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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피에서 도전으로 “내 마음을 위한 뇌 과학” -쿼카쌤 뇌 과학 책이라니 조금은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다. 책이 배달되고 페이지를 넘기기 전에 주르륵 책장을 넘겨보는데, 어찌나 부드럽고 가벼운 느낌이 드는지 여러 번 책을 만져 보게 되었다. 책의 부드러운 감촉만큼이나 내용은 더 따뜻했다. 감정과 행동을 뇌의 관점에서 바라본다는 것이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졌지만, 읽다보니 오히려 단순하고 명료했다. 내가 느끼는 많은 감정들이 뇌라는 녀석이 컨트롤 해주며 행동하게 했다니 정말 재미있지 않은가! 뇌 과학이 나를 위로하고 성장시킨다니! 신선하다!! [회피하는 뇌] 읽으며 ‘이거 딱 내 얘긴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부턴가 나는 다른 사람이 골라 주는 메뉴와 여행스케줄이 편하게 느껴졌다. 그들이 하자는 데로 하는 것이 그들을 배려한다는 생각으로 위안했지만 사실은 내 선택이 최선이었을지, 내 선택이 잘못되지는 않았을지 두려웠던 마음이었다. 스파게티가 먹고 싶었는데 청국장을 먹고 있기도 했다. 점점 내 뇌는 회피하려는 시도가 많아지기 시작했고 그것은 완벽하고자 하는 마음과 변화에 대한 두려움과 비슷한 마음이었다. 쿼카쌤은 “내 마음을 위한 뇌 과학”에서 회피하는 뇌에서 도전하는 뇌로 만드는 방법을 제시해 준다. 내가 피해왔던 일에 도전해보는 실천계획을 세우는 것이었는데, 많은 도전거리 중에서도 정말이지 미루고 미뤄왔던 도전이 있었다. 나는 실패하고 싶지 않아서 시도조차 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운전”이다. 장롱면허를 지갑에 넣어 둔지 10년. 무사고 10년이라 이제 1종 보통 면허를 받게 되었다. 나는 운전을 할 수 없는 이유를 찾으며 10년을 버텼다. 핑계란 핑계를 다 갖다 대며 미루다보니 내 나이 곧 50이다. 그런데 더 이상 미루지 말고, 피하지 말고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 정말 이 도전이야말로 모든 핑계에서 벗어나 실패와 맞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쿼카쌤 덕분이다. 쿼카쌤, 쌩유~ [번 아웃이 온 뇌] 1년 전 쯤 나는 번 아웃이 왔었다. 사실 번 아웃이 뭔지도 모르고 ‘내가 왜 이러지!’ 하고 생각하며 무기력하게 지냈다. 사람도 만나지 않고, 집안에만 들어앉아서 꼭 필요한 일만 간신히 처리했다. 어떤 약속도 잡지 않았고 작은 일에 눈물바람이 잦아졌다. 내 변화를 처음 이상하게 여긴 사람은 남편이었다. 그는 나를 쉬게 하고, 내 감정을 인정해 주었으며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 시도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라며 용돈을 쥐어주기도 했다. 내가 세 아이의 돌봄에서 잠시 자유를 얻을 수 있도록 배려해 주었다. 몸과 마음이 편안해진 지금에서야 비로소 무언가를 시작할 수 있음을 느꼈다. 지금 쿼카쌤의 책을 읽고 보니 남편은 번 아웃이 온 나를 매뉴얼대로 지켜주고 있었다는 생각이다. 쿼카쌤은 지치고 상처받은 내 뇌를 쉬도록 내벼려 두는 일부터 시작해야 하고 다시금 일어 설 수 있도록 작은 도전과제를 꾸려 보는 일을 제시해 준다. 뇌라는 녀석은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쉽게 상처받기도 하지만 또 상처받지 않으려는 행동을 지시하기도 한다. 오뚝이 같은 뇌가 대단해 보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얼마나 많은 고통이나 상처로 인해 사람들은 마음에 병에 걸리게 되는지 알아차리게 되었다. 어린 시절부터 갖고 있던 나쁜 습관들이나 실패를 두려워하는 마음, 남과 비교하는 내 모습들이 비단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이야기를 속 시원하게 들려준다. 쿼카쌤의 경험이 곧 내 모습이기도 해서 더 재미있고 유익하게 느껴졌다. 책 한권으로 치료 받는 느낌이랄까! 더불어 뇌의 잠재력을 깨우는 뇌 활용법까지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중학생 아들은 아침식사를 하며 한 챕터씩 읽고 있다. 숨기고 싶었을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쿼카쌤의 용기에 감사하며, 나도 이야기를 보태본다. 마음의 문제에 대한 뇌 과학 이해가 필요한 분들에게 권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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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나를 위로하고 내일의 나로 성장하는 실천방법, 『내 마음을 위한 뇌과학』 사람들은 살면서 무수히 많은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하루에도 수백 번, 수천 번 마음이 요동친다. 쿼카쌤의 『내 마음을 위한 뇌과학』의 1부 목차를 보면 오늘 하루 나의 감정이라고 해도 맞는 단어들이다. 세상의 모든 감정이 다 들어있다. 자책하는 뇌, 회피하는 뇌, 걱정하는 뇌, 예민한 뇌, 생각이 많은 뇌, 눈치 보는 뇌, 상처받은 뇌, 외로운 뇌, 증오하는 뇌, 질투하는 뇌, 우울한 뇌, 스트레스받은 뇌, 번아웃 온 뇌, 지루한 뇌, 중독된 뇌라고 되어있다. 뇌를 나로 바꾸어도 말이 다 된다. “괜찮아요, 뇌의 반응일 뿐입니다.” 다행스럽게도 그의 말은 이 모든 문제의 원인이 내가 아니라 ‘뇌’라는 것이다. 뇌는 생존이 중요하기 때문에 변화를 두려워하는 에너지를 보존하기 위해 부정성편향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인간의 뇌는 외로움이나 스트레스 역시 신체적 고통으로 받아들이며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방어체계를 작동시킨다는 것이다. 내 문제가 뇌의 문제라고 생각하니, 묘하게 위로가 된다. 아, 그래서 1부 제목이 위로의 뇌과학인 것인가? (제목 참 찰떡이다.) 1부에서 모든 문제는 뇌에게 돌리고, 2부에서는 이제 뇌의 잠재력을 깨우는 뇌 활용법을 알려준다. 감사하기, 추억하기, 칭찬하기, 공감하기, 꾸준하기, 집중하기, 기억하기, 휴식하기, 각성하기, 잠자기, 운동하기, 성장하기, 예측하기, 나답기라고 바꿔 말해도 되겠다. 이 책은 “내 마음을 위한 뇌과학”이라는 제목처럼 다른 무엇보다 사람의 마음에 중점을 두었다. 의대생인 쿼카쌤이 자신이 뇌와 마음에 관한 책을 읽고, 느끼고, 실제로 경험한 것들 쉽게 풀어내 준다. 자신의 부끄러운 행동도 편안하게 공유한다. 그래서 더 가깝게 느껴진 것도 사실이다.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는 가슴(마음)과 머리의 거리라고 하는 서양 속담이 있지만, 쿼카쌤의 책을 읽으면 뇌는 곧 마음이고, 뇌는 곧 나라는 답이 나온다. 사람의 얼굴이 다른 것처럼 가치관도, 마음도, 뇌도 다르다. 우리는 모두 다르다. 우리는 모두 다른 출발선에서, 다른 속도로 성장한다(p.104)는 그의 말은 역시 불변의 진리다. 저마다 다른 ‘나’도 저마다 충분히 사랑스러운 존재임을 다시 한 번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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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보다 예민하고 다른 사람의 표정을 의식하는 내가 싫었다. 타인의 고통을 내 고통처럼 공감하는 지친 마음이 싫었다. 같은 일도 무던하게 넘기는 사람들이 부럽기도 했다. 어느 날은 늘어지게 누워서 자려고만 하는 나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런 나를 이해하게 해준 책을 만났다. 그저 ‘번아웃이 왔으니 나를 더 사랑한다면 열심히 살아야 한다’라고 말하는 책이 아니라서 좋았다. 지금의 내 생각이 틀린 것이 아니라 뇌에서 필요로 하는, 그저 다른 시간이라고 말해줘서 좋았다. 특히 저자의 일상에서 비롯해 풀어낸 이야기는 책을 덮고 운전하는 시간에도 생각날 만큼 와닿는 이야기들이었다.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저자의 일상 속 이야기가 뇌의 관점에서 풀어져 있어, ‘도대체 나는 왜 이렇게 생겨먹은 걸까?’라는 의문에서 ‘내가 지금 휴식이 필요하구나. 나는 논리에 맞지 않는 이야기에 많이 화가 나는 사람이구나.’라는 이해로 나아가게 되었다. 『이때 처음으로 깨달았어요. 스스로 선택하고 그 선택이 만족스러웠을 때 오는 기쁨이 얼마나 큰지를요. 그 하나의 선택에서 느낀 진한 기쁨과 자부심, 그 순간이야말로 진정한 제 목소리가 드러난 순간이었죠. 제 삶에서 그런 순간들을 더 많이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그때부터 그런 기쁨을 더 적극적으로 찾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내 마음을 위한 뇌과학 p.214)』 이는 자기 결정 이론에 대한 부분이다. 성장을 추구하는 욕구가 큰 나에게 특히 공감되었다. 이때 뇌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설명해주는 내용과 함께, 저자가 제시하는 실천 체크리스트는 당장 뭐라도 움직이고 싶게 만들었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눠진다. 1부는 위로의 뇌과학으로 마음이 힘들어지는 감정들에 대한 뇌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현재 상태의 위로와 이해를 통해 힐링을 주는 부분이다. 2부는 성장의 뇌과학으로 현명하게 나의 뇌를 활용할 수 있는 꿀팁들이 가득하다. 설명도 어렵지 않아 공부하는 중·고등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학생들뿐 아니라 자기 계발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누구에게든 큰 도움이 되는 부분이다. 슬픔에 지쳐 위로도 달갑지 않거나 열심히 달리다 멈춰버린 나 자신을 비난하고 있다면, 그저 토닥이듯 이 책을 내밀고 싶다. 차례대로 보지 않아도 좋다. 내 눈길이 가는 곳으로 책을 펼쳐 눈에 담기만 해도 나를 위로하고 이해하게 해줄 것이다. 오늘을 사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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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사서와 책만낭:D
내 마음을 위한 뇌과학, 쿼카쌤, 노르웨이숲, 2025
뇌=나
한때 SNS와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뇌구조 테스트'를 기억하시나요? 이 테스트는 뇌를 여러 영역으로 나누어, 어떤 생각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심리 테스트입니다. 그렇다면 왜 뇌일까요? 우리의 뇌는 생각, 감정, 행동의 중심이기 때문입니다. 내 머릿속의 성향, 관심, 가치관 등을 시각적으로 바라보는 이 과정은 마치 내 마음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나를 제대로, 바르게 아는 것이 세상의 아는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성격과 사고방식을 이해하는 것은 자기 인식을 위한 첫걸음이며, 그 출발점은 바로 뇌에서 시작됩니다.
그러나 뇌는 단순히 우리의 성격이나 사고방식을 결정짓는 '구조'에 그치지 않습니다. 우리가 느끼는 감정이나 행동 역시 뇌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신경 활동의 결과물입니다. 즉, 마음과 생각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순간도 사실은 뇌의 작용에 의한 '신경적 현상'일 뿐입니다. 『내 마음을 위한 뇌과학』을 통해 내가 그토록 이해할 수 없었던 감정의 기복, 불안, 스트레스의 원인들이 뇌의 다양한 시스템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 마음을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단지 내면의 감정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그 감정이 어떻게 뇌에서 발현되는지, 그리고 뇌를 어떻게 관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해입니다.
"내가 왜 이런 감정을 느끼지?" "왜 이렇게 무기력할까?" "내가 왜 남의 시선을 신경 쓰지?"와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직접 경험한 저자 쿼카쌤의 실례를 통해 찾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 심리적 어려움이 뇌의 신경 활동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니, 내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도 달라졌습니다. 감정의 기복이나 스트레스가 올 때, 나를 탓 하기보다 뇌를 이해하고 그것에 맞는 실천을 해보자는 결심이 섰습니다. 예를 들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법, 마음을 안정시키는 방법, 그리고 뇌의 기능을 최적화할 수 있는 수면과 운동의 중요성까지. 이 책은 작가가 직접 실천하고 효과를 본, 쉽고 구체적인 방법을 친절히 안내해 줍니다.
“다행이도 우리 뇌는 변할 수 있어요. 자신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연습을 통해, 저는 이 두영역 사이의 건강한 균형을 되찾을 수 있답니다. 제가 어떻게 이 변화를 만들어냈는지 궁금하신가요? 그 비결은 우리 안에 살고 있는 두 명의 ‘나’를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돼요.”P37
'뇌=나'라는 등식이 의미하는 바는, 우리의 뇌가 곧 우리의 마음과 행동을 결정짓는 핵심이라는 것입니다. 『내 마음을 위한 뇌과학』은 나의 마음과 생각을 이해하고, 그것들을 내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열쇠를 쥐게 해주는 책입니다. 우리 삶에서 자주 겪는 불안, 우울, 무기력함의 원인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알게 되면, 그 해결책도 자연스럽게 보이게 됩니다. 뇌의 작용을 알면, 나는 더 이상 내 마음을 외부 요인에 맡기지 않고, 스스로 제어할 수 있게 됩니다. 뇌를 이해하는 것은 곧 나 자신을 이해하는 일이며, 나를 다루는 기술을 배우는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더 나은 방향으로 삶을 조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친구나 가족과 함께 읽어보며 서로의 차이를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이 책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 내 마음속에 들어온 문장 - 불안, 걱정, 스트레스… 이런 감정들도 결국 뇌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반응이었던 거예요. - 자책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판단이」 중에서가 지나치게 엄격하다는 거예요. 작은 실수도 용납 못 하고, 원하는 기준에 못 미치면 ‘경험이」 중에서를 매몰차게 대하죠. 그러다 보니 ‘경험이」 중에서는 점점 위축되고, 자신의 진짜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게 돼요. - aMCC는 우리가 힘든 일을 해내야 할 때 중심 역할을 하는 곳이에요. 마치 지휘자처럼 여러 영역을 연결하고 조율하면서,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필요한 에너지와 집중력을 효과적으로 배분하죠. 스탠포드대학교 신경생물학 교수 앤드루 휴버먼(Andrew Huberman)에 따르면, 새로운 일에 도전할 때 aMCC가 더 활발해지고 실제로 크기도 커진다고 해요. 이렇게 성장한 aMCC 덕분에 우리의 의지력과 끈기가 향상되어, 다음 도전이 더 수월해진답니다. - HSP 점수가 높은 사람들은 흥미로운 특징을 보여줬는데, 사진이 천천히 제시될 때 더 정확한 답을 찾았고 미세한 차이점을 찾는 데도 더 많은 시간을 들였죠. 뇌 영상을 찍어보니, 시각 정보를 분석하는 뇌 영역과 주의 집중을 조절하는 부분이 더 활발하게 움직였답니다. 이런 실험 결과는 HSP의 뇌가 자극을 더 정교하게 처리한다는 것을 보여줘요. - 우리 뇌에는 DMN 외에도 CEN(중앙 집행 네트워크, Central Executive Network)이라는 것이 있어요. DMN이 내면의 생각을 담당한다면, CEN은 외부 환경에 대한 집중을 맡고 있죠. 평소에는 이 두 네트워크가 상황에 맞게 적절히 전환되며 작동하지만, 수면이 부족하면 이 균형이 무너져요. - 더 큰 문제는 이런 크래시를 자주 겪을수록 우리 뇌의 도파민 기저치가 점점 낮아진다는 거예요. 그러다 보면 새로운 도전이나 성취는 물론, 좋아하는 음악이나 맛있는 음식 같은 일상적인 즐거움에도 뇌가 반응하지 않게 되어버려요. 결국 일상의 소소한 기쁨을 잃어버리고, 자극적인 활동만 찾게 되는 거죠. - 새로운 행동을 시작할 때는 목표 지향적 시스템이 주도하지만, 그 행동을 반복하다 보면 점점 습관 시스템으로 바뀌어요. 흥미로운 건, 결과를 덜 의식할수록 습관이 더 잘 형성된다는 거예요. 결과에만 집중하면 목표를 달성했을 때 그 행동을 멈추게 되거나, 원하는 결과가 안 나올 때 쉽게 포기하기 때문이죠. - 그런데 향수의 진짜 특별한 점은 따로 있어요. 우리 모두에겐 잊고 싶은 기억도 있잖아요? 그런 아픈 기억을 떠올릴 때면 그때의 상처나 자책감이 다시 몰려오곤 하죠. 이때 향수가 아픈 기억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답니다. - 스스로 한 선택이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질 때 도파민이 분비되면서 그 순간들을 단단하게 새겨놓고 있었던 거예요. 이렇게 쌓인 긍정적인 경험들이 저를 더 큰 도전으로 이끌었고, 결국 제 인생의 큰 변화를 만들어냈죠. 우리의 뇌는 이런 선택과 도전의 순간들을 통해 점점 더 ‘나다운 뇌」 중에서로 변화하게 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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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위한 뇌과학”, 쿼카쌤, 노르웨이숲, 2025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MBTI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문화가 유행하면서, 관계 개선과 원활한 소통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자연스럽게 심리학과 뇌과학에도 연결되는데요. 각자의 성향을 이해하려는 노력과 그로 인한 원활한 소통을 위한 기대가 큰 흐름을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중심에 있는 것은 결국 '공감'입니다. 우리는 서로 다른 환경과 기질 속에서, 각자 고유한 방식으로 세상과 맞서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느끼는 공감도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인지적 공감과 감정적 공감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이 두 가지 공감이 뇌과학과 깊은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공감은 성향의 차이일 뿐이라는 점을 깨닫게 됩니다. 그런데 이 두 가지 공감 방식이 부족하거나 잘못된 것이 아니라, 단지 다른 방식으로 표현된다는 사실이 마음을 가볍게 만듭니다.
우리는 종종 내가 느끼는 솔직한 감정이나 반응이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까 걱정하곤 합니다. 그럴 때, 내 감정이 뇌에서 어떻게 작용 하는지를 알면, 나와 타인을 동시에 존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습니다. 결국, 진정한 자신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 뇌과학이 중요한 나침반이 되어준다는 점은 정말 반갑게 다가왔습니다.
《내 마음을 위한 뇌 과학》에서 저자는 우리가 마주치는 감정의 복잡함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 책에 담긴 저자의 일화는 내 경험처럼 느껴져, 거울 치료를 받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자주 겪는 자책의 순간마다 ‘판단이’와 ‘경험이’는 내 안의 두 “나”이며, 엄격한 기준으로 옥죄는 “판단이”이가 “경험이”의 편이 되어주어야 마음의 평화를 일으킨다는 설명은 외로운 나의 손을 꼭 잡아주는 응원과 같았습니다.
뇌는 마치 만화경처럼 다채롭고 신비로운 모습을 보입니다. 우리는 각기 다른 환경과 성향을 바탕으로 뇌가 다르게 발달하기 때문에, 그 차이는 당연합니다. 뇌를 이해하는 것 만으로도, 우리가 세상에서 겪는 수많은 갈등과 고민들을 더 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됩니다. 《내 마음을 위한 뇌 과학》은 그동안 나를 괴롭혔던 감정과 생각의 문제들을 풀어주는 중요한 열쇠처럼 뇌과학이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기회를 줍니다. 그동안 혼란스러웠던 감정들이 점차 정리되기도 하고 내 안에 있는 갈등을 객관적으로 마주할 수 있게 하기도 합니다.
단순히 뇌과학의 깊이를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상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실용적인 방법을 제시한 《내 마음을 위한 뇌 과학》을 통하여 자기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싶은 사람,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은 사람, 혹은 대인 관계에서 발생하는 불편함을 해결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뇌과학을 통해 마음의 균형을 잡는 방법을 배우고자 한다면, 《내 마음을 위한 뇌 과학》이 그 길을 밝혀주는 중요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입니다.
☐ 담은 문장
내키진 않지만 용서를 해보기 위해서 제 증오의 밑바닥으로 내려가 보았습니다. ‘ 그 말에 왜 그렇게 모멸감을 느꼈을까’, ‘그 당시에 내가 어떻게 생각했지?’ 하면서 마음을 가라 않히고 증오의 구조를 차근차근 들여다보았죠. 그랬더니 그 바닥에서 용서해야 할 또 다른 한 사람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그것은 바로 저 자신이었죠. P.98
이제 이해가 되시나요? 우리 뇌는 타인과의 끊임없는 비교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도록 설계되어 있어요. 그래서 ‘질투하지 말아야지’라는 다짐만 으로는 이 감정을 조절하기가 쉽지 않은 거예요. 이건 우리 뇌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 그 자체니까요. P.103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한 사람들은 “나는 정직하다”라는 말에 자아 인식에 관련된 내측 전전두피질이 활성화되었어요. 반면에 집단주의적 성향이 강한 사람들은 “어머니와 대화할 때 나는 정직하다”라는 말에 같은 영역이 반응했죠. 놀라운 건, 이런 차이가 국적과 관계없이 나타났다는 거예요. 이게 무슨 뜻일까요? 개인주의적인 사람들은 자신을 독립적과 관계 속에서 자신을 정의하는 경향이 있다는 거예요. 그리고 이런 생각의 차이가 실제로 우리 뇌의 작동 방식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걸 보여준 거죠. P.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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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내 탓이 아닌 네 탓을 하고 싶을 때가 있다. 직접 말로는 못해도 마음속으로 '네 탓이야' 라고 생각하고 나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그 문제를 다시 직면할 수 있을 때가 있다. (좀 비겁하지만...) 읽는 내내 '맞아, 맞아', '어머, 나도 그랬는데...', '이상하다. 내가 이 작가를 만난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전부 내 이야기 같았다. 감추고 싶었던 마음들이 하나씩 수면 위로 얼굴을 내밀었다. 얼굴이 화끈거리고 부끄러웠다. 눈치보고 증오하고 질투하고 회피하고 산만하고 게으른 마음 등등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느낄 수 있는 마음과 감정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들키고 싶지 않은 마음을 들킨 기분이었다.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들의 이유가 온통 내 탓인 거 같아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저자는 그런 생각과 감정들이 뇌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라고 말해준다. 그런데 이 책에 뇌과학 이야기만 있었다면 난 손절(?)했을 것이다. 이 책은 사소한 일상의 작은 행동, 말 하나가 뇌를 변화시키고 그럼으로써 우리의 감정과 마음이 단단해지고 성장해 갈 수 있게 도와주는 실천 방법도 담겨있다. 쿼카쌤의 “내 마음을 위한 뇌과학”은 왠지 나에게 면죄부(?)같은 느낌이다. '괜찮아. 뇌의 반응일 뿐이야'라는 저자의 말에 그동안 회피하고 숨겨두었던 마음들을 꺼내어 다시 돌아 볼 용기가 생긴다. 그렇게 뇌의 탓이라고 생각하고 한 발짝 물러서서 부정적인 감정과 마음들을 들여다볼 수 있게 되었다. 그 말이 나에게 위로와 함께 다시 성장할 수 있는 희망을 준다. P.47 (회피하는 뇌) 그동안 습관적으로 회피했던 건 단순한 '게으름' 때문이 아니었어요. 도전을 계속 피하다 보니 제 aMCC(전방 중대상피질)가 약해져 있었던 거죠. 그리고 제가 변할 수 있었던 건, 작은 도전들을 통해 aMCC를 꾸준히 자극하고 키운 덕분이에요. 뇌과학이 제 경험에 과학적 설명을 더해준 셈이죠. 제 변화의 여정이 단순한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뇌의 적응과 성장 과정이었다는게 놀랍게 느껴져요. P.202(운동하는 뇌)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뇌과학에 관심을 가질까요? 그 핵심에는 아주 단순하면서도 근본적인 바람이 있어요. 바로 '나'를 더 깊이 이해하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은 마음이죠. 우리는 뇌과학을 통해 자신의 행동과 감정을 이해하고, 궁극적으로는 삶의 질을 높이고 싶어 해요. P.210(성장하는 뇌) 여러분이 세상을 향해 손을 뻗는 그 순간, 여러분의 뇌 속뉴런들도 새로운 가지를 뻗어나갈 거예요. 그 가지들은 모여 점점 더 크고 강한 나무로 자라나겠죠. 어느 날 문득 고개를 들어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라난 거대한 나무를 발견하게 될 거예요. |
술술 재미있게 잘 읽히는 책최근 ‘뇌 과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덕분인지 관련된 책과 영상 콘텐츠가 많다. 성공한 사람의 뇌는 다르다며 수억을 번 주인공이 등장해 자신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한다. 전문가인 의사가 뇌를 어떻게 관리하면 좋은지 의학 정보를 알려주기도 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성공한 사업가의 뇌 이야기는 어딘지 신빙성이 부족하게 느껴지고, 의사의 정보는 일상생활에 적용하기 어렵다. 그런데 의대생 작가 쿼카쌤의 『내 마음을 위한 뇌과학』을 만나고 나선 이런 아쉬움이 해소된다. 『내 마음을 위한 뇌과학』 은 자책, 회피, 걱정, 질투, 우울처럼 일상적으로 우리가 겪는 고민을 뇌와 연결해서 과학적으로 설명해준다. 여러 부정적인 감정이 뇌의 자연스러운 반응이라고 말한다. 내가 유별난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누구나 겪는 감정이고 그조차 ‘뇌 때문’ 일어나는 현상이라니... 이 사실만 알게 되어도 위로받는 느낌이다. 마음이 힘들 때 누군가 내 편이 되어 공감해주면 든든하다. 그런데 상황에 대한 공감을 넘어 부정적인 감정들의 생기는 이유를 쿼카쌤처럼 따스한 문체로 알려준다면 어떨까? 아마 스스로 마음을 추스르는 데 도움이 되리라! 『내 마음을 위한 뇌과학』 은 F처럼 나를 위로해주고 T처럼 뇌의 변화를 설명하며 격려해주는 책이다. 특히 챕터의 마지막 부분엔 ‘실천하기’를 통해 이런 감정을 벗어나기 위해 가볍게 해볼 수 있는 행동을 제시해주는 부분이 유용하다. 책의 전반부가 나를 ‘논리적으로’ 위로해준다면 후반부에서는 뇌의 잠재력을 깨우는 활용법을 알려준다. 나는 새해를 맞아 ‘나의 성장을 위해 뇌를 잘 길들여보자’라며 책장 앞에 뇌 사진을 붙여두었다. 그런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길들여야 할지 몰라 특별한 실천이랄 것이 없었는데 『내 마음을 위한 뇌과학』 읽고 그 답을 희미하게라도 찾은 것 같다. 2부의 ‘성장하는 뇌’에 적용하고 싶은 부분이 많았다. 특히 ‘꾸준한 뇌’를 읽고 결과보다 과정을 자연스럽게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뇌에는 행동을 만드는 두 가지 방식,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는 ‘목표 지향’과 무의식적으로 행동하는 ‘습관’ 시스템이 상호작용하고 있는데 초기에 목표지향적 행동을 반복하며 습관으로 만들어야 뇌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즉 목표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저자는 결과에만 집중하면 목표를 달성했을 때 그 행동을 멈추게 되기에 이런 습관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열심히 공부하다 어느 순간 멈추고 다시 책조차 펴지 않은 경험, 목표 몸무게를 달성하고 이전 생활로 돌아가 다시 살이 쪄 속상한 기억은 누구나 있을 거다. 이제 내 책상 앞에 애매한 뇌 사진은 떼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그 과정을 즐기는 방법’을 고민하고 적어두어야겠다. 이 책의 부제는 ‘어제의 나를 위로하고 내일의 나로 성장하는 실천 방법’이다. 책을 읽는 내내 부제를 참 잘 지었다고 생각했다. 나를 위로하고 나를 성장하는 ‘과학적인’ 방법이 궁금한 사람에게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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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해야 할 일을 늘 너무 많다. 일이 없는 것도 문제지만 나에게는 늘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이 더 문제다. 왜 일은 계속 계속 생겨나는 걸까? 왜 그 일은 내가 처리해야 하는 것인가. 회사에서도 일, 집에서도 일. ‘일’이라는 단어 자체가 가끔은 짐처럼 느껴지지도 한다.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스트레스는 항상 나쁜 것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쿼카쌤의 “내 마음을 위한 뇌과학”이라는 책을 읽다보니 꼭 그런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스트레스(stress)는 외부 자극이나 변화에 대한 우리 몸과 마음의 반응을 의미해요. 원래 물체에 가해지는 압력을 뜻하는 물리학 용어였는데, 지금은 우리가 겪는 심리적, 신체적 부담을 가리키는 말이 됐죠. p.112 그는 스트레스는 데이트 전날의 설렘이나 첫 출근 전의 긴장감 같은 감정도 일종의 스트레스라고 표현했다. 이런 스트레스는 오히려 삶에 활력이 되고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덧붙였다. 긍정적인 스트레스라고 하여도 이것이 지속될 때 문제를 일으키는데, 우리 몸, 특히 뇌는 생존을 위해 항상 대비하고 있는 기관이므로, 스트레스 반응이라는 시스템을 작동시켜서 우리 몸을 보호하려고 한다. 지속적인 스트레스 상황일 때, 긴장감이나 불편함을 넘어서 몸이 서서히 망가지게 되고 병에 걸리거나 몸과 마음에 상처가 생기는 것이다. 그렇지만 쿼카쌤은 이런 스트레스 상황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 복식호흡, 마음챙김 명상하기, 등등 뇌를 돕는 스트레스 관리법도 함께 제시한다. 단순해 보일 수 있지만 이런 과정은 뇌와 마음에 쉼을 전해준다. 답답할 때 잠시 야외로 나가 바람을 쐬며 리프레싱하는 것과 비슷한 일 아닐까? 1부에서는 마음의 문제는 뇌의 작용이라고 명쾌하게 결론지어 주고, 2부에서는 건강한 뇌와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한다. 쓰레드에서 450만 이상의 조회수를 자랑한다는데, 글이 명쾌하고 쉽다. 앉은 자리에서 휘리릭 하루면 다 읽을 수 있고, 꼭 앞에서부터 뒤로 쭉 연결되는 내용이 아니라서 어느 쪽을 펴서 읽어도 좋다. 내가 읽고 싶은 부분만 딱 골라서 발췌독하는 것도 쌉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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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 #우울 #위로
<내 마음을 위한 뇌과학> 쿼카샘 지음 이것은, 아이를 위해 읽을려고 산 책인데 나를 위한 책이 되었다. 마음의 감기는 누구나에게 올 수 있고 치료되었다가 다시 오기도 한다.
"뇌과학" 과학이란 말이 어렵고 멀게 느껴져 과연 내가 이 분야의 책을 읽을 수 있을려나하는 낯섬이 우선이었나, 책을 열고는 너무나 쉽게 이야기해주고 공감 할 수 있는 내용들이라 잘 읽을 수 있었다.
며칠 동안 내 마음의 키워드는 불안이었다. 어디부터 시작된 것인지도 알 수 없는 불안, 두려움이 한없이 밀려왔다. 과연 이게 뭘까? 그래서 사전적 의미도 찾아보았다. ![]() 그렇게 불안을 떨치기 위해서 명언도 찾아보았다. "항상 자신에 대해 설명하려 애쓰지 마라, 상대방이 당신의 진정한 친구라면 설명이 없더라도 당신을 믿어줄 것이고 당신의 적이라면 어떤 설명을 하더라도 믿지 않을것이다." "자신의 삶을 타인의 삶과 비교하지 마라. 우리는 태양과 달을 비교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들은 각자의 시간에 자신만의 빛을 낼 뿐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감정의 파도를 잠재워보려 애쓰는 시간을 보냈다. ![]()
P.15 저도 그랬습니다. 제 감정과 생각때문에 고민하는일이 많았고, 틈만 나면 자책하기 일쑤였죠. 그러다가 신경과학자 엘릭스 코브의 <우울할 땐 뇌과학>이라는 책을 통해 뇌과학을 처음 만났어요. 우리의 감정과 행동을 뇌과학의 관점에서 설명하는 책이었는데, 그때 깨달았죠. '내 잘못이 아니라, 단순히 뇌에서 일어나는 일이구나.' 불안, 걱정, 스트레스.....이런 감정들도 결국 뇌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반응이었던 거예요. → 불안이라는 감정의 원인을 찾을려고 애썼다. 원인을 찾으면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면서 그랬다. 오늘 책을 펼치고 읽으면서 띵~ 하는 순간이 이 구절이었던거다. 내 잘못이 아니라, 단순히 뇌에서 일어나는 일이야... 난는 원인이라 명했지만 핑계를 찾고 있었는지 모른다. 너 때문이야, 내 잘못이 아니야라는 말을 하고 싶었고 내 아이에게도 그렇게 말해 주고 싶었나보다. 이 구절에서 한참동안 머무르며......눈물이 핑 돌았다. 내 잘못이 아니야~~를 반복했다. 자책과 성찰의 차이! 찬찬히 읽으면서 자책하는 마음을 비워내고자 한다. ![]() ![]() ![]() → 작가는 말한다. 자책의 시간을 보내며 나중에 돌아보니 그 시기 외로웠던 같았다고.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친구 관계를 제대로 만들지 못했고 특히 방학이 되면 그 외로움이 더 크게 다가왔단다. 그럼에 진짜 문제는 지금 이 순간, 불행의 이유를 찾으며 스스로를 비난하는 제 모습...... 다시 뇌과학으로 돌아와서 뇌의 변화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자책이 심해질 수록 뇌의 균형은 더 깨지고, 균형이 깨질수록 자책은 더 심해진다. 이 상태가 계속되면 우울증이나 불안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다행히 우리 뇌는 변할 수 있다. P. 37 두 명의 '나'와 잘 지내기 이 세상에는 '나'는 한명이 아니랍니다. 우리 안에 사실 두 명의 '나'가 살고 있어요. 하나는 '경험'이고 , 다른 하나는 '판단이'이에요. → 앗.~ 인사이드아웃이 떠오른다. 내 마음의 여러 감정들이 살아있다는 보여주는 영화가 생각난다. 자책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판단이'가 지나치게 엄격하다는거에요. 작은 실수도 용납 못 하고, 원하는 기준에 못 미치면 '경험이'를 매몰차게 대하죠. 그러다보니 '경험이'는 점점 위축되고 자신의 진짜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게 되요. 나의 엄격한 기준이 정말 '경험이'가 원하는 것인지, 아니면 '판단이'의 욕심인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실천하기로 해 본다. 함께하는 5단계 걱정 탈출
뇌가 변화를 두려워 하는 이유를 읽으면서 내 아이가 보였다. P. 45~49 우리 뇌는 본능적으로 변화를 피하고 익숙한 상황에 머물려고 해요. 그래서 뇌는 변화를 일종의 스트레스로 받아들여요. 에너지를 써야 하는 불편한 일은 회피하는 뇌, 참 게으르죠? 하지만 한편으로 우리 뇌에는 놀라운 능력이 있어요. 바로 의지력이죠. 정말 중요한 점은 가장 두려워하고 회피하고 피하고 싶었던 일을 극복할 때 aMCC(전방 중대상피질)가 더 크게 성장한다는 거에요. 반면 ![]() 나는 예민하고 생각이 많은 뇌를 가졌다.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아닌척도 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 또렷해짐을 알았다. 그래서 감추고 싶어하면서 지냈는지도 모른다. 이 책은 무겁지 않게 다가 갈 수 있고 읽을 수 있고 공감할 수 있고 위로 받을 수 있어 좋다. 내 선택이 나쁘지 않았으며 내 아이에게 밑줄 가득 그어 건네주려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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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책하는 뇌, 회피하는 뇌, 걱정하는 뇌, 예민한 뇌 ... “그래 이거 다 내 이야기인데? 그런데 가만... 자책하는 뇌라고? 자책하는 내가 아니라?”
저자 쿼카쌤은 이런 모든 것이 뇌의 반응일 뿐이라고 괜찮다고 나를 다독인다.
내 스스로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시절이 꽤나 길었다. 어린 시절을 지내면서 만족스럽던 기억들보다 창피하고 괴롭고 힘들었던 기억이 참 많았다. 어른이 되어 돌아보니 그 시간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것이었다. 그리고 성장에 대한 기다림과 노력도 없이 스스로를 몰아세웠다는 안타까운 생각도 들었다.
처음으로 내가 마음에 들기 시작했던 건 소중한 두 아이를 갖고 낳고 키웠던 시간 덕분이었다. 저자가 말한 것처럼 나다운 뇌, 진정한 나를 찾는 즐거움을 육아에서 발견했다.
<내 마음을 위한 뇌과학>은 뇌의 작동 방식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괴롭히던 많은 문제들이 해소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지쳤던 마음을 다독다독 위로해 준다. 또한 뇌의 잠재력을 깨우는 뇌의 활용법을 다양하게 알려주고 어렵지 않은 실천 방법들로 더 건강하고 풍요로운 내일을 기대하게 만들어 준다.
아침에 일어나는 일이 무척이나 힘들었는데 저자의 조언대로 몸을 움직여보니 한결 편안하게 기상하게 되었다. 오늘 밤 감사한 일 세 가지 적기 실천에 내 마음을 위한 뇌과학 책을 만나서 감사합니다. 라고 꼭꼭 적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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