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영화가 개봉당시 관객들로부터 뜨뜻미지근한 액션으로 외면 받았다는 것은 아직 그만큼 우리 관객들의 취향이 그만큼 다양해짖 못했다는 반증이 되는 것 같아 씁쓸했다. 이 영화를 보고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을 상상했다면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영화관에서 마딱뜨린 영화는 기대와 전혀 다른, 비정한 대도시의 일상과 우리의 소시민적 삶을 반추해보게 한다는 점에서, 조금 불편한 영화였을 수도 있겠다. 그러나 그러한 특이점이 바로 이 영화를 특색있게 만드는 매력이라 할 수 있는 것 같다. 이 영화는 액션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미국의 유구한 하드보일드 전통을 이어받은 B급영화의 정서를 가지고 있다. 탐크루즈의 연기는 그의 필모그라피에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을 가능케 할만큼 뛰어났다. 특히 냉혈한 킬러의 몸동작을 보여주는 액션장면은 이 영화가 액션영화의 범주에 드는 영화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어떤 액션영화보다 훌륭했다. 제이미 폭스는 명목상의 주연이었지만 오히려 탐크루즈를 든든하게 백업한다는 느낌이 드는 안정된 느낌을 주었다. 이 영화의 놓칠 수 없는 또 하나의 매력은 잔잔히 흘러나오는 영화음악들에 있다 특히 클라쯔 브라더스와 쿠바퍼커션의 air에 대한 새로운 해석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이 있다. 영화보다 음악에 더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차라리 OST를 구입하는것도 좋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