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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의 길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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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성 씨의 책 <시인의 자리를 찾아서>를 읽고는 바로 다음 책으로 넘어갔다. 첫번째 책이 마치 무를 자르듯 그냥 잘려진 느낌이라 다음 번 책을 읽지 않고는 안 되도록 만들어 놓았다. 원래 한 권의 책으로 쓰여진 느낌이었다.   아무튼, 워낙 시와는 별로 상관없는 사람이라 두번째 책인 영국의 소설가들에 대한 얘기가 훨씬 공감이 더 잘 되었다. 그리고 최근에 읽은 책들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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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성 씨의 책 <시인의 자리를 찾아서>를 읽고는 바로 다음 책으로 넘어갔다. 첫번째 책이 마치 무를 자르듯 그냥 잘려진 느낌이라 다음 번 책을 읽지 않고는 안 되도록 만들어 놓았다. 원래 한 권의 책으로 쓰여진 느낌이었다.

 

아무튼, 워낙 시와는 별로 상관없는 사람이라 두번째 책인 영국의 소설가들에 대한 얘기가 훨씬 공감이 더 잘 되었다. 그리고 최근에 읽은 책들의 저자들도 많이 있어 더 흥미로웠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제인 오스틴이나 최근에 '제인 에어'를 원서로 다시 읽게 되면서 완전 그 매력에 폭 빠져 버린 샬롯 브론테 - 특히 이 블론테 자매들인 내가 영국에 살 때 내가 살던 곳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그 목사관이 있는 하워즈가 있어서 몇 번 방문도 했었다. 아... 그립다.- 그리고, 또 얼마 전에 읽은 위대한 유산의 작가 찰스 디킨즈 등 내가 좋아하고 관심을 두는 작가들에 얽힌 얘기들이 잔뜩 있어 정말 재미나게 읽었다.

 

이 작가들의 배경과 그들이 살던 곳, 그들의 작품과 social life등 많은 자료들을 수집하고 또 그것들을 재미나게 풀어낸 김인성 씨의 노력에 찬사를 표하고 싶다. 최근 들어서 가끔 드는 생각인데, 나도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했었더라면 좋았을 것 같기도 하다. 워낙 국어나 문학에 소질이 없다고 생각해서 어문학 쪽은 생각도 안 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문학을 잘 한다는 것이 과연 무엇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각자 느끼고 표현하는 것이 다 다른데 말이다.

 

책 날개 뒷쪽에 보면 이 시리즈 3권도 차례가 나와 있는데, 검색하면 뜨지 않는 것으로 보아 기획만 되고 출판은 안 되고 있는 것 같아 많이 아쉽다. 대중적인 인기는 얻지 못을지 몰라도 영문학을 공부하거나 영국 문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한테는 아주 유용한 책일 것 같아서 늦더라도 다음 권도 꼭 출판되길 바라는 바이다.

 

h********9 2011.02.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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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의 길을 따라 영국문화를 엿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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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은 곳을 직접 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여행의 의미일진대, 그러지 못할 경우 책을 통해 가고 싶은 곳을 엿본다는 것 또한 대리만족이 주는 기쁨이다. 그 느낌과 분위기는 분명 다르더라도 다음 기약을 위해 미리 알아간다는 것 또한 자잘한 기쁨 중의 하나일 것이다. 아름답고 수려하면서 유명한 곳들이 많지만 그런 곳들을 콕 찝어 둘러본다는 자체도 막막함과 광활함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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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은 곳을 직접 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여행의 의미일진대, 그러지 못할 경우 책을 통해

가고 싶은 곳을 엿본다는 것 또한 대리만족이 주는 기쁨이다.

그 느낌과 분위기는 분명 다르더라도 다음 기약을 위해 미리 알아간다는 것 또한 자잘한 기쁨 중의

하나일 것이다. 아름답고 수려하면서 유명한 곳들이 많지만 그런 곳들을 콕 찝어 둘러본다는 자체도

막막함과 광활함 그 자체겠지. 하지만 테마별로 주제별로 여행의 목적을 알고 그런 곳들을 찾아간다는

것은 대단히 의미가 남다를 것 같다.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지만 무엇보다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여행기는 다름 아닌 문학기행이

아닐까싶다.

문학기행 중에서 소설과 시에서의 문인들과 시인들의 발자취를 따라 간다는 것은 사뭇 흥미로울 듯 싶다.

책 <소설가의 길을 따라>에서는 영국의 작가들이 태어나고 작품 활동을 하고 생활한 흔적들을 따라간다.

이미 저자는 <시인의 자리가 있는 곳>이란 책에서 영국의 시인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삶을 조명했다.

그래서일까? 저자의 두권의 책 <시인의 자리가 있는 곳>과 <소설가의 길을 따라>는 낯설지 않다.

이래서 첫 배경지식(스키마)를 통해 알음알음 알아가는 재미는 책을 읽는 사람에게 기쁨을 준다.

 

 

2권의 영국문학기행을 읽으면서 영국 출신의 걸출한 배경을 지닌 대단한 문인들이 참 많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그들 또한 문인이기 이전에 한 나약한 인간이면서 녹록치 않은 그야말로 파란만장한

삶들을 살아 온 사람들이었음을 알게 된다.

힘겨우면서도 그들의 자존심이었던 펜을 놓지 않음은 이것이 바로 그들을 그들 되게 한 정열이었겠지.

 

 

 

                  268a73e60.jpg

 

 

여전히 영국 구석구석 둘러보는 저자의 눈썰미와 안목들 그리고 그들을 향한 견해들과 지식들이 참

풍부하게 아로새겨진다. 영문학 전공이라지만 얼마나 시인과 소설가들을 깊이 사랑했을까?

그들의 사생활까지 속속들이 여담으로 풀어내는 깊이있는 해설에 공감이 가고 쉽게 다가온다.

'오만과 편견'의 제인오스틴, '폭풍의 언덕' 브론테 자매들, '크리스마스 이야기'꾼 찰스 디킨즈, '테스'의

토마스 하디, '정글북'의 키플링, 내면의 자의식 '버지니아 울프' 까지.................

이름과 책제목만 갖다대면 알지만 그 속속들이 그 작가의 삶까지는 알 수 없는 법.

이 한 권의 책에서 많은 것을 마주친다.

친숙한 이름들 그리고 몰랐던 그들의 세계와 작품 그리고 아픔까지.....

이해하기에도 버거운 그들이지만 그들을 마주했다는 이유만으로도 충분히 또 하나의 희망을 가져보게

된다.

 

 

여행이 주는 그 깊고 웅숭한 의미들 하나 하나가 바로 기쁨임을.......

제대로 알아가는 기쁨과 더 알고 싶도록끔 갈증 나게 하는 충분한 이유들임을^^



l*****5 2014.03.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