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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패컬티 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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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패컬티 The Faculty, 1998 감독 : 로버트 로드리게즈 출연 : 일라이저 우드, 조다나 브류스터, 클리어 듀발, 로라 해리스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21.01.24.      “이왕 등급을 이렇게 할 거면 더 화끈해야 하지 않았을까요, 감독님?” -즉흥 감상-        영화는 중요한 시합을 앞두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학생들과 코치의 모습은 잠시, 교사들만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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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패컬티 The Faculty, 1998

감독 : 로버트 로드리게즈

출연 : 일라이저 우드, 조다나 브류스터, 클리어 듀발, 로라 해리스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21.01.24.

  

 

“이왕 등급을 이렇게 할 거면 더 화끈해야 하지 않았을까요, 감독님?”

-즉흥 감상-

  

 

  영화는 중요한 시합을 앞두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학생들과 코치의 모습은 잠시, 교사들만 남은 늦은 시간에 학교에서 발생하는 이상한 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한편, 새로운 하루가 밝았음에 스쿨라이프를 열어나가는 학생들과 그중에서 이야기를 이끌어나갈 캐릭터들을 한 명씩 소개하는데요. 그중 혼자서 조용히 카메라를 메고 다니는 학생이 운동장에서 괴생명체를 발견하는 것으로, 인류의 존망을 건 전쟁의 서막이 준비되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의 의미를 알려달라구요? 음~ 이 작품을 처음 봤을 때만 해도 등급 그 자체의 영화라는 기분이었습니다. 하지만 20년이 흘러 다시 만난 이번 작품은 ‘순한 맛’ 그 자체였는데요. 하지만 지금까지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표시가 남아있는 걸 보면, 소재와 연출에 있어 등급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 현재의 관점에서 감독 본인이 이 작품을 리메이크하거나, 사실은 그 당시 보여줄 수 없었던 숨겨둔 필름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즉흥 감상으로 적었다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 음~ 이번 질문에 대한 답은 바로 앞의 문단과 거의 같은 내용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의 팬이라면, 그리고 이 작품에 출연한 배우들의 팬이라면 호기심에서라도 한번 만나볼 것을 권해보는데요. 하지만 말입니다. 최근의 같은 등급의 영화를 생각하고 만난다면, 그 맛이 심히 심심할 수도 있음을 경고합니다! 크핫핫핫핫!!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 음~ ‘Faculty’를 사전에서 찾아보니 ‘사람이 타고나는 신체적·정신적 능력이나 기능, 대학의 학부’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작품의 내용과 함께 보면 ‘특정한 능력’으로 풀이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렇다고 초능력을 가진 히어로 같은 인물이 나오거나, 남다른 능력으로 상황을 극복하려는 이야기라거나, 괴생명체를 대상으로 하는 실험 무대가 펼쳐지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니 제목과 내용에서 어떤 연결성이 있었는지는, 이 작품을 해부학적으로 분석 가능한 분에게 도움의 손길을 받아보고 싶군요.

  

 

  이미 이 작품에 외계인이 나온다는 건 SF 좀 보는 사람들에게는 상식에 해당하는데, 굳이 ‘괴생명체’라고 적었어야 했냐구요? 음~ 그러고 보니 ‘외계인=회색 피부를 가진 리틀 그린맨’이라는 공식이 깨진 지 한참 된 것 같기는 합니다. 아무튼,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있던 ‘퀸’이 클라이막스에서 본 모습을 드러내며, 종족의 진실, 아! 하마터면 영화의 결말에 이르는 중요한 부분을 적어버릴 뻔했군요.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을 ‘지적능력을 가진 크리처물’로 분류하고 싶다고 적어봅니다.

  

 

  이건 2편 안 나오냐구요? 음~ 글쎄요. 분명 화면의 연출에 있어서는 공들인 흔적이 흘러넘치지만, 소재와 스토리텔링에서는 한계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영화가 나온 지 20년이 흐른 지금까지 후속편에 대한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 걸 보면 포기한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 혹시 제가 모르고 있는 후속편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 있는 분이 있다면,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로버트 패트릭’은 물론, 많이 본 얼굴들이 나와 반가웠다고만 덧붙여 봅니다.

  

 

  덤. 방의 전등이 나가버렸습니다. 수리용 부품이 화요일에 온다고 했으니, 그때까지는 어둠 속에서 지내야 할 것 같습니다. 흑흑.

 

TEXT No. 3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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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 2021.01.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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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새삼스럽게..
"뭘 새삼스럽게.." 내용보기
이 영화는 빨리 블루레이로 나와야 한다. 디워처럼, 투자한 엄청난 금액이 무색하게, 알고보면 완성도도 높은 CG가, 부실한 내용 때문에 영 빛이 바래는 수도 있고, 반면 이 영화에서처럼 그닥 빼어날 것 없는 기술도 극적 전개와 밀접하게 부분부분 매치를 잘 이룬 덕에 실제 모습 이상으로 빛이 나는 경우도 있다. 개별 요소의 지나친 과잉투자보다, 각 부위의 선량하고 순한(?), 오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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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빨리 블루레이로 나와야 한다. 디워처럼, 투자한 엄청난 금액이 무색하게, 알고보면 완성도도 높은 CG가, 부실한 내용 때문에 영 빛이 바래는 수도 있고, 반면 이 영화에서처럼 그닥 빼어날 것 없는 기술도 극적 전개와 밀접하게 부분부분 매치를 잘 이룬 덕에 실제 모습 이상으로 빛이 나는 경우도 있다. 개별 요소의 지나친 과잉투자보다, 각 부위의 선량하고 순한(?), 오묘한 조화가 전체의 외관을 돋보이게 하는 데에는 더 큰 미적 효과를 주는 경우가 많고, 사실 이 영화는 그런 관점에서 내용 자체도 그닥 내실 있는 편이 아니었음에도 (역시 대단한 것도 아닌) 특수효과와 단지 궁합이 잘 맞아 둘의 본디 약점이 잘 가려진 케이스가 아니었나 싶다.


로버트 로드리게스는 '데스페라도' 등의 센스 있는 소품으로, 당시 미국에서 최신의 문화 코드였던 '라틴적 황당함'을 영화 산업에 상업적 성공의 가능성을 곁들여 주입한 나름 캐쉬 카우였다. 소재가 소재이다 보니 그 느끼한 라틴 피겨들은 기용되지 않았고, 이 당시 제작자들이 그 가치를 알아 보고 끌어오려 눈독깨나 들이던 팜케 잰슨, 이 년 뒤 '반지의 제왕'에 나와서 모르는 이가 없을 만치 유명해진 일라이자 우드(이름은 설사 몰라도 그 얼굴 모르는 사람은 없을 듯), 이 때만 해도 아직 무명이었던 청춘 아이콘 조쉬 하트넷 등이 몽땅 나오는데, 이들 캐스팅의 면면만 보더라도 확실히 감각 하나는 타고난 감독이 아니었나 싶다.


1950년대 잭 피니의 SF 고전 '인베이전 오브 바디 스내처'는 그렇게도 영미인들의 마음에 들었는지 무려 네 차례나 영화화되었고, 이 영화는 보면 나오듯 일종의 그 오마쥬 성격까지 띠고 있다. 원작에 충실했던 1957년작, 시대의 정치적 격동성을 반영한 리버럴 분위기 물씬 나는 1976년작, 탈정치화의 엑스세대 코드를 뚜렷이 견지했던 1990년작('여인의 향기' 에 잠시 나와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채었던 어린 미녀 게이브리얼 앤워가 주인공임), 이제는 말할 수 있다는 듯 우파적 울분을 러닝 타임 내내 토로했던 2007년작(무려 니콜 키드만과 다니엘 크레이그가 나옴)까지 해서 면면히도 이어지는 (연작도 아닌)리메이크의 행진에, 이 영화도 나름 옵저버의 자격으로 한 자리 차지하고 앉을 만한 상상력, 매력, 모종의 영감은 충분히 발산하고 있다.

s****o 2011.09.19.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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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학생들이 학교를 구하다
"문제 학생들이 학교를 구하다" 내용보기
'패컬티'라는 뜻은 대학,고교의 교직원을 지칭하는데, 왜 이런 제목이 되었는지는 영화를 보면 알수가 있게 됩니다. 정녕, 이 영화가 로버트 로드리게즈 작품이란 말인가?? 하고 외치고 싶을만큼 좀 실망스러운 작품이예요. 만약 그의 작품이 아니었다면 그런데로 봐줄수도 있었겠지만...^^;; 그나마 이 영화에서 반지의 제왕의 프로도인 '일라이자 우드'와 진주만의 '조쉬 하트
"문제 학생들이 학교를 구하다" 내용보기
'패컬티'라는 뜻은 대학,고교의 교직원을 지칭하는데, 왜 이런 제목이 되었는지는 영화를 보면 알수가 있게 됩니다. 정녕, 이 영화가 로버트 로드리게즈 작품이란 말인가?? 하고 외치고 싶을만큼 좀 실망스러운 작품이예요. 만약 그의 작품이 아니었다면 그런데로 봐줄수도 있었겠지만...^^;; 그나마 이 영화에서 반지의 제왕의 프로도인 '일라이자 우드'와 진주만의 '조쉬 하트넷'을 만나게 된것만으로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암튼, 영화는 외계생물이 선생님들의 몸을 빼앗음으로써 학교를 장악하려고 합니다. 모습은 선생님이지만, 이미 정신과 몸이 외계인으로 부터 지배당한 상태이지요. 마치 좀비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런 와중에 외계인의 침입을 저지하는 것이 바로 학교에서 왕따로 분류된 일곱명의 학생들. 지구인의 생존이 저렇게 왕따의 손에 구출되고, 게다가 사회에서 문제의 소지였던 코카인으로 외계인을 물리친다는 설정은 코믹하기까지 합니다. 아마도 코카인을 복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영화는 정당성을 부여하려는 것 같습니다. ^^ 그냥, 좀비류의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한번쯤 볼만한 영화예요.
b*****e 2005.11.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