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0년... 일본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썸머 스노우>는 도모토 쯔요시, 히로스에 료코 주연의 드라마였다. 도모토 쯔요시가 맡았던 나츠오도, 히로스에 료코가 맡았던 유키도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였다. 가장으로서 두 명의 동생을 돌보는 나츠오. 코믹적인 캐릭터이기도 하면서 그 속에 숨어있는 슬픔과 고독, 그리고 따스함에 감동을 자아내게 하는 인물이다. 유키는 아버지와 둘이서 사는 여성으로 건강치 못한 몸을 가지고 있지만,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내면적 파워를 가진 인물이다. 우연한 계기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힘든 사랑을 키워나가게 된다. 제일 마지막의 반전은 아직도 기억에 선명하다. 드라마의 내용만큼이나 재미있는 소설이다. 하지만, 안타까운게 있다면 역시나 "나쓰오"의 압박이랄까? 적어도 사람 이름 정도는 원래 발음에 충실했으면 좋겠다. 외국어표기법이라는 게 있다고는 하지만, "나츠오"와 "나쓰오"는 이름의 어감에서 오는 느낌 자체가 다르다. "나쓰오"의 압박 덕분에 책을 사는 걸 포기하게 만들어 버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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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공의 묘성 이후 오랜만에 거슬리는(...) 번역. 창공의 묘성보다야 최근작이어서 그런지 그것보다는 덜하지만. 그 책 만큼 굉장한 번역본은 없을 것 같다. 아, 향수의 초기번역본도 굉장했지. 물론 일본어도 프랑스어도 독일어도 영어도 못하고 한글 하나 하는 내가 투덜거리기는 그렇지만, 번역을 좀 잘해주면 좋겠다는 작은 소망.
결국 두 남녀가 사랑을 운명적으로 하는데 여자가 병에 걸렸었다는 이야기는 설마 아니겠지? 아닐까?
입에서 피를 쏟으면 각혈이고 코피를 흘리면 또 무슨 병이더라.
이런 식의 최루성 멜로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읽을 만 할지도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