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연히 읽게된 한대수의 책은 별기대없이 뒤적거리며 읽게되었다 예전에 언젠가 티비에서 한대수에 대한 인터뷰가 있었는데 산도적같이 생긴 지저분한(?)외모가 별이상한 사람도 다있네~ 그정도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책을 읽는순간 손에서 뗄수가 없었다 너무재미있고 너무 가슴에 와닿아서....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구나..." 싶었다 보통 자기이야기라고 한책들 읽어보면 자랑일색인 경우가 허다하다 적당히 부끄럽거나 한얘기는 가리고 좋은쪽얘기를 주로써서 감동이라기 보다는 자랑을 듣는거 같은 기분이다 그런데... 이사람책을 읽는게 너무 재미있었던것은 물론 보통사람답지 않게 산 그의 삶의 특이하도 있지만 너무 솔직하게 담담하게 얘기하는 그의 글때문이다 그렇게 솔직하게 인생을 피하지 않고 맞닥뜨리며 산 그의 삶과 그의 이야기들은 너무 오랫만에 읽은 재밌는 책이 되어버렸다 남편에게도 권하자 별관심없이 시덥잖아하던 그도 읽자 너무재미있게 읽었다고 좋은책이라고 하며 그의 음악을 찾아들었다 그덕에 나도 같이 그의 음악을 들었는데........... 세상에! 30년전 음악같지 않은 세련되고 진실한 느낌이었다 기교는 금새 촌스러워지지만 진실한 노래는 유행이 없다 ^^ 하여간 좋은책이다! 다른책들도 사려고 yes24에 들어오니 많은 책이 있어 반갑다 한대수는 참 재미있는 사람이고 인간적이 사람인거 같다 하여간 이책 강추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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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보게 된 '이소라의 프로포즈'라는 프로에서 한.대.수.라는 낯설은 이름과 함께 중년나이의 한 남자가 나와서 다듬어지지 않은 듯한 그러나 들을수록 흥이 돋는 마력의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다. 몇 곡의 노래를 들으면서 난 이 사람에게서 풍겨 나오는 분위기와 매력에 온통 취했고 대체 이 사람이 누굴까 호기심을 가졌다. 아 하고 감탄을 하게 된 것은 얼추 멜로디는 익었던 '행복의 나라로'라는 노래를 그가 부름으로 인해서였고 난 순식간에 그의 펜이 되어 있었다.
한대수씨는 한국에 싱어송라이터라는 개념을 처음 정착시킨 포크록의 전설적인 인물이다. 그의 자서전격인 이 책을 다 읽고 나서야 그의 노래와 분위기에 담겨져 있는 끈끈한 호소력과 끌림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것은 아마도 그가 살아온 인생의 역경과 외로움, 좌절 등을 오직 음악에 대한 사랑으로 승화시킬 수 있음으로 해서 가능했으리라. 그는 음악에 제대로 미친 정말 멋진 사람이다.
이 책을 통해 그의 모든 노래들이 탄생되게 된 배경들을 알고 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더욱 흥미롭고 신나는 일이 될 것이다. 그의 노래가 삶이었듯이 그의 삶 또한 노래였다는 생각이 든다. 10대 취향의 노래 부를 줄 모르는 '가수'가 판을 치는 TV에서 자주 한대수씨를 접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바램이고 우선 한대수씨의 CD를 몽땅 구입해서 들을 생각에 가슴이 설레 온다. [인상깊은구절] 노부코는 말했다. "일본에 당신 팬이 많아요. 후쿠오카엔 특히 더하고요. 젊은이들이 당신 음악을 아주 좋아한답니다(후쿠오카는 일본에서 재일교포가 가장 많이 사는 곳이다). 당신과 연락을 하려고 백방으로 알아봤지만 한국에는 소속 음반사나 매니저도 없어서 허탕만 쳤지요. 그러다 연세대 조한혜정 교수(조 교수는 내 사촌이고 여성운동 지도자이다)가 '현대 아시아 사회에서 여성의 역할'에 대해 강연을 하러 일본에 왔기에 연락을 주선해 달라고 부탁했어요. 그분이 '한대수는 우리 사촌오빤데 지금 뉴욕에 삽니다. 오빠가 중요한 일은 전화로 상의하지 않으니 팩스를 보내보세요. 오빠한테 직접 연락해서 물어보는 편이 좋겠네요'하더군요. 그렇게 된 겁니다." 그래서 내가 물었다. "왜 접니까? 송창식이나 김민기, 신중현도 있고, 양희은도 있잖아요? 다들 저보다 유명하고 요즘도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데요." "알아요. 하지만 가와카미(크로스비트 일본 대표)와 전 당신 음악이야말로 한국을 대표한다고 생각해요. 당신 음악이 더 우리 마음에 와 닿아요." |
| 꽤 오래전에 읽었던 책이 희한하게 눈에 밟히더라. 슬쩍 집어들고는 선 채로 꽤나 읽어냈다. 어릴 적에는 한대수와 한영애가 남매가 아닐까도 생각했다. 지금도 서장훈-정선민 커플만큼이나 어울릴 거라 생각되는 조합이긴 하지만... -_-;;; 여하튼 그의 생각을 엿보는 것은 꽤 재밌는 일이다. 신해철의 고스트스테이션을 들으며 이렇게도 생각하는구나라고 깜짝깜짝 놀랄 때와 비슷한 느낌이랄까. 물론 그 색깔이 지금 당장의 시대에 어울리는가에 대한 논의는 뒤로 하더라도... 분명 의미있는 삶의 고민의 흔적들을 발견할 수 있을 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