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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멜깁슨이 감독한 '그리스도의 수난'은 복음서를 토대로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체포와 십자가 처형까지 12시간동안 벌어진 일들을 사실주의적으로 영상화했다. 직접 영화를 보진 못했지만,그 시대의 예수의 사실적 고통과 고난을 보여주는 영화로 호평을 받았다고 한다.
'우리가 아는 예수는 누구인가?' 이 문제는 아주 오래전부터 물음표로 나에게 남아있었다. 그 물음에 대한 실마리를 이 책은 주려는 것 같다. 우리가 알고 있는 예수는 2000년전 갈릴리 언덕에서 십자가를 진 나사렛 예수와 기자들이 그들의 신앙적 고백에 기초하여 포교와 예수의 聖化를 목적으로 한 신앙고백의 성격을 띤 신화적 예수로 나뉘어진다.
이 책은 역사적 예수에 대한 연구와 그것이 지닌 의미를 탐색함으로써 다시 한 번 우리가 성경에서 읽어서 알고있던 예수의 실체와 기원전 1세기의 나사렛 예수를 비교함으로써, 그의 말씀이 지닌 의미를 오늘날에 다시 되새겨보도록 하고 있다.
역사적 예수 연구는 예수에 관한 종교에서 예수의 종교로 우리의 관심을 이동시켜준다. 또한 그가 펼치려던 하느님의 나라라는 새로운 대안적 질서를 우리의 현실속에서 되새겨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000년전 갈리리 마을을 전전하며 하느님 나라의 전복적 질서를 가르쳤던 나사렛 예수의 가르침과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자신을 비워버린 그의 이타적인 일행은 자본과 욕망의 논리가 지배하는 오늘날 종교집단에게 다시 한번 경종을 울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종교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지난 기독교의 역사가 수많은 핍박과 박해로 얼룩져 있듯이, 종교는 그 본래의 의미를 차치하고서라도 인간 존재 본연으로서의 인성을 지켜나갈 때, 존재적 의미를 지켜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한다.
[인상깊은구절] '이제 예수의 십자가 처형과 관련된 질문은 바뀌어야 한다. 무엇이 예수를 죽였는가? 그것은 로마의 폭력적인 식민통치와 이에 유착한 유대인 종교 권력이라는 구조악이었다. 예수는 이러한 구조악의 희생자였다. 오늘날에도 이러한 구조악때문에 무수한 사람들이 신음하며 죽어가고 있다. 잘못된 자본의 논리와 구조적인 정치적, 경제적 문제로 세계 곳곳의 수많은 민중들이 고통속에 죽어가고 있다. ' p.1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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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기독교가 말하는 신의 예수가 아닌, 역사적인 문헌속에 나타난 인간 예수를 추적하는 연구에 대한 종합적인 소개서이다.
저자는 책을 빌어 실제로 인간 예수는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찾기위해 노력한다. 동시에, 책은 인간 예수가 2000년전에 살았던 실제 예수가 아니며, 지금 기독교에서 가르치는 예수가 아니라는 단언으로 연구의 선을 긋는다.(내 개인적인 생각에는 이 단언이 이 연구를 지속할 수 있게 하는 안전장치가 되지 않나 생각한다.)
어느 종교에서나 교주의 역사적인 모습과 그시대 종교가 표현하는 신화적인 모습에는 괴리가 있다.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문제는 그 괴리가 교주가 원래 의도했던 가치를 훼손해선 안된다는 것이다. 그것은 종교가 저지르는 범죄행위이다.
훼손된 교주의 순수한 의도를 복원하는것. 그것이 역사적 예수 연구의 가치라고 나는 믿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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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에서 드러나는 것처럼 예수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예수를 믿는 종교인이거나 믿지않는 비종교인에게도 신이라는 주제와 존재는 흥미롭게 다가올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예수를 단순히 허상한 이야기 속 인물로 해석한 것이 아니라 역사적 사실임을 드러내고있는 것 같다.역사적 예수에 대해 이야기 하는것을 보고 전에 봤었던 '예수는 역사다'라는 영화가 생각났다.무신론자로 살다가 나중에 목사가 된 리 스트로벨의 실제 삶을 바탕으로 만든 극영화인데,이 영화에서도 다양한 논리적,연구적 자료를 이용해 역사적 관점으로 예수를 해석하고 있다.책에서도 저자는 '역사'적인 관점에서 해석하려는 것이 많이 드러났다.1세기 나사렛예수를 비교하면서 오늘날 관점으로 해석하는 글의 구성이 역사적 인물이지만 오늘날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다양한 관점과 생각을 제시하다는 점에서 단순히 옛날 이야기가 아니라 과거와 현대를 아우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던것 같다.신앙적인 접근이 아닌 인간예수의 관점으로 접근하는 점이 독자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것 같다. |
| 처음에는 말이 조금 어려웠다. '고백적 예수'와 '역사적 예수' 그게 무엇을 의미하며 무슨 차이가 있는 것일까. 예수는 어차피 한사람이 아닌가...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차이를 차츰 이해해가게 되었다. 오늘날의 신앙현상에서 도그마화한 현상적 예수와, 그 시절에 실제로 전재했던 실질적 예수의 사이에는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그것을 깨닫기 위해서는 성경의 형성과정과 교회가 교리를 만들어 가는 과정, 그리고 오늘날의 기독교계가 예수를 해석하는 경향들이 복잡하게 뒤엉켜져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그런 복잡한 변수들이 작용을 하여 어쩌면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예수는 2000년전 갈릴리 지방을 걸었던 예수와는 약간 다른 모습의 예수로 비쳐지는 것이 아닌가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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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성격을 어떻게 볼 것인가? 여기에서는 부활절 이전의 예수와 부활절 이후의 예수로 크게 구분한다. 부활절 이전의 예수는 농민인간, 나사렛의 예수이고, 부활절 이후의 예수는 신이 된 예수이다. 이 책은 매우 조심스럽게(최소한 내가 보기에는) 이 양쪽의 예수에 대한 접근을 하고자 한다. 그리고 기타 예수에 대한 의견을 내 놓은 여러 논리들에 대해서 설명을 한다.
역사적 예수인, 부활절 이전의 예수에 대해서 크게 몇가지 좋은 점을 이야기하고 있다. 우선 로마와 상위 종교 계급에 대한 일반인들의 불만을 대변했다는 점, 유대인의 일반 감정과는 다르게, 사마리아인에게 대해서 온정적이고, 여성에 대해서 차별을 없애고 주위에 두려고 했다는 점등 혁명적인 인물이었다. 이것을 현대 잣대에 대해 교사적인 모습으로 보는 것을 잘못 되었고, 당시의 시각으로 볼 것을 주문하고 있다.
크게 예수의 행적을 볼 수 있는 것이, 4대 복음서이고, 정경이 아닌 도마복음 정도이다. 그리고 로마의 역사서를 찾아 볼 수 있으나, 예수에 대한 자료는 없거나, 미미하다. 복음서들이 구전으로 전해오다가 후대에 와서 조금씩 자기 상황에 맞게 변경되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리고 로마의 역사서에도 약간의 가필의 흔적이 있다 할 수 있다. 작가가 마가복음의 부활의 내용을 쓸쩍 흘리면서, 부활에 대해서 부정하는 모습을 살짝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이 예수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예수는 신화라고 말하는 책은 아니다. 예수의 본 모습을 보고(이것이 역사전 예수이고, 부활절 이전의 예수이겠지), 예수의 본 정신을 본 받자는 내용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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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시리즈 중에 하나이기도 하고,
한때 논란이 되었다던 역사적 예수에 대한 내용이다. 역사적 예수에 대한 선행연구들의 분석을 시작으로 해서 저자의 나름대로의 연구결과를 내어놓는다.
크로산 같은 이가 대표적인 역사적 예수 연구자인데 저자를 이이를 비판한다. 당시 유대사회의 맥락을 무시하고, 비현실적인 요소를 너무 걷어내다 보니 한낱 도덕선생을 만들어놨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예수를 대단한 사람이라 생각한다. 하빠들이 만들어놓은 정이 하나도 안 가는 초능력자로서의 예수가 아니라 약자를 돕고 부조리한 사회에 온몸으로 맞서다 목숨을 내놓고 후세에 자신의 흔적을 커다랗게 남긴 한명의 선지자로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