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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 누구하고도 공유하지 않은 기억은 놀랍도록 빨리 사라진다고..." (232p) 평생 혼자 산다면 어떻게 될까요. 젊다면 미리부터 이런 걱정을 하진 않을 텐데, 슬슬 나이가 들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요즘은 꼭 결혼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방식으로 함께 살 수 있기 때문에 굳이 혼자를 고집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혼자가 편할 때도 있지만 대체로 혼자보다는 함께라서 행복한 게 더 많은 것 같아요. 누구하고도 공유하지 않은 기억은 빨리 사라진다는 말에 진심으로 공감해요. 반대로 공유하는 기억은 추억이 되어 오래 남으니까요. 혼자라서 누리는 즐거움도 있지만, 여럿이 함께 했던 경험은 "우리 그때 말이야..."라며 언제든지 신나게 꺼낼 수 있으니 말이에요. 이 소설을 읽으면서, 새로운 가족의 탄생이 꽤 매력적으로 느껴졌네요. 《어쩌면 우리는 평생 최강》은 고바야시 사요코 작가님의 장편소설이에요. 이 소설에서는 네 명의 친구들, 십년지기 여자 넷이 함께 살면서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여자들이라면 친구끼리 농담으로 했던 말인데, 실제로 이루어진다면 어떨까라는 상상 속의 모든 것을 그려내고 있어서 신기했네요.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은 제각각인데, 자신도 모르게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연애든 결혼이든 남들 하는 대로 따라갔던 건 아닌지... 그냥 마음이 원하는 대로, 자신이 가장 행복한 방식으로 살아가면 된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네요. 무엇보다도 여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 고정관념이 여자들을 옭아매는 족쇄인 것 같아요. 여자라서가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행복한지를 생각하고 선택한다면 후회는 없을 거예요. 제목처럼 평생 최강, 참으로 멋진 가족의 모습이라서 보는 사람까지 흐뭇해지네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 누구와 함께 살 것인가, 서로의 마음을 믿는다면 전혀 어렵지 않은 결정이네요. 가족은 운명처럼 만나는 부모와 자녀 관계도 있지만 온전히 나의 선택으로 이루어진, 특별한 가족도 있다는 걸 보여줬네요. 평생 함께 살아도 좋은, 같이 있어서 행복한 사람들이 바로 나의 가족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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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고바야시 사요코 장편소설/ 알토북스 2013년 무렵 스물한 살이 되는 소녀들, 남자랑 결혼하는 것보단 여자랑 사는 게 훨씬 좋다는!! 친구 네 명~~ 닌텐도 스위치로 마리오 파티나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같은 게임을 하던 시절. 문득 나의 소녀 시절을 떠올려본다. 고등학교 친구 나도 네 명이었다. 스무 살이 되면 하고 싶었던 것들이 너무 많았던, 스무 살이 아득히 멀게 느껴졌던 그 시절 풋풋함. 친구와 나는 학교 운동장에 타임캡슐을 묻었다. 스무 살이 되면 와서 꺼내 보자고 ㅎㅎㅎ 가장 늦게 결혼할 것 같은 친구가 가장 먼저 결혼을 했고 아직 그중 두 명은 미혼이다. 스스로 택했든 아니든 각자의 실을 열심히 걸어가는 친구들.. 네 명의 친구들이 이어가는 대화가 어쩜 이리 내 이야기 같고 재밌을까 ㅎㅎ 인터넷에서 봤는데 일과 돈, 사랑 이 세 가지 중 두 자기만 만족스러우면 행복한 인생이래 p19 공감한다 ㅎㅎ 사랑을 우정으로 바꾸면 안 되냐고 한 명이 말하는데 이 또한 공감한다. 안될 일 뭐 있겠어!! 미래에 대해 떠드는 마음, 앞으로 태어날 아이에 대해 상상해 보는^^ 언니의 입장에서 혹은 친구의 입장에서 읽은 소설이다. 결혼이 출구가 아니라는 것을 이들은 잘 아는 것 같다. 최근에 미혼 남녀들 설문 조사에서 남성의 경우 결혼하지 않는 이유는 경제적인 이유, 여성의 경우는 결혼하면 지금보다 덜 행복할 것 같아서.... ( 이 말에도 공감, 물론 이런 통계를 보며 결혼하지 않고 다음 세대 걱정도 하지 않는 요즘 것들이라는 어른들도 있을 것이다. ) 아무튼 현재 젊은 세대의 다양한 생활패턴, 문화충돌은 어쩌면 이전 세대의 결과물 일 수도 있다. 와! 소설의 결말은 또 다른 반전인데 방송인 사유리 님이 떠올랐다. 소설 속 인물의 삶이 옳다 나쁘다는 이분법적인 사고보다는 이런 삶도 있구나, 남자가 없어도 행복하다 아니다를 떠나서 그저 늘 남들이 다 가는 길, 가본 길만 살아왔던 내 입장에서는 어떤 용기가 부럽기도 했다. 소설을 읽는 이유 아닐까? 가보지 못한 삶을 대신 살아 보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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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가족의 정의는 대체로 혈연, 혼인으로 관계되어 같이 일상생활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집단(공동체) 또는 그 구성원을 말한다. 하지만 그러한 정의는 전통적인 혈연중심의 정의라 할 수 있을 뿐 현실을 반영한 다양한 정의를 포함하지는 못한다. 현실에서의 가족은 심지어 1인 가구도 가족으로 수용한다. 또한 혈연 중심이 아니라 마음이 맞는 모든 이들이 모여 같이 살아도 가족이라 부를 수 있음을 생각하면 가족에 대해 갖는 우리의 고정관념이 얼마나 두텁게 깔려 있는지에 대해 반성과 현대적인 가족의 의미를 수용하고자 하는 변화의 기류를 읽을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지만 불가능한 일도 아니라는 것이 현실이고 현실에서 그러한 가족들의 모습을 목도할 수 있기에 어쩌면 이러한 가족의 등장이 소설화 되는 것도 나쁘지 않을 일이다. 그러한 새로운 가족의 탄생에 대해 이야기 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어쩌면 우리는 평생 최강" 은 한 지붕 아래 네 여성이 모여 사랑이 아닌 우정으로 가족이 되는 소설로 우리가 갖는 가족에 대한 고정관념을 새롭게 바꾸어 변화하는 세상에 대해 이해의 도움을 주고자 하는 책이다. 피를 나눈 가족과는 다르게 타인이지만 나, 우리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모습은 어쩌면 가족보다 더욱 깊이 있게 해 줄 수도 있는 일이다. 혼자 사는 삶을 원하는 수 많은 사람들, 그들에게 외로움은 겪어야 할 일이기도 하지만 피를 나눈 가족들이 못하는 부분들을 타인이라는 이름으로 존재하는 이들이 커버링할 수 있는 일도 있음을 소설속 이야기들로 알려준다. 아프고 힘든 상황을 맞이하면 타인 보다도 가족들이 더 후벼 파는 존재가 됨을 우리는 익히 안다. 그러한 가족에 대한 염증, 가족이기에 참고 살아야 하는 많은 이들이 존재하지만 가족이라면 오히려 염증보다는 치유의 과정을 선사해야 마땅하지 않는가 하는 물음에 우리의 가족은 안타깝게도 그런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오히려 그러한 상황에서 가족보다 따듯한 시선과 안아줌과 웃음을 줄 수 있는 이들이 바로 타인들이라 생각하면 그런 마음이 맞는 이들에게 호감을 느끼고 우정을 느낄 수 있는 일이 비단 일회적이라 말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런 사람들과 함께 살고 싶은 나, 우리라면 문제가 될까? 아니 하등의 문제가 안된다. 전통적 가족의 파괴와 더불어 초고령 사회가 된 한국 사회에서 이제 전통적 가족의 가치관은 더이상 기력을 펼수 없다. 다만 명맥은 유지하고 있을 뿐 이후의 사람들의 삶 속에서의 새로운 가족의 형성이 문제가 될 수는 없다. 십년지기 여자 넷, 사랑보다 우정이 깊은 우리 넷은 우리끼리 가족이 되기로 했다. 오늘의 우리는 혼자인 삶을 원하기도 하지만 원하는 사람과의 가족이 되고 싶어하기도 한다. 전통적인 가치관에 기반해 얽매이다 보면 더 이상의 가족의 형성에 제약을 받지만 혈연에 의한 한계적 상황을 넘어 선 우정을 기반으로 하는 가족 형성에 대해 애써 폄하할 필요성은 없다. 얼마든지 그러한 가족의 탄생을 반겨 맞을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어쩌면 우리는 평생 최강이라는 말이 주는 뉘앙스를 이해할 수 있을것 같다. 이러한 새로운 가족의 탄생은 전통이라는 가치관에 대한 역설이며 현실에 대한 적응이기도 하며 사회적 규제와 제도 등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한다. 무엇이 진정한 가족인지에 대해 살펴 볼 수 있는가 하면 현실 속의 가족제도에 대해 반성과 변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킨다. 신랄하고 유쾌한 네 여성의 가족 형성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 재미와 함께 고민해 볼 의미와 가치도 담아 전하는 책이다. 일독을 권유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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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너무도 다른 네명의 여자가 친구가 되어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내용을 담고 있는 섹스 앤 더 시티라고 하는 미국 드라마를 보았던 기억이 있어서인지 일본 작가의 이책이 소설판 섹스 앤 더 시티라는 문구를 보고 궁금증이 생겼다.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네명의 여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가 재미있었기에 소설판은 어떨지, 이 책속에 등장하는 그녀들은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고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으로 읽게 된 책이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우정이라는 인연으로 엮인 네명의 여자들 자타 공인 섹스를 좋아하는 유리코, 이직하고 싶다는 말을 달고 사는 아키, 10년이라는 긴 시간을 사귀다 실연을 당한 카노코, 대기업을 다니는 똑 부러지는 미오가 이 책의 주인공들이다.
여자 네명이 모여 같이 살기로 하고 일도 사랑도 결혼도 출산도 다 선택이라 하는 그녀들의 이야기속에서 꼭 피를 나눠야만 가족이 아니라는 것을 느낄수 있고 한집에서 웃고 울고 서로를 위로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도 새로운 가족이라고 아이는 원하지만 남편은 원하지 않는다는 그녀들의 말이 공감이 되고 함께 아이를 키워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이렇게 사는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그녀들의 일상속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재미있기도 하고 멋있기도 하고 공감이 되고 웃음이 나고 좋은 면들이 많이 보이는 것도 좋았지만 인생을 이렇게 살수 있다는 것에 대해 부럽다는 생각도 들었다. 한번뿐인 인생 어떻게 살아갈지는 자신이 택하는 것이고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니 이렇게 살아가는 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읽기를 잘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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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자격으로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여자들 기죽지 마라. 당당하게 외쳐라 남자들아 비켜라 ~여자들의 의리가 멋있잖아 사랑보다 강하잖아~"라는 노래 가사 이 작품을 읽는 동안 머릿속에 자꾸 맴돌게 되었고, 유쾌. 상쾌. 통쾌하면서 시작부터 결말까지 웃음이 끝이지 않았던것같았다. 어쩌면 우리는 평생 최강이라는 제목이며, 이 작품을 집필한 저자( 고뱌야시사요코)님이셨다. 집필하는 동안 본인도 의미심장한 마음 들게 되었고, " 내가 집필한 작품이지만, 정말 재미있다." 이러한 재미를 독자들로 만족했으면... 그리고 이 작품을 다 읽고 난 후 본인도 모르게 웃음을 짓게 하는 반면 " 과연 내 주위에 있는 이러한 친구들이 몇 명이 있을까?" 하는 질문들 던지게 될 것이다."라는 말에 읽기 전 질문들 던지게 되며... 학창 시절부터 항상같이 다녔던 4명 (카노고, 유리코, 미오 아키) 소녀들은 세상일 무서움 없이 당당하게 학창 시절을 보내고 어느덧 20대 중반 이 되어 직장 생활을 하게 되면서 세월이 지나 결혼을 하게 되며 아이를 가지게 된 아이의 엄마들이 되었지만, 각자의 소소한 고민거리로 인하여 항상 힘든 일상을 보내게 되었다. 그리고 몇 년 후... 그녀들은 우연한 기회로 다시 뭉치게 되었고, 그로 인해 같이 거주를 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끝이 난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읽는 동안 너무나도 가식이 없는 현실적이고 디테일한 대사와 끊임없이 유머스러운 농담과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스트레스가 싹 날아가는 느낌이 들었고, 지금껏 만나지 못하였던 새로운 친구들이 생긴 것 같다. 이러한 친구들 이옆에있다면, 비밀이라는것없이 모든고민거리를 이야기를 하지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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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섹스앤더시티를 본 적이 있으신가요? 청소년 관람불가 드라마로 개성이 다른 네 명의 여성들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인데, 예전에 어디선가 저는 잠깐 본 기억이 나더라고요~ 오늘 제가 읽은 일본소설 '어쩌면 우리는 평생 최강' 가 고바야시 사요코님의 소설판 섹스앤더시티라고 불리고 있답니다. 그래서 살짝 더 궁금증이 일어서 읽어보게 되었답니다. 책 표지의 여성 네 명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친구인 미오, 아키, 유리코, 카노코!! 20대 중반인데 벌써 이들은 결혼 적령기라고 하네요. 일본은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결혼에 대한 가치관도 결혼 적령기도 좀 빠르고 차이점이 있잖아요~ 시대가 변하면서 적령기라는 말이 차츰 사라지고 있기는 하지만 피해 갈 수 없는 평생의 선택 중 하나긴 하네요. 어느날 모임에서 이야기 도중 누군가가 함께 살자는 말 한마디에 어쩌다 보니 친구들이 다 함께 살게 되었답니다! 결혼보다는 우정을 선택하고, 가족보다는 연대를 선택한 이들의 이야기는 새로운 가족형태의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답니다. 여자들이라면 한 번쯤은 친구들과의 셰어하우스를 꿈꿔본 적이 있지 않나요? 저도 20대 초반에 친구들과 함께하는 공동생활을 이야기했던 적이 있어서 이 책의 친구 네 명이 처음엔 마냥 부럽더라고요^^ 해보지 못한 것에 대한 동경이라고나 할까요? 우정과 연대를 선택한 이들의 삶 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매번 고민하게 되는 것은 결혼과 비혼, 사랑과 우정, 섹스와 출산 등 여성들이 선택해야 될 부분들이습니다. 그중 어떤 선택이 정답이라는 것은 없지만, 늘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건 모두가 고민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아닐까요? 한 사람 한 사람이 전하는 그들의 이야기 속에서 함께 살고 있지만, 모두들 너무 친하기에 중요한 이야기는 섣불리 할 수 없는 이들의 관계가 공감이 되기도 했답니다. 고민 끝에 선택한 그들의 삶은 누군가의 딸이 이야기하는 형태로 뒷부분에 전해지고 있었답니다. 아무래도 여자들이 이야기이다 보니 여자인 제가 읽으면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나 역시 한 번쯤 고민했던 일도 있고~ 진정한 자신들의 행복을 찾은 네 명의 친구들 ~ 미오, 아키, 유리코, 카노코 '어쩌면 우리는 평생 최강'이라는 말이 참 어울리네요!! #어쩌면우리는평생최강 #고바야시사요코 #알토북스 #여자 #우정 #연대 #비혼 #결혼 #선택 #셰어하우스 #섹스앤더시티 #새로운가족이야기 #일본소설 #가족형태 #공동생활 #책과콩나무 #서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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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평생 최강』은 결혼보다 우정을, 혈연보다 연대를 선택한 네 여성의 이야기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10년을 함께한 카노코, 미오, 아키, 유리코는 ‘함께 살자’는 약속을 실현하며, 가족의 새로운 형태를 실험한다. 이 작품은 일본 사회가 요구하는 ‘정상 가족’과 ‘적령기 결혼’이라는 틀을 과감히 비껴간다. 유타의 대사는 그 구시대적 사고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여자의 서른은 다르잖아.” 이 말 속에 사회가 여성을 얼마나 빨리 '기회에서 멀어지게' 하는지를 드러낸다. 작품은 사랑과 섹스를 분리하며 살아가는 네 여성의 일상을 생생하게 담는다. 유리코의 성적 탐색과 솔직한 고백은 때로는 거북하고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진정성 있게 다가온다. ‘여자 넷이 한집에 산다’는 설정은 유쾌한 드라마처럼 시작되지만, 이야기 속엔 여성들이 감내해야 할 병원 진료, 임신과 출산, 고립된 일상, 그리고 관계 안에서의 거리 두기까지 날카롭게 녹아 있다. 넷이 함께 나누는 수다와 디저트, 쓸모없어 보였던 일상의 작은 행동들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은 이 책의 따뜻한 정수를 느끼게 한다. 동시에, ‘완전히 의지하지 않기에 오히려 지속 가능한 관계’라는 시선은 동거의 새로운 윤리를 제시한다. 아키의 임신, 냉동난자 이야기, 아이를 함께 키우는 결정은 전통적인 가족 개념에 도전장을 내민다. 『어쩌면 우리는 평생 최강』은 단순한 동거 이야기가 아니다. 성, 사랑, 우정, 가족의 경계를 재정의하며, 여성들이 주체적으로 선택한 삶이 얼마나 강인하고 아름다울 수 있는지를 증명한다. 그 이름처럼, 어쩌면 우리는—평생 최강일지도 모른다. 이 작품은 웃음과 눈물, 사소한 일상과 중요한 선택이 교차하는 ‘생활 서사’의 힘을 보여준다. 네 사람은 서로에게 가장 가까운 타인이면서도, 완전한 의존 대신 건강한 거리감을 유지하며 공존한다. 전통적인 가정 밖에서 펼쳐지는 이들의 삶은 불안정해 보이지만, 실은 누구보다 단단하다. 이 책은 여성 서사의 가능성과 다양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독자에게 ‘나에게 맞는 삶의 방식은 무엇인가’를 질문하게 만든다. 평범한 듯 특별한 이 네 사람의 동거는 새로운 시대의 가족을 상상하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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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아” 결혼하지 않는다고 했을 때 아무도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 엄마는 내 등짝을 후려쳤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고 나니 나 또한 등 떠밀려 결혼이라는 걸 하고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이 책 <어쩌면 우리는 평생 최강>은 결혼하지 않고 함께 살며 평생 든든한 가족이 되어주는 네 친구의 이야기다. 흔히 결혼도 안 하고 아이도 낳아보지 않으면 인생을 논할 수 없다는 말을 한다. 하지만 소설 속 네 친구는 함께 살며 정자를 기증받아(일본이라 가능) 아이도 낳고 함께 키우며 삶의 희로애락을 경험한다. 이 책을 읽으며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김하나, 황선우)라는 책이 떠오르기도 했다. <섹스 앤 더 시티>라는 미드가 떠오르기도 했는데, 그보다는 훨씬 더 현실적이다. 이 책을 쓴 고바야시 사요코라는 작가가 참 매력적이다.남의 속깊은 이야기를 어쩜 이리도 잘 표현해 낼까 ㅋ 독자로서 작가의 다음 작품도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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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전에 일본 소설을 읽으며 내심 놀랐던 적이 있다. 소설에 등장하는 남녀 주인공들의 자유 분방한 생활 때문이었다. 바꾸어 말하면 불륜에 대해 별다른 거부감이 없다는 게 신기할 정도였다. 그 소설을 읽고 시대의 변화에 대해 생각해 보기도 했다. 오래 전에 세계 최고의 신부감은 일본 여자라는 말이 있었다. 그 무렵 <최고의 신부감> 이라는 단어엔 현모양처 후보, 그리고 당연히 정숙한 여성 이라는 뜻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생각했었다. 이 책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몰려 다니며 우정을 과시하던 미혼의 이십대 중반 네 여성이 함께 살기로 결정하고, 함께 살아가는 얘기다. 우리나라의 이십 대 여성 중에도 비혼주의자가 많은 걸로 들었다. 그런데 막상 소설로 읽다 보니 젊은 여성의 비혼주의야 말로 저출산의 원인 중 하나 이기도 하고 이 시대를 읽는 하나의 현상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 소설에서는 결혼을 안하고 고등학교 동창들끼리 함께 살면서도, 아이를 갖고 싶어하는 친구 둘은 임신하여 아기를 낳는다. 한 사람은 지인에게 정자를 제공 받고 한 사람은 외국 사람의 정자를 제공 받아 임신과 출산을 한다. 이 대목을 읽으면서 몇 년 전에 연예인 사유리 씨가 일본에서 인공 수정으로 아기를 출산하고 귀국했을 때 얘기가 생각났다. 사유리씨는 결혼은 생각 없고 아이는 갖고 싶었는데,한국에선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해서 일본에 가서 임신하고 출산도 했단다. 당시 아는 아줌마랑 <아기와 애완견은 다르다> 는 얘기를 했던 게 생각난다. 성당에 다니면서 <자녀는 하느님의 선물> 이라고 배웠다. 이 책에 나오는 정자 제공을 통해 임신하여 세상에 태어난 생명도 참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과연 그렇게 태어난 아이들이 < 나는 엄마 아빠의 사랑의 결과> 라고 생각할지 궁금해진다.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사는 것. 그것은 중요한 일이다. 그리고 한 개인이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기도 어렵다. 그럼에도 이 소설을 다 읽은 후의 느낌을 뭐라고 표현해야 하나. 나는 구시대 사람이라고 생각해야 하나. 아니면 <그래 열심히 즐겁게 살면 돼. 인생에 정답은 없다니까> 라고 넘어가야 하나. 소설이긴 하지만 작가가 실제 경험한 듯 현실적인 얘기도 매끄럽게 풀어낸 소설이다 . 지난 삼월에 일본 소설 < 할머니와 나의 삼천엔> 이라는 소설을 읽었다. 그 소설은 경제, 재테크에 포인트를 맞춘 아주 현실적인 소설이다. 이 책 <어쩌면 우리는 평생 최강>의 내용도 도 아주 현실적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들이 포착한 시대의 변화를 한 권의 소설로 만나는 재미가 쏠쏠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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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의 인물을 통해 말하기 힘든 문제를 유머러스하고 발랄하게 표현한 소설이었다. 현실적이고 불편할 수도 있는 구석을 건드리는 소설이라서 오히려 좋았다. 여자들의 은밀한 대화를 엿보는 느낌도 들었다. 우리 생활의 일부분이지만 내색하기 힘든 부분을 드러내고 있어 사색할 여지가 많은 작품이었다. 요즘에 변화된 임신에 대한 인식이 담겨 있어 신선했다. 꼭 이래야만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려야 행복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듯 보였다. 이래야만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면서 그들이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였다. 중반부가 다소 지루하지만 초반과 마지막이 재미있어 흥미롭게 읽은 소설이었다. 다만 코로나 사태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알려주는 소재가 많이 나오지만 그다지 흥미롭지 않았다. '굳이 이런 부분을 적어야 했나?' 하는 의구심이 드는 부분들이 있었다. 마지막 결말 부분에서는 연예인 사유리가 생각이 나기도 했다. 가볍게 읽을만한 소설이지만 다소 지루한 점을 감안해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