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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트러스트의 여행’이라는 부제가 달린 <토토로의 숲을 찾다>는, 1895년 영국에서 시작된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의 탄생과 확산과정을 따라서 영국, 스코틀랜드에서부터 미국(엄밀하게 말하면 영국에서 기획되었지만, 조직이 만들어진 것은 미국이 먼저라고 합니다), 호주 일본 등에 이르기까지 현장을 방문하여 취재한 내용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내셔널 트러스트에 참여하고 있지는 않지만, 내셔널 트러스트가 추구하는 이상에 관심을 가지면서 취재여행을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은 국민들의 자발적인 헌금이나 기부를 바탕으로 보전의 가치가 있는 토지, 환경, 문화재, 동식물 등을 매입하고, 이를 영구히 관리해 가는 시민운동을 말하는데, 그 뿌리가 영국의 계관시인 윌리엄 워즈워드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영국의 북서쪽 캠브리아주의 호수지방에 있는 코커머스에서 태어나 소년 시절을 이곳에서 보냈으며, 그래스미어 호수에 가까운 라이달 마운트에서 숨졌습니다. 이곳 호수지역으로부터 영감을 얻는 워즈워드는 영국인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이 갖는 참된 의미를 가르친 시인이기도 합니다. 그의 정신은 미술 평론가 존 러스킨을 거쳐 내셔널 트러스트의 창설자 하드윅 론슬리로 이어져 열매를 맺게 된 것입니다. <토토로의 숲을 찾다>는 탄생, 여행, 그리고 꿈이라는 제목의 3부로 구성되었습니다. 1부 ‘탄생’에서는 내셔널 트러스트 운동이 워즈워드가 그려낸 자연에 대한 진정한 귀의, 인간에 대한 진솔한 사랑, 문화와 예술에 대한 아낌없는 예찬이 서로 어우러진 결정체임을 설명합니다. 그리고 존 러스킨을 거쳐 워즈워드까지 거슬러 이들이 내셔널 트러스트 운동이 미친 영향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하드윅 론슬리(Hardwicke Rawnsley) 신부, 로버트 헌터(Robert Hunter) 그리고 옥타비아 힐(Octavia Hill) 등 세 사람의 내셔널 트러스트 운동의 창설자들의 삶과 역정을 자세히 설명합니다. 2부 ‘여행’에서는 잉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등 영국에서 시작하여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공화국,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유럽 여러 나라들을 차례로 방문하여 내셔널트러스트의 확산과정과 핵심인물 그리고 그들의 활동을 소개합니다. 3부 ‘꿈’에서는 일본에서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이 출범하게 된 배경과 미야자키 하야오가 참여한 모범적인 사례인 '토토로의 숲'을 이야기하면서, 인류의 미래의 자산과 꿈을 지키는 내셔널 트러스트 운동이 어린이들에게 전해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옮긴이가 원전을 밝히지 않았습니다만, 일본어로 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책에 소개된 워즈워드와 테니슨의 시 몇 편은 중역된 것으로 보이는데, 일본어 번역이 시의 의미를 제대로 담아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Break, break, brea.”라는 제목의 테니슨의 시를 예를 들면, 제목은 ‘파도여, 부서져라’라고 했고, 같은 내용의 첫연은 ‘부서져라, 부서져라, 부서져라’라고 옮겼습니다. 하지만 저자 역시 일본인이라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는구나 하는 대목이 있습니다. 사슴고기를 먹는 스코틀랜드 사람들에게 야생사슴을 먹는 것 아니냐고 물었더니 먹는 것과 보호하는 것은 구별하고 있다는 답변이 돌아왔다면서 고래고기를 먹는 일본인에게 쌍심지를 켜고 화를 내는 서구인들도 자신들이 당연한 듯이 먹고 있는 것에 대해서 지적을 받으면 의외의 질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눙치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 사람들이 먹는 야생사슴과 일본인들이 세계 사람들의 눈을 피해 먹고 있는 고래고기가 멸종의위기에 몰려 있는 것과 야생사슴을 같이 올려놓고 비유해서 물타기를 한 셈입니다. 참 나쁜 일본사람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도 그렇습니다만, 개발의 광풍은 마땅히 보존해야 할 유물들을 눈엣가시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과거의 유물을 재생산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당장 눈앞의 이익에 매달리기 때문입니다. 내셔널 트러스트 운동이 우리나라에서는 어느 정도의 수준에 올라와있는지 궁금해지는 책읽기였습니다. |
| 표지도 이쁘고, 편집상태도 양호한 것이... 겉모습을 심히 따지는 나의 눈에 쏙 들어왔다. 참, 그리고 출판사 '이후'의 행보를 유심히 보고 있기도 했다. '이후'가 괜찮은 책을 꽤 내더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찰나였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저자의 의도를 모르겠다' 라고 할 수 있다.단순한 여행담인지, 정말 내셔널 트러스트를 알리고 싶은건지 말이다. 내셔널 트러스트의 발상을 따라 여행했다고 하기엔 내셔널 트러스트에 대한 부분이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뜬 구름 잡는 식의 내용말고 좀더 구체적인 내셔널 트러스트의 이야기가 있었으면 했는데. 단순한 여행기에 그쳤다. 여행기라고 하기에는 여행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 부족하고, 내셔널 트러스트에 대한 깊이있는 탐구라고 하기에도 부족하다! 하긴 그럴려면 책의 분량이 훨씬 두꺼워야 할 것이다. 참, 저자가 정말 내셔널 트러스트를 이해하고 있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일본인인것도 좀 의심스럽고...(일본이 내셔널 트러스트가 그다지 활발한 나라가 아니므로...) 이 책은 글쎄, 보고서 쯤 될것 같다. 보고서라고 하면 좋을만한 내용에 여행기의 형식을 빌어온, 그런 책!! 처음 환경운동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 스르륵 읽을 수 있는 책인 것같다. 썩 재미있는 것도 아니다, 사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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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너무나 멋져서 도저히 안 사고는 배길 수 없었던 이 책. 그렇지만 표지보다도 훨씬 멋졌던 내용, 그리고 가장 멋졌던 태셔널트러스트라는 사람들! 이 책은 정말이지 멋짐의 결정체이다. 이 책을 읽게 되면 영국과 일본의 시민들이 얼머나 치열하게 자연을 지키기 위해 애써왔는지 알 수 있다. 내셔널트러스트란 "모두를 위해, 영원히 자연과 역사적 문화유산을 남기는 운동"으로 내셔널은 "국민의", 트러스트는 "신뢰"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국민이 서로 신뢰하고 힘을 합쳐 국가의 자연환경과 역사적 문화유산을 구입하고 보존하는" 민간 비영리조직의 이름이기도 하다. 작가는 영국과 일본의 내셔널트러스트의 활동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특히 토토로숲을 지키기 위한 일본회원들의 노력은 무척이나 와 닿았다. 평소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데다가 이번 겨울방학때 일본 여행을 다녀오면서 지브리스튜디오는 물론, 토토로숲의 무대가 된 사야마 구릉을 직접 댜녀왔기 때문이다. 이 숲을 지키기 위한 내셔털트러스트의 운동과 전 국민적인 지지는 정말이지 감동적이었다. 태어나면서부터 콘크리트 건물 속에서 자라난 우리 잿빛 세대들에게 숲과 호수는 과연 무엇을 의미할까? 영국과 일본을 다 다녀온 운 좋은 나는 책 속에 담긴 그림엽서같은 풍경의 사진들을 보며 다시한번 그들의 자연이 너무나 절실하게 부러워졌다. 런던의 하이드파크나 리젠트파크오 같은 숲을 위는 언제쯤 가질 수 있는 것인지 부러움과 그리고 그에 상응하는 만큼의 책임감으로 마지막 책장을 덮었다. [인상깊은구절] 아름다운 신록의 5월, 토토로의 숲을 걸었다. 상수리나무나 작은 졸참나무의 잎 사이를 빠져나가는 바람이 새들의 노랫소리를 가만히 실어와 발소리를 죽이며 걷고 있는 내 귀에 닿게 해주었다. 소곤소곤 소리를 내고 있는 것은 벌레들일까? 모습조차 보이지 않는 생물들의 작은 호흡이 들려오는 것 같다. 잡목림은 왜 이렇게 아름다운 것일까? 이곳 사람들은 '토토로 고향 기금'으로 손에 넣은 숲만이 아니라 사야마 구릉 전체를 토토로의 숲이라고 부르고 있다. 사야마호의 서쪽 숲 안에는 벌레들의 광장이 있고 호수에는 물새들의 낙원이다. 천천히 천천히 걸었다. 활짝 핀 아카시아 꽃 향기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깊이 숲을 들이키니, 꽃의 정령이 날아들어 오는 것만 같다. |
| 토토로를 좋아해서 그에 관련된 책을 찾다가 이 책을 보게 되었다.표지도 예쁘고 평도 좋아서 구입해보려했는데 실제로 보니 값도 내용에 비해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 구입을 미루게 되었다.우연히 다시 이 책을 만나게 되었는데 눈이 확 떠지는 느낌이었다.그때는 책도 자세히 살펴보지 않았던 때라서 내셔널트러스트가 아닌 내셔널리스트라고 혼자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내셔널트러스트가 내셔널리스트와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더욱 큰 충격을 안으며 읽어내려갔다.예전에 동강댐건설을 반대할때 사람들이 동강주변에 땅을 사들이기 시작했다.동강을 보호하기 위해 땅을 구입함으로써 그들의 의사를 표현한것이다. 그냥 그런 방법도 있구나.그렇게 넘어갔는데 이 책을 보니 동강보호도 그런면에서 이루어졌다는것을 생각하게 되었다.역시 무지보다 무서운 적은 없는것이다.서론이 길게 되었는데 이 책은 기행문의 형식을 따르고 있다.내셔널트러스트운동이 시작된 영국에서부터 시작해서 유명한 시인들의 시와 그들의 사상을 연결시키며 운동의 취지와 시작을 얘기해주고 있다. 우리에게는 생소한 내셔널트러스트운동이 이미 유럽에서는 100여년간 계속되어왔다는것에 놀랍기도 하였고 반성이 되기도 하였다.우리나라는 그동안 자연을 어떻게 생각하고 살았는지..자연과 우리가 함께 공존할수 있는 방법과 조화로운삶을 위한 좋은 충고였다. |
| 토토로 만화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낄수 있었다. 우연히 발견한 토토로 숲을 찾다? 처음에 이 책을 발견하고 내가 아는 만화 토토로의 얘기겠구나 하고 책을 사게 되었다. 물론 토토로의 얘기도 나온다 하지만 이책은 그저 만화 토토로에 관한 책이기 보다는 꿈이라는 본질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 일년전에 인터넷에서 처음 토토로를 접하고 영화 CD까지 살정도로 토토로광이 되버린 나는 이 책에 너무 고마움을 느낀다. 예쁜 토토로들과 귀여운 꼬마 여자 자매들의 예쁜 모습을 볼수 있고 한 장면 장면마다 애니메션으로 보던 그 장면들을 자연으로 다시한번 느끼며 볼수 있어서 아주 만족한다. 평소 만화 애니메이션등을 너무 나 좋아하고 캐릭터를 그리는것을 취미로 여기는 내게는 이책은 참 소중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그런 좋은 작품뒤에는 이런 멋진 자연과 자연을 사랑하는 꿈이 있다는것을 느끼게 해준 책이다. 모든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어지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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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트러스트는 지켜야 할 자연유산을 적극적으로 매입하여 후손에 물려주자는 시민운동이다.시민운동이 아직도 성장단계에 있는 우리 나라에서라면 그다지 실현되기 어려울 지도 모를 그런 운동이다. 아름다운 자연이 특히 어린이들에게 얼마나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지 잘 아는 사람들은 목숨을 걸고서라도 자연을 지켜내려고 열심을 낸다. 우리 나라에도 숲이 많았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못해서 오지의 숲은 남아 있어도 도시 속에 있던 숲들은 자취를 감추었고 남아있는 것들은 몸살을 앓고 있다. 숲은 그 이름 그대로 수많은 나무들이 한데 모여있을 때 숲으로서 이름값을 한다. 그 규모가 다소 작더라도 나무는 나무끼리 모여 살 때 제 구실을 한다.
토토로는 깊은 숲속에 사는 생물이 아니다. 비록 가상의 생물이긴 하지만 토토로는 우리 집 뒷동산에 살면서 우리들 근처에서 서성거리는 고독을 싫어하는 친근한 생물이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아무래도 우리 나라에는 토토로가 살지 않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제라도 토토로가 깃들게 하려면 숲을 숲답게 가꾸어가야 한다. 토토로는 정장 살아야 할 숲속에서 살지 못하고 우리 나라 청소년들의 가슴과 기억 속에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책에선 1호만 소개되어 있지만 동경 근교의 토토로의 숲은 이제 3호까지 확장되어 점차 넓어지고 있다 한다. 아름다운 소식이다. 난개발이다 뭐다 해서 사라져가는 자연에 너무 익숙한 우리에겐 너무 생소한 소식이다.
토토로가 사는 숲을 가지고 싶다면 읽고 마음을 다잡을 기회로 삼기에 좋은 책이다. 장정도 좋고 크기도 손에 딱 맞는다. 세계 각국의 내셔널트러스트를 소개하는 천연색 사진이 있었다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남지만 견딜만하다. 책값도 저렴한 편이고 글도 짜임새 있어서 읽기에 지루하지 않다. [인상깊은구절] 전국에서 기금에 응모해온 건수는 1년 반 동안 1만 건 가까이 이르렀다. 게다가 약 40퍼센트가 초등학생, 중학생, 고교생으로부터이다. 용돈을 편지에 첨부하여 보내온 어린이가 많이 있었다. 『이웃의 토토로』가 얼마나 많은 어린이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었는지 알 수 있다. 그리하여 마침내 1991년 8월, '토토로의 숲 제1호'가 탄생한다. 사이타마현 토코로자와시 카미야마쿠찌에 있는 3백60평의 잡목림을 모금으로 구입한 것이다. |
| 이책을 읽고 가장 먼저 한 것이 인터넷을 통해 우리나라 네셔널트러스트에 대한 정보를 검색해보았다. 가장 먼저 나와있는 것이 [동강문희마을 트러스트]... '맞아, 동강도 꼭 우리가 보존해야할 우리의 자연이다'란 생각과 함께 우리의 자연과 유적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준 '토토로의 숲~'이 고마웠다. 이책은 네셔널트러스트를 소개한 책으로 사회단체에 대한 홍보서的인 성격을 띄지만, 책을 산 돈이 아깝다는 생각보다는 이 책을 많이 구입하여 될 수 있는한 여러명에게 선물로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네셔널트러스트의 정신이 우리나라에도 퍼졌으면 좋겠고 많은 자연환경과 유산들이 보존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그린피스의 경우, 과격한 이미지때문인지 몰라도 나와 상관이 없는 '거리가 있는' 단체라 느껴진다면 '네셔널트러스트'는 언제라도 내가 함께할 수 있는 환경단체의 이미지이다. 그걸 알게해준 이책이 고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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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산건 yes24사이트를 통해서이다. 일본만화에 미쳐있던 나로서는 그에관련된 사이트에 관심이 많았고, 속된말로 환장을 했다는 표현이 과하지 않을 정도의 열의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 어던이가 쓴 이 책에 관한 리뷰를 읽고 나는 책을 검색했다. 토토로의 숲을 찾아서 미야자끼하야호의 대표작 이웃의 토토로는 나의 애호작품 다섯손가락안에 드는 작품이었다. 나는 앞뒤잴것없이 사버렸다. 물론 내용을 검색했지만 어느 것도 언급되어 있지 않았다. 한가지 부탁하고 싶은게 있는데... 이런 애매한 책은 제발 다룬 내용정도는 간략하게 소개를 해줬으면 한다.
하여간에 이 책이 나는 토토로에 관한것인줄 알았다. 그렇지만.... 내셔널리스트.... 무엇인지 감도잡히지 않는 말에 나는 황당해할 뿐이였다. 그래도 내돈주고 산 책이라. 그냥 놔두기에는 아까워... 읽어보았다. 괜찮았다. 기대와는 달라서 그렇지만 마음먹고 샀다면 내 서가에 애호도서로 올라가 있을 것이었다.
자연이 파괴되어가도 아무렇지도 않게 다시 파괴를 일삼고 이런일은 그냥 일상 일어나는 듯 말만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하지만 영 그런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요번 시드니 올림픽에서 주경기장이 쓰레기 매립지에 지어지고 개구리 서식지를 보호하거나 모든 건물을 자연을 위주로 훼손하지 않고 건물을 올린 것을 보니 너무 부러웠다. 앞으로 닥칠 그린라운드를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 미지수다.
책의 내용을 인용하자면 다음과 같은 뜻을 가지고 있다. 내셔널리스트란 1895년 영국에서부터 시작된 환경 운동으로 국민들의 자발적인 현금이나 기부를 바타응로 보전할 가치가 있는 토지, 환경, 문화재, 동식물, 시설 등을 매입한 후 이를 영구히 관리해 가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운동을 일컫는다. 딱 우리가 했으면 운동이다. 물론 우리 나라 사람들도 일부는 참여하고 있겠지만 전국민적으로 일을 시작한다면 금상첨와일 것이다.
작자는 각 나라의 네셔널리스트들을 통해서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환경문제와 우리가 앞으로 해야할 과제들을 언급한다. 그리고 내셔널리스트들의 행적을 보여주며 우리의 의식을 점검해준다. 윌리엄 워스워즈, 하드윅 론슬리 신부,로버트 헌터, 옥타비아 힐등의 사람들로 이루어진 최초의 내셔널리스트들은 최초의 재산 디나스 올라이로 그 활동이 시작되었다. 꼭 필요한 운동이였고 힘이 필요한 운동이었다. 국민들 하나하나의 힘과 노력이 합쳐져 그 실적이 쌓여가고 그 실적이 쌓여가 우리의 의식이 바뀌어가는 일이었다.
그는 그 역사를 펴냈다. 그리고 자신의 나라를 예로들며 끝을 맺었다. 전세계에 흩어져있는 내셔널리스트를 만나며 그는 많은 것을 배웠고 내셔널리스트들이 조금씩모은 돈으로 마련한 많은 문화재와 토지, 시설등은 그에게 많은 감명과 자연에대한 정신을 심어주었다. 그는 토토로의 숲을 걸었다고 한다. 나 역시 그 길을 우리나라에도 있을 그길을 위해서 걸어보고 싶다. 그리고 미야자키하야호가 탄생시킨 어딘가에 실존해있을 토토로가 살아가는 숲을위해 무언가가 벌써부터하고 싶어져 몸이 근질거리기까지 했다. [인상깊은구절] 아름다운 신록의 5월, 토토로의 숲을 걸었다. 상수리나무나 작은 졸참나무의 잎 사이를 빠져나가는 바람이 새들의 노랫소리를 가만히 실어와 발소리를 죽이며 걷고 있는 내 귀에 닿게 해주었다. 소곤소곤 소리를 내고 있는 것은 벌레들일까? 모습이 보이지 않는 생물들의 작은 호흡이 들려오는 것 같다. 잡목림은 왜 이렇게 아름다운 것일까? 이곳 사람들은 토토로 고향 기금으로 손에 넣은 숲만이 아니라 사야마 구릉 전체를 토토로의 숲이라고 부르고 있다. 사야마호의 서쪽 숲 안에 있는 텐만 신사 부근에는 벌레들의 광장이 있고 호수는 물새들의 낙원이다. 천천히 천천히 걸었다. 활짝 핀 아카시아꽃 향기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깊이 숨을 들이키니, 꽃의 정령이 날아들어 오는 것만 같다. |
| 사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의 제목의 토토로에 관심을 가지고 이 책을 잡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 토토로에 관한 이야기는 별로 나오지 않는다. 대부분의 이야기가 내셔널트러스트의 시작인 영국의 내셔널트러스트운동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가 주종을 이룬다. 영국이외의 나라인 호주나 미국의 예도 별로 접할 수 없고 주로 영국의 이야기다. 잉글랜드, 스코틀랜드에 아일랜드까지... 후반부의 일본의 이야기는 그래도 가까운 부분이라서 공감도 가고 재미도 있지만 내셔널트러스트운동의 역사를 공부하기는 재미있다고 하기에 어패가 있다. 미야자키 하야오까지 나서는 일본의 내셔널트러스트운동의 이야기는 흥미롭다. 만화의 주인공 토토로가 산다는 숲을 지키기위한 노력. 어린 학생들의 성금으로 산 토토로 숲의 작은 땅덩이. 감동적이다. 우리의 내셔널트러스트운동에 대하여 역자가 후기에 조금 언급하기는 했지만 많이 부족한 느낌이다. 조금더 우리의 내셔널트러스트운동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면.... 품앗이의 정신을 기본으로 한다면 우리의 내셔널트러스트운동의 정신도 바로 설 것이다. 많이 뒤쳐진 하지만 분명이 일어서야 할 우리의 내셔널트러스트운동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