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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꼭 잘 읽어내고 싶은 책이었다. 이 책은 어느날부터 의미없는 스크롤에 죄책감이 느껴지지 않는 나를 발견하고 잃어버린 독서시간을 회복하기 위해 주문했다. 평소 좋아하는 출판사에서 출간했기에 내 시간을 붙잡아줄거라는 것에 의심이 없었다. 책은 어떤 부분 어려웠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작가의 경험과 여러 자료들을 토대로한 글을 읽어가는 기쁨이 컸다. 소제목이 주는 흥미는 매일 밤 독서하는 시간을 점점 늘려가는데 도움이 되었다. 요즘 sns에는 남이 써 놓은 좋은 글은 많으나 정작 자기의 글은 없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그렇지않은 경우도 많다는 것도 안다.) 이 말은 이 책을 읽고 지금 이 글을 쓰는 방향을 결정하는데에 공이 컸다. 허영을 내려놓고 나의 것으로 만들기위해 생각하고 흡수했다. 그렇게 매일 밤에 책과 나만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제목마저 외로움의 책을 만나 귀한 시간을 만들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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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외로움을 단순한 심리적 고립이 아닌, 주체가 타자와 세계를 마주할 때 필연적으로 겪는 현상학적 흔들림으로 포착한다. 실존의 결여를 얄팍한 위로로 봉합하려 하지 않고, 고독의 낯섦을 정면으로 사유하는 명밀함이 돋보인다. 타인과 연결되면서도 끝내 홀로 설 수밖에 없는 인간 조건. |
| 최근에 유진목 작가님의 '재능이란 뭘까?'를 구매했는데, 그 작가님의 추천사와 책의 제목을 통해서 알 수 있는 주제에도 이끌려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다른 책들을 읽느라 초반부를 읽다 말았지만, 책의 주제만큼이나 고요한 아침이나 밤에 사유하면서 읽기 좋은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