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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화랑세기>를 연구하신 이종욱 교수가 <화랑세기>에서 미실과 관련된 부분만 발췌해내어 재구성한 책이다. 같은 화랑세기를 바탕으로 하기에 김별아 작가의 소설 <미실>과 큰 얼개는 같다. 현재 이 책은 절판이기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이종욱 교수 역주 <대역 화랑세기>나 <화랑세기로 본 신라인 이야기>를 읽어보시길 권한다.
1989년 발췌 필사본이 발견된데 이어 1995년에 모본이 발견된 <화랑세기>. 진위 논란 중에 있는 책이기에 미실이 역사적 실존 인물인지 아니면 박창화 창작의 허구의 인물인지는 정확히 말할 수 없다. 관련 유물이 발견될 때마다 새로운 논쟁이 붙지만, 진위 여부는 일본 궁내성 도서고에서 원본이 발견되어야만 끝날 문제이다. 여튼, <화랑세기> 발견 이후 미실은 독보적 캐릭터가 되어 버렸다. 실존인물이든 허구의 인물이든 그녀는 생명력을 얻었다.
화랑의 우두머리인 풍월주의 족보를 다룬 <화랑세기>를 읽으면 가장 빈번하게 등장하는 이름은 미실이다. 그녀는 유명 화랑들의 후손이자 아내이자 연인이자 어머니, 할머니였다. 신라 왕실에 비빈을 공급하는 대원신통 출신인 그녀는 자신의 아름다움과 성을 바탕으로 진흥왕, 진지왕, 동륜 태자, 진평왕등 3대의 왕을 후궁으로 모시고 30년간 권력을 쥐고 정치력을 발휘했다.
그런데, 바로 이 점때문에 <화랑세기>를 위작으로 본다는 일부 견해에 나는 동감할 수 없다. 고대 신라인에게는 그들만의 생활방식이 있었을 것이다. 현재 우리가 보기에 부끄럽고 낯뜨거운 성의식과 혼인습관이 보인다고, 고려 유학자인 김부식이 쓴 <삼국사기>의 내용과 다르다고 이 책을 위서라고 볼 수는 없다. 불편하다고 부끄럽다고 우리 역사가 아니겠는가?
고대 신라 여성 미실이 불편하고 부끄럽게 느껴지는 점, 그 점에 대고 왜 불편한데?하고 묻는데에 현대 여성으로서의 나의 현실이 있다. 내 문제의식은 여기에서 출발하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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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왕은 신, 그 신들을 사로잡아 신라 조정을 호령한 여인, 미실 경국의 미모, 권력을 향한 집념과 열정, 천하의 명군 지흥왕도 한 번 사랑을 맺자 두 번 다시 곁을 떠나지 못하게 만든 매혹적인 여인 미실에 관한 국내 최초의 본격 연구서
이 책을 따라 신라로 여행을 떠날 독자들에게는 여권과 비자가 필요한데, 이 두 가지를 얻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여권은 현대 한국사학이 절대적인 진실인 양 선전해온 민족의 역사를 이 책을 읽는 동안만이라도 어디엔가 감춰두면 받게 되고,비자는 미실이 살던 신라 왕국에는 신라만의 도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면 저절로 발급된다. 나는 결코 이 시간여행에서 현대 한국의 윤리나 관습 그리고 각종 현행 법률을 들이대며 미실을 부도덕하다고 비판하거나 간통죄로 고발하지 않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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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선덕여왕을 통해서 본 미실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궁금중이 생겨났다. 그래서 이책을 사서 읽게 되었다. 나는 소설보다는 있는 사실 그대로의 내용을 원했기 때문에.. 베스트 셀러로 올라온 미실이라는 책은 솔직히 허구성이 강하고 작가의 생각이 많이 들어간 내용보다는.. 있는 사실 그대로의 내용을 많이 담아 낸 '색공지신 미실'을 선택했다.
이 책은... 미실이라는 사람의 대한 처음부터 끝까지의 내용을 길게 늘어 트리면서.. 중간 중간 미실을 통해서 인간관계도와.. 미실과 관련된 주요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중간 중간 넣으므로 인해 잠쉬 쉬어가는..식의 흐름도 마음에 들었다.
또한 재미를 위해서 드라마 선덕여왕은 많은 인물들을 역사적 왜곡을 한 점등~ 신라라는 사회적 풍습과 그곳에 나오는 주요 인물들에 대해서 조금은.. 제대로된 시선으로 볼수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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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뎍여왕!! 꺅~ 요즘 선덕여왕 너무 재미있네요 ㅋㅋ 고현정언니의 표정연기에 계속 감탄사를 연발하고 알천랑의 귀여움이 흐뭇해지고
근데 선덕여왕을 보면서 미실이 어떤 인물이었는지 점점 궁굼해지더구욤. 그래서 바로 미실 공부에 들어갔습니다. ㅋ
제가 선택한 잭은 색공지신 미실
읽다보니 허걱허걱... 족보가 가관입니다. 요즘 상식으로 전혀 이해 할수 없는 일들이 신라시대에는 벌어지고 있었더군요. 작은아버지와 결혼하여 애를낳고 다시 사촌오빠와 결혼하여 애를낳고.. -_-;;;
저는 사실 미실의 지략과 정치적 행보에 관해서 공부하고 싶었는데.. 이 책은 색공이란 것을 통해 미실의 일대기를 쭈욱 따라가면서 서술한 책입니다. 자 그럼 색공이란 뭘까나??
색공이란 골품과 지위가 낮은 사람이 그 아내의 색, 즉 성(性)을 골품과 지위가 높은 사람에게 바치는것을 의미한다. ㄷㄷㄷ;; 그런데 색공은 단순히 에로티시즘의 문제가 아니라 고도의 정치적 행위였다. 색공의 대가로 자신과 그 일족들이 부귀를 얻었기 때문이다.
여러가지 색공중 하나의 예로 화랑들은 자신의 부인이 임신을 화면 주인에게 (풍월주인가요?) 하룻밤 잠을 자게 하였다고 합니다.;;; 완전 이해불가!!
저와같은 생각을 하는 독자들이 많을 것이라는 우려가 되었는지 지은이는 책에 이렇게 말하였네요.
"나는 결코 이 시간여행에서 현대 한국의 윤리나 관습 그리고 각종 현행 법률을 들이대며 미실을 부도덕하다고 비판하거나 간통죄로 고발하지 않을 것이다."
결론은 저와 같이 미실의 지략에 관해 궁굼하신 분들이라면 이 책은 비추!!
미실이... 어떤남자들한테 도대체!! 어떤 아들들을 낳았는지 궁굼하다면 이 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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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학교 다닐때 신라시대 역사를 배우면서 미실이라는 이름은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었다.
그 시대의 유명한 왕이나 장군들... 아니면 유명한 사람들만 듣고 배웠을 뿐이지..
이책을 처음 접하고 읽으면서 이시대에 이런 여인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조금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우리 나라의 역사를 볼때 좋은일이건 나쁜일이건 이름 난 여인들이 더러 있다..
그런데 미실은 없었다.
쉬쉬.. 했던것이다.
지금시대때 이책을 읽어보면 별로 그렇겠지만 읽어내려가보면 그 당시 생각으로 봤을때는 그렇게 할만도 했을것 같다..
색으로 정치를 휘어잡았던 여인...
읽는 도중에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계속들었다..
그러나 읽으면서 아쉬웠던점은 미실의 어떤 내면적생활이나 그 여인을 중점적으로 집필하지 않아서 확실히 미실에 대해서는 알았다고는 할수 없을것같다..
미실에 대해서 더 정확하게 나타나 있었으면 좋았을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점이 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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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실은 한국사에서 철저하게 은폐, 말살되었다. 미실이라는 인물이 있었다는 것 자체가 동방예의지국의 이름을 더럽힌다고 여겨졌기 때문일까. 현대 한국은 국가라는 이데올로기를 세우는 데 역사를 동원했다. 삼국시대와 고려, 조선시대에도 엄연히 그 나름의 법률과 도덕이 존재했으나 민족사는 단군 이래 한국사의 무대에 등장한 모든 사람들에게 현대의 윤리, 도덕의 옷을 입혀버렸다. ... 이 책을 따라 신라로 여행가는 독자들에게는 일종의 여권과 비자가 필요하다. 이 두 가지를 얻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여권은 현대 한국사학이 절대적인 진실인 양 선전해온 민족의 역사를 이 책을 읽는 동안만이라도 어디엔가 감춰두면 받게 되고, 비자는 미실이 살던 신라 왕국에는 신라만의 도가 존재하였다는 점을 인정하면 저절로 발급된다. 나는 이 시간여행에서 현대 한국의 윤리나 관습 그리고 각종 현행 법률을 들이대며 미실을 부도덕하다고 비판하거나 간통죄로 고발하지 않을 것이다.
- <색공지신 미실> 여는 글 중에서
연극 <미실>을 봤다. 미실은 김별아의 대박소설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색공지신 미실, 푸른역사, 2005>은 김별아의 대박소설만큼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두 권을 다 읽은 사람으로, 그리고 연극 <미실>을 관람한 자격같지 않은 ''자격''으로 말한다면 <색공지신 미실>을 먼저 읽고 소설을 읽을 것을 권한다. (연극은 끝났으니 보고싶어도 못 볼 것이다. 연장공연하면 모를까.)
이유는 뭐. 이유같지 않은 이유다. 역사가 주는 상상력으로 소설속 상상력을 재구성했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니.
무엇보다 미실이란 양반은(여기에서 ''양반''이란 계급, 계층을 칭하는 말이 아니라 본인이 누군가를 지칭할 때 쓰는 양반이니 그렇게 이해해 달라) "섹스"를 매개로 정치한 인물이다.
"섹스"로 정치하다니, 성관계로 정치하다니...
현대의 상식으론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진다. 진흥왕은 동생, 아들과 ''잔'' 미실과 ''자자''며 꽤 엄숙하고 거룩하게 얘기하고, 미실은 첫사랑 사다함과 닮은 웬 젊은 화랑과 ''자는''것은 물론 동생 미생과도 ''잔다''(아마 ''잤을'' 것이다).
섹슈얼리티 일반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왜곡되고, 동시에 어떤 정치역학으로 여성(들)을 배제하는가를 전제하지 않고서는 이러한 전 과정이 그야말로 ''경악을 금치 못할'' 일로 다가온다. 일련의 이 사건과 역사를_미실이 색공지신으로 활약할 수밖에 없는 정치적 관계를_<색공지신 미실>이 사료에 기초해 매우 덤덤하게 서술했다면 김별아의 대박소설은 소설적 상상력이 주는 풍부함 탓에 입술이 타들어가게 만드는 묘력이 있다.
반면 연극은 그야말로 오감을 자극하지만 2시간이 넘는 롱타임이란 아직 연극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나에게 가만히 의자에 앉아있어야 한다는 포스로 지루함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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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공지신 미실>은 미실이 ''가문을 위해'' 색공이 되었음을 주장한다. 이것을 내 방식으로 풀면 "미실은 그렇게 ''문란한(!)'' 성관계를 원치 않았음에도 가문을 위해" 그렇게 살 수밖에 없었다. 연극도 비슷한 논조를 보인다. "미실은 사다함을 죽도록 사랑했음에도 어쩔 수 없이" 색공으로 살아간다.
나는 미실이 섹스를 즐겁게 즐기고 자신을 위해 살았기 때문에 색공지신으로 살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말하는 책이, 예술이 나오길 바랄 뿐이다. [인상깊은구절] 리뷰에 인용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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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선덕여왕'을 보는 시청자들은 누구나 궁금해 할 것 같다. "미실이 누구길래??" 나역시 그런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이 책을 찾아 읽게 되었다. 그러나..
책에는 외계어가 쓰여있다 아니, 한글이지만 뜻을 모르겠다. 각주도 용어에 대한 설명이라기 보다는 어느 역사서에서 찾아볼 수 있는 대목인지만 제시되어있다. 나같이 단순한 호기심에서 책을 찾아본 사람은 각주에서 설명한 이야기가 무엇인지 알 수 없어 궁금증 해결은 커녕 답답함만 늘어난다.
책 내용을 보자면 '미실'과 여타 다른 신라인들은 현대인들이 상상도 할 수 없는 가치관을 지니고 살았던 것 같다. 이렇게 색공으로 지위가 향상되는 신라와 나름 성적으로 자유로웠던 고려를 이어 유교를 토대로 한 조선이 나타났다는 사실이 신기하게 느껴질 정도랄까. 미실뿐만 아니라 미실의 집안이나 그들의 지아비들도 다들 어찌된건지.. 책을 읽고 있다보면 정말 요즘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마치 공상과학소설을 보고있는 건 아닌가 생각이 든다.
끝으로, 드라마 '선덕여왕'때문에 보게 된 책인데, 그 드라마와 이 책에 나온 실제 역사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책 내용만 따지면 드라마는 등장인물 이름만 맞을 뿐, 픽션 그 자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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