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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가끔씩 듣던 질문이 있다. 무인도에 딱 세가지만 가져갈 수 있다면? 이 질문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서 이야기로 나아간 책이다. 책 내용자체는 단순하다. 세 가지씩 고를 때에는 각자가 고른 세 가지가 어떻게 생존게임에 활용될 것인지 기대했는데, 실제 이야기에서는 그렇게 비중있는 소도구로 활용되지는 않는다. 총 가져온 놈이 그냥 압도적 입지를 보여준다. 인물들 간의 갈등으로 점차 생존게임 양상으로 바뀌어 가는게 아니라, 그냥 본질적으로 나쁜 놈이 있어서 의도했던 생존게임이 진행되는 이야기 구조라서 그 상황에서의 심리적 깊이 같은 것은 기대할 수 없다. 책 자체는 흥미진진하게 본 것 같기는 한데, 또 읽고 싶은 생각은 안드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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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로 유명한 아키요시 리카코 작가 지음. 성모를 재밌게본지라 기대하고 구입하였습니다. 참가자들 각각의 등장인물들 시점으로 전개가 되는데 속도감도 있고 흥미롭네요. 술술 읽힙니다. 클로즈드 + 서바이벌 재미가 없을 수가 없는 황금 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