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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메단의 하녀 오츠타의 죽음으로 인해 벤조와 소지 사이에 생긴 균열은 회복될 틈도 없이 다시 동료 요시의 죽음으로 인해 더 벌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성격도 생각도 너무 많이 다른 것을 알면서도 한때는 의기투합 했던 두 사람이 이제 자신들이 추구했던 목표를 눈 앞에 두고서 각자의 길을 가고자 합니다. 아카메단을 떠나 자신들만의 도적단을 만들기 위해 여행길에 오른 벤조와 소지, 그들의 도움을 받은 어느 소녀가 남긴 대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저 두 사람, 성격도 전혀 다르고 싸움만 하면서도 어느새 나란히 걷고 있더라고요. 근데 나란히는 걷지만, 걸음을 내딛는 발은 항상 서로 반대예요.” 작품 속 두 사람의 성격과 행보를 잘 보여준 대사였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