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3)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33%
  • 리뷰 총점8 67%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9.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랑스런 독재자
"사랑스런 독재자" 내용보기
백미터 미인이라는 말이 있다. 현미경으로 보는 미인은 더 이상 미인이 아니라 단백질 조직에 불과하다. 누구나 결점이 있다. 완벽한 사람은 없다. 그러나 유명인에 대한 너무 많은 전기(특히 자서전)들이 단점은 화장해 가리고 장점만 보여주면서 환상을 그려낸다. 그런 책을 읽고 남는 것은 사람같지 않다는 인상이다. 사람은 단점과 장점이 어우려져 하나의 개성있는 생명체가 된다.
"사랑스런 독재자" 내용보기
백미터 미인이라는 말이 있다. 현미경으로 보는 미인은 더 이상 미인이 아니라 단백질 조직에 불과하다. 누구나 결점이 있다. 완벽한 사람은 없다.

그러나 유명인에 대한 너무 많은 전기(특히 자서전)들이 단점은 화장해 가리고 장점만 보여주면서 환상을 그려낸다. 그런 책을 읽고 남는 것은 사람같지 않다는 인상이다. 사람은 단점과 장점이 어우려져 하나의 개성있는 생명체가 된다. 그리고 그 개성이 그 사람의 본질이다. 본질을 그리지 않는 전기는 불완전할 뿐이고 그 대상의 잘못된 이미지를 그려내 혼란만을 줄 뿐이다.

내용

이책은 그런 전기들과는 전혀 다르다. 이책의 영어 원제는 '독불장군과 그의 기계'이다. 이책이 그리는 IBM의 창업자 왓슨은 결코 성격이 좋은 사람이 아니었다. 왓슨은 자신이 모르는 것이 있으면 집요하게 몇시간이고 질문을 해대기 때문에 사람을 질리게 만드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는 겸손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그가 경영하던 시절 IBM의 중역회의는 회의가 아니라 왓슨의 연설장이었다. 회의 시간이 한시간이면 왓슨 혼자 떠드는 시간이 50분이었다. 중역들은 회의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소집된 것이었다. 그리고 왓슨은 자신의 주장이 옳다고 생각하면 절대 남의 듣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에게 지구는 자신을 중심으로 돌고 있었다. 그의 주변에는 아첨하느라 바쁜 예스맨들로만 채워졌다. 그는 허영심이 많은 사람이었으며 그가 주변에 요구하는 것은 복종과 충성이었다.

분명 왓슨의 독선적이고 독재적인 스타일은 요즘의 리더십과는 맞지 않는다. 상대를 인정하고 경청하는 것을 요구하는 리더십과는 맞지 않는다. 그러나 왓슨은 사람들이 그를 사랑하게 만드는 카리스마가 있었다. 그의 독선적이기까지한 자기확신과 고집은 회사에 비전을 제시했고 엄두도 나지 않는 엄청난 리스크를 기꺼이 떠안는 모험을 할 수 있게 했다. 그리고 그가 복종을 요구했다면 그 복종에 대한 대가는 막대했다. 그는 보상에 인색한 사람이 아니었다.

왓슨은 과학자나 기술자가 아니었다.  IBM이 정보산업을 만들기는 했지만 그가  IBM을 맡은 것은 우연일 뿐이었다.  IBM의 전신인 다 망해가던 CTR이란 사무기기 회사의 경영자로 가기 전 왓슨은 NCR이란 큰 회사에서 영업사원으로 시작해 영업을 총괄하는 2인자까지 올랐던 사람이엇다. 그는 영업을 사랑했고 영업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엇다.

그의 지론은 고객이 만족하고 직원들이 열심히 일하면 이익은 저절로 얻어진다는 것이었다. 그는 고객의 원하는 것을 만들어야 하며 직원들이 열심히 일하도록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IBM은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회사도 최고의 영업력을 가진 회사도 자금력이 막강한 회사도 아니었다. 그러나 왓슨은 사업이 무엇인지 알았고 그 사업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고 있었다. 사업에 대한 왓슨의 철학은  IBM의 문화를 만들었다.  IBM의 기업문화는 사실상 최초의 기업문화였다. 그리고  IBM의 성공은 그 문화때문이었다.

평가

이상이 이책의 내용이다. 이책의 주인공은  IBM이 아니라 창업자 왓슨이다. 그리고 이책이 그리는 왓슨은 너무나 생생하다. 이책을 쓰기 위해 저자는  IBM에 남겨진 왓슨의 방대한 메모와 회의록 편지를 읽었고 주변 사람들을 인터뷰했다. 저자는 방대한 자료를 최대한 활용해 인간으로서 왓슨이 어떤 사람이엇는지 그리는데 목적을 두었다. 그리고 이책은 그 노력이 충분히 결과를 낳았다는 증거이다.
리뷰 총점 종이책
고객, 직원, 주주, 지역사회를 위한 생각(THINK)과 열정
"고객, 직원, 주주, 지역사회를 위한 생각(THINK)과 열정" 내용보기
가난에서 출발하여 20세기 가장 성공적이고 이상적인 회사를 설립 1930 ~ 40년대 미국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고 1950년대 일본은 이 회사를 재건의 모델로 삼았다.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때에 정보를 판매하기 시작하였고 마침내 산업으로 바꾸었으며, 기업문화의 힘을 발견하고 구체적으로 그 문화를 만들었던 사람.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진정으로 아름다운 미국
"고객, 직원, 주주, 지역사회를 위한 생각(THINK)과 열정" 내용보기
가난에서 출발하여 20세기 가장 성공적이고 이상적인 회사를 설립 1930 ~ 40년대 미국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고 1950년대 일본은 이 회사를 재건의 모델로 삼았다.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때에 정보를 판매하기 시작하였고 마침내 산업으로 바꾸었으며, 기업문화의 힘을 발견하고 구체적으로 그 문화를 만들었던 사람.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진정으로 아름다운 미국인의 한 사람으로, 위대한 시민이며 위대한 휴머니스트 사업가"로 격찬했던 사람. 그가 바로 IBM의 창업자 토마스 왓슨(Thomas John Watson, 1874~1956)이다. '비즈니스 위크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이책은 578쪽이나 되는 많은 지면을 통하여 왓슨의 시련과 성공, 몇몇 역사적인 사진들 그리고 그의 일면 어두웠던 과거들 까지도 생생하게 증언한다. 이 책을 읽어 가면서 IBM 신화를 만든 왓슨의 위대함 뿐만 아니라, IBM과 추종자들 그리고 그 경쟁자들을 통해 불같이 일어났던 20세기 정보화 역사의 많은 사실들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위대한 왓슨을 만든 최고의 힘인 '생각하라(THINK)'에 깊은 감동을 받게 될 것이다. '고객, 직원, 주주, 지역사회'가 바라는 것을 끊임없이 생각하고... 그 일을 위해 굳게 신뢰를 지키며... 어떠한 모험도 기꺼이 감수하는 강한 도전 정신을...
a*****t 2005.08.1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나라도 이런 기업인이 지금쯤 나와야...
"우리나라도 이런 기업인이 지금쯤 나와야..." 내용보기
제목에서 느껴지는 뭔가에 의해 구매했다. 먼저 578쪽에 이르는 많은 분량에 다소 부담이 되었다. 하지만 다행히 휴일 날 비가 내려 단숨에 읽을 수가 있었다.   IBM 창립자인 왓슨(Thomas John. Watson, 1874~1956)은 1874년 뉴욕 주 이스트 캠벨이라는 작은 시골에서 태어나 IBM이라는 회사를 세계굴지의 회사로 성장해 가는 과정에서 개인적인 탁월한 능력을 엿볼 수 있었다. 몆
"우리나라도 이런 기업인이 지금쯤 나와야..." 내용보기

 

제목에서 느껴지는 뭔가에 의해 구매했다. 먼저 578쪽에 이르는 많은 분량에 다소 부담이 되었다. 하지만 다행히 휴일 날 비가 내려 단숨에 읽을 수가 있었다.

 

IBM 창립자인 왓슨(Thomas John. Watson, 1874~1956)은 1874년 뉴욕 주 이스트 캠벨이라는 작은 시골에서 태어나 IBM이라는 회사를 세계굴지의 회사로 성장해 가는 과정에서 개인적인 탁월한 능력을 엿볼 수 있었다. 몆번의 고비마다 타고난 감각과 과감한 투자, 결단으로 위기 후에 오히려 회사가 더 크게 성장하는 계기가 된다.

1930년대에 그는 ‘하루에 1000달러를 받는 사람’으로 유명했으며 말년에 1억 달러에 달하는 그의 재산을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박물관과 교육재단, 대학 등에 기부했고 죽으면서 여러 자산단체와 보이 스카우트, 비서들, 전직 비서들, 접수계 직원들, 엘리베이터 안내원들에도 재산을 나누어 주는 섬세한 면도 있었다. 특히 왓슨 이전에는 없었던 ‘기업문화’라는 것이 탄생되어 예를 들어 ‘100퍼센트 클럽’ 이라든지 세계박람회에 ‘IBM의 날’ 행사를 만든 것 등이 그러하다. 이러한 것은 왓슨 사후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IBM스스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이다.

 

왓슨 사망 후 그를 애도하는 물결이 넘쳤는데 특히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담화문인 “토머스J 왓슨이 세상을 떠나면서 미국은 진정으로 아름다운 미국인 한 사람을 잃었습니다.(중략) 과 IBM 사원 수백 명과 경제 인사들, 정치가, 외교가, 오페라와 연극계의 유명인사들도 함께 그의 죽음을 애도하였다

 

본문 중에서 특히 감명 깊은 것은 그의 사업원칙과 IBM의 4대 구성요소인 ‘고객, 직원, 주주, 지역 사회’에 대한 생각이다.  즉 고객에게 잘해야 그들이 이득을 얻고 IBM 제품을 더 많이 살 수 있다고 말하고 또 직원에게 잘해야만 하고 그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해주어 사기를 높여주어야 한다고 한다. “이 두 요소만 잘 관리하면 세번째인 주주는 자연스럽게 관리가 된다”고 말한다. 네번째 구성요소인 지역 사회에 관해 왓슨은 회사는 지역 사회에서 뭔가 얻으려 하지 말고 더 주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요즘 우리나라 기업의 CEO들이 되새겨야 할 대목이 아닐는지…)

우리나라에서 이제 이런 기업가가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과 곧 나오리라는 기대를 한다.

 

s*******6 2008.05.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