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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책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초록빛의 향연, 진한 풀내음이 날 거 같은 숲 속에 두 아이가 커다란 나뭇잎을 쓰고 어디를 가는 걸까? 이수연작가님의 신작 <비가 내리고 풀은 자란다>의 표지가 인상적입니다. 물에 섞인 초록빛 물감이 청명한 숲의 느낌을 담아낸 것이 좋아 표지부터 반하게 되었습니다. 맑은 느낌이 감도는 초록빛의 그림들과 두 아이들의 이야기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그림책입니다. 낙엽 굴러가는 것만 봐도 깔깔대며 웃던 시절이 나에게도 있었다는 걸 기억해 봅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별것도 아닌 일에 밤잠을 설치기도 했고 친구와 새끼손가락 걸고 한 둘만의 약속,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게 없었던 시절이었는데 시간이 흐르며 소중했던 추억은 기억 속 한편에 차곡차곡 쌓아둔 채 잊고 지내왔습니다. <비가 내리고 풀은 자란다>를 읽으며 추억의 한 자락을 다시 한번 꺼내봅니다. 비가 오는 어느 날 아이는 우산이 없어 비가 그치기를 기다립니다. 비 오는 날이 싫은 아이입니다. 아이 옆으로 또 한 명의 아이가 다가와 재밌는 곳을 보여준다며 같이 가자고 합니다. 비를 맞기 싫었지만 아이는 어느새 따라갑니다. 같은 반이었고 말 한번 나눠본 적 없었는데 둘은 그렇게 비를 맞으며 함께합니다. 같이 가자고 했던 아이의 마음 깊은 곳의 이야기를 들으며 어느새 손을 잡고 함께하는 아이들... 비가 얼마나 따뜻하게 기대어 오는지 따뜻하다가 부드럽고 나른하게 아주 포근히 안아주기도 한다는 것을 비는 내리고 풀은 자란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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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주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비가 내리고 풀은 자란다> 그림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 풀잎 끝에 매달려 찰랑이는 빗방울의 모습을 좋아한다. 특히 겨울의 묵은 때를 씻어내고 봄을 깨우는 봄비와, 가을의 마지막 색채를 덧칠하며 겨울을 맞이하는 가을비를 유난히 좋아한다. <비가 내리고 풀은 자란다> 책 소개 글을 읽으며, 잊고 지낸 어린 시절의 한 장면이 스냅사진처럼 떠올랐다. 비 오는 날의 텅 빈 운동장, 친구와 함께 놀던 둘만의 비밀 장소, 친구와 함께 설레는 마음으로 탐험하던 골목길까지.. 빗방울처럼 맑고 투명한 아이들의 우정과 성장이 어떻게 그려질지 무척 기대되었다. =========================== 두 번의 담장을 넘으며 용기를 내는 법과 우정을 쌓는 법을 깨달은 두 아이는 마침내 타인과 세상을 섬세하게 들여다볼 줄 아는 마음의 성장을 이루어 낸다 비를 맞으며 함께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마치 내가 좋아하는 풀잎처럼 궂은 날씨 속에서도 꿋꿋하게 피어나는 생명력을 느끼게 해주었다. 맑은 수채화 그림과 서정적인 문체가 잘 어우러져 있는 그림책이다. 비 오는 날의 청량함과 풀 내음 가득한 풍경들이 감각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그 풍경들은 그림책을 읽는 내내 나를 이야기 속에 몰입하게 했다. 14년 전의 습작을 엮은 이 그림책을 심리학적인 부분에서 조금 더 들여다보고 싶었다. 나를 지켜주는 나무와 그 나무를 버리고 도망쳤던 숲. 함께 빗속을 뛰어다녔던 친구에게 - 작가의 헌사 그림책에서 나오는 비는 슬픔, 외로움, 정화 등 다양한 의미로 해석된다. 억눌렀던 감정을 해소하는 촉매제나 낡고 상처 입은 내면을 씻어내고 싶은 마음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숲은 현실에서 벗어나 진솔한 감정을 드러낼 수 있는 공간, 작가의 내면의 은신처라고 생각되었다. 자신이 겪었던 방황과 성장의 과정을 그림책을 통해 솔직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느껴졌다. 그림책을 읽고, 깊이 들여다보는 작업을 통해서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과 감정을 공유하고, 그림책에 담긴 메시지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작가의 메시지를 파악해가면서 나의 삶의 의미와 가치를 되돌아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아이들의 심리 변화와 성장을 섬세하게 담고 있는 <비가 내리고 풀은 자란다>그림책으로 많은 이들이 자신 안에 상처 입은 아이를 마주하고 위로받기를 바란다. #비가내리고풀은자란다 #길벗어린이 #이수연 #우정 #성장 #비 #풀 #자연 #나무 #학교 #친구 #모험 #비밀 #어쩌다가구를팝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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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반해 가볍게 펼쳤다가 깜짝 놀랐어요! 투명 수채화 그림이 100쪽 넘게 펼쳐지는데 거의 전시회 수준입니다. 작가가 14년 전 순수하게 즐거워서 그렸던 더미북을 다시 꺼내며 완성하신 거라했어요. 오랜 세월동안 빚어낸 작품을 집에서 앉아 이리 편하게 볼수 있다니 그저 감사합니다. 첫 장부터 마음을 사로잡는 연출에 깊이 빠져듭니다. 하늘색 면지를 넘기면 비가 수채화처럼 흘러내리는 반투명한 종이가 시선을 끕니다. 이때부터 마치 빗속 기억을 더듬는 듯한 순간이 펼쳐져요. 그 뒤 만나게 되는 한 문장 나를 지켜 준 나무와 그 나무를 버리고 도망쳤던 숲 함께 빗속을 뛰어다녔던 친구에게 [비가 내리고 풀은 자란다]는 비를 싫어하던 ‘나’와 비를 즐기는 ‘그 애’ 두 아이의 대조적인 모습에서 시작돼요. 친구는 오래된 맥주 공장 뒤 숲으로 데려갑니다. 그곳에서 번개에 쪼개진 오동나무 이야기, 아빠와의 추억, 외로움을 털어놓는 법을 들려줍니다. 버려진 공장에서 두 아이는 비에 대한 새로운 감각, 웃음을 나누며 충만한 시간을 보냅니다. 마지막엔 손가락을 걸고 비 오는 날마다 다시 오자고 약속하지요.이 날 이후 주인공에게 ‘비 오는 날’은 더 이상 싫지 않은 날이 됩니다. (그림속 아이들이 우산처럼 쓴 게 오동나무잎인가? 검색해보니 오동나무잎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잎이래요. 어린아이가 이불로 쓸만큼 진짜 크다네요! 사진출처: 나무위키) 연필선 같은 세심함 아이의 얼굴등 곳곳에 여백을 두고 그린 수채화가 감정의 흐름을 담아 번지듯 아름다워요. 비를 피할 수는 없어도 비를 맞은 풀은 더 자라듯이 누구나 그렇게 자라고 있겠죠. 이 멋진 책을 읽고나면 비 오는 날이 괜히 기다려질지도 몰라요. 숲속 비밀장소를 꿈꾸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그림책입니다. --------------------------------------------------------- 제이그림책포럼의 서평 이벤트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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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고 풀은 자란다> 비가 오는데 우산이 없어요. 빗물로 혼자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반에서는 말이 없던 아이가 말을 걸어 옵니다. 같이 재미있는 곳으로 가자며 빗 속을 뛰어가 버립니다. 옷과 신발이 젖을까 걱정되는데.. 도착한 곳은 무서웠어요. 혼자라면 절대 가지 않을 곳. 그 곳에서 아이는 다정했던 아빠를 떠올린다고 했습니다. 아빠처럼 아이를 보호해주었던 나무는 ‘쪼개지고 쓰러지고 들풀에 덮여 있지만’ 여전히 같은 오동나무. 신발이 젖어 엄마한테 야단맞을까 걱정했던 나는 아이를 따라 비에 젖어버린 신발을 벗어 맨발로 걷기 시작합니다. 어느 샌가 무엇이 재미있는지 아이와 깔깔거리며 놀며 뛰기도 하고 담벼락을 훌쩍 넘기도 합니다. “아무도 쏟아지는 비를 막을 수 없다.“ . 반에서 말이 없던 아이와 걱정이 많고 혼자 있던 아이. 비밀을 털어놓는 아이와 걱정을 내려놓고 즐기는 아이. 함께 비를 맞으며 하나의 공간을 나누는 두 아이가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은 비밀이야기를 몰래 보는듯 설레기도 하고 기특하여 응원해주게 되기도 하네요. 눈을 감고 조용히 빗소리를 들어 본 적 있나요. 더 짙어진 꽃내음을 맡아 본 적 있나요. 쏟아지는 비를 흠뻑 맞아 본 적 있나요. 온전히 그 순간을 즐기며 내 마음에 나를 맡겨 본 게 언제인지 모르겠어요. 내리는 비에 자라나는 풀들처럼 내리는 비를 피할 수는 있지만 막을 수 없지 않을까요. 눈물나도록 예쁜 친구들의 순수한 우정의 시간에 무한한 사랑과 응원을 보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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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 #길벗어린이 놀아 본 사람만이 안다! 빗속에서 노는게 얼마나 즐거운지..☔️ ☔️ 비가 오면 슈트형 우비를 입고 비오는 거리를 산책하고, 모래에 앉아서 떨어지는 빗물을 모아 모래놀이에 집중해보고, 빗물이 만든 웅덩이에서 점프하며 물이 튀기는걸 즐기고, 비록 기름으로 만들어졌지만 주차장 웅덩이에 퍼진 무지개를 흐트려도 보고, 비가 오는 날이면! 장마철 폭우가 내려도 안전한 곳이라면 무조건 밖에 나가 놀던 주니였어요. 그 때는 아이의 흐름에 맞춰서 푹 빠져보게 시간을 주었는데 그림책을 읽다보니 주인공이 딱 주니같아서 주니의 마음을 이해하고, 이유를 알 수 있었어요~ ☔️ 같은 반 친구 중 키가 가장 커서 눈에 띄었지만 학기 초부터 혼자 앉아 있던 조용한 아이가 이야기를 건내왔어요. ❝비 오는 날, 놀이터는 재미없지?❞ 나는 걱정되어요. 새로 산 흰옷에 흙탕물이 튈까봐 그래도 함께하기로 해요. 뛰어 가는 길에 신발,옷이 더러워져 엄마에게 혼날까봐 걱정도 되었지만 친구는 ❝빗속에서 실컷 뛰면 가슴이 뻥 뚫는거 같아❞ 하며 신남을 표현해요. 그 순간 마음이 삐뚤어졌는지 옷이 더러워진 모습이 짜증이 났어요. 친구는 비오는 풍경을 설명하며 동네에 있는 오래된 맥주공장에 도착했어요. ☔️ 생각해보아요.💡 》친구는 왜 맥주공장에 데려갔을까요? 》맥주공장에서 무엇을 느낄 수 있을까요? 》주인공의 마음이 어떻게 변화하였나요? ☔️ 비가 오는 날을 좋아하는 사람은 왜 좋아할까요? 더 짙어지는 흙냄새때문에? 공기가 시원해져서? 빗소리를 들으면 편안해져서? ☔️ 두 아이는 비오는 날 폐공장에서 보고, 듣고, 느끼는게 많아요! 》비에 젖어 나오는 풀냄새, 비냄새 》토독!토독 떨어지는 비내리는 소리 》모여있던 물이 왈콱 쏟아질때 》우르르쾅 천둥,번개치는 소리 》풀이 머금은 빗물에 눅눅해진 공기의 포근함 》비가 그치고 보이는 무지개까지 오감을 자극하며 놀이터보다 즐거움을 선물해준 친구! ☔️ 그림을 살펴보면 캔버스에 그린듯한 질감의 종이에 스케치와 자연스럽게 퍼진 물감의 느낌이 비내리는 날 경계없이 흐려지는 주변시야같아 몰입감이 높았어요. 특히 물감의 농도가 꼭 비오는 날 더디게 마른 것같은 느낌이라 더 자세히 보았나봅니다! ☔️ 내용은 비오는 날을 잔잔하게 풀어내 한 장, 한 장 넘길때마다 맞아! 그랬지~ 하며 갈수록 미소 짓게 되는데 계속 떠오른 첫페이지 문구로 생각에 잠기며 다시 펼쳐보며 읽었는데... 제목을 읽으니 확 와닿았습니다😅 》두 친구의 성장 이야기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는 자연 이 모두가 비가 오작교를 만들어주고 있었네요😊 ☔️ 비가 내리면 모든 식물은 성장기를 맞은것처럼 쑥 자랍니다! 특히 초록풀이 가득하니 성장을 하며 힘듦이 느껴져 마음의 편안함을 원하실때, 뇌를 쉬게 하고 싶을 때, 눈의 피로도를 낮추고 싶을 때, 비 오는 날을 경험하기 전 아이들과 읽으면서 힐링하시고 환경, 색등 다양한 대화를 나눠보시기 바랍니다😊 #비가내리고풀이자란다 #이수연 #길벗어린이 #성장그림책 #그림책추천 #비오는날필독서 #청소년그림책 #성인그림책 #인생그림책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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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어린이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그림책을 읽기 전 표지의 색감만으로도 이 그림책을 꼬옥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 이수연 작가님의 작품이구나. 역시~ 이 초록이 어떤 이야기와 기분을 전해줄지 기대되네요. 그림책 읽기
비 오는 날이 싫다. “비 오는 날, 놀이터는 재미없지?”
"나는 심장이 콕콕거릴 때, 빗속에서 실컷 뛰면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아!" "비가 매일 오는 것도 아닌데 좀 더러워지면 어떠냐? 하늘 좀 봐. 진짜 이상하게 생겼지?"
"다행인 건 이제 내가 알고 너도 안다는 거야. 나에게는 사람들이 하는 말들보다 그게 훨씬 더 중요해."
왜 이전에는 몰랐을까? 비가 얼마나 따뜻한지. 그림책을 읽고 처음엔 그저 그림이 좋았어요. 하지만 장면을 넘길수록 '좋음'은 단순히 시선으로 느껴지는 감정만이 아니었지요. 조용히 스며드는 감정이었고, 어느새 마음이 그림 속에 젖어들고 있었지요. 비 오는 날을 싫어하는 아이. 운동장에 아무도 없어 실망하고 있을 때, 반에서 조용한 그 애가 다가와 말을 건넨다. 비 오는 날에 재미있는 곳을 보여주겠다며. 비를 맞게 될 생각에 잠시 망설이지만 결국 따라나서지요. 도착한 곳은 불에 타 버려진 맥주 공장. 어른들이 넘지 말라던 담장 앞에서 아이는 다시 멈칫하지만, 그 애와 함께라는 이유로 다시 걷지요. 그 애는 지난여름 그곳에서에서 있었던 일들, 아빠를 보낸 이야기, 혼자서는 꺼낼 수 없었던 속 깊은 이야기를 들려주지요. 망설임 없이 다시 담장을 넘어가요. 둘은 웃고, 달리고, 끊임없이 웃어요. “왜 이전에는 몰랐을까?" 책장을 넘기다 어느 순간 멈춰 서게 되네요. 버려진 맥주 공장에서 창문을 타고 쏟아지는 빗소리, 빗속에서 향기, 빗속에 숨겨진 색, 비가 주는 따스함, 비가 보여주는 자유로운 몸짓까지 모든 감각을 깨우고 있지요. 문장들과 그림을 함께 읽다 보면 와~ 진짜 몰입감에 소름이 돋아요. 앞으로 내딛는 한 장면마다 생생한 감정이 묻어나네요.
돌아보니 <비가 내리고 풀이 자란다>는 처음부터 그럴 작정이었던 거 같아요. 하늘빛 면지에서 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만나는 순간, 이야기가 흐르기 시작하지요. 맑은 수채화는 비 오는 날의 투명함과 상쾌함, 그리고 서늘한 고요함을 담는다. 초록이 가득한 숲과 풀, 연초록의 생명력은 잔잔하지만 단단한 위로처럼 다가온다. 초록빛 면지로 이어지면서 모든 감각을 깨우고 이야기는 마무리돼요. 책장을 덮고 나니 저의 시선과 마음, 그리고 저의 모든 것들이 초록으로 가득 차 있어요. 결국 5월 1일.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어요. 그림책 속 비는 따스했지만, 지금 이 비는 서늘하지요. 맑은 날 읽었더라면 또 다른 이야기를 쓸 수 있었을까. 하지만 분명한 건, 책을 읽으며 내 안 어딘가에 무언가 자라나기 시작했다는 거예요. 비가 내리고 풀이 자란다. 그리고 나도, 조금씩 자라고 있었어요. - <비가 내리고 풀은 자란다>의 표지 시안 -
오래전 습작을 다시 모으고 편집해서 106페이지의 장편 그림책이 되었습니다. 미숙했던 저의 고민들이 이렇게 한 권의 결과물로 정리되어 출판되다니, 마음이 이상합니다. 시간 참 빠릅니다. -25년 3월 10일 이수연 작가님의 스토리 글 중에서 이수연 작가님 SNS : https://www.instagram.com/suyeondraws/ - <비가 내리고 풀은 자란다〉출간기념 원화 전시 -
모두 14년 전, 2011년 수채화 작업입니다. 삼십여 점의 액자와 포트폴리오를 함께 전시합니다. 기법을 고민했던 흔적들, 같은 장면을 다시 그린 미련한 반복, A컷과 B컷들을 다양하게 전시합니다. 어쩌면 최종 출판된 페이지들 보다 과정을 더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아요. 전시 기간이 연휴 기간이라 길지 않은데, 많은 관심 부탁합니다. *전시 : 2025.4.30(수) ~5.11(일) (월 휴무/13:00~20:00) *아티스트 토크 : 5월 3일 (토) 7시 PM /비플랫폼인스타그램라이브/작가 비플랫폼 상주(5월 3일 4시 30분부터) *«비가 내리고 풀은 자란다»를 구매하신 선착순 20분께 아트포스터를 선물로 드립니다. 내용 및 사진 출처 : 이수연 작가님 SNS - 이수연 작가님의 그림책 -
영국 캠버웰 칼리지 오브 아트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동물의 얼굴 뒤에 숨겨진 외로운 사람들의 마음에 위로와 공감을 주는 책을 만들고 싶다. 한겨레교육에서 그림책과 그래픽노블 스토리텔링 수업을 하고 있다. - 출판사 작가 소개 내용 중 <달에서 아침을>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2081361545 <소원>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829743078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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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아시아 콘텐츠 축제(AFCC)에서 일러스트레이터 갤러리로 선정된 이수연 작가의 신작그림책이다. 이 책을 만나게 되서 너무 기쁘다.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이 책 표지에서 주는 푸르름이 봄과 닮아 있고 여름을 느끼게 해준다. 우연한 계기로 친구가 되어 일상을 나누고 소중한 것들을 나누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 책의 아이는 학교가 끝난 텅빈 운동장에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다가 평소 말이 없던 친구가 재밌는 곳을 소개해준다며 이끈다. 아무도 오지 않을 것 같은 낡은 맥주공장으로 둘은 들어가게 되고 빗 소리와 그곳에 비치는 햇살마저 친구가 된다. 큰 오동나무의 이야기를 나누고, 이야기를 나눈 친구와 둘만의 비밀공간이 생기게 된다. 이제 아이는 비오는 날이 싫지 않다.
비가 오면 우산을 들고 나가서 흠뻑 비를 맞고 또 빗속에서 달리기도 하고 그게 재밌어서 빗속에서 빗물도 먹어가며 신나게 놀았던 기억.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내가 겪은 그 시절 그때의 경험을 아이들에게 절대로 허락하지 못할거 같다. "감기 걸리면 어쩌니.. " "옷이 다 젖도록 위험하게 밖에 있었니.." 등등 어린 시절, 바쁜 부모님이셨기에 혼자 할 수 있었던 시간들이 지금 돌이켜 보니 소중한 추억이 되었는데 어른이 된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허락하지 않는 걸 보니.. 참 아이러니하다.. 대신 이렇게 좋은 책을 만나 그 공간에 내가 있는 듯 느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아이들과 비오는날 추억을 만들어줘야겠다. 우리들만 아는 우리들의 공간을 찾아서 추억을 만들어야겠다. 좋은책 !!~ 잘 읽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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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먼저 말을 걸어온 그림책 이 책을 펼친 순간 그림이 말을 걸어 왔다. 사실 이책의 내용보다 먼저 내 마음을 흔든건 그림이었다. 연두에서 초록으로 번지는 수채화의 빛 투명한 물감이 번져 나가듯 나도 모르게 그 색에 물들어 갔다. "비 오는 날이 싫다." 이유는 다르지만 첫 페이지 첫 문장이 내 마음과 닿아 있었다. 비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내 마음을 포근히 감싸는 말 같아 조심스레 페이지를 넘겨 본다 "나는 심장이 콕콕거릴 때, 빗속에서 실컷 뛰면 가슴이 뱅 뚫리는 것 같아" ...."비가 매일 오는 것도 아닌데 좀 더러워지면 어떠냐.? 우아! 하늘 좀 봐, 진짜 이상하게 생겼지?" 뭔가 재밌는 일이 일어날것 같은 느낌과 함께 친구가 혼자만 간직하던 비밀의 장소와 아빠의 이야기를 반짝이는 눈빛으로 전한다. 그 말에는 햇살처럼 따뜻한 기억이 묻어 있고 그곳에서 오직 둘만이 아는 비밀을 손가락 걸고 꼭꼭 약속한다. "비가 오는 날에 다시 오자"
내용은 차분히 흘러가지만, 나는 페이지마다 번지는 초록의 감정에 더 집중하게 되었다. 나도 모르게 숨을 고르게 되고, 어깨 힘이 스르르 빠졌다. 가끔은 말보다 색이 더 큰 위로가 될 때가 있다. 이 책은 내게 그런 경험을 안겨주었다. 비에 흠뻑 젖은 모습이 우스광스러워진 모습, 진흙에 엉망이 된 옷, 그 모든 순간이 세상에 둘만 있는것 같이 비밀스런 두 소녀의 우정에 질투 같은 마음이 살짝 들었고 그림책은 나를 조용히 동심으로 데려갔다. 너무 아름다운 그림책인것 같다. 그림책은 아이들만의 것이 아니라는 걸 다시한번 느끼며 비가 오는 오늘처럼 내마음 한켠에 초록이 자란다. 지금 나의 자녀들은 훌쩍커서 청소년이 되었지만 어린 자녀들을 키우는 부모들에게 전하고 싶다. 비가 오는날 맨발로 풀밭을 걷게 하고 진흙을 묻혀가며 뛰놀게 하라고... 그렇게 호기심 많고 용감했던 하루하루가 지금의 우리를 버티게 해주는 힘이 되었기를 작가의 말처럼 나도 바라본다. .. #비가내리고풀은자란다 #이수연작가 #길벗어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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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같이 비가 오는 날 읽으면 좋은 그림책!~ 마치 빗물에 붓을 적셔 색을 입힌 듯 얼룩덜룩한 그림이 싱그러움을 자아낸다.
그림책 속 내용중에서...
우산이 없어 비가 오는 날이 싫은 아이... 평소 말없이 지내던 친구가 말을 걸어오고... 그렇게 두 아이는 빗속을 뛰어 비밀스러운 공간으로 향하는데... 이전에는 듣지 못했던 소리를 귀 기울여 다시 들어 보고 비가 얼마나 많은 색을 숨기고 있었는지, 얼마나 제멋대로인지, 가끔은 포근하게 또는 따스하게 다가오는지에 대해 알게된다. 그렇게 비의 매력에 푹 빠져든 아이는 이제 더이상 비오는 날이 싫지가 않다. 비오는 소리를 들으며 나도 교복을 입고 친구들과 빗속을 뛰어 다니며 빗물 웅덩이에 부러 발을 풍덩풍덩 담그며 그저 해맑게 웃던 그 시절을 떠올려 본다.^^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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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놀이터. 말을 걸어온 우리 반에서 가장 키가 큰, 말없는 그 아이. 그 아이에게 이끌려 떠난 귀신이 나온다는 버려진 맥주공장으로의 모험. 처음에는 옷이 젖고 흙탕물이 튀는 것이 신경쓰였지만 모험 속에 녹아들수록 그런 것은 신경쓰이지 않았다. 분명 어른들에겐 크게 한소리 들을 위험한 모험이었지만, 이전엔 듣지 못했던 소리를 듣게 되고, 이전엔 맡지 못했던 꽃향기를 맡게 되고, 이전엔 보지 못했던 색을 보고, 미처 느끼지 못했던 따스함을 알게된 나는 분명 그 전의 나와는 다를 것이다. 비가 오기 전의 풀과 비를 흠뻑 맞은 후의 풀이 같지 않 듯... 비 오늘 날이 싫다던 내가, 모험을 마친 뒤엔 비 오늘 날이 좋아질 것 같 듯.. 흙탕물을 첨벙거리며 뛰어놀던 어린 시절이 아련히 떠오르고, 우리 아이들을 조금 더 키워줄 비가 기다려지는, 내내 비가 내리지만 마음 어딘가가 따뜻해지는 그림책 [비가 내리고 풀은 자란다] @gilbutkid_boo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