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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멋진 흑백고전 스릴러
"다시봐도 멋진 흑백고전 스릴러" 내용보기
이 제품은 원영화외엔 별다른 구성이 없지만,       위작품이 컬러라 오히려 감상을 저해했다는 코멘트를 읽은터라, 안심이 된다.   잉그리드 버그만이 30살 즈음 찍은 이 영화는 그녀에게 1945년 아카데미여우주연상을 안겨주었고, 게다가 화사한 조명과 카메라 조정으로 두말할 나위없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런던의 아름다운 쏜톤광장에 사는 유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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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원영화외엔 별다른 구성이 없지만,

 

 

 

위작품이 컬러라 오히려 감상을 저해했다는 코멘트를 읽은터라, 안심이 된다.

 

잉그리드 버그만이 30살 즈음 찍은 이 영화는 그녀에게 1945년 아카데미여우주연상을 안겨주었고, 게다가 화사한 조명과 카메라 조정으로 두말할 나위없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런던의 아름다운 쏜톤광장에 사는 유명한 여가수가 살해당한다. 범인도 동기도 밝혀지지않은 가운데, 유약하게 보이는 조카딸 폴라는 이를 피해 이태리로 성악공부를 떠난다. 10년이 지난 가운데 그녀는 자신의 노래반주를 해주는 피아니스트 그레고리와 사랑에 빠지고 (흠, 샤를르 브와이에의 눈썹곡선은 정말 예술이다. 그닥 잘생기지는 않았지만, 에술가라서 섬세한 것처럼 보이는 가운데 그만큼 더 섬세한 계략을 파바박 머리속에서 굴리고 있는...), 그의 프로포즈를 진지하게 생각한다면서 떠난 기차에서 쏜톤광장에 살았다는, 추리소설광인 트윅스부인을 만나게 된다.

 

의지가 박약한 폴라는, 전적으로 남편인 그레고리의 바람에 호응을 하게 되고 결국 두려워 하던 사건의 현장인 런던 쏜톤광장의 저택으로 돌아간다.

 

여기서부터 영화를 보는 이들은 자신보다는 타인의 소망에 보다 귀를 기울이고, 자신감이 약하고 의존하는 이의 세뇌에 나약한 폴라의 모습을 보게된다.

 

저택에 들어선 부부, 죽은 이모의 초상화를 본 남편 그레고리는 압도되는 모습을 보인다. 열렬한 팬에게 주었다는 장갑 한짝, 살해당하기 이틀전 서지스 바우어란 사람에게 온 편지, 귀가 약간 먼 하녀와 새로 들여온 자신만만한 하녀에게 flirting을 하는 남편. 유전적인 이유를 말하면서, 폴라에게 건망증, 거짓말 등의 정신질환을 말하는 남편은, 마치 먹기전에 공포에 질린 먹이를 가지고 노는 잔인한 모습을 보여준다.

 

잉그릿드 버그만의 서서히 자신감을 잃고 마치 꿈에서 사는 듯한 모습은, 나중에 [오리엔트 특급살인사건]에서도 다소 비슷한 노처녀 연기로 또다시 아카데미 수상의 영광을 가져다준다.

 

집안에 아무도 가스를 사용할 일이 없는데도 가스등이 줄어들면서 천장에서 들리는 소리, 그녀를 구하러 온 이가 그녀에게 "당신은 이미 알고있었소"라고 말하면서 그녀의 용기를 북돗우는 것은 참 마음에 든다. 일방적으로 구해주는 것이 아니라, 그녀가 외면하고 있던 진실과 자신감을 불러일으켜 직접 행동하고 결정하게 만드는.

 

다시 봐도 정말 재미 만땅인 스릴러이다.

 

 

p.s: 예쁘장하지만 못된 하녀가 안젤라 랜스버리, [제시카의 추리극장]의 제시카여사 ^^

 

YES마니아 : 플래티넘 k*****k 2009.08.20. 신고 공감 0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