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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대칭에 관하여, 신경과학이 알려 주는 것은?
"좌우 대칭에 관하여, 신경과학이 알려 주는 것은?" 내용보기
좌우 대칭에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된 건, 수학자가 쓴 책을 보고였다. 마틴 가드너의 "양손잡이 자연세계"란 책인데, 당시 내가 보기에는 좀 어려웠나 보다.제대로 읽은 것 같지는 않지만, 여하튼 제목에 반했다.또다른 책으로는 호랑이 그림과 호랑이에 대한 시를 딱 적어 놓고 시작하는 과학책이었는데...제목이 기억나지 않지만...물리학과 아름다움, 대칭, 대칭의 자발적 깨짐, 게이지
"좌우 대칭에 관하여, 신경과학이 알려 주는 것은?" 내용보기
좌우 대칭에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된 건, 수학자가 쓴 책을 보고였다. 
마틴 가드너의 "양손잡이 자연세계"란 책인데, 당시 내가 보기에는 좀 어려웠나 보다.
제대로 읽은 것 같지는 않지만, 여하튼 제목에 반했다.
또다른 책으로는 호랑이 그림과 호랑이에 대한 시를 딱 적어 놓고 시작하는 과학책이었는데...
제목이 기억나지 않지만...
물리학과 아름다움, 대칭, 대칭의 자발적 깨짐, 게이지 이론, 이런 이야기를 하던 책이 있었는데... 제대로 읽은 것 같지는 않다. 
비슷하지만 초끈 이론  관련된 "우주의 구조"같은 책도 초대칭에 대한, 물리학에서 대칭의 의미를 설명했던 것 같다.

고고학, 인류 진화 관련 된 책에서는 언어의 진화와 관련되어서
인간의 뇌의 대칭성이 언제 깨어졌는지, 호모 에렉투스의 뇌부터 인간 뇌의 편측성이 보이고, 
에슐리안 석기에서 보이는 대칭이 아름다움에 대한 진화나 성선택과 어떻게 연결되나,
그리고 석기 연구를 통해 오른쪽 손잡이의 우세가 그 때부터 있지 않았나 하는 종류의 이야기를 다룬 책들을 본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시절까지 올라가지 않나...또는 현생인류의 동굴벽화에서 오른쪽 손잡이가 많다는 증거를 제시한다.

또는 동물 관련 되어서, 닭의 양측 눈이 다른 것(먼 포식자, 가까운 먹이)를 보고, 명금류의 새들의 뇌가 새의 지저귐에 특화된 뇌 부위와 뇌의 편측성을 가진다는 이야기나, 알의 어디서 빛이 들어 오는지에 따라서 편측성이 생긴다는 이야기 같은 것을 들어 보기는 했다.
이 책에서는, 맨하탄 센트럴파크의 동물원의 원숭이 연구에서 시작된 새끼를 어느 방향으로 안는가 하는 이야기라든지,
말도 망아지를 왼쪽 눈이 보이는 쪽에 항상 둔다는 이야기 라든지,
침팬치 고릴라도 약하지만 오른손 잡이에 해당하지만, 고양이나 개는 그런 편측성을 거의  띄지 않는다 든지 하는 동물 관련 이야기가 추가된다.

이 책에서는 그런 이야기에 더해서, 본격적인 이야기는 모두 인간의 행동에 있어서의 편측성을 연구한 내용이다.
키스할 때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고, 38주 태아 시절 부터 우측으로 고개를 돌리는 경향을 보이고, 아기를 안을 때는 왼쪽으로 머리가 오도록 안고, 그림에서 빛은 왼쪽 위에서 비추는 걸로 느끼고, 말할 때 제스처는 오른손으로 들을 때는 왼쪽으로 하고, 강의실에 앉을 때는 왼쪽에 영화관에서는 오른쪽에, 축구 공은 글을 읽는 방향에 따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또는 그 반대 방향으로 골이 날 때 더 멋있는 골이라고 생각한다든지...
박물관 입장시 오른쪽 방향으로 돈다든지, 건물에 회전을 어느 방향으로 줘서 쌓아 올린다던지...
사진을 찍을 때 자기 왼쪽 얼굴이 나오도록 찍으면 좀 더 따뜻하고 친절한 사람으로 포장 가능하다는 이야기라든지...왼쪽 부터 오른쪽으로 키가 커지는 순서로 세우고 사진 찍는다던지...
그리고 조금 슬픈 이야기지만, 왼손잡이가 수명이 짧고, 자가면역성 질환도 잘 걸리다. (남자 왼손잡이가 여자 왼손잡이보다 조금 더 많은 편이다)
대신에 고지능자, 예술가에도 많고, 엘리트 운동선수로 성공할 확률도 높다.
심지어 양궁 선수도 왼손잡이가 더 좋은 성적을 낸다는... 주로 오른쪽으로 활을 날려서 그런거랑 관계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좌우 편측성이 왜 나타났느냐(진화론적 원인에 대한 추측), 어떻게 나타났느냐(신경과학적 근인에 대한 추측)이 아직 명징하게 증명된 것 같지는 않다.
원인으로는 주로 이야기 되는 것이, 싸움 가설(왼손잡이가 싸움에서 유리하다), 빈도에 따른 잇점(왼손 잡이는 어느 사회나 10%정도이고 항상 비슷하게 적은 숫자여서 희귀하다는 이점을 가짐)같은 걸 이야기 되는 것 같고
신경과학적 원인으로는 양측 뇌 중 우측뇌와 좌측뇌가 담당하는 기능이 다르다는 점(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의문이다), 문화적인 압박(오른손은 대부분 좋은 믜미를, 왼손은 대부분 나쁜 의미를 부여하며,  글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냐 또는 반대냐에 따라 시각 탐색 방향 바뀌는 경우가 있다)을 예로 든다.

여하튼 꽤 재밌다. 2004년 이후에나  이런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니... 
우리는 얼마나 우리 몸의 좌우에 무관심했는가.
좌우 정치 대결의 시대에 말이다.


YES마니아 : 골드 d*****d 2025.04.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