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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의 아내와 살고 있습니다 13권입니다. 오빠를 잃은 슬픔을 안고 함께 살아가는 시노와 노조미, 두 사람의 관계가 이 권에서도 조금씩 깊어집니다. 혈연도 아니고 그렇다고 완전한 남남도 아닌, 어정쩡한 거리감 속에서 서로를 조심스럽게 의지하는 모습이 매권 읽을 때마다 마음에 걸립니다. 새로운 인물들과의 만남을 통해 각자 굳게 닫아뒀던 감정들이 조금씩 풀리는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그 과정이 조용하지만 꽤 묵직하게 다가왔습니다. 잔잔한 일상 속에 감정의 파동이 섬세하게 담겨 있어서 한 컷 한 컷 천천히 보게 되는 작품입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 오빠의 아내와 살고 있습니다 13권을 읽었습니다. 노조미나 시노 그리고 주변인물들의 심경이 한 화, 한 화마다 담겨있어서 느리지만 시간이 흐르고 있다는 게 느껴집니다. 이제는 소중한 사람이 죽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것을 받아들이고 품은 채로 자신의 길을 갈고닦아갑니다. |
| 이전에 어두운 기운이 점점 사라지고 노조미와 시노 두 사람이 점점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노조미 같은 경우에는 타이시에 대한 감정이 완전히 정리되지 않았지만 이번 13권에서 사카모토 선배에게 털어놓으면서 어느정도 해소되고 그로 인해 행동의 여유가 생긴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시노의 성장은 자신의 절친인 미나토를 격려하는 부분에서 잘 드러났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미나토가 부상과 팀원에 대한 신뢰 부족으로 불안해하고 있을 때 그녀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시노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두 사람 다 어느 순간에 이별을 맞이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생각에서 오는 불안이 어느정도 해소되면서 좀 더 밝은 방향으로 미래를 그리는 모습이 앞으로의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14권도 기대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