 뜨인돌 펴냄, 2005.1.10.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바라봅니다. 아이들과 함께 뒹굴며 놀기도 하고, 아이들이 달라붙어 놀기도 합니다. 새로운 놀이로 아이들을 이끌기도 하지만, 아이들 스스로 새로운 놀이를 지어서 신나게 웃고 노래하기도 합니ㅃ다.


  놀이는 노는 사람이 새롭게 짓습니다. 누가 가르치기에 놀지 않습니다. 누가 알려주어서 놀지 않아요. 언제나 스스로 놉니다.


  나뭇가지를 써서 어떻게 놀 수 있다고 한 가지쯤 알려줄 수 있습니다. 이 다음부터는 오로지 아이 몫입니다. 나뭇가지를 연필 삼아 흙바닥에 그림을 그릴 수 있고, 나뭇가지를 꼬챙이나 지팡이로 삼을 수 있으며, 나뭇가지를 다리로 여길 수 있습니다. 나뭇가지는 칼이 되기도 하지만, 하늘을 나는 날개가 될 수 있어요.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 우리도 여행이 이렇게 길어질 줄은 몰랐다. 어쩌면 한두 달 하다 보니 집에 가기 싫어졌고, 서너 달 다니다 보니 서울에 가기가 무서워졌고, 너덧 달 하다 보니 앞으로 먹고살 일이 걱정되어 길어졌는지도 모르겠다. (22쪽)

- 결혼을 하기 전까지 난 남자를 몰랐다. 아니, 알았다고 해도 그건 다 가짜다. 어째서 난 아빠나 집안에 널려 있는 남자를 보고 직감하지 못했을까? 어째서 내 남편만은 그들과 전혀 다를 거라 섣불리 단정지었을까? (35쪽)




  밥을 짓습니다. 함께 먹을 밥을 짓습니다. 날마다 똑같이 먹는 밥이지만, 날마다 다르게 짓습니다. 여느 밥으로 짓더라도 그릇에 다른 모양새로 풀 수 있고, 국그릇과 밥그릇을 바꿀 수 있습니다. 어느 날은 국을 듬뿍 담고, 어느 날은 밥을 듬뿍 담을 수 있어요. 당근과 고구마와 감자와 양파를 볶을 수 있지만, 당근과 고구마와 감자와 양파를 밥냄비에 넣어 함께 끓일 수 있습니다. 당근과 고구마와 감자와 양파를 알맞게 삶을 수도 있고, 떡볶이를 하거나 비빔국수를 할 수 있습니다.


  바람을 마십니다. 잠자리에 누워서 바람을 마시고, 천천히 거닐면서 바람을 마십니다. 자전거를 타면서 바람을 마시고, 두 다리로 달리면서 바람을 마십니다. 놀면서 마실 수 있는 바람이고, 뒷밭에서 호미질을 하며 마실 수 있는 바람입니다. 늘 마시는 바람이지만 늘 다르게 마실 수 있는 바람입니다.



- 남편에겐 나의 친정이 나에게 시댁과 같은 느낌이겠지. 발 쭉 뻗고 누워 쉬고 있어도 다리가 아픈 불편한 장소 …… 명절이나 제사 때 친정에 가면 남편은 늘 뭔가를 하고 있다. 제사 음식을 나르기도 하고, 상을 닦기도 하며, 심지어 집안 어른들과 대화를 하기도 한다. 평소엔 찾아볼 수 없는 참 바지런한 모습이다. (66쪽)

- 남자들이 모이면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는 소재가 군대에 관한 것처럼, 우린 둘러앉아 아줌마들만이 경험할 수 있었던 이야기를 나눈다. (82쪽)




  《선현경의 가족관찰기》(뜨인돌,2005)를 읽습니다. 혼자 놀던 선현경 님이 둘이 노는 사이가 되다가, 어느새 셋이 노는 삶으로 달라지는 흐름을 찬찬히 글과 그림으로 엮습니다.


  혼자 놀면 혼자 노는 대로 재미있습니다. 함께 놀면 함께 노는 대로 재미있습니다. 혼자 먹으려고 짓는 밥은 혼자 먹으려고 짓는 대로 맛있습니다. 함께 먹으려고 짓는 밥은 함께 먹으려고 짓는 대로 맛있어요.


  어떤 밥을 먹든 우리가 누리는 밥입니다. 어떤 놀이를 하든 우리가 누리는 놀이입니다. 어떤 집에서 어떤 살림을 꾸리는 우리 삶이요 우리 꿈입니다.



- 이제는 그만 나를 나로서 인정해 주길 바라는데 말이다. 나란 인간이 조금은 덜렁대고, 조금은 잘 잊어버리고, 조금은 정신없다는 사실을 제발 기억해 주기를. 눈 한번 꼭 감고 그저 아무 말 없이 감싸 주기를. 우선 나부터 눈 한번 꼭 감고 감싸 줄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다. 누구부터 감싸 주지? (186쪽)




  만화책 《선현경의 가족관찰기》는 선현경 님이 바로 이녁한테 스스로 주는 선물과 같은 책이라고 느낍니다. 선현경 님을 둘러싼 곁님과 아이를 따사로이 바라보는 눈길을 담아, 오늘 하루 즐겁게 누리는 이야기를 스스로 선물하고 스스로 받는 책이라고 느껴요.


  왜냐하면, 이 책은 하루하루 흐르면 흐를수록 누구보다 선현경 님한테 애틋할 테니까요. 아이가 무럭무럭 자라서 이 책을 들여다보며 킥킥 웃을 수 있고, 선현경 님 곁님도 나중에 이 책을 되읽으며 하하 웃을 수 있지만, 누구보다 선현경 님 스스로 먼 뒷날 이 책을 가만히 돌아보면서 빙그레 웃음꽃을 피우리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쓰는 모든 글과 우리가 그리는 모든 그림과 우리가 찍는 모든 사진과 우리가 부르는 모든 노래는 바로 우리가 스스로 내 삶을 사랑하면서 심는 따사롭고 알찬 씨앗입니다. 4347.11.17.달.ㅎㄲㅅㄱ


(최종규 . 2014 - 시골에서 만화읽기)



이달의 사락 h*******e 2014.11.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