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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살자라는 책만 읽고 자이베르트 시간관리를 보니 허걱하겠더군요
무미건조한 문체에 고농축된 내용.....
완전 터미네이터같은 책이었습니다. 빵빵한 갑빠에 컴퓨터같은 내용.....
바이오리듬까지 있다고 하면 이해가 가시려나
아무튼 시간관리에 있어서는 거의 모든 내용이 다 들어있고
스티븐 코비도 이책을 읽고 몇가지에 집중해서 좀 쉽고 단순하게 쓴 것이 아닐까 합니다.
어쨌거나 무미건조한 문체에 고농축된 내용.....
특히 중간 관리자용으로 쓰여졌다는 점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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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사람이 숲 속을 산책하다가 나무꾼을 만났다. 나무꾼은 이미 베어 넘어뜨린 나무의 줄기를 조각내느라 분주하게 톱질을 하던 참이었는데, 무척이나 힘겨워 보였다. 그래서 그 사람은 산책을 멈추고 가까이 다가가 나무꾼이 왜 그토록 애쓰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이렇게 말해주었다. "실례합니다만, 제가 보기에 당신의 톱날이 완전히 다 닳아서 무뎌진 것 같은데요. 일단 톱날을 먼저 날카롭게 가는 게 좋지 않을까요? " 그러자 나무꾼은 한숨을 쉬며 이렇게 대답했다. "그럴 시간이 없답니다. 톱질을 해야되기 때문에 바쁘거든요." (51쪽)
이 책을 읽은지 5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내가 무언가로 인해 바쁘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이 우화가 떠오른다. 당신의 톱날은 언제쯤 날카롭게 갈려고 하는가? 여기에서 '톱날을 가는 시간'이란 자신의 시간을 관리하기 위해 '무언가를 하는 시간'을 말한다. 이 책에서 말하듯 그 '무언가'는 계획을 세우는 것일 수도 있고, 일에 우선순위를 매기는 것일 수도 있고,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거나 시간낭비요인을 점검하는 것일 수도 있다.
"당신은 시간이 충분한가?"라는 질문에 "충분하다."라고 답할 사람이 얼마나 될 것인가? 실제로 인생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기껏해야 총 200,000시간을 넘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는 하고 싶은 일이나 해야만 하는 일을 모두 다 하고 살 수는 없다. 따라서 우리는 시간의 의미를 좀더 본질적으로 파악하고, 시간관리의 필요성을 인식해야 한다. 시간관리란 자기 자신과 자기의 생활을 관리하는데 주어진 시간을 극대화하여 의미있게 사용하는 것이며, 최고의 시간관리 전문가 자이베르트는 그 실천방안을 6가지의 기능을 가진 '시간관리 순환표'를 토대로 제시하고 있다.
그 첫번째는 '목표설정'이다. 무엇을 위해 시간관리를 할 것이냐에 대한 답이기도 하다. 목표가 없다면 시간관리를 하는 의미도 없을 것이며, 명확한 목표를 설정함으로써 더 집중적인 시간 사용을 할 수 있다. 두번째는 '계획수립'이다. 연간, 월간, 주간, 일일 계획등, 어느 정도 선까지는 시간을 계획하는 데 들어가는 시간이 많아질 수록 실제 업무에 쓰이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물론 지나치게 계획만 하는데 시간을 쓴다면 역효과다. 세번째는 '결정'인데, 해야할 일에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파레토의 법칙에 따라 80%의 결과를 만드는 황금의 시간 20%를 찾는 것 역시 힘들지만 해야할 일이다. 네번째인 '실행과 조직'은 본질적인 업무에 집중할 것과, 능률, 바이오 리듬에 맞춰 시간관리를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다섯번째는 '통제'이다. 당연히 평가가 있어야 하며, 업무 진행 과정과 결과에 대한 통제, 그리고 하루 일과에 대한 반성이 있어야 한다.
5가지의 기능을 보완해주는 여섯번째 '정보와 커뮤니케이션'을 표의 중앙에 놓음으로써 '시간관리 순환표'는 완성된다. 글읽기 속도의 향상, 효율적으로 읽기, 회의 진행의 개선, 방문객 관리등의 내용이다. 커뮤니케이션은 항상 해야하고 또 돌발적으로 일어나기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간관리 과정의 모든 활동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기능이라 할 수 있다.
시간관리의 고전이라는 평판을 받는 이 책을 읽기 위해서는 다소의 각오가 필요했다. 서론에 나왔던 '이 책은 그리 읽기 편한 책이 아닌 일종의 학습지'라는 말을 증명하듯 수 많은 테스트, 체크리스트, 계약서의 작성과 수정까지 독자에게 요구했다. 그러나 시간관리의 개념, 방법에 대한 체계적인 구성과 그 방대한 양의 분석잘료들에는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 각 단원 별로 요약과 평가를 독자 스스로 하도록 지면을 할애한 점도 독특하다.
마지막으로 자이베르트는 독자에게 당부를 하며 계약서의 수정을 요구한다. 여기에 나온 모든 프로그램을 다 적용하지 말라고. 이중 단 몇 가지만 적용해 보고나서 이것을 완전히 마무리 한 후에 그 성취감을 발판 삼아 다음 조치에 들어가는 것이다.
- 결국 무엇을 착수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무엇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351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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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이 사회에 막 발을 들여놓은 사회 초년생이나 대학생이 아니라 어느정도 자리 잡고 있는 중간 관리자 이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직접적용 하기에는 약간 거리가 있으나 이를 토대로 자기 나름의 시간 관리법을 정립하는 기본 틀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
입자이 맞는 사람이라면 직접적인 적용도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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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고 자리에 앉자마자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다이어리에 오늘의 업무를 우선순위별로 정리하고, 어제 마무리한 업무중 미진한 작업은 없었는지 확인하는 것이었다.
스스로 시간관리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보고 나니 내가 한 일은, 그저 업무를 나열하는 정도에 그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효율적인 시간관리와 유효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한 책이다. 한시간 더 일찍 퇴근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일독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