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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페이지정도의 문고판 책치고는 제목이 좀길다,
정식제목은 <영원한 록의신화 비틀즈vs살아있는 포크의전설밥딜런>
책의저자가
내가 알바없는 미국의 음악평론가가 아니고,
우리나라 대기업의 샐러리맨 - 당연히 그는 비틀즈의 광신도겠지 - 이 아닌,
한대수여서 흥미롭다.
나역시 이들의 팬이기때문에 비슷한 책을 몇권갖고있다.
비틀즈에 대한 몇몇책들은 사실 읽기가 좀 부담스럽다.
책을 읽다보면 팝의 역사를 들먹이면서 독자를 기죽이기 일수고,
미국과 영국에 흩어져있는 각종 공식/비공식 자료들을 집대성한 자료집이다.
심지어 상당부분을 가사집으로 때우기도한다...
(물론 번역만 잘되어있다면 가사집으로도 훌륭한 소장가치가 있다)
한대수여서 좋은점은,
그가 그들과 한세대는 아니지만, 동시대를 한공간을 점유하면서 살았다는 것이다.
그들의 중요한 공연과 어려운고비들, 그 흥망성쇠를 자라면서 보고 느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책엔 현장감이 있고 사실적이 느낌이 가득하다.
책은 얇고 가볍게 읽을수 있는 내용으로 꾸며져있지만,
내용이 다채롭고 그의 여러 견해와 추천으로 다른 독서와 지적인 탐사를 유발한다.
한건했다는 기분으로 마지막장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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