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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년의 성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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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라는 제목 탓인지 내용탓인지 어딘가 어둡다고 언니는 싫어하지만 난 이 제목과 내용이 정말 잘 어울리는 것같아서 좋아한다. 1권을 읽었을 땐 그럭저럭 볼 만 하다 생각했는데 한 권, 두 권,..., 계속 읽어갈수록 빠져들어서 정말 보물 하나를 찾은 느낌이다. 아버지가 저지른 죄값으로 저주를 받은 아킨토스는 보름만 되면 늑대가 되어 버리기 때문에 폐쇄된 공간에서 자란다.
"한 소년의 성장기" 내용보기
'겨울'이라는 제목 탓인지 내용탓인지 어딘가 어둡다고 언니는 싫어하지만 난 이 제목과 내용이 정말 잘 어울리는 것같아서 좋아한다. 1권을 읽었을 땐 그럭저럭 볼 만 하다 생각했는데 한 권, 두 권,..., 계속 읽어갈수록 빠져들어서 정말 보물 하나를 찾은 느낌이다. 아버지가 저지른 죄값으로 저주를 받은 아킨토스는 보름만 되면 늑대가 되어 버리기 때문에 폐쇄된 공간에서 자란다. 그런 그가 세상으로 나온다. 처음부터 끝까지 성배가 주 키워드인 것 같다. 그 성배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싸움속에서 아키는 자신의 저주를 풀기 위해 노력한다. 처음엔 무슨 저주길래 쌍둥이형인 휘안토스(이하 휘안)는 모든 것을 누리는데 아킨토스(이하 아키)는 아무 것도 소유하지 못할까? 궁금해하다가 진상을 알게 되고 나선 저주를 건 이도 그 원인이 된 아버지도 정말 싫어졌다. 하지만 막상 각각의 입장에 서면 또 이해가 되는 것이 참 이상하다. 그래서인지 자신이 죄도 아닌 아버지의 죄로 잃었기에 아키가 휘안의 위치를 바라는 건 당연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전체적으로 한 쪽에선 저주와 성배 때문에 분위기가 음침하다고 할 수 있는데 다른 한 쪽에서 웃음이 절로 나온다. 그 중 하나가 친구 루첼커플다. 워낙 실비가 소심해서 아무리 우울한 이야기를 보다가도 실비만 등장하면 그 소심함과 요리치(?)에 웃음이 절로 나온다. 또 아키의 스승인 롤레인이 등장하면 속이 시원하다. 거칠 것이 없는 여장부라서 그런가? 그외 여러 위치의 인물들을 동시에 접할 수 있어서 놀랐다. 여기선 주인공이 왕자라선지 시도때도 없이 왕자와 공주, 귀족, 마법사, 기사부터 시작해서 루첼과 그 친구들까지 온갖 군상들을 볼 수 있었다. 요즘은 처음과 끝이 다르게 끝나는 책들이 많은데 이 책은 긴장감이 늦춰지지 않고 끝까지 지속되어 좋았다. 그만큼 안 지루했다. 가장 좋았던건 에필로그다. 더 좋은 에피소드도 있겠지만 역시 불행했던 아키가 행복해진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 다만 끝까지 휘안과 아키의 위치가 뒤바뀐, 어색한 상황이라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그래도 본인이 행복해서 해피엔딩.
k***a 2005.07.31.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