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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는 죽어야 한다] 공감할 수 있는 복수는 내버려둬야 하는가?
"[야수는 죽어야 한다] 공감할 수 있는 복수는 내버려둬야 하는가?" 내용보기
이 책은 복수의 이야기입니다. 크게 2부분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앞부분은 주인공의 수기입니다. 교통사고 뺑소니를 아들을 잃은 주인공이 아들의 죽음에 대한 책임으로 폐인같은 삶을 살아가게 되지만, 범인을 잡으려는 경찰의 의지가 부족한 것에 분노하고, 스스로 범인을 잡을 계획을 세웁니다. 하늘의 도움으로, 작은 우연들 속에서 진범을 찾게되고, 그 범인에게 복수하기 위한 방
"[야수는 죽어야 한다] 공감할 수 있는 복수는 내버려둬야 하는가?" 내용보기

이 책은 복수의 이야기입니다. 


크게 2부분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앞부분은 주인공의 수기입니다. 


교통사고 뺑소니를 아들을 잃은 주인공이 아들의 죽음에 대한 책임으로 폐인같은 삶을 살아가게 되지만, 범인을 잡으려는 경찰의 의지가 부족한 것에 분노하고, 스스로 범인을 잡을 계획을 세웁니다. 


하늘의 도움으로, 작은 우연들 속에서 진범을 찾게되고, 그 범인에게 복수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합니다. 


주인공은 범인의 처제의 남자 친구가 되어, 범인의 집에서 함께 살게 됩니다. 


그렇게 가까이에서 본 범인의 모습은, 자신의 처제와 불륜을 맺고, 아들과 부인에게 서슴없이 폭력을 행사하며, 친구의 부인과도 바람을 피우는 그런 충분히 죽어야할 야수였습니다. 


이런 야수를 죽이고 감옥에 가는 것은 어째 정의롭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결국 완전범죄를 통해 야수를 인간 사회에서 축출해 내겠다는 생각으로 가장 고통스럽고 또 발칵되지 않는 복수를 하기 위해 고민하지만, 그 고민하는 사이, 범행 계획서를 오히려 이 야수에게 들키고 쫓겨나게 되지요. 


그렇게 집으로 쫓겨온 남자를 기다리고 있던 소식이 있었습니다. 바로 그 야수가 주인공을 쫓아내고 집으로 되돌아가서 독극물 중독으로 죽게 되었다는 것이지요


이게 1부의 끝입니다. 


2부에서는 진짜 주인공인 탐정이 나타나, 이 야수를 죽인 진범을 찾습니다. 


<스포일링 입니다>


야수를 복수한 것은 바로 1부의 주인공이었습니다. 1부에서 보인 주인공의 수기는 주인공이 야수의 뺑소니 사실을 자백받기 위한 방법으로 가짜였지만, 독자는 그것을 마치 진짜로 혼동하게 되면서, 독자와의 싸움이 만들어지는 것이지요. 


또한, 야수의 죽음을 놓고, 주변인물들이 누군지 모를 범인을 보호하기 위해 한 행동들이 사건을 더 수렁으로 빠트려 경찰과 탐정이 헛 고생을 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나름 재미입니다. 


결론은 이렇지요. 


세상에는 어떻게 교화시킬 수 없는 야수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야수에게 피해를 입은 사람도 있지요. 사람은 야수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그 과정에서 같이 야수가 되거나, 아니면 인간으로 남더라도 결국 그 끝에는 죄책감에 의한 자살 밖에 없다라는 이야기였습니다. 




l*****6 2012.08.1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야수는 죽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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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부터 우러나는 느낌이 딱 내 취향이라고 느껴지는 책인것 같다. 옛날책들을 보면 직설적이면서도 투박한 제목이 왠지 요즘책처럼 쎄련된맛은 없지만 정감이 간달까 이 책 역시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던책인데 이번에야 마음먹고 읽어보게됐는데 상당히 흡족하고 마음에 드는 책이었다 책을 다 읽고 저자에 대해 알아보니 이 남자의 아들이 바로 그 유명한 배우 다니엘 데이 루
"야수는 죽어야한다" 내용보기

제목에서부터 우러나는 느낌이 딱 내 취향이라고 느껴지는 책인것 같다.

옛날책들을 보면 직설적이면서도 투박한 제목이 왠지 요즘책처럼 쎄련된맛은 없지만 정감이 간달까

이 책 역시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던책인데 이번에야 마음먹고 읽어보게됐는데 상당히 흡족하고 마음에 드는 책이었다

책을 다 읽고 저자에 대해 알아보니 이 남자의 아들이 바로 그 유명한 배우 다니엘 데이 루이스란다

게다가 작자 역시 영국의 대표적인 계관시인이기에 책 속에 인용되는 문학들이 범상치않아서 기존의 추리소설과 다른 면을 보이기도 한다.

`나는 한 남자를 죽이려고 한다~`

라는 강력한 문구로 시작하는 펠릭스 레인의 일기는 그가 이런 결심을 하게 된 계기를 그가 쓴 일기를 통해 보여준다.

사랑하는 부인을 잃고 하나 남은 아들마저 불의의 교통사고로 잃은 아비 펠릭스 레인...그에겐 아들을 잃은것도 비통하지만

뺑소니를 친 운전자를 찾지못하는것이 천추의 한이다.여기에 수사를 맡은 형사들이 하는 조사라는것도 믿음직하지못해서 결국에는 스스로 범인을 찾기로 결심하고 추리소설작가로서의 그의 추리능력과 증거조사를 통해 스스로 한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그리고 여기에 약간의 운도 따라주어서 그날 사고를 일으키고 달아난 살인자에 어느정도 다가갈수있게 되지만 그의 사고를 가장한 살인계획은 틀어지게 되고 여기서부터 그에게 뜻하지않은 일들이 벌어지는데..

살인자의 고백도 아니고 사건이 일어난 순서대로 시작하는것도 아닌 살인을 예고하는것에서부터 시작하는 이 책은 그래서 강렬한 인상과 함께 색다르게 다가왔다

희생자의 아버지가 범인의 윤곽을 추론해가는 과정이 엄청난 추리를 요구하거나 기막히게 머리가 좋아야만 할수 있는 추리가 아니기에 그와 같이 범인의 윤곽을 찾아가는 과정이 껄그럽지않고 자연스럽다.

지금처럼 온갖 과학적 도구나 CCTV와 같은 것에 도움을 받지않고 오롯이 발로 그리고 머리로 범인의 윤곽을 찾아나가고 또한 책에 나오는 탐정이나 경감들의 하는 조사라는것도 요즘 시대의 눈으로 보면 상당히 답답할것 같지만 의외로 범인의 행동동선이나 범행동기를 찾아서 범인일 가능성이 적은 사람부터 소거해 나가는 소거법이 상당히 매력적일뿐만 아니라 보다 더 현실적인 감각으로 다가온다.

오히려 요즘의 어딘지 겉만 번지르하니 이목을 끌게 하고 속은 빈 강정같은 어줍잖은 추리소설 이나 스릴러보다 더 흥미진진하고 스릴있었다.거기다 소설중반부터 더욱 몰입하게 하는 뜻밖의 사건의 연속은 한시도 책에서 눈을 떼지못하게 하는 강력한 흡인력을 보여준디.책을 읽어보면 이 책이 그렇게 오래된 책이라는게 실감이 나지않을 정도로 요즘의 감각에도 어울리는 책이다.

역시 오래된 책일지라도 좋은 책은 시대를 넘어서는가 보다

왜 사람들이 추천을 하고 오랜시간 사랑을 받는지 조금만 읽어봐도 알수있다.

곧 살인자가 될 운명에 처한 사람이 범죄를 예고하고 완전범죄를 하기 위해 살인플랜을 짠다는것도 독특한데 그가 이런 일을 벌릴수밖에 없는 사연이 공감할수 있기에 읽는 동안 나도 모르는 새 그와 같이 계획을 짜고 그와 같이 그 요트안에서 긴장하며 책을 읽게 된다.

공감할수있는 내용에다 반전 그리고 끝까지 범인을 헷갈리게 만든 작가의 솜씨는 그저 경탄을 자아낼뿐이다.

멋진 아들을 둔 아버지라는 건 차치하고서도...

y******0 2013.05.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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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는 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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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스릴러/미스테리물 집필 시 니콜러스 블레이크라는 필명을 썼던 영국 계관 시인 세실 데이-루이스의 잘 알려진 장르 고전입니다. 안 읽어 보신 분도 그 제목만큼은 익히 들었을 수 있습니다. 세실 데이-루이스는 이 책 겉날개의 소개에서도 잘 나오는 것처럼, 배우 대니얼 데이-루이스의 친아버지이기도 합니다. 명망 높은 가문 출신에다 좋은 교육을 받은 신분이기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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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스릴러/미스테리물 집필 시 니콜러스 블레이크라는 필명을 썼던 영국 계관 시인 세실 데이-루이스의 잘 알려진 장르 고전입니다. 안 읽어 보신 분도 그 제목만큼은 익히 들었을 수 있습니다. 세실 데이-루이스는 이 책 겉날개의 소개에서도 잘 나오는 것처럼, 배우 대니얼 데이-루이스의 친아버지이기도 합니다. 명망 높은 가문 출신에다 좋은 교육을 받은 신분이기에, 그가 남긴 작품들 곳곳에서도 그 취한 형식, 꾸려 넣은 등장인물들의 개성, 구사한 어휘의 질 등 모든 면에서 귀족적 냄새를 물씬 풍기는 그런 작가입니다.

이 소설은 특이한 게, 주인공인 작가가 남긴 일기장, 혹은 증언록 비슷한 기록의 제시로 작품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1인칭 주인공(혹은 관찰자)의 일기투 형식은 소설 형식 문예의 초창기부터 장르 자체의 역사와 호흡을 같이할 정도이므로 새로울 것이야 당연히 없지만, 이 소설은 그 기록이 중반부터 뚝 끊기고 1인칭이었던 주인공 케언스가 "기록 밖으로 끌려 나와", 자신이 관찰 대상으로 삼았던 다른 인물들과 함께 독자들의 시선 앞에 나란히 서며 새 시점으로 이야기가 계속된다는 점이 대단히 특징적입니다. 물론 시점의 전환만 있을 뿐, 사건 자체는 전적으로 그 동일성, 연속성을 유지하며, 꿈과 환상을 개입시킨다든가 하는 반칙성 (혹은 초기교적) 플롯 변형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텍스트 독해와 내러티브의 추적에는 아무 어려움이 없는, 평이한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작가 케언스는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습니다. 경찰은 성의 없는 수사로 이 비극을 미제처리하였기에, 케언스 씨는 본인이 직접 범인의 정체를 밝혀 내어 사적 응징을 가하기로 마음먹습니다. 범인을 찾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어렵사리 찾아낸다 한들 그토록 대담하고 교활하게 종적을 감춘 자가 자신의 유죄를 밝힐 증거를 남겨 두었을 것 같지도 않기 때문이라고 케언스 씨는 말하고 있지만.... 저는 솔직히 읽으면서 잘 납득이 되지 않았습니다. 케언스 씨의 신분적 배경이나 성품으로 미루어, 범인을 추적함에 있어 설사 본인이 손수 발품을 팔아 성공한다 해도, 사회적 정의를 고려해서나 자신의 인생 그 평탄한 지속을 위해서나, 그 응징은 공권력에 맡겨야 했지 않겠습니까. 소심하고 점잖은 신사, 샌님 타입인 그가, 경찰도 포기한 추적과 신원 파악에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아 보이지도 않고 말이죠. 다만 어린 아들을 영영 잃게 된 데서 온 그 분노와 좌절감은 독자에게 충분히 잘 전달되더군요.

정말 뜻밖에도, 범인은 우연과 행운이 겹쳐 금세 누군지 알아내고 맙니다. 마치 의학에 문외한이었던 평범한 소시민 부모가, 아이의 불치병을 고쳐 줄 "로렌조 오일"을 개발해 낸 기적이 안긴 감동 같은 게 밀려 왔냐면... 그건 유감스럽게도 아닙니다. 그렇게 천신만고 끝에 알아낸 비밀이 아니라, 소설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 정말 금세 밝혀지고 마는 모습이라서요. 추리소설가 답게 케언스 씨는 논리적으로 사고를 전개하고, 몇몇 가능성은 배제한 채 냉정을 유지하며 범위를 좁혀 나갑니다. 행운이 도운 면이 있고, 소설의 전체 구조 균형상 이 단계를 너무 오래 끌고 갈 수도 없었겠으나, 저는 역시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자식을 잃은 원한의 깊이와 결의의 단호함이야 <테이큰>의 브라이언 밀스에 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케언스씨에게는 그 격분과 부성애를 행동으로 바로 옮길 만한 실천력이 부족합니다. 독자에게 싱겁게도(혹은 안도스럽게도), 범인의 정체는 케언스 씨가 처음 가설로 세워 놓았던 그 정체성(직업이나 성격 등)을 그대로 가진 자였습니다. 난제의 답을 족집게처럼 맞힌 셈이지만 통쾌감이 그에게 느껴질리야 만무합니다. 여튼 타깃은 정해졌으나 몇 가지 장애가 발생한 게... 그(=범인)의 처제, 그의 어린 아들이, 기묘하게도 케언스 씨에게 각별한 호감을 갖게 되었다는 사정입니다. 아직 범인은 물론 제법 가까이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 이 둘도, 케언스 씨의 마음에 어떤 가공할 동기가 작용 중인지는 전혀 눈치채지 못합니다. 하지만 케언스 씨는 생각을 바꿀 의향이 없습니다. 복수는 자신 같은 위인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점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아들의 죽음은 그에게서 세상에 살아 남아야 할 이유를 앗아가 버렸습니다. 그 무엇도 이 허무와 좌절을 메울 수 없습니다.

읽는 이의 성향에 따라 아주 사건 전개가 지루할 수 있고, 범인(케언스 씨 아들의 죽음 말고 다른 살인 사건이, 중반 이후 하나 더 터지며 작품의 본 줄기는 이의 수사입니다)의 정체가 제법 기발하다고는 하나 전체적으로 어이없다, 실망스럽다는 반응도 적지 않게 나오더군요. 이 소설의 트릭과 진상을 밝혀 내는 가장 유력한 단서는, 인물들의 "성격"입니다. 사람들은 살인이나 복수 같은 일을 저지를 때 특별히 신중하고 삼가는 태도를 띠거나, 아예 포기하는 게 보통입니다. 어떤 사람은 남들보다 더 신중하고 엄격한 원칙을 지니지만, 불행하게도 더 강한 동기를 갖고 있을 수 있습니다. 누구나 이기적이고 잔인한 구석을 품고 있지만, 어떤 사람은 그 도가 지나쳐서 자신의 가족에게까지 이해를 받지 못하는 지경까지 갑니다. 어디까지가 상식의 범위 안에 들며, 어디까지가 비정상, "야수"의 판단을 받는 선인지,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드는 고지식한 추리문학입니다.

v*****7 2015.04.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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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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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고 나서야 안 사실이지만 이 책은 내용과 상관없이 꽤 주목을 끌만한 작품이었다. 니콜러스 블레이크라는 필명을 쓰고 있는 작가 세실 데이루이스는 영화 '나의 왼발'로 유명한 배우 다니엘 데이루이스의 아버지다. 또 이 책은 수상경력도 화려하실 뿐더러 범죄, 스릴러 영화에 일가견 있으신 끌로드 샤브롤 감독의 '야수의 최후'라는 영화의 원작이었다.   '고전스러운..'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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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고 나서야 안 사실이지만 이 책은 내용과 상관없이 꽤 주목을 끌만한 작품이었다. 니콜러스 블레이크라는 필명을 쓰고 있는 작가 세실 데이루이스는 영화 '나의 왼발'로 유명한 배우 다니엘 데이루이스의 아버지다. 또 이 책은 수상경력도 화려하실 뿐더러 범죄, 스릴러 영화에 일가견 있으신 끌로드 샤브롤 감독의 '야수의 최후'라는 영화의 원작이었다.

 

'고전스러운..'이란 성의없는 제목이 스스로도 참으로 갖다댈 제목이 없었구나, 싶지만 이 책은 정말 고전스러운 미스테리스릴러물이다. 내용 뿐아니라 인용문구 하나하나가 예사롭지 않더니 작가가 본디 계관시인이시란다.

 

어느 추리 소설 작가가 아무 정보도 없이 아들의 뺑소니범을 찾아 죽이려는 게 이 책의 큰 줄기다. 책은 주인공 필릭스 레인의 일기로 이루어진 1장과 아쉽게 살인;의 기회를 놓치는 짤막한 2장, 드디어 탐정이 등장하고 진실을 보여주는 3, 4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의 일기는 필릭스 레인이 살인을 준비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개인적인 살인이 사회적으로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주인공이 나름의 정의를 실현하려는 과정만큼 감정이입이 쉬이 되는 게 없는데, 마침 아들의 뺑소니범은 평소 행동거지부터 천하의 몹쓸놈이다. 이러니 이 몹쓸놈 죽이려는 계획에 감정이입 제대로 되고 만다.

 

2장에서 그렇게 준비한 살인이 허무맹랑하게 수포로 돌아가나 싶더니 3, 4장에서 어찌된 영문인지 그 뺑소니범은 전혀 다른 방법으로 죽는다. 살인을 계획했었단 이유만으로 살인자로 몰리게 된 필릭스 레인의 의뢰로, 탐정없는 추리소설인가 싶던 이 책에 탐정이 등장하여 사건을 수사하게 된다(이 탐정이 세실 데이루이스와 함께 동시대의 고명한 작가이자 친구였던 W.H.오든을 모델로 했다는 아마추어 탐정 나이절 스트레인지웨이스인데 필릭스 레인의 비중이 압도적인 작품이라 여기선 그의 매력을 느끼기엔 좀 모자란 것 같다). 

 

남의 일기를 훔쳐보는 재미가 보통이 아닌 것처럼 1장의 흡입력이 장난아니라 되레 다음 장들의 흡입력이 떨어지게 느껴지는 면이 있으나 살인의 동기

, 살인의 방법과 그 과정, 그리고 '가장 그럴 법하지 않은 사람을 선택하는 것이 추리 소설 작가의 심리다. 물론 당연한 얘기겠지만, 가장 그럴듯한 사람이 범인인 것으로 결론이 난다'(p.55)는 작가의 도전적인 농담에 이은 범인의 의외성까지

딱히 어느 하나 흠 잡을 데 없다.

 

괜찮은 스릴러물이며 괜찮은 미스테리물이고, 복수극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더욱 괜찮은 책이겠다. 

 

 

 

 

d*******2 2009.03.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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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는 죽어야 한다 - 가상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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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니콜라스 블레이크 옥스퍼드대의 교수이자 계관시인인 세실 데이루이스의 필명   세실 데이루이스라니 처음엔 여자인가..(이름이 세실..) 하다가 또 성이 어디서 많이 들어 본듯해서 마지막 역자의 말을 읽어 보니 영화배우 다니엘 데이루이스의 아버지더군요. 여배우 질베컨과 재혼하여 얻은 아들이라네요.   생활비를 벌고자 쓰기 시작했다는 나이젤 스트레인지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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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니콜라스 블레이크

옥스퍼드대의 교수이자 계관시인인 세실 데이루이스의 필명

 

세실 데이루이스라니

처음엔 여자인가..(이름이 세실..) 하다가 또 성이 어디서 많이 들어 본듯해서

마지막 역자의 말을 읽어 보니 영화배우 다니엘 데이루이스의 아버지더군요.

여배우 질베컨과 재혼하여 얻은 아들이라네요.

 

생활비를 벌고자 쓰기 시작했다는 나이젤 스트레인지웨이스를 주인공으로 한

추리소설 중 한 권입니다.

 

그러나 이런 사전정보도 없이 무작정 책을 읽기 시작했기때문에

첫페이지부터 혼자 착각에 빠져 경탄에 경탄을 금하지 못하겠다는둥 하며...

 

'뭐야.  처음부터 살인자를 까발리고 시작하는거여?'

 

' 와...이렇게 살인자와 피해자를 다 공개하고 그

 둘 사이의 치밀한 신경전과 완전범죄의 성패를 다루는 모냥이구낭...'

 

이렇게 얼토당토 않은 방향으로 기대감은 폭주하기 시작했지욤..

 

그런데 책 중반부터

주인공이라고 생각했던 살인자의 정체와 계획이 다 드러나 버리는데다

피해자는 엉뚱하게 죽어버리고..

 

그때! 진짜 주인공

나이젤 탐정이 등장하더이다.

 

예상치 못했던 전개로 급실망한 저는

책을 접을 뻔 했지만

그러지 않은 게 정말 다행이더군요.

 

결말엔 또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으니까요.

 

 

유독 사람이름 외우기가 힘든 저는

특히 외국소설을 읽다보면

중간에 '어? 이 사람 누구였지?' 하다가

상당 시간을 소요하곤 합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 방법이

실제 배우를 등장인물과 연관시켜 외우는 것!

그럭저럭 효과가 있더라구요.

덕분에 이 책을 읽을때는

그닥 헷갈리지 않았다는...ㅎㅎ

 

암튼

지금부터 야수는 죽어야 한다를 영화로~!!!

 

가상캐스팅 시작합니다.

 

 

 

 

 

 

 

나이젤 스트레인지웨이스

(탐정)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당연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죠!!!

처음 주인공이라 생각했던

프랭크 케언스 역으로

찍었었는데

책을 읽을수록

이미지가 안맞더군요.

 다행히 중반에

주인공이 바뀌더라는

훈훈한 뒷이야기가..ㅋㅋㅋ

 

프랭크 케언스에게서

살인용의자 혐의를

벗겨달라는

의뢰를 받습니다.

 

범인에게는

너무 똑똑해서 탈났죠..결국..

 

 

 

조지아

(나이젤의 아내)


 

 

 

 

수잔 다우니(수잔 레빈)

 

 

 

 

조지아는

나이젤 스트레이지웨이스의

아내로

그 시대 가장 유명한

여성 탐험가 3인 중

한 명입니다. 

처음엔 여배우 중에서

고르려고 했는데

주연이 RDJ인데다

염장커플이라는 것도

일치하고..

수잔의 미모도

여배우 뺨치니

걍 편하게

수잔 다우니로 결정!!!

 

자기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여걸이란 점에서도

적임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원작의 부부도 증~~말 짜증나게

닭살+염장 커플이두만요...

 

 

 

 

 

 

프랭크 케언스

(펠릭스 레인)


 

 

크리스찬 슬레이터

 

 

 

 

프랭크 케언스는

펠릭스 레인이라는

필명으로 추리소설을 쓰는

유명작가입니다.

(원작가와 비슷..)

 

출산 와중에 아내가 죽고 

아들을 홀로 키우다

그 아들 마저 여섯 살 쯤 

뺑소니차에 치어 죽고 맙니다.

 

아들을 치인 범인을 찾아

죽이고 말겠다는 의지 하나로

목숨을 연명하는

그런 인물입니다.

 

자신의 완전범죄 과정을

일기에 적습니다.

 

 

 

레나 로슨 


 

 

 

스칼렛 요한슨

 

 

레나는

형부와 불륜을 저지르는

2류 에로 여배우입니다.

형부(조지 래터리)가

뺑소니사고를 일으켰던

차에 같이 타고 있었습니다. 

 

단서들을 추적하던

프랭크 케언스가

범인에게 접근하기 위해

레나를 이용하는데

그 과정에서 레나와 프랭크는

사랑에 빠집니다.

 

원작에는 머리가 비어 보이지만

알고 보면 매우 똑똑한 여자라고 묘사되어 있습니다.

 

비중없는 역이라 스칼렛 요한슨이 너무 과분한 듯 싶지만

그래도 이번 아이언맨2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함께

출연해서 그만...ㅎㅎ

조지 래터리

(야수)


 

 

 

 

알렉 볼드윈

 

 

 

말 그대로 야수, 괴물인

조지 래터리역에는 

알렉 볼드윈이 딱이다

싶더라구요.

요즘 살까지 붙어 주셔서

잘생기고 뚱뚱한 악당이라는

설정에 잘 맞아 떨어졌습니다. 

 

6살 아이를 뺑소니로 치어

죽이고도

양심의 가책조차

느끼지 않으며,

아내와 아들을 학대하고

처제하고 바람을 피우는

그야말로 죽어 마땅한

인물입니다.

 

프랭크 케언스가 쓰던 일기장을 발견하고

되려 프랭크를 협박합니다.

때문에 사고로 위장하려 했던

프랭크의 살인계획이 실패로 돌아가게 되지만,

그 직후 조지 래터리는

독살되고

이야기는 다시 오리무중에

급반전...

 

 

 

바이올렛 래터리 


 

 

토니 콜렛

 

 

 

 

조지 래터리의 아내로

남편과 시어머니에게

정신적, 육체적 학대를

당하면서도

소리 하나 못내고

전전긍긍 살아 가는

인물입니다. 

 

제대로 보호해주지 못하는

어린 아들이 하나 있습니다.

 

여동생과 남편사이의

불륜관계도 눈치채지

못한 듯...

 

 

래터리 노부인


 

 

캐시 베이츠 

 

 

 

조지 래터리의 어머니로

가문에 대한 자부심이

지나치게 강한 노인입니다.

신경쇠약으로 정신병원에서

죽은 남편을

전장에서 전사한 것처럼

포장해서

떠벌리고 다닙니다.

 

아들에게는 작아지면서도

며느리와 손자에게는

군림하려 드는 기고만장한

노부인이죠.

 

미져리의 캐시베이츠가

딱이더라구요.

 

 

필 래터리

(아들)


 

 

 

 

할리 조엘 오스몬드

 

 

 

조지 래터리와 바이올렛의

아들로

막장인 가정환경탓에

약하고 신경질적인 아이로

자랐습니다.

 

죽은 아들이 떠올라

한없이 잘해주는

프랭크 케언스에게 푹빠져서

나중에는 급기야

자신이 아버지를 죽인

범인이라는 유서를 남기고

도망을 갑니다.

 

게다가 프랭크를

도우려 한일이었지만

이모 레나와 합동으로

프랭크의 계획에 차질을

빚게 만들죠.

 

물론 나이는 열 두어살이니

지금의 할리와는 안맞고

예전 식스센스에 나왔던 무렵정도가 딱이네요.

 

 

 

 

이 책은 1969년에 클로드 샤브롤 감독이 영화로 제작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선 <야수같은 사나이> 라는 타이틀로 비디오 출시가 되었다 합니다.

그런데 액션영화..............뭔 생각으로................



r******n 2010.05.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잘 만들어진 서술 트릭의 명작
"잘 만들어진 서술 트릭의 명작" 내용보기
추리소설에는 미스터리를 이끌어가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독자들이 그 이야기에   흠뻑 빠져들어서 따라오게 만드는 방법으로 많은 작가들은 다양한 방법을 시독하고   다양한 방법을 찾아낸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나온 것이 서술 트릭이다. 다양한 단서   들을 통해서 범인을 찾아가는 독자들이 그렇게 주어진 단서에서 범인을 찾는 것에 익   숙해질 무렵에 나온 이 트릭은
"잘 만들어진 서술 트릭의 명작" 내용보기

  추리소설에는 미스터리를 이끌어가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독자들이 그 이야기에

 

흠뻑 빠져들어서 따라오게 만드는 방법으로 많은 작가들은 다양한 방법을 시독하고

 

다양한 방법을 찾아낸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나온 것이 서술 트릭이다. 다양한 단서

 

들을 통해서 범인을 찾아가는 독자들이 그렇게 주어진 단서에서 범인을 찾는 것에 익

 

숙해질 무렵에 나온 이 트릭은 독자들에게 의도적으로 작가가 감춘 단서들과 작가가

 

글 속에서 보여주는 단어 하나 하나, 그리고 문장 하나 하나에 집중하게 만든다. 그렇

 

게 독자와의 대결을 기본적으로 바탕에 깔고 이야기를 풀어내는 추리소설들은 새로운

 

시도로 계속 생명을 연장해왔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작품 '야수는 죽어야 한다'는

 

그러한 서술 트릭의 명작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져있고, 또한 그 이름만으로 책을 선택하게 하는 추리소설

 

작가들이 있다. 그 대표적인 작가들이 바로 '셜록 홈즈'의 '아서 코난 도일'과 '포와로'

 

와 '미스 마플'의 '애거서 크리스티'일 것이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문장 하나 하나를

 

집중해서 읽어야 작가와의 대결에서 이길 수 있는 작품을 가장 많이 만들어낸 것은 바

 

로 '애거서 크리스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별다른 기발한 트릭이 아닌 '애

 

거서 크리스티'가 사용하는 트릭들의 대부분이 바로 사람들이 그녀가 풀어내는 너무

 

나 의미없어 보이는 소설 속의 대화들에 숨겨져있는 단서들을 놓치게 만들기 때문이

 

다. 그래서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들은 문장 하나, 단어 하나에 집중하게 만든다.

 

그리고 그러한 그녀의 작품의 정점에 있는 것이 바로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이다. 그

 

'애크로이드 살인사건'과 같은 서술 트릭을 쓴 것이 바로 이 '야수는 죽어야 한다'라고

 

할 수 있다.

 

  '야수는 죽어야 한다'는 한 남자의 복수에 관한 이야기다.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비

 

극에 작가인 남자는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다. 그리고 그 남자는 다시 삶의 이유를 자

 

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빼앗아간 상대방에 대한 복수로 다시 채운다. 그 이름도, 실체

 

도 잡히지 않는 존재를 향해서 남자는 복수를 시작한다. 그리고 이 '야수는 죽어야 한

 

다'는, 그 불행한 남자가 복수의 대상을 찾아 복수를 계획하는 과정으로 채워져있다.

 

그 절반을 지나면 다시 이야기는 일반적인 탐정물로 돌아간다. 한 남자의 죽음과 그

 

남자의 죽음을 추적하는 탐정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렇게 정확하게 두 부분으로 나

 

누어지는 것이 이 작품의 가장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다.

 

  상당히 멋진 서술 트릭을 보여주기에 책의 결말에서 무릎을 칠 정도의 감탄을 느낄

 

수 있는 이 작품은 하지만, 역시 절반을 지나서 등장하는 탐정의 범인찾기에서 상당

 

히 큰 아쉬움을 느끼게 된다. 그것은 마치 잘 만들어진 드라마가 중간에 배우와 감독

 

이 바뀌면서 엉망이 되어버리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탐

 

정의 수사부분도 일정 수준의 모습은 보이지만, 전반의 강렬함에 비해서 힘이 딸리는

 

느낌을 받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덕분에 괜찮은 완성도의 이 작품은 후반의 이야

 

기로 인해서 너무 평범한 추리소설이 되어버린다. 물론 그러한 아쉬운 부분에도 불구

 

하고 이 작품은 서술 트릭을 사용한 멋진 작품 중의 하나로 남을 수 있을 정도의 모습

 

을 충분히 보여주지만 말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d 2012.01.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