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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추천하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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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접하게 된 이 책을 단숨에 읽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꼭 권하고 싶은 책이었다. 안 그래도 초등학교 4학년인 우리 아이도 감동깊게 읽는 눈치였다. 감정의 과잉이 없고 절제된 문장, 작가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실함이 한데 어울려 경험과 감동을 상승시킨다. 유대인 학살과 나치의 만행을 다룬 수많은 영화나 책들이 있지만, 아이 입장에서 쓴 이 책은 남다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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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접하게 된 이 책을 단숨에 읽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꼭 권하고 싶은 책이었다. 안 그래도 초등학교 4학년인 우리 아이도 감동깊게 읽는 눈치였다. 감정의 과잉이 없고 절제된 문장, 작가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실함이 한데 어울려 경험과 감동을 상승시킨다. 유대인 학살과 나치의 만행을 다룬 수많은 영화나 책들이 있지만, 아이 입장에서 쓴 이 책은 남다른 것 같다. 한가지 조심할 점이라면 이스라엘 시민인 작가 우리 오를레브는 피해자 입장에서 이 동화책을 썼지만, 지금 이스라엘은 결코 피해자가 아니라 팔레스타인에 대한 가해자라는 것이다. 이 책과 함께 팔레스타인 아이에 관한 영화나 책을 아이들에게 같이 보여주거나 읽혀줄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원문이랑 대조해본 것은 물론 아니지만 번역이라는 것을 거의 느낄 수 없는 자연스런 문장도 참 좋았다.

[인상깊은구절]
이제는 독일 군인들의 고함 소리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없었으므로 아빠가 했던 말들을 천천히 되새겼다. 넌 살아 남아야 한다. 넌 살아 남아야만 해! 네게 가톨릭 신자처럼 행동하는 법과 성호를 긋고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줄 만한 사람을 찾아 건너가라. 단, 가난한 사람들에게로 가거라. 물이나 늪을 찾아 건너거라. 그러면 개들이 냄시를 잃고 당황할 거야. 지금부터 네 이름을 잊어 버려라. 넌 유렉 스타니악이야. 설사 나와 네 엄마마저 잊어머린다 해도, 네가 유대인이라는 사실만은 절대 잊지 마라.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 열.
y******9 2005.11.1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스룰릭과 유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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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처음엔 생소해서 손에 잡히지 않았다. 청소년소설이라는 생각만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독일의 유대인 학살 사건을 안네의 일기와는 사뭇다른 관점에서 다른 성장소설이었다. 읽는 내내 감동적이었다. 안네가 숨어지내다가 포로수용소에 끌려가서 고생한 이야기라면 이 이야기는 유대인이 유대인임을 부정하고 여러곳을 떠돌며 여러곳에 기거하며 스스로 생명력을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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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처음엔 생소해서 손에 잡히지 않았다.

청소년소설이라는 생각만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독일의 유대인 학살 사건을 안네의 일기와는 사뭇다른 관점에서 다른 성장소설이었다. 읽는 내내 감동적이었다.

안네가 숨어지내다가 포로수용소에 끌려가서 고생한 이야기라면 이 이야기는 유대인이 유대인임을 부정하고 여러곳을 떠돌며 여러곳에 기거하며 스스로 생명력을 유지하는 이야기이다.

숲에서 살고, 도둑질도 하고 양치기도 하고, 일하다가 손도 한 쪽 잘리고 갖은 고생을 다하다가는 드디어 자신이 유대인이라는 것조차 잊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전쟁이 끝나고 유대인이라고 말해도 되는 상황에서는 진실을 떠올리지 못한다.

이미 스룰릭은 아이에서 청소년으로 성장해 있었다.

정말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고 그들의 장점을 찾으려고 했으면 대화나누고 배우고 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성장을 거두는 것 같다.  남자아이8,9살 아이의 천진난만함과 위기 극복 능력을 배울 수 있고, 그 당시의 시대 상황도 잘 알 수 있는 성장소설이라서 학생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다.

안네의 일기를 읽었다면 스룰릭도 읽어보자. 좋은 대조가 되는 작품이다.

같은 배경을 가지고도 이렇게 다를 수 있구나

h******2 2009.10.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괜찮아. 예수님도 유대인이었는걸,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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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가 담배피던 시절도 아니고, 공룡이 날아다니던 겨우 몇백만년 전의 이야기도 아닌 아직 한세기가 지나가지 않은 몇십년 전의 이야기이다. 그때 세상에는 전쟁이 있었고, 유대인 학살이 있었고.. 그럼에도 꿋꿋이, 그 후로도 삶은 지속되는 그런 이야기. 굳이 전쟁의 참혹함이나 나치의 유대인 학살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지 않아도 유대인 소년 스룰릭의 이야기를 통해 그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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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가 담배피던 시절도 아니고, 공룡이 날아다니던 겨우 몇백만년 전의 이야기도 아닌 아직 한세기가 지나가지 않은 몇십년 전의 이야기이다. 그때 세상에는 전쟁이 있었고, 유대인 학살이 있었고.. 그럼에도 꿋꿋이, 그 후로도 삶은 지속되는 그런 이야기. 굳이 전쟁의 참혹함이나 나치의 유대인 학살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지 않아도 유대인 소년 스룰릭의 이야기를 통해 그 모든 것을 짐작하고 다시는 되풀이되어서는 안되는 역사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그런 이야기. 이 책은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다. 가톨릭 국가인 폴란드인 가운데에도 유대인을 고발하는 사람이 있고, 독일인 병사중에도 유대인 스룰릭을 숨겨주고 살려주는 사람이 있고, 유대인으로 살아가든 가톨릭인으로 살아가든 그것이 별 문제가 아닌 사람도 있고.... 그런데 이렇게 ''한 소년''임을 이야기하고, 결코 삶을 포기하지 않는 꿋꿋한 모습을 보여주던 작가는 굳이 유렉으로 살아가던 스룰릭을 유대식 이름 ''요람''으로 바꾸고 이스라엘로 보내버렸을까.... 여전히 이스라엘 민족은 선택받았고, 지금도 그들은 끈끈한 유대감으로 자신들의 핏줄을 이어야 하며 유대교를 전승해야 한다고 믿는 것일까? 단지 유대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학살을 당하고 고통을 겪어야 했던 그들에 대한 연민은, 지금의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행하는 억압과 온갖 만행을 떠올릴 때 더한 분노를 일으키게 되는건 생각못했을까? 그렇지만 여전히 스룰릭은 자신이 처한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삶을 이어나가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 스룰릭의 이 이야기는 그것 하나로도 가치가 있다. 그리고 스룰릭을 말없이 받아들이고 사랑해준 사람들은 이야기하고 있지 않는가. "괜찮아, 예수님도 유대인이었는걸, 뭐!" 그래. 그게 뭐 어떻다는건가. 스룰릭은 어떤 상황에서도 미소를 지을 줄 알았고, 결코 포기할 줄 모르는 희망의 삶을 살았는데. 한 소년의 이야기는 그것으로 감동이 되는걸.
r***2 2006.03.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