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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표지의 강아지의 모습이 왠지 마음을 쓸어내리게 만드는 내용일거라 짐작했는데 읽고 나니 마음한켠이 아려온다 <내가 네게 한 일>은 초등학생인 지만이와 그의 반려견 '가을이'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의 내면에 숨어 있던 분노가 어떻게 또 다른 약자에게 향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지만이는 친구에게 받은 상처를 아무 말 없이 자신을 따르던 예쁜 강아지에게 분출하며, 결국 되돌릴 수 없는 상실을 겪는다 이 작품은 그저 어린아이가 저지른 실수로 넘기지 않는다 폭력의 그림자가 어떻게 되풀이되고, 또 어떤 용기가 있어야 그 사슬을 끊을 수 있는지를 담담하지만 정직하게 묘사한다 지만이의 후회와 변화는 작지만 강한 울림으로 다가온다 말하지 못하는 존재를 향한 무심한 행동이 얼마나 큰 상처가 되는지를 깨닫고, 함께 살아가는 존재에 대한 책임과 따뜻한 시선을 배우게 되는 지만이를 통해 우리의 마음속에 남아 있는 양심이라는 존재의 의미를 다시 새기게 된다 누군가에게 주는 상처는 나에게 되돌아오게 된다 그러니 우리는 어떠한 존재든 서로를 따뜻하고 조심스런 시선으로 대해야 할 것이다 #내가네게한일 #이영아글 #정유진그림 #고래뱃속 #창작동화 #반려견 #양심 #상처 #분노 #치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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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네게한일 #이영아 글 #정유진 그림 #고래뱃속 "엄마 아빠는 가을이가 우울증에 걸려 죽은 줄 안다 아니다 기을인 스스로 죽었다 아니 내가 죽었다" 마치 범죄를 자백하는 듯한 느낌의 충격적인 문장으로 시작하는 속표지가 인상적이다 가을이는 누굴까? 여자친구인 최가을에게 괴롭힘을 당한 지만이가 집에서 기르던 강아지를 '최가을!'이라고 부르면서 걷어 차고 때리기 시작하면서 백두는 그렇게 가을이가 되었다 아홉 살 지만이에게 가을이는 때리면 맞아야 하는 화풀이 대상에 불과했다 그런데 가을이가 죽고 난 후, 지만이는 자신의 눈 앞에 나타난 가을이를 똑 닮은 똘이를 발견하고 깜짝 놀라게 되고 '내가 네게 한 일'을 돌이켜보게 된다 그리고 이전과는 다른 선택을 한다 과거의 지만이는 자신보다 약한 가을이를 괴롭혔지만 현재의 지만이는 화재로 인해 상처를 입고 주인과 헤어져 밥을 못 먹는 똘이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한다 이로써 친구 가을이에서 지만이로 그리고 다시 백두(가을)로 이어졌던 폭력의 고리가 끊어지게 된다 내(지만)가 네(가을)게 한 일이 양심의 거울에 비춰지면서 내(지만)가 네(똘이)게 한 일로 바뀐 것이다 양심에 비추어 자신의 과거 행동에서 벗어나 새로운 선택을 한 지민에게 박수를 보낸다 나의 양심이 어제와 다른 오늘을 살아낼 수 있는 용기를 만들고, 너와 내가 함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게 아닐까? 가을아! 미안해!'라고 말하는 지만이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서평단 이벤트에 당첨되어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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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동화_고래뱃속_내가 네게 한 일 제목 : 내가 네게 한 일 글 : 이영아 그림 : 정유진 출판사 : 고래뱃속 표지 그림을 보고 마음 한편이 답답했다. 강아지가 어두운 얼굴을 하고 있어서일까? 계속 신경이 쓰인다.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는데 뜨악했다. 설마 했는데 내가 예상한 내용이 맞았다. 이름을 잃었고, 자신을 돌봐주던 아이의 화풀이 대상이 되어버린 강아지의 이야기. 말은 못 해도 함께 가족으로 살아가던 동물인데 이래도 되는 건가? 어린아이가 한 행동이기 때문에 다 이해해야 하나? 해야 할 말을 할 상대에게 하지 못해 괜한 동물에게 화풀이라니. 강아지는 아무 반항도 하지 않았다. 제일 화가 나는 부분이다. 아이가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만 하는 모습에 더 화가 난다. 실제로 이런 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동물 학대 사건이 이슈화될 수밖에 없는 건가. 나도 어릴 때 책에 나오는 아이처럼 비슷한 상황을 겪었지만 집에서 기르던 동물을 대하는 태도는 확연히 달랐다 말할 수 있다. 말 못 하는 동물에게 말을 할 줄 아는 사람이 함부로 대해도 되는 건가.. 이해하기 싫다. 어떤 한 동물을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함께 하려면 단순히 귀엽다고 관심이 생겼다며 데려올 게 아니고 준비가 된 상태에서 기르는 게 맞다. 기르는 방법에 대한 공부도 필요하겠지만, 가족으로 대하는 법에 대한 공부가 더 필요하다 생각한다. 몸이 아픈 건 고칠 수 있지만, 마음의 병은 쉬이 낫지 않는다. 곁에 있을 때 잘해야 한다는 말이 떠오른다. 뒤늦게 내 행동을 돌아보고 후회해 봐야 지나간 시간은 돌아오지 않고 상대에게 준 상처는 없어지지 않는다. 가시처럼 마음에 깊이 박혀서 뺄 수가 없다. 상처에서 계속 허우적거린다. 용서를 구한다고 해도, 용서를 하겠다고 해도 있었던 일이 없었던 일로 되지 않는다. 아이가 자신의 잘못을 자각하고 늦게라도 용서를 빌길 바랐는데 끝까지 이기적이었다. 마음의 빚을 졌으니 행동과 말에는 책임이 따름을 자각하며 살아가기를. 우리도, 나부터도 누군가에게 가해자가 되는 말과 행동을 삼가고 도의적 책임을 느끼며 살아가야 한다. - 이 글은 고래뱃속 출판사의 이벤트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내가네게한일#창작동화#고래뱃속출판사#고래뱃속#초등학생책추천#그림책추천#동물을사랑하자#함부로대하지말자#도의적자각#도의적책임#말과행동에는책임이따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