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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누구의 책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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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헌 회장이 자살했다는 뉴스가 보도되었을 때 난 말도 안되는 거짓말이라고 했다. 8월의 무더위가 한창인데 누군가 만우절 거짓말을 하는 것 같았다. 우리나라의 내로라하는 대기업의 회장이 자신의 사무실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했다는 것을 누가 믿을 수 있단 말인가. 하지만 그는 정말 자살을 했다. 그것도 단 3통의 유서만을 써둔채.. 이 책이 나왔을 때 난 당장 책을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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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헌 회장이 자살했다는 뉴스가 보도되었을 때 난 말도 안되는 거짓말이라고 했다. 8월의 무더위가 한창인데 누군가 만우절 거짓말을 하는 것 같았다. 우리나라의 내로라하는 대기업의 회장이 자신의 사무실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했다는 것을 누가 믿을 수 있단 말인가. 하지만 그는 정말 자살을 했다. 그것도 단 3통의 유서만을 써둔채.. 이 책이 나왔을 때 난 당장 책을 구입했다. 도대체 왜, 무엇이 그를 죽음으로 몰고갔는지 궁금해 참을 수가 없었다. 책의 첫페이지부터 한장한장 흥분된 마음으로 읽으면서 분노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정몽헌 회장의 상황에 연민을 느끼기도 했다. 책은 당시 그 주변의 사람들과 당사자의 말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때문에 그 당시의 사람들의 심정을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우리가 언론을 통해서 알 수 없었던 내용들이 사건이 일어난 순서대로 정리되어 있어 그 당시의 사건을 알 수 없던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정도였다.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정주영 회장의 건강사태라던가 정몽준 의원과 이익치 회장간의 관계 등 모든 것이 낱낱이 쓰여져 있어 책을 한장한장 넘기면서 다음 사건이 궁금해지기까지 했다. 책은 정몽헌 회장의 죽은 후 미망인인 현정은 회장이 현대를 맡으면서 자신의 시숙부와의 싸움까지 잘 정리되어 있다. 현대의 사건을 궁금히 여기는 나와 같은 사람들이 읽으면 속이 후련해 지는 책이다. 오랜만에 좋은 책을 본것 같아 마음이 뿌듯해진다.
g***n 2005.01.19. 신고 공감 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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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가 쏠쏠해서 술술 넘어간다 한장 한장이..
"재미가 쏠쏠해서 술술 넘어간다 한장 한장이.." 내용보기
현대그룹을 둘러싼 파워게임 결국은 정몽헌의 승리로 돌아갔지만 정몽구는 현대차만은 결단코 빼앗기지 않겠다 했고 결국 현대자동차만은 정몽구의 몫으로 돌아간다   사실 현대가의 왕자의 난에서 정몽헌의 자살까지 너무나 궁금한것들이 많았다 그러던 찰나 이 책이 어느센가 출판되고 난 주저없이 책 제목만을 보고 샀다   읽으면서 궁금했던 점들이 풀려서인지 책장이 술술 넘
"재미가 쏠쏠해서 술술 넘어간다 한장 한장이.." 내용보기

현대그룹을 둘러싼 파워게임 결국은 정몽헌의 승리로 돌아갔지만

정몽구는 현대차만은 결단코 빼앗기지 않겠다 했고 결국 현대자동차만은 정몽구의

몫으로 돌아간다

 

사실 현대가의 왕자의 난에서 정몽헌의 자살까지 너무나 궁금한것들이 많았다

그러던 찰나 이 책이 어느센가 출판되고 난 주저없이 책 제목만을 보고 샀다

 

읽으면서 궁금했던 점들이 풀려서인지 책장이 술술 넘어가더라

 

상, 하를 모두 본다면 평소 현대가의 내막에 대해 궁금했던분들은 그 궁금증이

어느정도 해소될수 있을거라 섣불리 판단해본다

특히나 시도때도없이 몽헌과 몽구가 왕회장을 찾아서 방금전의 결정을 뒤집는내용은

뭐랄까? 재벌회장님네들도 어쩔수 없는 경우가 있구나 라는걸 느끼게끔 한다

 

흔히 이병철 삼성 전회장을 좋게 평가하진 않는다 단지 돈벌이에만 몰두했지

나라를 위해 한것은 없다고, 그러나 왕회장인 정주영 현대 전회장은 누구나가

인정하는 국가 경제발전의 주역이다 나또한 그 점에는 이의를 달지 않는다

다만 과연 기업이란것이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들어가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일자리 창출, 수요창출이라는 면에서도 국가 기간산업등의 국가 기여도는 여느산업

과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 사실 의도야 그네들 본인 두사람만이 알겠지만 일반적으로

삼성은 초창기엔 속된말로 돈되는 장사에 주력했고 현대는 불모지에서 개척하는

심정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정주영회장은 그점에서 한국의 경제발전에 분명히

굵은 한 획을 긋고도 남음이 있다 그러나 그러한 정주영회장도 마지막 여생에선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하는것 같다

 

기업의 사업성보다는 민족 통일이라는 상징성에 더 치우친 대북사업은 결국

오늘날의 현대가의 공중분해를 자초하는 시발점이 되고 거기에 더해 후계자문제로

현대가 본인들은 물론 언론등의 대외적인 문제제기를 불러일으키는 장본인이된다

반면에 책에선 삼성가에 대해 언급되진 않지만 이병철 전회장은 본인은 돈되는

장사에만 뛰어들었더라도 세습자인 이건희회장에게는 전적인 권한을 주며 오늘날의

삼성전자를 있게끔 정지작업을 한다 이건희 회장이 전자산업은 향후 삼성의 주력

사업이 될것이라며 추진할때 이병철 회장이 각 계열사 사장을 불러놓고 일정기간

동안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에 계속해서 자금지원을 할거라는 각서까지 받아놓을

만큼 오히려 후반부에는 기업가로서의 면에선 정주영회장보다 나았지 않았나싶다

특히나 개인적으로 정주영회장에게 실망한 부분은 본인이야 아들 몽헌이 가장

뛰어난 경영권자라 판단했겠지만 당시 정몽구가 경영능력에서 객관적으로 좀더 나은 평가를받았지만

예전부터 정몽헌에 대한 믿음이 유달라서인진 몰라도 정몽헌으로후계자를 결정한다

반면 후계자 승계에서 이병철은 냉혹하리만큼 장남과 차남을 제거하고 이건희의 권좌를

공고히 해준다 마치 이방원이 세종을 위해 사전정지작업을 하듯 장남을 정신병자로

몰기까지하면서 말이다...

결국 정주영 그가 이룩한 현대왕국은 그의 손에서 이미 일부분 붕괴되고 있지

않았나 하는게 내 개인적 생각이다

 

다시 책내용으로 돌아가자면

책은 주로 현대가 내부에서의 권력투쟁등에 초점이 맞춰지지만 사실상 정주영명예회장

과의 당시 관계등 범 현대가전체적으로 그 포커스가 넓혀져있다 특히나 정상영

KCC회장의 현대 날로먹기 시도는 정말 권력, 돈 앞에서는 아비 자식도 없다라는

말을 나에게 다시끔 각인시켜주기도 한다 

 

김윤규 아산사장등 현대 가신들이 MK, MH라인으로 나눠져 치열한 후계자 승인을 위한 다툼을 벌이는 과정은 재미를 배로 증가시켜준다

현대가의 권력투쟁 내막에서 현정은 회장의 후계자승계 등등 쏠쏠한 내용이 많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꼭 한번 읽어보시라 권하고 싶다

 

'대우 자살인가, 타살인가' 이후 간만에 보는 한국재벌그룹의 비하인드 스토리다

거기다 재미까지 있으니 읽을만한것 아닌가

 

 

n********7 2008.01.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