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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많은 꽃등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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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날씨가 쌀쌀해지고 추워져서 귤을 먹으며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시집을 읽어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책을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저 많은 꽃등들>이라는 책제목이 우연히 눈에 들어왔고, 시는 <일과 시> 동인들이 모여서 썼는데 왜 꽃등이라는 아름답게 느껴지는 소재의 제목과 다르게 일과 시라는 명칭으로 시인들의 모임의 이름을 지었을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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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날씨가 쌀쌀해지고 추워져서 귤을 먹으며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시집을 읽어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책을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저 많은 꽃등들>이라는 책제목이 우연히 눈에 들어왔고, 시는 <일과 시> 동인들이 모여서 썼는데 왜 꽃등이라는 아름답게 느껴지는 소재의 제목과 다르게 일과 시라는 명칭으로 시인들의 모임의 이름을 지었을까 하는 호기심이 동하게 되어, 이 시를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살펴보니 노동과 관련된 시라고 나와있었는데, 배경지식이 부족하다보니 다소 문체나 표현들이 어렵게 느껴졌고 시를 쓴사람의 의도를 이해하면 더 쉽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기본 정보들을 찾아보게 됐습니다. 찾아보니 시를 쓴 시인들은 김명환 시인 주도로 1993년에 동인을 결성 하였고, 노동해방을 외치던 젊은 시인들이었습니다. <일과 시> 동인들의 시들은 솔직하면서도 은유적 비유를 통해 외면해서는 안 될 민중의 고된 현실을 시를 통해 보여주고, 우리와 같이 현실을 살아가고 삶 속의 그들의 모습이 시 속에 녹아들어 공감이 가면서도, 솔직한 문체가 매력적인 시라고 느꼈습니다. 그들은 각자 다른 곳에서 살아가고 자주 만나지도 못하지만, 이 시를 읽으면서 만큼은 이 시속에 시인들이 모여 서로의 이야기를 나눈다고 느껴졌습니다. 저는 이 매력적인 시집을 다른 사람들도 읽어봤으면 하는 마음에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시작하기를 두려워하고 이루고자 하는 것을 쉽게 포기하고 마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각기다른 삶속에서 오직 노동해방이라는 목적만을 갖고 시인들이 뭉쳐 이 시집을 써나간 것 처럼, 의지와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표현할 수 있다면 시작은 그렇게 두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느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시 중에 문영규 시인의 <꿈>의 내용 중에 ‘그 꿈을 위한 심장 하나가 뛰고 있어’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저또한 늘 걱정하고 두려워하며 세상을 무서워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 시집의 저 구절을 읽고 정말 가슴이 뛰고 무엇이든지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게 되는 분들이 제가 느낀 것처럼 색다른 무언가를 찾으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s*******8 2019.11.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