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4)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0%
  • 리뷰 총점8 75%
  • 리뷰 총점6 25%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8.0
  • 50대 6.0
리뷰 총점 종이책
난득호도(難得糊塗)
"난득호도(難得糊塗)" 내용보기
우연히 이마트 저마트에 돌아다니다 둘마트에서 기차타기전에 한권 사서 보게됬다. 정판교는 3분고전에서 언뜻본듯한데 왠 바보경하면서 책을 잡게 된것 같다. 책표지만 보고 집어서 기차타고 내용을 보게됬는데 처제와 관련된 내용인줄 알았으면 사지 않았을듯 하다. 한비자도 세난이란 글에 처세의 방법을 적고 명을 못누렸는데...라는 생각이 앞서기 때문이고 이왕이면 4서5경을 언문
"난득호도(難得糊塗)" 내용보기

우연히 이마트 저마트에 돌아다니다 둘마트에서 기차타기전에 한권 사서 보게됬다. 정판교는 3분고전에서 언뜻본듯한데 왠 바보경하면서 책을 잡게 된것 같다. 책표지만 보고 집어서 기차타고 내용을 보게됬는데 처제와 관련된 내용인줄 알았으면 사지 않았을듯 하다. 한비자도 세난이란 글에 처세의 방법을 적고 명을 못누렸는데...라는 생각이 앞서기 때문이고 이왕이면 4서5경을 언문으로라도 읽는게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정섭((鄭燮·1693~1765, 호 판교·板橋)이란 시인이자 서예가의 글을 세상을 현명하게 사는 방법일듯 하다. 특히 청대가 되었건 현재가 되었건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만으로 아마 최근의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라는 기술적인 부분의 책보다 더 높이 살만은 하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현대사회에서 그의 방법이 상당히 유효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도 발생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도 든다. 그 만큼 삶의 여유가 척박해진것도 한가지 이유이고, 세상이 그 만큼 더 복잡해졌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물론 세상일에 인내하고 여유를 찾아 조급하지 않는 것은 매우 큰 장점이다. 하지만 나는 옳바른 일이라면 지지해야지 자신의 영달과 안위를 위해서 물러서는 것을 칭찬할 만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 어떤면에서 가늘고 길게 사는 방법이란 비난도 있을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연을 벗삼아 시를 짓고, 글을 쓰고 공부하며 자연속에서 여생을 즐기는 안빈낙도의 삶이라면 가히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인가 깊이 공부하여 스스로 남을 귀기울이는 깨달음 없이 기술적인 입장만을 취사선택할때, 사회속에서 어떠한 입장을 강요받고 애매모호하게 middle에 서있으면 center에 서 있는것으로 주장하고 이를 중용이라 외치는 회색분자가 되기 쉬운것처럼 말이다. 물론 저자가 그런 것을 고려하지 않았으리라 생각하지 않는다. 읽는이가  욕심과 이익에 휩쓸려 기술적으로 쓸까하는 문제다. 그의 설경, 난죽도, 부채에 그려지 매화등을 볼때 세속을 벗어나지 못해 그 속에 머물기 위한 방편으로 글을 쓴게 아닐까라는 상상도 해본다.



얼빵하게 보이기도 어렵다는 말과 조금이라도 얼빵하면 매몰차게 몰아붙이는 사회속에서 조금이라도 얼빵하게 안보이려고 아둥바둥사는 사회속에 어쩌면 바보경을 바보같이 나를 바라보는 좋은 거울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그래도 이왕이면 좀더 깊이 있는 책을 보라고 하고 싶고, 경제활동인구라면 심장약허는 화식열전만큼 그 의미를 세겨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k***i 2012.08.05. 신고 공감 3 댓글 4
리뷰 총점 종이책
바보가 되자
"바보가 되자" 내용보기
'바보'를 사전에서 찾으면, 어리석고 못난 사람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정판교의 바보경에는 그렇지 않다. 바보라서 이기고 바보라서 살아남고 하는 이야기가 각종 예화와 함께 소개되고 있다. 바보는 웃음의 대상이 된다. 남이 웃으니 바보도 즐거운 것이다. 이는 바보라서 지는 것이 결코 아니지 않은가? 내지외우-속으로는 지혜로우나 겉으로는 어리석다 내교외졸-속은 빼어나지만 겉
"바보가 되자" 내용보기
'바보'를 사전에서 찾으면, 어리석고 못난 사람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정판교의 바보경에는 그렇지 않다. 바보라서 이기고 바보라서 살아남고 하는 이야기가 각종 예화와 함께 소개되고 있다. 바보는 웃음의 대상이 된다. 남이 웃으니 바보도 즐거운 것이다. 이는 바보라서 지는 것이 결코 아니지 않은가? 내지외우-속으로는 지혜로우나 겉으로는 어리석다 내교외졸-속은 빼어나지만 겉으로는 서투르다 불비불명-날지 않고 울지 않는다 위곡구전-자신을 굽혀 일을 성사시켜라 대유약강-가장부드러운 것은 강함과 같다 대진약퇴-크게 전진하나 후퇴하는 척하라 거안사위-편안할 때 위기를 생각하라 무위이위-행함이 없이 행하라 제1편에 실린 글의 제목들이다. 읽어보아야 그 자세한 내용을 알겠지만 어느 정도는 그 내용을 짐작할 수도 있다. 누구나 바보가 되는 것은 싫어한다. 그렇다. 바보가 되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때로는 바보가 될 필요도 있다. 그 처세를 알게 해 주는 실용서라고 본다.

[인상깊은구절]
당대의 시인 장공의 <백인가>는 자신의 사욕과 분노를 참는 것에 대해 이렇게 노래하고 있다. '백인가, 백 번 참을 인을 노래하라. 인내는 대인의 도량이요, 군자의 근본이다. 참으면 여름이 덥지 않고, 참으면 겨울이 춥지 않다. 참으면 가난이 낙이요, 참으면 삶이 영원하다. 귀함도 참지 못하면 기울고, 부유함도 참지 못하면 줄어든다.'---------225쪽
l****7 2005.11.16.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겉으로 어리석은 것이 실로 실한 것이니..
"겉으로 어리석은 것이 실로 실한 것이니.." 내용보기
이 책에서 말해주는 내용은 딱 이거다. 겉으로는 바보인 척하는 것이 실로 천재이니라..   속이 차 있으면, 겉으로 아무리 빈 척하여도 묵직한 소리가 날 것이고, 찬 척하면 비우려는 사람들이 달려들어 반드시 낭비가 있을 것이니.. 스스로 항상 겸손하며 나대지 않고 진중하게 내실을 기한다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훨씬 좋을 것이다..   동서양의 다양한 예를 들어가며 정판
"겉으로 어리석은 것이 실로 실한 것이니.." 내용보기

이 책에서 말해주는 내용은 딱 이거다.

겉으로는 바보인 척하는 것이 실로 천재이니라..

 

속이 차 있으면, 겉으로 아무리 빈 척하여도 묵직한 소리가 날 것이고,

찬 척하면 비우려는 사람들이 달려들어 반드시 낭비가 있을 것이니..

스스로 항상 겸손하며 나대지 않고 진중하게 내실을 기한다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훨씬 좋을 것이다..

 

동서양의 다양한 예를 들어가며 정판교의 바보경에 나오는 '난득호도'의 진정한 의미를 풀이하고 있다..

 

바보인척 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

이거..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뭐 그런식으로 대충 이해해도 될 것 같다.

 

실제로 많이 알고 재능이 있는 사람은 더 겸손하고 자신을 감추며 한발 물러설 줄 알고, 조금 아는 사람이 아는 척을 하려고 나서는 법이다.

 

 

.. 기억하라. 누군가가 위대해 보이는 것은 단지 우리 스스로 무릎을 꿇기 때문이라는 것을

 

.. 체면때문에 자신의 진실한 감정을 숨기는 것은 분명 바람직하지 않다. 떄로 마음 속의 생각을 그대로 말하면 조금이나마 홀가분해질 수 있다.

결점이나 실수를 인정하지 못해서 속으로 자책하고, 다른 사람에게 사과하고 싶어도 자존심을 내려놓지 못해서.... 무겁기 그지 없는 인생이다.

생활 속의 사소한 일들에 대해 지나치게 진지할 필요가 없다. 참을 수 있으면 참고, 양보할 수 있으면 양보함으로써 평화로운 마음자세를 유지할 수 이는 것이다. 그리고 조금은 어리숙하고 모자란 듯이 대하는 것이야말로 현명한 사람의 선택이다.

 

k****8 2009.02.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모난 돌이 정 맞는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 내용보기
이책이 대상으로 하는 독자는 직장인들이다. 특히 저자가 염두에 두고 있는 사람은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해 사회에 첫발을 디딘 신입사원으로 보인다. 저자는 이들에게 절대 튀려 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조직이란 어디든 정치판이다. 머리회전이 빠르고 말주변이 좋고 능력있게 보이면 어떻게 두각을 나타낼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오래가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조직은 어디나
"모난 돌이 정 맞는다" 내용보기
이책이 대상으로 하는 독자는 직장인들이다. 특히 저자가 염두에 두고 있는 사람은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해 사회에 첫발을 디딘 신입사원으로 보인다. 저자는 이들에게 절대 튀려 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조직이란 어디든 정치판이다. 머리회전이 빠르고 말주변이 좋고 능력있게 보이면 어떻게 두각을 나타낼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오래가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조직은 어디나 정치판이다. 누가 적인지 동지인지 확신할 수 없는 곳이며 모두가 잠재적인 경쟁자이다. 정치란 무대는 어디나 위험하다. 저자가 생각하는 조직이란 위험한 정글로 보인다. 그리고 살아남으려면 바라쿠다가 되라는 것같다.

 

특이하게 항온동물인 바라쿠다는 청새치라 불리는 어종이다. 대양에 사는 바라쿠다는 물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흘러가는 대로 바다를 떠돈다. 결코 흐름을 거슬러 자신을 드러내는 일이 없이 죽은듯 가만히 있는다. 그러다 먹이감이 지나가면 육지의 치타가 내는 속도보다 더 빠르게 먹이를 꽤뚫어 잡는다. 먹이감은 자신이 죽는 순간에도 영문을 모른다.  

 

저자는 주머니의 송곳이 튀어나오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 큰일이 있을 때만 튀어나오도록 자신을 다스려야 살아남아 성공한다고 권한다. 사람은 언제나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을 수는 없다. 완벽할 수도 없다. 그러므로 모호함으로 어수룩하게 보이도록 보호색을 띄고 바라쿠다처럼 결정적인 순간에 최고의 속도로 기회를 채라고 권한다. 

 

이책이 그리는 조직의 이미지와 처세법은 거의 노자와 한비자의 논리를 원용하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처세는 조직에서 유도를 하라는 것이다. 노자의 유연함이 강함을 제압할 수 있다는 논리에서 발전한 유도는 어리숙함으로 총명함을 이길 수 있다는 논리로 발전한다. 조직생활의 유도를 하라는 것이다. 자신을 지나치게 드러내려 하지 마라. 강하게 보이려 하지 마라. 성공하기 전에 부러진다. 이런 말이다. 

이상으로 이책이 말하려는 것을 요약해 보았다. 사실 이책의 말로 이책의 내용을 요약해보여주기는 쉽지 않다. 본인의 언어로 요약할 수 밖에 없엇던 이유는 이책이 모래알같이 구성되었기 때문이다. 편저란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스성이란 저자는 수많은 고사와 요즘의 사례들을 동원하면서 처세의 교훈을 알려준다. 하나 하나는 매우 알차고 배울 것이 많다. 그러나 모아놓으면 전체적으로 무슨 그림이 그려지는지 모호하다. 모호하게 처세하라고 하더니 글도 모호하게 써놓은 것이다. 이책을 읽으려면 책 전체로 그림을 그리려 하지 말아야 한다. 한번 통독하고 나서 두고 두고 생각날 때 마음이 가는 부분을 읽는 식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그럴 때 이책의 효용을 120% 뽑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