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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 있는 학생이 '창 밖을 본다'는 건 집중력 저하와 동일어처럼 여겨진다. 창밖의 풍경이 마음을 들뜨게 하고, 정신을 산만하게 만들거야. 땡땡이를 치고 싶다거나 잡생각을 하게 될 거야. 아이들의 건강권 등 복지 증진에 그다지 신경쓸 필요가 없는 학원 등에는 공부에 집중하라고 아예 창문을 없애기도 한다. 밀폐된 공간에 밀어넣어 시각적 유혹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다. 본질적인 질문을 던져보자. 창문, 그러니까 풍경을 제거하는 방법이 과연 아이들의 학업에 도움이 되는 걸까. 영국 옥스퍼드대 생물학과 생물다양성 교수 출신 저자 캐시 윌리스는 <초록 감각(김영사)>에서 그 질문에 대답한다. 저자는 다양한 연구 결과를 제시하고 있는데, '교실 창문에서 보이는 풍경이 학생들의 인지 기능과 성취 수준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조사부터 살펴보자. 2016년 일리노이 대학교 연구진은 5개 고등학교의 학생 94명을 교실 셋 중 하나에 무작위로 배정했다. 교실의 크기, 모양, 조명, 가구는 거의 동일하지만, 유일하게 다른 점은 '전망'이었다. 첫번째 교실의 창문을 통해 보이는 풍경은 나무가 있는 녹지였고, 두 번째 교실에서는 빈 벽이 보였고, 세 번째 교실은 창문이 없었다. 과연 어떤 교실에서 시험을 본 학생들의 성적이 높게 나왔을까. 놀랍게도 창밖으로 자연 풍경과 녹지가 내다보이는 교실의 학생들이 창문이 없거나 빈 벽이 내다보이는 교실의 학생들보다 시험 결과가 훨씬 더 좋았다. 게다가 평가 과정에서 높아진 스트레스 수준도 한층 빨리 떨어졌다고 한다. 우리가 아이들의 '창문'을 필사적으로 사수해야 하는 이유다. 나무와 녹지가 보이는 창문을 통해 학업 성적과 스트레스까지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아이들이 녹지를 접하면 건강과 인지 기능이 전반적으로 147퍼센트나 향상된다고 한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증거에 주목하고 모든 학교의 담장, 운동장, 교실을 적극적으로 녹지화해야 한다. 그렇지 않는다면 아이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주고, 불필요한 건강 및 교육 문제를 쌓아두는 셈이다. (p. 292) 우리는 도시 풍경보다 자연 풍경을 마주할 때 더 차분해지는 경향이 이는데, 창문이 아니어도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컴퓨터 화면으로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컴퓨터의 배경화면을 감동적일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 풍경으로 설정해둬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런 효과는 사회경제적 요인이나 가정 환경과 관계없이 확인됐다. 풍경이 주는 효과는 비단 아이들의 성적이나 주의력 발달 속도에 국한되지 않는다. 식물과의 상호작용이 인간의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이미 오랫동안 알려져 있었는데, 담낭 수술을 받은 환자가 병실 창문으로 나무를 내다보면 벽돌 벽을 내다보는 환자보다 더 빨리 회복된다는 연구도 있다. 정영선 조경가가 서울아산병원 앞에 숲을 만든 건 정말이지 혜안이지 싶다. 캐시 윌리스는 나뭇잎 색, 꽃을 보는 행위, 식물의 향, 새 소리의 진정 및 치유 효과 등 자연이 오감을 통해 신체에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차례대로 소개한다. 그러면서 도시공원을 거닐 것을 권유한다. '놀랍도록 명확한 권고사항'에 따르면, "건강과 웰빙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한 번에 20분 이상 자연 속을 걷고 일주일에 최소 120분 자연을 만끽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한 가지 덧붙이자면, 꽃다발은 선물한 지 5초 이내에 '뒤센 미소(입과 눈 주위 근육이 움직이는 '진짜 미소')를 이끌어 낸다는 뉴저지 주립대학교 연구 결과가 있다. 또, 일반 지바 대학교는 장미 꽃병이 놓인 책상에 딱 4분만 앉아 있어도 생리적, 심리적으로 뚜렷하게 안정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무엇을 망설이는가. 당장 당신에게 소중한 사람에게 꽃을 선물해야 하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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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식물을 보고듣고, 만질 때 우리 몸에 일어나는 일들 #캐시윌리스 #신소희 아빠는 늘 자연을 그리워하시다가, 지겨워하던 일을 그만두고, 새소리가 들리는 아름다운 밭에서 복숭아와 자두를 키우신다. 엄마는 근처에 텃밭을 일구어 오이, 고추, 방울토마토 등 각종 채소를 키우신다. 직접 식물을 키우고 추수하는 기쁨이 크다. 이 책을 읽다보니, 아빠의 밭과 엄마의 텃밭이 숨쉴곳이 되어주는 보물이었고, 치유의 공간, 소중한 곳이었구나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본능적으로 이끌린 초록들이, 부모님이 하루하루 건강하게 사는데 도움이 되었구나! 감탄하게 됐다. 나도 답답할 때면 자연이 가득한 카페에 가고 싶다. 또, 자연속에서 산책하며 초록을 보고 새소리를 듣고, 흙과 나무 내음을 맡고 싶은데, 똑똑한 내 몸이 나를 진정시키고 싶어서 했던 것들이었다. 이 책은 식물에 대한 우리의 감각적 경험이 건강을 증진시킨다는 관점에서 여러 연구자료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몇가지를 공유하자면, 1️⃣자연풍경과 녹지를 바라볼 때 스트레스가 감소하고, 인지능력이 향상된다. (심지어 컴퓨터화면, 사진, 그림으로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만, 키가 작고 넓은 나무가 드문드문 서 있는 탁트인 자연풍경을 바라보는게 가장 좋다! 2️⃣녹색과 파란색을 보면 집중력과 인지기능이 향상된다. 3️⃣조화보다 생화가 주는 시각자극이 생리적 스트레스를 현저히 감소시키며, 노란색 꽃은 더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한다. 4️⃣편백나무향을 흡입하면 자연살해세포수(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와 악성종양을 숙주에서 제거)가 증가하여 면역계가 강화되고, 라벤더는 숙면에, 로즈마리는 각성에 도움이 된다. 5️⃣물소리는 기분과 인지수행력 개선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새소리는 스트레스와 불쾌감을 완화시키는데 가장 큰 영향을 친다. 6️⃣식물을 만지면 마음이 진정될 뿐만 아니라, 집중력과 주의력이 높아진다. 그 외, 미생물다양성을 향상시켜 건강하기 해주는 등등 다양한 초록감각의 장점을 설명하고 있다. 건강과 웰빙효과를 극대화하려면 한번에 20분 이상 자연속을 걷고 일주일에 최소 120분 자연을 만끽해야 한다는 것이다. (p250) 텃밭을 가꾸는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덜 받았고 집중력이 더 회복되었다고 느꼈다.(282) 자연이 우리를 필요로 하는 것 보다 우리가 자연을 더 필요로 한다. (p299) #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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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야 크지만, 그게 실제로 건강에 얼마나 영향을 줄수 있을까? 단순한 감성적인 위로에 불과한 건 아닐까? 『초록 감각』은 이 질문에 단호하고도 과학적으로 대답한다. 그렇지 않다!라고. 『초록 감각』은 인간의 감각이 식물과 어떻게 접속되고, 그것이 몸과 마음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를 과학과 체험으로 증명하는 책이다. 저자 캐시 윌리스는 고생태학을 전공한 학자다. 고생태학은 고대 식물의 화석을 통해 과거의 기후 변화와 생태계를 복원하는 학문이다. 수천 년 전 식물의 파편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던 저자는, 이제는 생생히 살아 있는 식물의 곁에서 우리 시대의 몸과 마음을 회복시키는 감각의 실험을 이어간다. 이 책이 말하는 감각은 단지 시각에 국한되지 않는다. 저자는 후각, 청각, 촉각, 심지어 내부 감각에까지 주목한다. 예컨대 삼림욕에 대한 연구가 대표적이다. 삼림욕(森林浴)은 본래 1980년대 일본에서 만들어진 마케팅 용어였지만, 지금은 과학적으로도 그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1990년대 일본 연구진은 숲속을 걷는 참가자와 도심을 걷는 참가자 간의 코르티솔 수치, 혈압, 심박수, 자율신경 반응 등을 비교했다. 결과는 명백했다. 단 15분의 숲 속 산책만으로 스트레스 지표가 뚜렷하게 낮아졌고, 부교감 신경계가 활성화 되었으며, 기분은 한층 나아졌다. 숲은 감각을 일깨우고, 생리적 회복을 유도하는 치유의 공간이었다. 더 나아가 과학은 이제 이 감각적 경험을 거대한 데이터와 결합시키고 있다. 위성 이미지와 NDVI(정규식생지수), 그리고 인구 바이오뱅크를 결합한 연구는 충격적이다. 거주지 주변에 녹지가 많을수록 우울증, 불안, 심혈관계 질환 발생률이 낮아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단순한 연관성이 아닌 실질적 상관관계였다. 특히 도시화가 진행된 지역,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계층, 그리고 60세 미만 여성에게 뚜렷한 효과가 관찰되었다. 숲의 유무는 마음의 안정과 생존 가능성을 결정짓는 요인이 되었다. 이러한 데이터는 놀랍고도 분명한 시사점을 던진다. 자연은 감성의 위안이 아니라 생존의 조건이며, 식물은 회복의 배경이 아니라 회복 그 자체라는 사실이다. 이는 단지 초록이 예쁘다거나 정원이 좋다는 수준의 이야기가 아니다. 나무 한 그루가 도시에 살아 있는 존재의 사다리가 될 수 있고, 작은 화분 하나가 피로를 회복시키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과학적 확신은 저자의 개인적인 변화에서 출발한다. 고생태학자였던 그녀는 큐 왕립식물원에서의 5년간의 시간 동안 처음으로 ‘살아 있는 식물’을 제대로 마주하게 된다. 점심시간 산책을 통해 그녀는 더 행복해졌고, 마음은 차분해졌으며, 복잡한 일상의 구름은 걷히기 시작했다. 흥미롭게도 도시 길거리를 걷는 산책은 같은 시간에도 그런 효과를 주지 못했다. 환경은 단지 배경이 아니라 감각의 질을 좌우하는 주체였다. 책 속에서 소개된 1984년 <사이언스>의 연구도 인상적이다. 담낭 수술을 받은 환자 중 창문 너머로 나무를 본 환자들은 벽돌담을 본 환자보다 회복 속도가 빨랐다. 정신 건강 상태도 더 좋았고, 진통제를 덜 요구했다. 단지 ‘나무를 보는 것’만으로도 건강이 나아진다는 사실은, 초록의 감각이 단순한 취향이 아닌 생리적 반응이라는 것을 명확히 보여준다.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분명하다. 감각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인간은 본래 식물과 연결되어 살아가는 존재였다. 그런데 현대 문명은 그 감각을 억눌렀고, 도시 공간은 그것을 차단해왔다. 우리가 다시 살아나기 위해서는 감각을 되살려야 하고, 그것은 곧 식물과 다시 연결되는 일이다. 『초록 감각』은 생물학적 감각과 환경, 그리고 인간의 내면이 어떻게 맞물리는지를 명료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그리고 이 책은 단지 이론이나 데이터로 끝나지 않는다. 이 모든 실험과 확신이 한 사람의 삶을 바꿨고, 이제는 독자의 감각도 바꾸려 한다. 저자는 말한다. “자연은 우리를 치유하지 않는다. 우리는 자연을 통해 우리를 회복하는 것이다.” 이 책은 단순히 회복 매뉴얼이 아니라, 감각을 다시 깨우는 안내서다. 숲과 식물은 여전히 거기 있다. 다만 우리가 다가가지 않았을 뿐이다. 이 책은 그 다가섬을 아주 단순하고도 확실한 방법으로 보여준다.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걸어가서 만지고, 맡고, 듣고, 바라보고, 그 곁에 앉는 일이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은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그러니 이 책은 지식을 전하는 책이기에 앞서, 실천의 책이다. 감각을 열고 다시 살아가기 위한 가장 확실한 시작점이다. ㅡ '김영사 출판사'를 통해 도서 협찬을 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성자] 인스타 #하놀 @hagonolza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gonolza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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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참가자들은 새소리와 바닷소리를 들은 지 1분 만에 생리적으로 안정되었다. 적어도 실험이 진행된 5분 동안은 소리가 들을수록 스트레스 수준이 급격히 낮아진다. ..... 최근 밝혀진 또 다른 사실이 있다. 특정한 자연의 소리를 들으면 인지 수행력에 뚜렷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음악을 들으며 일하는데, 그 대신 자연의 소리를 듣는 게 좋을까? ..... 참가자들은 자연의 소리를 들었을 때 검사를 더 빨리 마쳤고 실수도 줄었다. ..... 매우 중요하며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보여주는 세 번째 주제가 있다. 바로 자연의 소리가 통증에 미치는 영향이다. ... 통증은 감각 자극만큼 인지 처리의 결과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 신체적 원인과 그에 대한 신경학적, 심리적 반응을 아우른다는 것이다. ... 수술 중에 음악을 들려준 환자의 불안감이 줄어든다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 음악뿐만 아니라 자연의 소리도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는 임상 연구가 다수 발표되었기 때문이다._p142~p145
정말 힐링, 그 자체! 이 책, #초록감각 , 생물다양성 교수 #캐시윌리스 가 식물을 보고듣고만질 때 우리 몸에 일어나는 일들을, 신체건강과 같은 면역계, 신경통증, 시각적인 작용, 냄새, 소리, 감촉, 그리고 스트레스해소, 정신적 안정 등 다방면으로 알려주고 있었다.
막연하게 식물과 함께 하면 “그저 좋다~~” 할 때와, 이렇게 구체적인 연구결과치를 똬악 내밀면서 얘기를 해주니 훨씬 믿음이 가고 필요성이 더 느껴진다.
개인적으로는, 식물을 만지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지 못했었는데, 원예를 하면서 식물과 흙을 만지고 쓰다듬을 때, 나무결과 옹이를 만지거나 맨발로 느낄 때, 생리적 심리적 안정 효과를 준다는 내용이 인상적이였다. 아직은 연구가 더 필요한 부분이고 만져도 되는 식물과 만지면 안되는 식물을 알아둘 필요가 있기는 하지만 신선하게 다가왔다.
그리고, 책 속에는 나무가 있는 길의 짧은 산책에 대해서도 건강과 관련해서 다뤄주고 있었다. “건강과 웰빙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한 번에 20분 이상 자연 속을 걷고 일주일에 최소 120분 자연을 만끽해야 한다는 것이다.” 는 미시간 대학교 메리 캐럴 헌터와 동료들의 연구결과를 제시하고 있었는데, 부담없는 수치라서 ‘나도 해봐야겠다’ 는 생각이 들었다. 감사하게도 가까이에 산이 있다. 많은 반성을 하게 만들었던 챕터였다.
모든 이들이 이렇게 자연과 매일 접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래서 자연을 직접 도입하는 실내 디자인까지 다뤄주고 있어서 하나도 버릴 내용이 없었다.
유익하고 식물 생각만으로도 힐링타임이였던 ‘초록감각’ 이였다. 모두 봤으면 좋겠다 싶은 내용이다.
_...텃밭을 가꾸는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덜 받았고 집중력이 더 회복되었다고 느꼈다. .... 두 번째로 놀라운 사실은 정원보다 텃밭의 식물 가짓수가 다양하다는 것이었다. 아마도 이것이 텃밭에 대한 응답이 더 긍정적인 이유를 가장 잘 설명하는 변수 같았다. 높은 식물 다양성과 더 나은 정신건강의 관계는 이 책의 앞에서, 그중에서도 3장에서 공원과 알록달록한 화단과 관련하여 살펴본 바 있다. 놀랍게도 텃밭도 공원과 마찬가지였다._p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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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해야 한다” 그러니 자연과의 접촉 역시 자주, 오래, 충분히 해야만 ‘효과’가 있을 거라 여겼다. 그런데 《초록 감각》을 읽고 이 신념이 미세하게, 그러나 결정적으로 흔들렸다. 옥스퍼드 생물학과 교수인 저자 캐시 윌리스는 말한다. 놀라웠다. 숲, 흙, 공기, 나무껍질에 살고 있는 자연 속 미생물(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 원생생물 등)이 우리 몸과 건강에 직결되어 있었다. 당연하게 들리는 자연 예찬이 아니다. 과학적으로 입증된 생물학적 변화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 곁에 있고, 심지어 우리 건강을 결정짓는 이 작은 존재들은 그 자체로 자연의 확장이다. “잠시”가 “꾸준함” 못지않게 결정적일 수 있었다. 자연은, 혹은 자연과 접속하는 우리의 생물학적 시스템은, 찰나에도 반응한다. 그동안 내가 무심코 흘려보낸 숲속 산책 한 번, 흙을 맨손으로 만진 한 번이, 사실은 내 몸에 작은 혁명을 일으키고 있었던 셈이다. 나는 왜 ‘잠시’라는 시간을 하찮게 여겼을까. ‘잠시’의 자연은 그 자체로 강력하다.
거창하게 자연을 누릴 필요는 없다. 창밖으로 나무를 보고, 집안에 화분이나 다양한 빛깔의 생화를 놓고, 허브향 디퓨저를 곳곳에 두는 것. 피부에 닿는 거친 나무껍질을 쓰다듬고, 숨어서 지저귀는 새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 그 ‘잠깐’이 내 몸과 마음을 새로 조율하는 데 충분할지도 모른다. 이 사실을 깨닫자, 공원 벤치에 앉는 10분조차 참으로 귀하고 감사했다. 이 책에서도 20분 이상, 일주일에 최소 120분은 자연을 만끽하라지만 못 들은 척 슬며시 페이지를 넘기게 된다. 변화를 위한 시간이 꼭 길 필요도, 스탑워치로 체크하듯 정확할 필요도 없지 않을까. 자연은 말한다. “나는 네 곁에 잠시 스쳐도 너를 바꿀 수 있다, 충분히.” 자연을 이해하는 것은 논문의 활자로 아는 자연이 아니라, 몸으로 ‘느끼는’ 일이라는 것을 이 책은 분명하게 알려주었다. 과학지식을 담은 정보의 책이라기보다 오감으로 자연을 감각하게 이끄는 책, 《초록 감각》이 건네는 싱그러운 자연의 선물을 받아보길 바란다. #도서지원 #초록감각 #캐시윌리스 #김영사 #식물을보고듣고만질때우리몸에일어나는일들 #자연예찬 #자연의힘 #초록 #자연 #건강 #새소리 #환경미생물 #생태계 #과학책 #과학책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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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 좋다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만, 몇 십 개의 연구들로 이 이야기를 뒷받침해 주니 괜히 식물이 더 좋아졌다. 당장 내 방에 화분을 들이고, 뛰쳐 나가서 산책을 하고 싶게 만들었다. 얼마 남지 않은 푸른 봄을 즐기며, 초록의 힘을 느끼고 싶다면 꼭 읽어보기를. p.157 물론 자발적인 노력도 필요하다. 주변의 소리에 유념하고 좋은 소리를 들으며 시간을 보내자. 새소리가 들리는 공원이나 한적한 길거리를 지나서 출근하자. 출퇴근 시간이 몇 분 늘더라도 상관없다. 그 몇 분이 하루 일과 중 가장 유익한 시간이 될 테니까. 출판사 <김영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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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위에 꽃을 둘 때 나타나는 효과 자연이 우리 면역, 심혈관, 장내 미생물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실험결과 나무를 만지면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 등등 자연은 우리에게 생각보다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는데요 왜 그럴까요? 초록감각에서는 이 의문들에 대한 답을 명쾌하게 알려주고 있는데요 최신과학이 밝혀낸 우리 건강을 좋게 만들어주는 자연의 놀라운 힘과 이러한 힘을 더 받기 위해 고민할 우리를 위해 자연과의 접촉을 더 효과적으로 늘릴 수 있는 실천적인 지침까지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실용적인 팁들과 간단한 실천만으로도 우리 삶에 큰 변화를 이끌 수 있음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저자인 캐시 윌리스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생물학과 생물 다양성 교수로 우리 삶 속 녹지 공관과 건강, 기분, 수명간의 연관성을 계속 탐구해 왔다고 해요. 독자들이 삶을 더 아름답고 활기차게 가꾸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적당한 식물 향을 맡는 행위는 불안과 스트레스 뿐만 아니라 염증반응을 감소시키고 면역계를 강화할 수 있다. 특정한 자연의 소리를 들으면 생리적, 심리적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인지 수행력이 개선되며 통증도 완화 될 수 있다. 책에 나와있는 내용 중 일부분인데요 제가 꽃이나 좋아하는 자연 풍경을 보고 편하고 행복감이 드는 이유를 확실하게 알 수 있었어요 숲에 가면 들을 수 있는 새소리나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도 좋았는데 다 이유가 있더라구요 재밌는 점은 같은 새소리더라도 시끄럽게만 들리는 까치나 까마귀의 소리는 회복효과가 떨어진다고 해요 이정도만 들어도 엄청 흥미롭지 않은가요? 여러분도 초록감각과 함께 자연과 좀 더 친해져 보는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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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게 당연히 그렇겠다고 생각은 했었으나 이 모든 게 과학적으로 증명이 된 일들이라고 하니 더 초록이 좋게 느껴집니다 다양한 실험을 통해 식물을 접할 때 집중도도 높아지고, 스트레스도 줄어든다는 사실이 진짜였어요. 신기한 초록의 힘 꽃의 색깔에 따른 반응도 달라져요. 창의성을 필요로 하는 일을 할 때는 노란색 꽃을 가깝게 두세요. 당신은 다른 색 꽃을 좋아한다고 하실지 몰라도 연구결과 증명된 사실이랍니다 ‘중요한 점은 그와 함께 새소리를 들었을 때 스트레스가 더 빨리 감소했고, 풀 냄새까지 맡으면 그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세 가지 감각 자극을 모두 결합했을 때 스트레스 감소 속도가 가장 빨랐다 –152p’ 책을 읽으면서 생각지도 못한 부분도 알게 되었는데요 바로 자연의 미생물 다양성에 관한 것이었어요. 잠시 노출되기만 해도 피부와 장내 미생물군의 변화가 면역계 기능까지 바꿀수 있다는 것이었어요 우리가 만지거나 냄새 맡을 수 없는 자연환경 요소가 체내에 들어와 장기를 변화시키고 면역계 기능과 건강을 바꿔 놓을수 있다고 하니깐요 건강해 지겠죠? 자연과 가까이 접한다면 많은것들을 얻고 바뀔수 있어요 하지만 그렇지 못한 도심의 생활속에서도 포기하는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가깝게 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해야 해요.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사회에서도 일부러라도 더 가깝게 지낼 환경을 만들 필요성을 다양한 실험에 대한 과학적 도출이 나타내어 주니깐요 도시에서 살다가 결혼으로 인해 시골에 살게 되며 그 이전의 삶보다 느긋하고 편안함을 느끼는 게 자연과 가깝게 초록을 많이 접해서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우리는 이런 자연을 보호하고 더욱 번성시켜야 한다. 자연이 우리를 필요로 하는 것보다 우리가 자연을 더 필요로 한다 –299p’ 마지막 페이지의 마침 말을 읽으며 큰 울림을 느꼈답니다 맞아요. 우리가 자연을 더 필요로 해요 그게 우리가 환경을 보호하고 보존해야 하는 이유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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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이유가 진행하는 생로병사의 느낌이랄까? 무슨 과학책이 이렇게 감성적이야❞ 저는 과학적 근거가 있는 이야기들을 좋아해서 다큐멘터리 참 자주 보는데요. 생로병사나 명의 같은 건강다큐를 보는 느낌으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자연과학책 소개해요. <초록 감각>의 저자인 옥스퍼드 생물학과 캐시 윌리스 교수는 우리의 시각, 청각, 후각, 촉각이 자연과 상호작용할 때 신체와 정신은 어떻게 달라지는지 다양한 궁금증과 뒷받침해 줄 과학적 연구 결과를 함께 제시하고 있습니다. <자연을 접할 때 우리 몸은 어떻게 반응하는가?> •책상 위 작은 화분 하나만으로 일의 능률이 오른다. •창 밖으로 나무를 볼 수 있는 병실 회복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 보다 3배 더 빠르게 회복된다. •싱싱한 장미 향기를 90초만 맡아도 스트레스 수준이 낮아진다. (유리멘탈 별표!) •운전 중에 장미향과 페퍼민트 향을 맡으면 분노가 가라앉고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난폭운전자 별표!) •일상의 접하는 자연 녹지가 넓을수록 작업 기억과 주의력 발달 속도가 빨라진다. (학생 별표!) <휴대폰 원예 게임 vs 실제 식물 놀이 연구 결과> 실제 식물 놀이 승! 실험 후 편안하고 상쾌한 기분과 불안이 현저히 낮아지는 심리적 안정 효과가 나타났다. 일상의 녹색 식물을 보고 만지는 일은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여주고 정신 집중력을 향상시켜준다는 점이 분명해졌습니다. (식집사님들 보고 계신가요?) 가짜 식물은 효과가 없다고 하니 상쾌한 자연과 마주하세요. 책의 후반부로 넘어가면서 컬러사진 자료가 조금 실려있는데요. 요즘 추구미와 똑 닮은 우아하고 정글 같은 빅토리아 시대의 아주 멋스러운 거실 모습이 있어서 놀랐어요. 17세기 중반부터 사람들은 이국적이고 화려한 열대의 꽃을 실내에서 가꾸는 데 열광했다고 하는데요. 필로덴드론, 안스리움, 스킨답서스, 몬스테라, 스파티필름, 아프리칸바이올렛 등이 그 식물들 이라고 하네요. 여전히 인기가 많지요. 더불어 웰빙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한 번에 20분 이상 자연 속을 걷고 일주일에 최소 120분 자연을 만끽 하라고 합니다. 걷기운동 안 할 수 없겠네요. 작은 초록 화분 하나라도 키워보며 심신안정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초록감각#캐시윌리스 #김영사 #과학 #자연과학 #식물실험 #식집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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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숲길을 걷다보면 마음이 편해지고 몸이 건강해지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이 책 <초록 감각>은 이러한 경험 뒤에 숨겨진 과학적인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해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왜 자연을 가까이해야하는지, 그리고 자연이 우리에게 얼마나 이로운지를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설득력있게 제시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놀라웠던 점은 자여, 특히 식물이 우리에게 주는 긍정적인 영향이 단순히 먹어서 몸에 좋다는 차원을 넘어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채소를 먹는 것만이 건강에 이롭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책은 식물을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만지는 오감의 경험 하나하나가 우리 몸과 마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다고 이야기합니다. 새소리를 듣는 것이, 수술후 통증을 줄여주거나, 나무의 질감을 느끼는 것이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등의 내용은 매우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책에서 제시하는 방대한 내용들이 최신 과학연구와 노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 또한 신뢰감을 더합니다. 막연하게만 느껴졌단 자연의 치유효과가 구체적인 데이터와 연구결과를 통해 입증되는 과정을 따라가다보면 자연이 가진 놀라운 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이책을 읽다보면 도가의 무위자연이라는 개념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인윙적인 것을 멀리하고 자연의 순리대로 살아가는 것이 좋다는 이 철학적 가르침을 현대 과학의 언어로 풀어내고 있는듣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숲길을 걸을 때 편안함의 이유를 알고 싶거나, 일상 속에서 자연과 더욱 깊이 교감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