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9)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95%
  • 리뷰 총점8 5%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10.0
  • 20대 0.0
  • 30대 9.0
  • 40대 10.0
  • 50대 10.0

포토/동영상 (12)

리뷰 총점 종이책
일리아스 (고대 그리스어 완역본) / 호메로스 / 현대지성
"일리아스 (고대 그리스어 완역본) / 호메로스 / 현대지성" 내용보기
#일리아스 #호메로스 #현대지성 #현대지성오디오북 #오디오북완독단 #오디오북추천 #최종서평 #hdjsbooks 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을 받고 오디오북을 감상하고 남기는 리뷰입니다 + 독서 동기오디오북 완독하기를 이벤트로 제시하는 특별한 제안은 처음이라 눈에 띈데다 게다가 불멸의 고전 일리아스를 오디오북으로 만나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듯해 끌렸다. + 저작 빛깔 유투브에서 현
"일리아스 (고대 그리스어 완역본) / 호메로스 / 현대지성" 내용보기

#일리아스 #호메로스 #현대지성 #현대지성오디오북 #오디오북완독단 #오디오북추천 #최종서평 #hdjsbooks

 

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을 받고 오디오북을 감상하고 남기는 리뷰입니다

 

+ 독서 동기

오디오북 완독하기를 이벤트로 제시하는 특별한 제안은 처음이라 눈에 띈데다 게다가 불멸의 고전 일리아스를 오디오북으로 만나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듯해 끌렸다.

 

+ 저작 빛깔

 

유투브에서 현대지성 채널을 보면 고전 문학과 인문학 고전들이 다채롭게 올라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어느 번역본보다 독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어 번역이 잘되었다는 평을 듣고 있는 고전 명작들을 다수의 성우들을 동원해 역동적이고 웅장하게 표현해낸 오디오북으로 만날 기회라 아직 현대지성 채널을 알지 못하는 독자분들에게 적극적으로 권할 만하다고 생각된다.

 

다만 일리아스나 오디세이 같은 압도적인 분량의 고전은 시간을 오래두고 천천히 귀 기울이셔야 할 것 같다. 리뷰어 본인도 현대지성에서 감상평을 쓰기까지 충분한 시간을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무더운 여름이라 완독은 아직 못하고 남기는 감상이다.

 

일리아스는 10년간의 트로이 전쟁 가운데 전쟁의 막바지 51일간의 이야기를 다룬 저작이다. 51일 사이에 내부 갈등과 적의 가족과의 일종의 공감을 중심으로 분노와 갈등과 공감 등을 역동적이면서도 섬세하게 다루고 있다. 특히나 아가멤논과 아킬레우스의 갈등, 헥토르 아버지와 아킬레우스의 공감이 주요하게 세밀히 묘사된 저작이다. 다수의 성우분이 연기하셔서 감정선의 변화가 세밀하고도 다채롭게 표현되고 있고 현장감이라고 해야 할까 역사 한복판의 역동이 웅장하면서도 처연히 다가오기도 한다.

 

완독단을 하면서 도서도 선물로 받았는데 도서를 보면 각주가 치밀히 쓰여있고 75페이지나 되는 해설이 본문의 역사, 신화, 인물, 관계, 서사를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주요인명과 주요신명에서는 인물의 가계(혈통)를 설명하며 주요 개인사와 관계를 해설해 준다.

 

본서와 본오디오북을 통해 일리아스라는 고전에 다가선다면 일리아스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깊은 감상을 남길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본서의 리뷰들을 보면 본서의 번역에 대한 칭찬과 출판사에 대한 극찬과 함께 신뢰할 만한 번역이라는 평이 가득한데 듣고 읽고 보면 공감하게 되는 부분이다.


오디세이아라는 영화의 개봉과 함께 대중이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라는 고전 명작에 다시금 관심을 갖기 시작한 듯하다. 그 관심이 현대지성의 명 번역본에 닿아 많은 독자들이 본서를 듣고 보기를 기대하게 된다.




k****t 2026.08.10. 신고 공감 4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헥토르에 빠져보세요.
"헥토르에 빠져보세요." 내용보기
압도적인 두께의 책이다. 하지만 책을 읽기에 도움이 되는 요소들이 있다. 중간중간 넣어준 명화. 배경이 우리나라가 아니라 상상하며 읽기에는 좀 어려운 점이 있는데 그때마다 명화를 보며 도움을 받는다. 그리고 글이 왼쪽 정렬로 되어 있어 책 지면을 꽉 채우지 않아 답답하지 않고 책장을 넘기는데 어려움이 덜하다.예전 튀르키예 여행을 갔을 때 트로이 목마라며 만들어 놓은 말을
"헥토르에 빠져보세요." 내용보기

압도적인 두께의 책이다. 

하지만 책을 읽기에 도움이 되는 요소들이 있다. 중간중간 넣어준 명화. 배경이 우리나라가 아니라 상상하며 읽기에는 좀 어려운 점이 있는데 그때마다 명화를 보며 도움을 받는다. 그리고 글이 왼쪽 정렬로 되어 있어 책 지면을 꽉 채우지 않아 답답하지 않고 책장을 넘기는데 어려움이 덜하다.


예전 튀르키예 여행을 갔을 때 트로이 목마라며 만들어 놓은 말을 본 기억이 난다. 생각보다 멋지지 않다고 느꼈었다. 바다건너 보이는 땅도 생각보다 가깝다고 느꼈었다. 물론 일리아스에서는 트로이목마 전의 이야기라서 나오지 않는다. 헥토르의 죽음으로 끝이 나고 그 후 트로이를 정복하는 내용은 오딧세이아에서 이어진다.


일리아스 오디오북을 듣고 자료를 좀 찾아보니 책의 이해에 도움이 많이 된다. 아킬레우스가 불멸자가 되기 위해 발목을 잡혀 물에 담겨져 발목이 약점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누구의 자식인지는 몰랐는데 유명한 사람들은 다 신들과 연관성이 있는 거였구나. 아킬레우스의 어머니 태티스의 결혼에 초대받지 목한 불화의 여신이 장난처럼 던진 사과가 이 모든 거대한 전쟁의 원인이다. 

"가장 아름다운 이에게" 왜 신들은 그게 중요할까? 죽지도 않으면서 내면의 아름다움보다 외적인 아름다움에 집착하는 것일까?

사람들은 겉모습보다 마음이 아름다워야 한다고 가르치면서 그들의 장난, 질투로 인해 파리스가 아프로디테를 선택하고 결국 트로이전쟁의 원인이 된다.

나쁜 것을 대표하는 신은 불화의 신 말고도 죽음의 신, 질병의 신 등 많고 많을 텐데 그들을 만든 것도 신일진데 그들끼리도 차별하고 인간과 다를바다 없다. 하지만 그들은 죽지 않는 존재이니 완전히 같다고도 할 수 없을 것이다.


트로이의 파리스가 그리스의 헬레나를 데리고 가서 전쟁이 벌어진다. 무려 10년이나.. 이 이야기는 그 후반전 이야기이며 그 과정에 참여한 아킬레우스, 아가멤논, 그의 동생. 파리스, 헬레나, 오디세우스 등 특히 헥토르는 영화를 보고도 기억에 남지 않던 사람이었는데 일리아스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이다.


 


아킬레우스에 의해 헥토르가 죽으며 일리아스가 끝난다. 아킬레우스는 영웅이지만  속이 좁고 영웅다운 모습을 일리아스에서는 많이 보여지지 않는다. 차라리 헥토르가 열정적이며 가족을 생각하고 전우를 생각하는 연민이 느껴지는 인물이다. 물론 잘못된 판단으로 수세에 몰리기도 하지만 말이다.


이 모든 과정에 신들의 참여를 보며 특히 인물이 신들에 의해 결정되어진다고 생각하며 스스로 개척하는 삶이 아닌 누군가에 의해 결정되는 삶이 과연 진정한 본인의 삶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 그럼에도 이야기의 각 인물들은 정해진 결말에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또 열심히 자신의 인생을 향해 달려간다.

신이 자신에게 떠났음을 알지만 도망가지 않고 당당하게 죽음을 맞이한 헥토르처럼. 

그에 비하면 조반의 아킬레우스는 자신의 엄마 태티스에게 징징대고 제우스의 힘들 빌어 자신의 영웅성을 보이려 하는 모습이 실망스럽다. 특히 자신의 친구가 죽었다며 헥토르의 시신을 말에 매달아 끌고 다니는 모습이 .. 이야기에서도 짐승같은 모습이라고 하지만 정말 덜 된 사람이라 느껴진다.


장장 766쪽의 이야기를 읽으며 각 인물들에 대한 나만의 생각을 해 볼 수 있고 늦은 장마가 끝나는 7월말 이제부터 무더위 시작인데 에어컨 틀어 놓고 시원한 음식 먹으며 거대하고 스펙터클한 일리아스이야기를 읽으며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이제 그 후 이야기 오딧세이아를 읽어야겠다. 마침 개봉 영화도 예정되어있다.

d*****2 2026.07.2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일리아스
"일리아스" 내용보기
* 네이버 「디지털감성 e북카페」 카페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호메로스의 『일리아스』를 읽으면서 처음 든 느낌은 ‘뭐, 이런...?’이었다. 이 거대한 서사시의 발단이 ‘헬레네’라는 한 여인 때문이라는 사실에 약간 맥이 빠졌기 때문이다. 물론 단순한 납치 문제 이상의 정치적 맥락이 존재한다는 건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결국
"일리아스" 내용보기

* 네이버 「디지털감성 e북카페」 카페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호메로스의 『일리아스』를 읽으면서 처음 든 느낌은 ‘뭐, 이런...?’이었다. 이 거대한 서사시의 발단이 ‘헬레네’라는 한 여인 때문이라는 사실에 약간 맥이 빠졌기 때문이다. 물론 단순한 납치 문제 이상의 정치적 맥락이 존재한다는 건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결국 이 이야기는, 한 여인을 되찾겠다는 명분 아래 수많은 영웅이 목숨을 잃고, 수많은 가정이 파괴되며, 신들까지 나서서 인간사를 흔드는 이야기다. 이게 과연 합당한 이유인가? 정말 이 정도의 희생이 정당화될 수 있는가? 자연스럽게 그런 질문이 떠올랐다.




『일리아스』를 계속 읽다 보면 이 질문은 점점 더 깊어진다. 아킬레우스는 전우 파트로클로스의 죽음을 계기로 전장에 복귀해 복수에 나선다. 그의 분노는 정당하고, 슬픔은 진실하다. 하지만 이 모든 시작이 '명예를 빼앗겼다'는 자존심 문제에서 비롯되었음을 생각하면 허탈해진다. 아가멤논과 아킬레우스의 다툼도, 트로이와 그리스 간의 전쟁도, 그 끝없는 죽음도 어쩌면 ‘별것도 아닌 일’로부터 비롯된 것이 아닐까?


이 대목에서 문득 『삼국지』가 떠올랐다. 조조는 동탁의 권력을 몰아내겠다는 명분으로 거병했고, 유비는 한 왕실의 적통을 지키겠다는 명분으로 싸운다. 하지만 실제로는 각자의 야망, 분노, 오해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갈등을 증폭시킨다. 『일리아스』와 『삼국지』 모두에서, 인간은 대의와 명분을 입에 담지만, 그 이면에는 너무도 인간적인 감정들-질투, 욕망, 자존심-이 꿈틀댄다. 그리고 그 감정 하나가 수천의 목숨을 앗아간다.




『일리아스』는 트로이 전쟁이라는 거대한 무대를 통해 인간의 본질을 해부한다. 인간은 이성적인 존재라기보다 감정에 휘둘리는 존재다. 누군가의 말 한마디, 자존심에 스친 작은 상처 하나, 혹은 상대의 무시로 느껴진 눈빛 하나가 전쟁의 불씨가 되고 만다. 그리고 그 감정의 불꽃은 쉽게 꺼지지 않는다. 한 명이 죽으면 또 다른 누군가가 복수를 다짐하고, 그렇게 반복되는 슬픔의 연쇄 속에서 독자는 인간의 나약함을 절감하게 된다.


하지만 『일리아스』가 단지 인간의 비극성과 허무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아킬레우스가 헥토르를 죽이고, 그 아버지 프리아모스 왕이 아들의 시신을 돌려받기 위해 그를 찾아와 애원하는 장면은 이 작품의 정점이라 할 만하다. 여기서 우리는 전쟁 너머의 인간, 적과 아군이라는 경계를 넘어선 ‘같은 인간’의 얼굴을 본다. 이 장면은 결국 이렇게 묻는다. “우리는 왜 이렇게나 별것도 아닌 이유로 서로를 죽이고, 또 그 죽음을 슬퍼해야 하는가?”




『일리아스』는 신들조차 인간의 운명을 주관하는 존재로 그려진다. 전쟁의 신 아레스나 여신 아테나조차 각자의 편을 들어 싸움에 개입한다. 인간은 신들의 장난감 같고, 운명의 꼭두각시처럼 보인다. 그러나 동시에, 작품은 인간이 가장 인간다워지는 순간-죽음을 애도하고, 복수 대신 용서를 선택하는 순간-을 가장 숭고하게 묘사한다. 신의 영역을 넘는 인간의 고통과 용서는, 비록 전쟁을 막을 수 없을지라도, 그 전쟁 속에서 빛나는 인간성의 조각으로 남는다.


결국 우리는 『일리아스』를 통해 ‘전쟁’보다는 ‘사람’을 보게 된다. 싸움보다는 고통을, 영웅보다는 아들의 시신을 위해 눈물 흘리는 아버지를. 거대한 역사 속에서 인간은 너무나 작고 나약한 존재다. 하지만 바로 그 나약함이 우리를 인간답게 만든다. 『삼국지』에서 수많은 전투 장면보다 관우의 의리나 유비의 울음이 오래 기억에 남듯, 『일리아스』에서도 마지막에 남는 것은 죽음 그 자체보다, 그 죽음을 둘러싼 감정과 연민이다.


전쟁은 끝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 전쟁 속에서 인간은 사랑하고, 슬퍼하고, 후회한다. 그것이 『일리아스』가 오늘날에도 여전히 의미 있는 이유일 것이다.



#일리아스, #호메로스, #박문재, #현대지성, #디지털감성e북카페

p*********h 2025.05.0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트로이 전쟁 서사시 중 온전히 남아 있는 최초의 작품
"트로이 전쟁 서사시 중 온전히 남아 있는 최초의 작품" 내용보기
일리아스/박문제/현대지성/ 2025 트로이 전쟁을 대표하는 서사시 이지만, 실제 내용은 전쟁이 발발하고 10여년 뒤 50여일 정도만 다루고 있다. 양쪽 진영의 왕족들과 영웅들이 수없이 싸우면서 또한 수없이 죽어나가는 선혈낭자한 장면들을 묘사하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여자 문제로 아가멤논에게 크게 삐친 아킬레우스가 전쟁에 참전하지 않고 방관하면서 전쟁은 다르다누스
"트로이 전쟁 서사시 중 온전히 남아 있는 최초의 작품" 내용보기

일리아스/박문제/현대지성/ 2025 

트로이 전쟁을 대표하는 서사시 이지만, 실제 내용은 전쟁이 발발하고 10여년 뒤 50여일 정도만 다루고 있다. 양쪽 진영의 왕족들과 영웅들이 수없이 싸우면서 또한 수없이 죽어나가는 선혈낭자한 장면들을 묘사하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여자 문제로 아가멤논에게 크게 삐친 아킬레우스가 전쟁에 참전하지 않고 방관하면서 전쟁은 다르다누스 진영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게 된다. 이에 참지못한 아킬레우스의 절친인 파트로클레스가 아킬레우스의 무장을 빌려 참전하자 트로야의 왕자  헥토르를 그를 죽이고 시신마저 훼손시키려 한다. 간신히 찾아온 파트로클레스의 시신 앞에서 슬픔과 분노에 가득찬 아킬레우스가 참전하여 헥토르를 죽이고 반대로 그의 시신을 마차에 매달아 끌고 다니게 된다. 헥토르의 아버지이자 트로이의 왕인 프리아모스가 직접 아킬레우스를 찾아와 시신을 돌려줄 것을 애원하고 아킬레우스는 자신의 아버지를 떠올리며 그에게 시신을 돌려주게 된다. 

호메로스가 거창하게 일리아스 라는 제목을 달아서 일리아스 즉 트로이의 전쟁 전체를 다루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제목은 아킬레우스의 분노 정도로 하는 게 맞을 것 같기도^^

고대 서사시이다. 당시에는 이런 장면을 영화나 드라마로 볼 수 없었기에 영웅들의 아름다운 외모, 용맹한 모습, 빛나는 무장을 이런 시인들의 입을 통해 상상하는 것이 무척 즐거운 일이었을 것이다. 있었다 해도 기원전 14세기인지 13세기인지 일어난 일이고 더구나 그림을 비롯한 수많은 시각 매체를 통해 이 이야기의 전말을 대충 아는 현대 독자들에게는 살짝 따분할 수도 있겠다. 다만 예전 사람들은 억울한 일, 정의롭지 못한 일들에 대해서도 어쩌면 이 또한 신의 뜻이리라 하고 받아들이는, 또한 이야기의 끝이 권선징악일 수 없음을 아 그리고 무엇보다 무엇이 선이고 악인지 딱히 나눌 수도 없다는 것을 요즘 사람들보다 더 잘 알고 있었을 지도 모르겠다. 

고대 혹은 중세 영웅서시시를 읽다보면 공통적으로 인간이 얼마나 위대하고 또한 얼마나 나약한지 알게 된다. 그러니, 그저 자신을 수양하고 원망치 말 것이며 살아 있는 동안 사는 것 같이 살아야 한다는, 무엇보다 건강할 때 즐겁게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ㅎㅎ

r*******n 2026.07.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일리아스
"일리아스" 내용보기
#연말리뷰호메로스의 일리아스(Ilias)는 모든 파편화된 인간의 감정과 서사들이 결국 어디서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인류 문학의 빅뱅'이라고 생각합니다.모든 서사의 원형: 분노와 영광일리아스는 "노래하소서, 여신이여! 펠레우스의 아들 아킬레우스의 분노를!"이라는 문장으로 시작합니다.우리 인생의 삶의 갈등이나 생존의 투쟁은 알고 보면 아킬레우스와 헥토르가 트로이 성벽 앞
"일리아스" 내용보기
#연말리뷰

호메로스의 일리아스(Ilias)는 모든 파편화된 인간의 감정과 서사들이 결국 어디서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인류 문학의 빅뱅'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서사의 원형: 분노와 영광

일리아스는 "노래하소서, 여신이여! 펠레우스의 아들 아킬레우스의 분노를!"이라는 문장으로 시작합니다.

우리 인생의 삶의 갈등이나 생존의 투쟁은 알고 보면 아킬레우스와 헥토르가 트로이 성벽 앞에서 나눈 '피할 수 없는 운명과 실존'에 대한 고뇌의 변주곡일 뿐입니다.
트로이의 영웅 헥토르는 몰락할 것을 알면서도 성문을 나서는 비극적 영웅의 원형을 보여줍니다. 호메로스의 영웅들은 신들이 정해놓은 운명의 수레바퀴 아래서 자신의 존엄을 증명합니다.
인류가 그토록 갈구한 '이성적인 평온'은, 사실 아킬레우스처럼 통제되지 않는 광기 어린 분노를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에 대한 2,000년 뒤의 대답이기도 합니다.

일리아스는 인간이 신의 장난감에 불과한지, 아니면 자신의 의지로 역사를 쓰는지에 대한 신뢰와 기만의 원형적 질문을 던집니다.

일리아스의 영웅들이 전장을 떠나 각자의 고향(이타카)으로 돌아가듯, 이제 당신도 이 긴 대화를 마치고 당신의 일상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인간의 세대란 나뭇잎의 세대와 같다"는 호메로스의 말처럼, 우리의 대화도 시간의 바람에 흩어질지 모르겠습니다.


k****n 2025.12.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명화와 함께 읽는 일리아스] 리뷰입니다.
"[명화와 함께 읽는 일리아스] 리뷰입니다." 내용보기
** 이 글은 디지털 감성 e북 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쓴 리뷰입니다.호메로스의 [일리아스]는 [오디세이아]와 함께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서양 문학이자 서사시의 원형이다. 두 작품은 고대 그리스인들의 신화와 역사, 철학과 윤리를 융합한 서사문학의 정점이자, 오늘날까지도 수많은 작가와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는 고전 중의고전이다. (작가 소개 참조)[명화와 함께
"[명화와 함께 읽는 일리아스] 리뷰입니다." 내용보기

** 이 글은 디지털 감성 e북 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쓴 리뷰입니다.


호메로스의 [일리아스]는 [오디세이아]와 함께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서양 문학이자 

서사시의 원형이다. 두 작품은 고대 그리스인들의 신화와 역사, 철학과 윤리를 융합한 

서사문학의 정점이자, 오늘날까지도 수많은 작가와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는 고전 중의

고전이다. (작가 소개 참조)


[명화와 함께 읽는 일리아스]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루벤스 외에도 여러 화가들이 남긴

103장의 명화를 함께 감상하면서 읽을 수 있는 완역본이다.


실제 고대 그리스와 아나톨리아를 배경으로 한 트로이 전쟁은 10년 동안 계속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호메로스의 [일리아스]는 그중 단 몇 주간의 이야기만을 들려준다.


이번에 현대지성에서 완역본으로 발간한 이 책은 서두에 명화와 함께 트로이 전쟁의

배경에 대해서도 간단히 설명해 주고 있어 이해하기에 좋다.

<펠레우스와 테티스의 결혼식>, <파리스의 판정>, <트로이아의 헬레네>, <사랑에 빠진 파리스와

헬레네>, <납치된 헬레네>, <아울리스항으로 그리스군을 소집한 아가멤논>, <이피게네이아의

희생> 등의 명화를 통해 트로이 전쟁의 원인과 초기 전개 과정을 소개해 준다.


[일리아스]는 총 24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트로이 전쟁이 10년 되는 해에 아킬레우스의 분노를 

제1권으로 하여 50일간의 전쟁을 다루고 제24권에서 헥토르의 장례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아가멤논에 분노한 아킬레우스는 어머니인 테티스에게 자신의 명예가 실추된 배경을 설명하고

올림포스의 제우스에게 도움을 청할 것을 요청한다. 여기에는 전쟁에서 얻은 전리품과 아름다운

여성 전리품 등의 문제가 얽혀 있으며, 무엇보다 당대 영웅들과 왕의 이해관계, 신들의 개입과

의도 등 많은 것이 맞물려 있다. 트로이 전쟁의 발단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인 헬레네와 

관계가 있는데 전쟁의 발단과 전개 과정을 보면 묘하다는 생각도 든다.


또한 인간들의 전쟁에 개입한 올림포스 신들의 서로 다른 견해차로 전쟁의 양상도 시시각각

변화하는 이야기와 함께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접했던 재밌는 신화, 그리고 영웅들의 활약상을

서사시로 노래하고 있다.


이 책의 표지에는 다음과 같이 쓰여 있다.


인류 최초의 블록버스터, 신과 인간이 함께 만든 트로이 전쟁

신화, 전쟁, 운명이 교차하는 대서사시에서 인간다움을 다시 묻다


방대한 서사시의 내용으로 배경 지식 없이 읽으면 지루하고 어려울 수도 있지만 

그리스 로마 신화를 접해본 독자라면 각주, 해설, 주요 인명, 주요 신명 등 친절한 해설과 함께

더 깊이있게 읽을 수 있어 유익하다.


#일리아스 #호메로스 #현대지성



YES마니아 : 플래티넘 l*****6 2025.05.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_일리아스_호메로스_현대 지성
"서평_일리아스_호메로스_현대 지성" 내용보기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서평_일리아스_호메로스_현대 지성  그리스 신화는 무엇인가. 꽤나 익숙한 단어인데. 번개를 던지는 신 중의 신 제우스. 그의 아내이자 최고의 여신인 헤라, 지혜의 신 아테나,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 바다의 신 포세이돈 등. 개성 넘치는 그리스 신화 속 다양한 신들. 그리고 이들이 다스리는 세계관 아래, 인
"서평_일리아스_호메로스_현대 지성" 내용보기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서평_일리아스_호메로스_현대 지성

 

 그리스 신화는 무엇인가. 꽤나 익숙한 단어인데.

 번개를 던지는 신 중의 신 제우스. 그의 아내이자 최고의 여신인 헤라, 지혜의 신 아테나,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 바다의 신 포세이돈 등. 개성 넘치는 그리스 신화 속 다양한 신들. 그리고 이들이 다스리는 세계관 아래, 인간 세상에서 무용을 떨치는 헤라클레스, 테레우스, 아킬레우스와 같은 영웅들의 활약을 그린 이야기였다. 우리가 즐겨보는 드라마, 영화, 연극 등 거의 모든 콘텐츠의 원천 스토리가 대부분 그리스 신화에서 뻗어져 나왔다고 한다. 

 정말 신기하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는.

 

 올림푸스 산 위에서 인간세계를 통치하는 그리스 신들과 정해진 운명과 맞서 싸우며 새로운 여정을 개척하는 고대 그리스인의 이야기. 일리아스

 어느 날, 한 여인과 한남 자와 사랑의 도피로 인해 그리스 전역에 거대한 전쟁의 전운이 감돈다. 그리스 연합군은 대규모 원정대를 꾸러 여인이 도망친 트로이로 떠나게 된다. 이 모습을 지켜보는 올림푸스 신들 또한 그리스의 편, 트로이 편으로 나뉘어 각각 신들이 진영을 돕기 시작하면서 전쟁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버리게 된다. 이것이 바로 트로이 전쟁이었다.

 일리아스는 이 전쟁의 무려 10년간에 걸친 이야기를 다루는데. 그 기간 동안에 펼쳐지는 두 달 정도의 이야기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4일간의 전쟁인 헥토르와 아킬레우스의 대결을 다룬다. 

 일단 이야기 자체가 너무 재미있다. 물론 한 나라의 흥망성쇠가 남녀 간의 문제 때문에 벌어진다는 것이 현실적이긴 하지만 영화적 발상으론 끌린다. 그래서 진지하지만 팝콘이랑 콜라 먹으며 왜?라고 혼자 분석하듯이 볼 수 있는 이야기였다. 

 물론 일리아스는 참 어려운 소설이다. 일반적인 평이 서체의 문장이 아니라 시적인 문장이라서 자연스럽게 읽히기가 어렵다. 그리고 방대한 등장인 물과 신과 인간의 이야기 자체가 말이 안 될 듯하면서도 얽히고설켜서 해석을 봐야지만 겨우 이해할 정도였다. 현대 지성에서 나온 일리아스는 그런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바로 아레 쪽에 단어에 대한 해설도 해놓았고 간간이 보이는 아름다운 명화가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이야기에 생기를 불어 넣은 느낌이다 

 앞전에도 이야기했듯이 결국 모든 이야기는 그리스 신화에서 나온다고 한다. 일리아스도 사랑과 배신과 음모가 펼쳐지는 방대한 대서사시였다. 이미 2004년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 ‘트로이’로도 상영되어 많은 사랑을 받은 소설이었다. 지금도 많은 창작자들에게 영감을 주고 독자에겐 깊은 감동을 주는 이야기이기에 적극 추천한다.

 

#일리아스 #호메로스 #현대지성


a***l 2025.05.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담다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담다" 내용보기
<서평단에 참여하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몇 해 전 <해밀턴의 그리스 로마 신화>를 통해 정교하게 짜인 신과 영웅, 인간 세계의 다양한 역학을 맛보았다. 인간 모습의 신들이 서로를 사랑하고 배신하며 증오하는 틈바구니 속 영웅이 탄생했고, 신들은 끊임없이 인간사에 개입한다.신과 영웅과 인간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복잡다단한 그리스 신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담다" 내용보기

<서평단에 참여하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몇 해 전 <해밀턴의 그리스 로마 신화>를 통해 정교하게 짜인 신과 영웅, 인간 세계의 다양한 역학을 맛보았다. 인간 모습의 신들이 서로를 사랑하고 배신하며 증오하는 틈바구니 속 영웅이 탄생했고, 신들은 끊임없이 인간사에 개입한다.


신과 영웅과 인간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복잡다단한 그리스 신화의 세계관이 이질적이라기보다 오히려 친근하고 재미있게 다가오는 이유는 그들이 치대는 모든 정황이 어쩌면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네 세상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기에 그런 것 아닐까?


<일리아스 / 호메로스 지음 / 현대지성 펴냄>는 현존하는 서양 문학의 효시가 된 장편 서사시로서 향후 모든 문학 작품의 원형으로서 평가받는 수작이다. '모든 시인의 왕'이라는 극찬의 별칭을 갖는 '호메로스'는 고대 그리스의 시인으로서 기원전 8세기 경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를 통해 그리스의 신적 세계관을 세밀한 터치로 묘사함과 동시에 신과, 영웅, 인간이 뒤섞인 세상의 보편적 역사를 신화라는 틀 속에 흥미롭게 찍어내는 천재성을 발휘했다.


할리우드 영화를 통해 재탄생될 정도로 <일리아스>의 배경은 엔터테인먼트적 요소 또한 다분하다. 서로를 애증 하며 뺏고 빼앗기는 인간사 삶의 각축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서사의 무대가 책을 집어 든 독자의 시선을 책의 말미까지 숨 가쁘게 몰아간다.

<일리아스>는 트로이아와 그리스 연합군과의 트로이아 전쟁을 배경으로 한다. 전쟁의 발단은 트로이아의 왕자 '파리스'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 스파르타의 '헬레네'를 납치하면서부터다.


결국 헬레네를 데려오기 위해 그녀의 남편 '메넬라오스'와 그의 형 '아가멤논'은 그리스 연합군을 꾸려 트로이아 원정을 떠난다. 호메로스는 <일리아스>에서 10년간의 장기전이었던 트로이아 전쟁의 막바지 몇 주간의 사건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수세에 몰린 트로이아 군이 '헥토르'라는 맹장을 필두로 그리스 연합군을 벼랑으로 내몬다. 서로의 진영에서 용맹한 장수들이 합을 겨루고 서로를 죽고 죽이는 살육이 벌어지지만 전쟁의 끝은 요원하다.


살점이 뛰는 전투의 순간 끊임없이 올림포스 신들의 개입이 이루어지며 전쟁의 양상이 바뀌는 장면은 그리스 신화가 가진 역사주체의 피동성을 은근히 드러내는 장면이다.


<일리아스>는 트로이아 군과 그리스 연합군의 지리멸렬한 장기전이 결말을 향해 치닫는 순간을 밀도 있게 그려냈기에 긴 호흡을 가지고 읽기에 매우 흥미롭다. 사건마다 개별 인물의 성향이 잘 묻어나며 서로 간의 갈등과 애증의 요소가 잘 어우러짐과 동시에 신들의 지속적인 개입과 간섭은 사건을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끌어가는 불확실성의 반전 포인트이다.


신들은 끊임없이 사랑했으나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서 상대를 이용했고, 그랬기에 분노하며 쉽사리 변심하여 배신하며 미워했고 또 용서했다. 


고대인들의 삶의 모습과 그들의 가치관이 현대를 살아가는 지금의 우리 모습과 별반 다름이 없다. 여전히 사랑하고 미워하며 화해하고 용서한다. 욕심과 탐욕으로 배신하며 복수하고 멀어진다. 이처럼 거대한 인간 세계의 치열한 삶의 터전을 마치 하나의 무대 위로 소환한 듯 보이는 것은 이미 우리가 세상 속에서 이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의미가 아닐까? 


그리스 로마 신화는 시대의 시간적 간극을 뛰어넘어 인간사의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가치를 중시한다. 서로 사랑하고 신뢰를 쌓으며 욕심을 버리고 서로를 더욱 이해하려는 미덕은 예나 지금이나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이다.

특별히 '현대지성'에서 출간된 <일리아스>는 103장의 수려한 명화가 스토리에 걸맞게 함께 편집되어 있기에 840여 페이지의 적지 않은 분량의 압박을 느끼는 독자에게 이야기에 대한 명징한 이해와 재미를 선사한다는 점은 본서가 가진 장점이자 매력이다.


더불어 수많은 서양 고전을 번역한 전문 번역가 '박문재' 선생님의 명징한 번역과 상세한 각주, 해제는 고전이라면 지레 겁을 먹는 독자에게 고전이 가진 200%의 지적 매력을 선사해 주기에 충분한 양질의 가독성을 보여준다.


따뜻한 봄날, 인류 지성의 총체인 그리스 로마 신화의 정수를 맛보는 일은 쉼을 허락지 않는 우리네 삶의 분주한 요구들 속 오염된 우리의 정신을 정화하는 데 있어 가장 산뜻한 해결책이 아닐까 싶다.


더불어 인류의 지성 호메로스의 <일리아스>는 <오디세이아>로 이어지며 독자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일리아스 (고대 그리스어 완역본)

일리아스 (고대 그리스어 완역본)
글쓴이
호메로스 저/페테르 파울 루벤스 그림/박문재 역
출판사
현대지성





h*******l 2025.05.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일리아스 / 호메로스
"일리아스 / 호메로스" 내용보기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읽고 싶은 마음은 늘 있었지만 워낙 두께감이 있어 펼치기 쉽지 않았던호메로스의 ‘일리아스’를 이제야 읽어 보았다.진작 읽을걸! 이렇게나 재밌는 책을!!현대지성 버전의 고대 그리스어 완역본으로 출간된 일리아스는 여전히 두꺼운벽돌책이지만, 특별히 ‘명화와 함께 읽는’이라는 제목처럼 책의 표지부터
"일리아스 / 호메로스" 내용보기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읽고 싶은 마음은 늘 있었지만 워낙 두께감이 있어 펼치기 쉽지 않았던

호메로스의 ‘일리아스’를 이제야 읽어 보았다.

진작 읽을걸! 이렇게나 재밌는 책을!!

현대지성 버전의 고대 그리스어 완역본으로 출간된 일리아스는 여전히 두꺼운

벽돌책이지만, 특별히 ‘명화와 함께 읽는’이라는 제목처럼 책의 표지부터

명화로 시작된다.

내용에 들어가기 전 호메로스의 초상화를 볼 수 있는데 유명한 그의 이름만

알았지 실제 얼굴을 보기는 처음이다. 초상화로 고대 그리스의 시인을

만날 수 있다니! 신기하기만 했다. 또 내용에 앞서 명화와 함께 읽는

트로이아 전쟁의 배경을 12편의 명화를 실어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는데

책을 읽기 전에 주요 내용을 훑어볼 수 있어 좋았다. 그림을 좋아하는 내게는

아주 흥미롭고 재밌었다.


책의 내용은 트로이 전쟁으로 잘 알려진 트로이아 전쟁에 관한 이야기로

10년간의 트로이아 전쟁 중 50일 동안의 이야기에 대한 서사이다.

호메로스에 대해 설명하는 내용을 보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서양 문학이자 서

사시의 원형인 일리아스’라는 표현이 있는데 이 작품은 서양문학의 시작점으로

인류 최초의 서사시자 모든 문학의 원형이 되었다고 한다.

단순히 오래된 이야기가 아닌 문학에 있어 아주 중요하고 상징적인 작품이자

50일간의 이야기에 녹아있는 방대한 신화와 역사는 책을 읽는 내내 그 스케일에

감탄하게 되는 부분이기도 했다.


트로이 전쟁에 관한 영화를 본 적이 있기에 내용은 익숙한 느낌이었고, 등장인물 또한

그 이름이 익숙했다. 아킬레우스, 아가멤논, 헥토르 그리고 등장하는 올림포스 신들에

대한 이야기는 읽는 내내 흥분되고, 흥미롭고, 재미있었으며 또 주요 내용마다 등장하는

삽화는 글을 이해하는 데 있어 당시의 분위기나 등장인물의 심리 등을 파악하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트로이아 전쟁의 영웅인 아킬레우스가 자신의 전리품인 브리세이스를 아가멤논에게

빼앗기게 되고 이에 모욕감을 느낀 아킬레우스는 자리에서 물러난다. 하지만 그의 부재는

대신 전장에 나간 친구가 헥토르에게 죽임을 당하는 결과를 낳게 되고,

이에 분노한 아킬레우스는 헥토르에 복수한다. 복수에는 성공하지만 그의 분노는 멈추지

않는다. 하지만 아들의 시신을 찾으러 온 프리아모스 왕의 모습에 아킬레우스의 감정은

급변하고 시신을 돌려주며 마무리 된다.


전체적인 내용은 단순하게 보일 수 있지만 그 흐름은 결코 단순하지 않다. 다양한 감정과

상황의 변화 그리고 신들의 개입에 의한 전쟁의 흐름이 아주 흥미롭다.

그중에서도 인간의 심리적 변화가 아주 탁월하게 표현되어 있으며 모든 장면이

눈으로 보고 있는 것처럼 생생하다. 글의 흐름이 아주 매끄럽고 표현의 유려함도 있겠지만

명화를 통해 한 번 더 당시의 모습을 그려낼 수 있어 그 매력이 더해진 것 같다.

읽는 내도록 흥미가 더해져 순식간에 읽은 기분이다. 물론 분량 덕분에 그렇게 빨리

읽지는 못했지만 너무 재밌게 읽어 왜 이제야 이 책을 펼쳤는지,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었던 시간이다.


두께감에 이 책을 읽기를 망설였다면 지금 바로 펼쳐보기를 추천한다.


다른 버전은 읽지 않아 비교할 수 없지만, 매끄러운 번역과 각주를 통한 충분한 설명이

내용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특히 삽화를 통해 상황과 인물들의 감정을

들여다 볼 수 있어 좋았다. 책의 마지막 단락에 해설이 있는데 다 읽고 다시 정리를 하거나

혹은 헷갈리는 내용을 한 번 더 정리할 수 있었다. 등장인물과 계보 등이 잘 정리되어

있으니 먼저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읽는 내내 흥미로웠던 책! 호메로스의 ‘일리아스’를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그의 다른 책도 펼쳐야겠다.



8*****u 2025.05.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일리아스
"일리아스" 내용보기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 입니다.   일리아스   얼핏 신들의 이야기 같지만 인간의 분노에 의한 전쟁과 그 전쟁을 통해 변하는 인간의 심리상태의 변화, 잔혹함 그리고 그 내면의 슬픔과 동료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 등 한편의 블록버스터라는 말이 어울리는 왜 호평받는 작품 인지 알게된 계기가 되었다.   그리스와 트로이아간의 쟁취와 갈취에 따른 분노에 의
"일리아스" 내용보기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 입니다.

 

일리아스

 

얼핏 신들의 이야기 같지만 인간의 분노에 의한 전쟁과 전쟁을 통해 변하는 인간의 심리상태의 변화, 잔혹함 그리고 내면의 슬픔과 동료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 한편의 블록버스터라는 말이 어울리는 호평받는 작품 인지 알게된 계기가 되었다.

 

그리스와 트로이아간의 쟁취와 갈취에 따른 분노에 의해 시작된 트로이아 전쟁. 일리아스는 전쟁의 일부분을 다루고 있다. 주된 내용은 아킬레우스와 핵토르 영웅의 싸움으로 신의 개입에 따라 전쟁의 양상이 뒤바뀌며 신을 믿는 인간들의 마음이 변해가는 모습 그리고 모든게 신의 뜻이라며 받아들이는 모습은 현대사회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설정이지만 당시의 생활모습과 문화가 어떤 것인지 있다.

 

분노에 아킬레우스는 전쟁에 참여하길 거부하고, 신인 자신의 어머니께 기도하자 바램을 들어주고 자신들의 뜻대로 전쟁을 이끌어가는 모습도 아이러니 하긴는 하지만 모든 것이 정해져 있다는 결말을 향해 가는 내용은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동료들의 죽음에 더욱 분노한 아킬레우스의 모습은 마치 이성을 잃어버린 야수 같았지만, 안에서도 화해와 용서 인간 내면의 착한 심성을 강조하고 있고, 이야기는 그렇게 마무리 된다.

 

책을 읽는 내내 전쟁의 상세한 묘사와 내용에 맞는 컬러 삽화들은 위에 언급된 모습들이 생생하게 머리속에 떠오르게 만들고 한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을 받게했다. 창으로 공격하는 모습, 쓰러지며 무구가 진동하는 모습, 투구가 박살나는 모습 등의 묘사를 통해 당시 상황의 급박하고 잔혹함이 더욱 실감나게 느껴졌다.

트로이아 전쟁의 50일간의 기록이라고 하니 전쟁에 대해 많은 내용이 담겨있는 다른 들도 찾아봐야겠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d*****3 2025.05.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