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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의 2집 타이틀곡의 제목이 '사랑은...하나다' 라는 것을 듣고 처음엔 웃었다.
1집 타이틀곡 '사랑은...향기를 남기고' 를 너무 대놓고 연상시키려는 것 같아서...
그래서인지 처음에 '사랑은...하나다'를 들었을 때, 1집보다 약하네-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정말이지 어느순간 딱, 귀에 꽂히더니만...
중독되어버렸다고나 할까, 뭐 그렇게 되었다.
그렇다, 이번 테이 2집은 바로 '중독'되는 음반이다.
타이틀 하나만을 듣고 음반을 주문해버렸다.
후회할까봐 걱정했던 마음은... 1번 트랙을 듣자마자 사라졌다.
1번 트랙 '어떤날'은 잔잔하며 여운이 남는 곡으로, 테이 2집에 완전히 빠져버리게하는 '인트로'의 역할을 완벽히 해낸다.
2번 트랙은 타이틀곡인 '사랑은...하나다'로, 시적인 가사와 테이의 성숙해진 가창력 그리고 오보에가 완벽히 조화되어 들을수록 빠져드는 곡이다... '-다'로 끝나는 가사가 처음엔 좀 거슬릴수도 있지만 하나하나 새겨보면 너무나 와닿는 가사다.
3번 트랙 '녹'은, 정말 슬프고 아름다운 발라드로, 멜로디와 가사가 모두 좋다. 타이틀로 잡아도 무난할 듯 하다.(후속곡 예감;)(개인적으로 좋아하기도 하고;;)
5번 트랙 '미안해요'는 슬픈 가사와, 그렇다고 너무 축 늘어져버리지는 않는 멜로디의 오묘한 조화가 인상적이었다.
6번 트랙 '마음으로 부르는 소리'는 도입부부터 마음에 들고. 귀에 왠지 익숙한 멜로디.
8번 트랙 '잘 지내고 계시죠'는 사랑에 관한 시를 주로 쓰시는 시인 '원태연'씨가 가사를 붙인 곡인데, 그래서인지 가사가 매우 애절하고 와닿는다. 마지막의 여운이 강하게 남는 곡.
9번 트랙 '그리움을 사랑한 가시나무'는 슬픈 발라드로, 시적인 제목과 가사가 모두 좋고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곡 중 하나이다.
10번 트랙 '기침'은 사랑을 기침에 빗대어 슬프게 표현한 노래로, 이것 또한 가사가 매우 아름답고 기교를 많이 부리지는 않지만 호소력 강한 테이의 매력이 잘 드러나는 곡이다.이 곡 또한 타이틀로 잡아도 좋을 듯한 곡.(이것도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곡;)(후속곡 예감;)
13번 트랙 '하얀 의자'는 멜로디와 가사 모두가 슬프도록 아름답다. 조용히 혼자 들으면 눈물이 날 것만 같은 슬픔이 배어나오는 곡. 곡 중간에 삽입된 테이의 맑은 휘파람 소리가 매우 효과적이었던 것 같다.(또!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 중 하나!;;)
14번 트랙 '아프게 희망하기'는 이루마가 준 곡으로 더 유명한데, 피아노 반주와 아름다운 가사, 테이의 음색이 제대로 어우러져 정말 '아름다운'곡을 만들어냈다.
이번 테이 음반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아름다운 가사와 멜로디', 그리고 '성숙한 테이의 가창력'이다. 개인적으로 화려한 기교의 R&B음악을 좋아하는 내가, 기교를 거의 쓰지 않는 테이의 노래에 이렇게나 빠져들 줄은 몰랐다.; 하여튼 소장가치가 매우 높은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가수들처럼 인위적으로 인트로, 아웃트로를 넣지는 않았지만, 음반에 몰입이 잘 되고 엄청난 여운을 남기며 계속해서 돌려듣게 만든다.
테이는 이제 더 이상 주목받던 신인이 아니다.
[인상깊은구절] 다시 태어나도 널 사랑한다고 한번만이라도 널 보고 싶다고 그 말 한마디가 목에 걸려서 자꾸만 숨이 가빠서 밤새 끝도 없는 기침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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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어요
별로 살생각 없이 충동구매로 사긴했지만
무지하게 만족하면서 잘 듣고 있어요
처음에는 노래 이미지가 너무 다 비슷비슷 해서
에이 별로네 라고 생각했지만..
듣다보니깐 점점더 괜찮아 지더니 더 맘에 들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녹 이란 노래를 좋아하는데//
가사도 마치 내 얘기 하는거 같아서 더더욱 좋아요
요즘에 나오는 후속곡도 타이틀 보다 더 좋은것 같아요ㅜ_ㅠ
사실 사랑은 하나다가 반말이라서 조금 기분나쁘기는 했지만
그냥 노래가 좋아서 봐주기로 -_-;;
2집이 맘에 들어서 1집도 구매할 생각이예요
[인상깊은구절] 그것도 모르죠 참 밉기만한 그대가 이렇게 내 심장에 너무 깊히도 박혀서 녹이 슬어 꺼내보려 할 수록 아파서 울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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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발라드를 들으면 그 앨범이 나온 계절을 연상하게 된다.
그런데 나에게는 발라드는 가을에 맞다는 선입관이 있었던 것 같다.
겨울분위기에 맞는 발라드를 꼽으라면 테이 앨범을 추천하고 싶다.
가장 좋아하는 창법과 보이스를 (너무 탁하지 않지도 거칠지도 않은 허스키 음성 )
가진 테이의 새앨범을 개인적으로는 많이 기다렸다.
성대결절로 앨범이 늦어진다는 소식에 적잖이 실망을 하기도 했을 만큼...
이번 앨범은 기다린 것에대한 충분한 보상을 할 만큼 노래가 괜찮은 편이다.
가사도 그렇고, 곡도 그렇다. 편곡은 그저그런 듯...
좋아하는 만큼 테이 노래 부르기를 즐기지만,
이번 사랑은....하나다 는 정말 부르기 부담스러운 곡이 될 듯하다.
시종일관 힘있고 높은 음성으로 질러대야하는 압박....
[인상깊은구절] 사랑아 그냥 있어라 그래야 숨쉴것 같다 꽃이피지 않아도 향기가 없어도 괜찮다 괜찮다 아픈 채 살아도 행복하다 이대로 너무 늦은 인사겠지만 고맙다 내게로 와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