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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트르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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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트르는 누구인가? 소설 <구토>의 저자이고 시몬 드 보부아르와 계약결혼을 했다는 것 정도가 전부다. 철학은 어렵다보니 선뜻 읽지를 못했는데 작년 부터 관심을 갖게 되면서 천천히 접근을 하고 있다. 오늘 만난 <사르트르를 만나다>는 두 사람을 등장시켜 사르트르의 철학 그리고 여러 인물들을 보여주면서 어렵지 않게 흘러간다. 책은 청년P는 우연히 받은 명함의 장소인 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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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르트르는 누구인가? 소설 <구토>의 저자이고 시몬 드 보부아르와 계약결혼을 했다는 것 정도가 전부다. 철학은 어렵다보니 선뜻 읽지를 못했는데 작년 부터 관심을 갖게 되면서 천천히 접근을 하고 있다. 오늘 만난 <사르트르를 만나다>는 두 사람을 등장시켜 사르트르의 철학 그리고 여러 인물들을 보여주면서 어렵지 않게 흘러간다. 책은 청년P는 우연히 받은 명함의 장소인 샬롱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한 신사를 만난다. 자신의 인생이 루저라고 생각하는 청년과 삶에 대해 전체적으로 설명을 하는 신사. 두 사람의 대화를 읽다보면 누구나 고민하고 있는 내용에 접근을 하게 된다. 


사르트르라는 인물에 대해 이 책으로 조금은 알게 되었는데 사회주의에 찬성을 했다는 점에서 놀랐다. 하지만, 그가 생각하는 신념은 누구나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이었고 독단적인 공산주의가 아니었다는 점이다. 이런 부분 때문에 국내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고 하는데 책에 사르트르의 철학을 보면 과감하기도 하고 쇼펜하우어와 비슷하면서 다른 시각을 보여준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철학은 삶에 중요한 지침서다. 어찌 되었든 철학의 목표는 제대로 된 삶을 사는 것이니깐 말이다. 청년P와 신사의 대화는 현대 사회에서 일어나는 문제점과 앓고 있는 질병(정신적인)을 알려주고 사르트르가 내세운 철학을 쉽게 풀어 설명한다. 


또한, 사르트르는 과가함게 작가라면 글과 말로 사회와 정치 현실에 타격을 줘야 한다고 했는데 이 부분을 읽으니 그의 성향이 어떤지를 엿볼 수가 있다. 어릴 적 사시가 되면서 힘든 시절을 보냈는데 이런 점이 더 자극이 되었던 것일까? 글과 말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이를 보니 비트겐슈타인 역시 언어에 대해 중요성을 피력했다는 것. 그렇다보니 인간의 언어란 의사소통을 넘어 개인의 삶 뿐만 아니라 사회와 공동체를 흔들리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또한, 한 단락이 끝나고 나면 생각할 것을 정리해 주었는데 누군가에게 보여주지 않고 혼자서 쓸 수 있다보니 솔직하게 써 보는 시간도 가질 수가 있다. 마지막으로 삶은 완벽한 것은 없지만 과정을 통해 충만함을 가지게 되고 비로 우리는 삶이 행복하다고 느낀다. 많은 철학자들의 궁극적 목표가 이것 아닐까? 


g*****3 2025.05.12.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르트르를 만나다 - 구토 나는 세상, 혐오의 시대, 백숭기 지음
"사르트르를 만나다 - 구토 나는 세상, 혐오의 시대, 백숭기 지음" 내용보기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오늘날 우리는 4차 산업혁명과 생성형 인공지능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기술의 발전은 우리의 일상과 사회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동시에, 인간의 존재 의미와 자유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다시 던지게 한다. 바로 이 지점에서 20세기 실존주의 철학의 대표적 사상가인 장-폴 사
"사르트르를 만나다 - 구토 나는 세상, 혐오의 시대, 백숭기 지음" 내용보기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4차 산업혁명과 생성형 인공지능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기술의 발전은 우리의 일상과 사회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동시에, 인간의 존재 의미와 자유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다시 던지게 한다. 바로 이 지점에서 20세기 실존주의 철학의 대표적 사상가인 장-폴 사르트르의 철학이 현대인에게 새롭게 조명받을 가치가 있다. 샤르트르의 가장 유명한 명제 중 하나인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는 인간이 미리 정해진 본질이나 목적 없이 세상에 '던져진' 존재라는 것을 의미한다. 인간은 자신의 선택과 행동을 통해 스스로의 본질을 만들어가는 존재이다. 이는 인공지능과 알고리즘이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듯한 현대 사회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기술 결정론에 휩쓸려 자신의 삶이 알고리즘과 빅데이터에 의해 이미 결정되었다고 느낀다. 추천 알고리즘은 우리가 무엇을 볼지, 읽을지, 심지어 누구를 만날지까지 결정하는 듯하다. 그러나 사르트르의 철학은 우리에게 이러한 기술적 결정론을 거부하고, 스스로의 선택을 통해 자신을 정의할 자유와 책임이 있음을 상기시킨다. 생성형 인공지능이 예술 작품을 만들고, 글을 쓰고, 심지어 대화를 나누는 시대에, 우리는 "나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직면한다. 사르트르의 관점에서 본다면, 인간은 자신이 선택한 행동의 총합이며, 그 어떤 기술도 인간 존재의 근본적인 자유를 대체할 수 없다. 인공지능이 아무리 발전해도, 그것은 인간이 만든 도구이며, 인간의 실존적 선택의 산물일 뿐이다. 딱딱한 철학책들과는 달리, 이 책은 사르트르의 사상을 잘 알고 있는 신사와 그에게 배우고 싶어하는 청년이 나누는 대화의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설이나 연극 대본을 보는 것 같아 샤르트르의 철학에 접근하기 쉬웠다.

사르트르에게 자유는 축복이자 동시에 형벌이다. 그는 "인간은 자유롭도록 선고받았다"고 말했다. 이는 우리에게 선택의 자유가 있으며, 그 선택에 대한 책임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관점은 현대 기술 사회에서 특별히 중요하다. 디지털 기술은 우리에게 전례 없는 자유와 가능성을 제공한다. 원하는 정보에 즉시 접근하고, 전 세계 어디서든 소통할 수 있으며, 다양한 의견과 관점을 접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자유는 동시에 엄청난 책임을 수반한다. 소셜 미디어에서의 발언, 온라인 소비 패턴, 디지털 발자국 등은 모두 우리의 선택의 결과이며, 이는 개인과 사회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친다."선택하지 않는 것, 그것 또한 선택이다"라는 사르트르의 말은 현대인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기술의 발전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거나, 디지털 환경의 영향력에 무관심한 태도를 취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이며, 그에 따른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기술을 어떻게 사용할지, 어떤 정보를 믿고 공유할지, 온라인에서 어떻게 행동할지를 선택할 자유와 책임이 있다.사르트르의 유명한 명제 "타인은 지옥이다"는 타인의 시선이 우리를 객체화하고, 우리의 자유를 제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이 지배하는 현대 사회에서 더욱 복잡한 의미를 갖는다.오늘날 우리는 끊임없이 타인의 시선 아래 있다. 소셜 미디어는 우리가 어떻게 보이고 인식되는지에 대한 지속적인 자기검열과 불안을 조성한다. '좋아요'의 수, 팔로워, 댓글 등은 타인의 시선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확인하려는 욕구를 강화한다. 사르트르의 관점에서 이는 자기소외의 형태이며, 진정한 자유와 실존을 방해하는 요소다. 그러나 사르트르의 철학은 타인과의 관계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상호 인정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불통은 모든 폭력의 근원이다"라는 그의 말은 현대 소셜 미디어의 에코 챔버와 양극화 현상을 설명하는 데 유용하다. 기술이 제공하는 연결성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대화와 상호 이해의 부재는 사회적 갈등과 폭력의 원인이 될 수 있다.사르트르는 언어의 강력한 힘과 영향력을 인식했다. 언어는현실을 구성하고 변화시키는 강력한 도구다. 생성형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게 되면서, 언어와 정보의 생산은 그 어느 때보다 쉬워졌다. 그러나 이는 가짜 뉴스, 딥페이크, 디지털 조작과 같은 새로운 도전을 가져왔다. 사르트르의 관점에서 이는 언어의 책임성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제기한다. 온라인에서의 발언과 공유는 종종 실질적인 행동 없이 도덕적 우월감이나 사회적 인정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할 수 있다. 진정한 참여와 변화는 실질적인 행동과 책임을 요구한다. 사르트르는 인간 정체성이 고정된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선택과 재창조의 과정이라는 것을 이야기 한다. 기술과 인간의 관계가 끊임없이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인공지능, 로봇, 가상현실, 생명공학 등의 발전은 인간의 능력과 한계를 확장하고 재정의한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인간다움'이 무엇인지를 질문하고 재발견해야 한다. 기계가 인간의 많은 기능을 대체할 수 있는 시대에, 인간의 고유한 가치와 의미는 무엇인가? 사르트르의 관점에서 본다면, 이러한 기술적 변화는 위협이 아니라 오히려 인간이 자신을 새롭게 정의하고 실존적 자유를 실현할 기회이다. 기술이 단순 작업이나 계산을 대체함으로써, 인간은 창의성, 윤리적 판단, 공감, 의미 창출과 같은 고유한 능력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디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의 많은 선택들은 알고리즘에 의해 영향을 받거나 심지어 결정된다. 추천 시스템은 우리가 보는 콘텐츠, 구매하는 상품, 만나는 사람들까지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환경에서 진정한 자기결정권을 유지하는 것은 중요한 도전이다. 사르트르의 철학은 우리에게 알고리즘의 제안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의식적으로 자신의 선택을 되찾을 것을 요구한다. 이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비판적 사고, 알고리즘 리터러시, 의식적인 기술 사용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기술의 편리함에 안주하여 자신의 선택권을 포기하는 것은 진정한 자유의 포기이다. 우리는 기술을 어떻게 사용할지, 어떤 데이터를 공유할지, 어떤 플랫폼을 선택할지에 대한 의식적인 결정을 내릴 책임이 있다. 디지털 기술은 우리를 끊임없이 연결하지만, 동시에 새로운 형태의 고독과 소외를 만들어낸다. 소셜 미디어에서 수백 명의 '친구'를 가진 사람들이 실제로는 깊은 외로움을 경험하는 아이러니한 현상이 나타난다. 끊임없는 알림과 메시지,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자신과 진정으로 마주할 시간과 공간을 확보하는 것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그러나 사르트르의 관점에서 이러한 자기성찰의 시간은 자신의 실존과 자유를 인식하고 실현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디지털 기술이 제공하는 끊임없는 자극과 연결성에서 벗어나, 의식적으로 고독의 시간을 가지는 것은 현대인에게 중요한 실존적 실천이 될 수 있다. ‘디지털 디톡스'를 넘어, 자신의 가치, 선택, 삶의 방향성을 재평가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4차 산업혁명과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에 사르트르의 철학은 현대인에게 많은 의미를 전해준다. 기술이 우리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이 시대에, 우리는 사르트르가 강조한 자유, 책임, 선택, 진정성의 가치를 재발견할 필요가 있다. "우연을 필연으로 바꿔주는" 선택의 힘을 인식하고, 기술 결정론을 넘어 자신의 실존을 주체적으로 구성하는 것이 현대인의 과제이다. 알고리즘과 인공지능이 제시하는 편리함과 효율성 속에서도, 우리는 여전히 자신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고 가치를 창출할 자유와 책임이 있다. 사르트르가 말한 것처럼, "인간은 그가 가진 것의 총합이 아니라, 도리어 그가 미처 가지지 못한 것, 그러니까 가질 수도 있는 것의 총체"이다. 생성형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은 우리에게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가능성의 영역을 열어주고 있다. 이 가능성의 영역 속에서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가치를 실현할 것인지는 여전히 우리의 자유와 책임의 영역이다. 오늘 우리는 사르트르의 철학을 만나고 그의 철학을 통해 위로와 함께 현대의 불확실한 시대를 헤쳐갈 가이드를 제공받는 것 같다.
이달의 사락 p****r 2025.05.10.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르트르를 만나다/한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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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혐오와 공포.. 인간 실존의 근원을 찾아 떠돌다 만나보게 된 <구토>라는 작품을 통해사르트르를 처음 만나게 되었다.본질에 앞서는 실존이란 철학적 개념을 대표하는 작품을 읽는 것이여러번 주저하게 만드는 어려운 책이라철학적 관념과 심리 묘사가 다소 난해 하긴 해도실존의 개념과 철학적 사고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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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혐오와 공포.. 인간 실존의 근원을 찾아 떠돌다 만나보게 된 <구토>라는 작품을 통해

사르트르를 처음 만나게 되었다.


본질에 앞서는 실존이란 철학적 개념을 대표하는 작품을 읽는 것이

여러번 주저하게 만드는 어려운 책이라

철학적 관념과 심리 묘사가 다소 난해 하긴 해도

실존의 개념과 철학적 사고를 함께 구현한 작품으로는 최고가 아닌가 싶다.


그래서인지 실존주의 서양 철학사에 좀 더 관심을 가질 수 있었고

꼬리물기 하듯이 이 책을 더 보충해서 읽어보며 사르트르의 사고를 더 가까이서 사유하고 싶었다.

언어에 강력한 힘이 있다는 거지. 

사르트르는 언어가 단순한 의사소통의 수단이 아니라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도구라고 봤어. 내 말 한마디가 누군가의 삶에, 아니 사회 전체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거지. 나아가 언어는 조준한 과녁, 즉 언어의 대상에 어마어마한 충격을 줄 수 있어. 

p81


많은 말을 쏟아내기보다 오히려 침묵이 낫다라는 말을 공감한다.


언어의 폭력성이 가져다주는 파급이 얼마나 큰지에 대해

사회적으로도 대단히 관심이 많은 요즘 시대엔

더욱이 말의 홍수 시대에 좀 더 말을 아끼고

서로를 비난하길 멈춰야 함을 실감한다.



더러운 말을 토해낼 바엔 침묵을 지키는 쪽이 더 현명하다는 것인데

왜 우린 너무도 가볍게 날선 말들을 쉽게 내던지는 걸까.


말로 상대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말들을 삼가하고

사람을 살리는 말들로 언어 생활의 성숙을 노력해봐야겠다.



무슨 선택이든 그 선택은 우연을 필연으로 바꿔주기 때문에 위대한 선택이다.

사르트르는 말했지.

“인간은 그가 가진 것의 총합이 아니라, 도리어 그가 미처 가지지 못한 것, 그러니까 가질 수도 있는 것의 총체다.“

선택 후 얻는 가능성까지 전부 나인 셈이지. 과거에 무엇을 했고, 어떤 결과를 얻었는지는 중요하지 않아. 지금 이 순간 내가 무엇을 할지, 어떤 것을 선택할지가 중요하지.

p128-129


삶은 선택의 연속이고 모든 선택의 결과값으로 지금의 내가 존재한다.


선택하지 않음을 선택한 것도 선택이라 볼 수 있다.


선택이 우연이 아니라 필연임을 본다면

선택으로 빚어가는 내 인생이 어떤 모습으로 만들어져갈지 

여전히도 모르겠고, 알기도 할 것 같은 묘한 기분이 든다.


중요한 건 선택의 연속인 삶을 우린 살아가고

죽을때까지 멈추지 않을 무수히 많은 결과값을 따라

어떤 삶으로 완성되어갈지 흥미롭게 느껴진다.



생과 마찬가지로 사도 인간이 선택한 게 아냐. 그냥 주어진 거야. 차이가 있다면 생은 이미 벌어졌고, 사는 이제 곧 벌어질 거란 거지. 그는 비겁하게 신을 소환해 인간의 불안을 해소하려고 하지도 않았고, 무책임하게 인간의 완성이 신이라고 둘러대지도 않았어. 사르트르가 생각하는 인간 실존의 본질은 죽음이 아니라 자유였어. 이 땅에서 의연하게 죽음을 맞아야 하지만, 그렇다고 인간이 죽음을 향해 일부러 달려갈 필요도 없고, 달려갈 수도 없다고 본 거지.

p231-232


죽음은 나의 영역 밖의 일이다.


이미 벌어진 일인 생은 살아가는 걸 피할 수 없고 매일 주어진 시간을 정직하게 소비하며 보내게 된다.


다가 올 죽음을 벌써부터 염려하며 살라는 얘기가 아니다.


피할 수 없는 생의 마지막을 너무 앞서 생각할 필요도 달려갈 필요도 없듯이

그저 오늘을 영원처럼 살아갈 내 자유의지에 감사하며 살면 그만이다.


죽음이 곧 벌어질 일이라는 것을 망각하며 살 때

영원히 살 것처럼 살아가서 문제가 될 때가 번번히 발생한다.


이처럼 현재를 살아가는 자세가 굉장히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실존의 본질이 죽음이 아닌 자유에 있다하면

자유의 영역 밖에 있는 죽음을 구태여 노크할 필요없이 그럭저럭 오늘을 살아가면 어떨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물음을 따라가다보면

사르트르가 주장하는 본질적인 삶이 무언가를 찾아가게 된다.


실존주의 철학자 사르트르가 지금 나에게

날까롭게 비판하며 바라본 인간의 자유를 적절히 소화해내며

책을 천천히 곱씹고 곱씹으며 읽게 된다.


살아가는 다양한 변주에 맞춰 책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주제를 따라

실존주의가 말하는 혐오의 시대에 피어나는 소망을 볼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i******n 2025.05.0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르트르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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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트르를 만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사르트르를 만나다』 라는 책이다.책 제목처럼, 이 책을 읽으면서 사르트르를 만났다.만나서 그를 알게 되었다. 사르트르, 전에는 모르던 사람이다. 알지 못하던 철학자다.뭐 알기는 했다. 이런 정도로.시몬 드 보부아르와 계약결혼을 했다든가, 그가 했다는 유명한 말 몇 마디 듣기는 했다.가령 인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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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트르를 만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사르트르를 만나다』 라는 책이다.

책 제목처럼이 책을 읽으면서 사르트르를 만났다.

만나서 그를 알게 되었다.

 

사르트르전에는 모르던 사람이다알지 못하던 철학자다.

뭐 알기는 했다이런 정도로.

시몬 드 보부아르와 계약결혼을 했다든가그가 했다는 유명한 말 몇 마디 듣기는 했다.

가령 인간은 내던져진 존재말도 어렵지 피투(被投)라니그리고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는 말하여튼 어렵고 그저 안개 속에 있는 듯그것도 저 멀리에 보일락말락했던 철학자였는데이 책으로 자세하게 알게 되었다.

 

그간 들었던그래서 알고 있었던 것들보다 더 정확한 그의 모습과 발언의 참된 의미를 알게 되었다.

 

그것은 무엇때문이었을까 

 

저자는 그 어려운 철학그 중에서도 더 어려운 사르트르를 아주 쉽게그리고 재미있게 독자들에게 전해주고 있다내가 사르트르를 제대로 만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그런 것은 저자의 바탕에는 이런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철학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데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역사다른 인물이슈시사 문제사회 문화

그래서 저자는 철학을 쉬운 말로일상적인 표현으로현대적 언어로 풀어내고 있다.

문학음악영화 등을 통해서 쉽게 접근하도록 한다. (15)



 

저자의 이런 다짐대로 이 책에는 사르트르에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관련된 소설음악과 영화 등 수많은 장치가 녹아들어 있다해서 사르트르에 올라가는 등산길이 재미있고즐겁기만 하다.

 

이런 것들이 이 책에 등장한다.



 

그래서 사르트르에 대하여 제법 많이 알게 되었다이런 것들.

 

사르트르는 유독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없다는데이 이유를 저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한국전쟁은 남한의 북침으로 발발했다는 프랑스 공산당의 거짓 주장에 속아 한동안 북한을 두둔했던 사르트르를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겠지. (50)


부조리란 

지금까지 부조리라는 말을 문자적 의미즉 이치에 맞지 아니하거나 도리에 어긋남또는 그런 일로만 알고 있었는데이 책을 통해 그 말에 철학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부조리란 세상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뜻이다. (38)

 

그런 설명을 듣자이게 뭐지 라는 생각에 다시 한번 그 문장을 새겨보게 되었고결국 위키백과의 도움을 받아이런 개념인 것을 알게 되었다.

 

[부조리 不條理 absurdism) 위키백과

부조리(不條理영어: absurdism)는 불합리·배리(背理모순·불가해(不可解등을 뜻하는 단어로서철학에서는 '의미를 전혀 찾을 수 없는 것'을 뜻한다.

원래는 조리에 맞지 않는 것이라는 논리적 의미만을 표시하는 말이었으나합리주의 철학의 한계 속에서 등장한 실존주의 철학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용어가 되었다알베르 카뮈는 부조리라는 개념을 철학적으로 의미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이런 설명도 의미있다.


사르트르는 흡연자였다그는 평생 담배를 끊으려고 노력했다.

그가 흡연과 관련해서 한 말에 이런 말이 있다.

흡연은 전유적이고 파괴적인 행동이다. (203)

 

이런 말 읽었으면예전같았으면 두말할 필요없이 패스했다.

멋진 말이구먼흡연은 전유적이라..... 멋져!

그랬을 것을 이번에는 달랐다그 말을 설명한 것이 마음에 와 닿는 것이었다.

 

그것을 이 책에서는 청년 p와 신사와의 대화를 통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무슨 말인지 도통 모르겠네요.

(흡사나의 경우를 말하는 듯하다해서 더 관심을 갖고 읽게 된다.)

사르트르는 담배를 파괴적인 행위라고 말하고 있어그 파괴적인 행위를 통해 담배를 소유한다고 봤지

담배를 소유한다고요 

그의 말은 단지 담배 한 갑을 주머니에 갖고 있다는 의미가 아냐담배를 피우는 행위 자체가 소유의 본질즉 모든 소유 욕망의 동기를 가장 추상적인 형태로 보여준다고 봤어담배 연기가 코를 타고 폐로 들어가 분해(파괴)되면서 내 몸의 일부가 되는 거야이를 사르트르는 결정화라고 불렀지. (205)

 

내가 담배를 피운다면 이 말이 더 잘 이해되었겠지만피우지 않아도 이해가 된다.

결정화라는 용어도 그럴 듯하게 들린다이게 바로 담배 하나도 놓치지 않고 철학으로 설명하려고 하는 철학자들의 철저한 직업의식(?) 아닐까.

하여튼저자의 친절한 설명이 나로 하여금 사르트르를 친근하게 만나도록 한 것이다.

 

특이한 이 책의 서술 구조

 

저자는 사르트르를 독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특이한 서술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바로 대화를 이용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나처럼 사르트르를 모르는 사람 (청년 P)와 사르트르를 잘 아는 신사를 배치하여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누는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이는 앞서 인용하면서 소개한 바와 같다.

 

해서 나같은 사람은 청년 p에 감정이입을 하면서 나의 마음을 거기에 담아놓고말한 다음에 신사가 뭐라 대답하는지를 고대하면서 읽게 되는 것이다.

 

그 대화중에 앞에앞에 소개한 것처럼 소설음악영화 등을 인용하면서 설명의 도구로 사용하니머릿속에 쏙쏙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사르트르의 발언중 사랑하는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는 말이 있는데저자는 이를 셰익스피어의 오셀로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이아고의 이간질에 빠져 아내 데스데모나를 오해한 오셀로와 비슷하지결국 오셀로는 아내의 불륜을 의심한 죄책감에 시달리다 자살하고 말잖아. ‘사랑하는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는 사르트르의 말을 더 노골적으로 표현하면 사랑하는 사람을 멋대로 심판하지 말라는 거야. (247)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우리는 눈으로 신체를 제일 먼저 훑지몸을 바라보는 거야사르트르는 이렇게 신체les corps를 바라보는 시선이 타자를 소유하도록 이끈다고 말했어그다음 우리는 시선으로 타자를 흡수하지. ‘이 사람은 이렇고 이런 사람이구나저 사람은 저렇고 저런 사람이구나.’ 

그걸 두고 사르트르는 이렇게 말했어. “타자의 시선이 세상을 통과하여 나에게 엄습한다라고. (95-96)

 

다시이 책은 

 

이 책의 특징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바로 이 말이다.

 

소수의 전문가만 전유(專有)해온 지식의 무게감을 최소화한다. (15)

 

그래서인지 사르트르에게 다가가는 내 발걸음이 무척 가벼워졌다.

사르트르이제는 더 더 알고 싶은 철학자가 되었다.

이런 가르침도 이제는 그냥 넘어갈 수 없게 되었으니 말이다......

 

사족 사르트르의 가르침 – 사르트르 어록

 

나는 존재하도록 던져졌다.”

혼자 있을 때 외롭다면 나쁜 친구만 사귀고 있는 것이다.”

타인은 지옥이다.”

말은 장전된 총이다.”

타자의 시선이 나를 엄습한다.”

인간은 자유롭도록 선고받았다.”

우리는 우리의 선택이다.”

선택하지 않는 것그것 또한 선택이다.”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

인간은 날마다 발명되어야 한다.”

불통은 모든 폭력의 근원이다.”

흡연은 파괴적인 소유 행위다.”

우리는 자유를 그만둘 자유가 없다.”

죽은 자로 있는 것은 산 자의 먹잇감이 되는 일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판단하지 마라.”

신은 인간의 고독이다.”

참여는 행동이지 말이 아니다.”

이상 인용한 글은 모두 사르트르의 가르침이다짧은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깊은 가르침을 담고 있다저자는 그런 가르침을 독자들이 잘 이해하도록 청년 P와 신사의 대화를 통해 그 뜻을 헤아리고 있다.

이달의 사락 s***h 2025.05.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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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트르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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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주의#철학#사르트르#혐오의시대#사르트르를만나다사르트르를 만나다-  백승기 지음 -실존주의 철학자 사르트르를 저자 백승기님을 통해 책으로 만났다.철학책을 따로 찾아 읽어 본 적이 없었기에 어떤 책일까 한껏 기대가 되었다.책표지를 열어보니 연보라빛 면지 위의 '사르트르 살롱 카드'가 준비되어 있었다. "사르트르 살롱 카드가 배달되었습니다. 받아보시겠어요?"인간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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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주의#철학#사르트르#혐오의시대#사르트르를만나다





사르트르를 만나다


-  백승기 지음 -



실존주의 철학자 사르트르를 저자 백승기님을 통해 책으로 만났다.

철학책을 따로 찾아 읽어 본 적이 없었기에 어떤 책일까 한껏 기대가 되었다.

책표지를 열어보니 연보라빛 면지 위의 '사르트르 살롱 카드'가 준비되어 있었다. 


"사르트르 살롱 카드가 배달되었습니다. 받아보시겠어요?"


인간 존재의 근본 조건으로서 '자유'와 '책임'을 강조한 사르트르 철학...

아무런 선택권 없이 세상에 태어난 우리는 

자유와 선택을 통해 나라는 존재로 다시 태어날 수 있어야 한다는

다소 깊이 있는 철학의 세계에 빠져 보았다.


사르트르의 명언을 중심으로 열일곱개의 이야기가 진행되는 이 책은 

청년 P와 신사의 대화체로 되어 있어서 '소설이었나?' 하고 다시 살펴보기도 했다.

소설처럼 책장이 술 술 넘어갔다. 

그만큼 즐겁고 흥미롭게 철학을 접할 수 있는 책이다. 

쉬운 말과 일상적인 표현, 현대적 언어로 풀어낸 책으로

전문가들의 전유물이었던 철학을 처음 접하는 독자도

 즐겁게 소설이나 수필을 읽듯 부담없이 철학을 접할 수 있어 좋았다. 


사르트르의 명언을 일상에 적용하고 실천할 수 있는 인생 조언을 

지침서처럼(life tips) 미션으로  친절히 남겨 두어서 

각자 자신의 챌린지로  실천해보면 좋을 것 같다. 

생각해볼 거리와 읽으면 좋을 책, 추천 영화를

신사와 청년P의 대화에서 뿐만 아니라 Life tips 로 알려주고 있다. 

언급된 작가들에 대한 정보까지  알 수 있어서

깊이있게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다.


사르트르 살롱의 신사와 청년 P와의 대화에서 언급되는 책들과 영화들,

그리고 그 인물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어서

궁금한 지식들의 폭을 확대시킬 수 있는 점이 이 책의 효과에 추가되었다.

  

신사 : 자네는 무슨 고민 때문에 왔나?

청년 : 세상 모든 게 엉망으로 느껴져서요.

하는 일마다 되는 일이 없고, 가는 곳마다 반겨주는 이가 없습니다. 

이 세상은 뭔가 잘못되어 가고 있는 게 분명해요.  -p33-


청년의 고민은 무엇일까? 

오랫동안 취준생으로 있던 청년의 고민을 물어주고 들어주는 살롱, 

그곳에 있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될 것 같은데, 

살롱의 신사는 청년의 고민을 귀담아 듣고 사르트르의 철학을 

일상의 언어들로 논한다. 


같이 있으면 불편하고, 혼자 있으면 외롭다네!

"타인은 지옥이다."


혼자 있는 게 좋고 편해진 요즘, 자발적 은둔형 외톨이도 많은 것 같다.

청년 P의 고민은 신사와의 대화로 조금씩 깨달음을 얻는다. 


관계는 시간에 따라 익어가는 와인 같은 것인지도 모른다.  


남의 눈치를 보고 남의 기준과 남의 잣대에 자신을 맞추면서 살아가는 삶,

그렇게 되면 타인이 지옥이 될 수 있기에,

타인의 장벽에서 도망칠 수 없는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토니 모리슨의 소설 <가장 푸른 눈>이라는 책의 

 흑인소녀의 꿈의 예로 인정 투쟁 심리를

 신사는 사르트르의 "지옥, 그것은 타인이다( L'enfer, c'est autres)"를

청년 P에게 얘기해준다. 




1부 사르트르와의 만남에서는

 "나는 존재하도록 던져졌다", "말은 장전된 총이다"

"타인은 지옥이다"등 다섯 가지 명언으로 

2부 사르트르와의 대화에서는 "인간은 자유롭도록 선고받았다.", 

"우리는 우리의 선택이다.",

"선택하지 않는 것, 그것 또한 선택이다.",

 "인간은 날마다 발명되어야 한다."

"불통은 모든 폭력의 근원이다."등 여섯 가지 명언으로,

3부 사르트르와의 동행에서는 "우리는 자유를 그만 둘 자유가 없다.",

 "죽은 자로 있는 것은 산 자의 먹잇감이 되는 일이다.", "신은 인간의 고독이다."등 

여섯가지의 명언이 명제가 되어

두 사람의 대화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대자는 즉자와 달리 자신과 직면할 수 있어. 

거울을 마주 보듯 객관적으로 자신을 성찰하고

 자신에게 의미를 부여하고 자신을 부정하거나 자신을 뛰어 넘을 수도 있지. -p109-


"이처럼 인생은 즉자가 대자를 찾아가는 과정이야 " -p111-


이노우헤 다케이코의 <슬램덩크> 강백호의 예로

강백호가 자신의 점프슛 영상을 보기 이전은 '즉자',

자신의 영상을 객관적으로 보고 자기를 인식하는 것은

 즉자가 대자를 찾아나서는 과정이라고 한 내용이 인상깊다. 

인간은 자유롭도록 선고 받았기에

인간은 자신의 실존을 그대로 놔둬선 안되고 자기 자신을 끊임없이 실현해야만 하고

어제까지 즉자였다면 지금부터 대자가 되겠다고 선택하는 것, 

그것을 사르트르는 자유라고 말했다고 했다. 


사르트르와의 만남과, 대화와 동행을 통해  고민 많던 취준생 청년P는

책을 사러 서점에 들르고 노벨문학상도 거절한 사르트르가 되어 간다.

그리고 친구에게 사르트르 살롱 카드를 건넨다. 


일상의 대화로 시작해 사르트르의 철학을 만나고, 함께 동행하며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삶이 곧 철학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청년P처럼 고민을 안고 찾아간 사르트르 살롱,,,

이 책을 만난 독자들은 그 사르트르 살롱에 이미 초대된 것이다.   


s*****y 2025.06.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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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주의/철학/사르트르/혐오의시대] 사르트르를 만나다
"[실존주의/철학/사르트르/혐오의시대] 사르트르를 만나다 " 내용보기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마치 지금 이 시대를 예견이라도 한 것 마냥, 아니면 인간의 속성이 그러했기에 이전이나 이후나 이럴 것이라 생각했던 것 마냥 실존주의 철학을 주장했던 사르트르는 혐오의 시대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이야기 했는데 그의 사상을 담아낸 책을 찾아 읽고자 한다면 가능은 하겠지만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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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마치 지금 이 시대를 예견이라도 한 것 마냥, 아니면 인간의 속성이 그러했기에 이전이나 이후나 이럴 것이라 생각했던 것 마냥 실존주의 철학을 주장했던 사르트르는 혐오의 시대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이야기 했는데 그의 사상을 담아낸 책을 찾아 읽고자 한다면 가능은 하겠지만 우리는 좀더 쉽게 쓰여진 책으로 만나볼 기회가 있었고 백숭기 작가의 『사르트르를 만나다』가 바로 그것이다. 

몇 년 전에는 아들러의 심리학이 인기였고 최근에는 니체와 쇼펜하우어의 철학이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니체의 철학을 보면 굉장히 냉소적이다 싶을 정도로 현실에 대한 쓴소리를 들려준다는 점에서 오히려 현실감 있는 이야기로 공감을 자아냈던것 같다.
샤르트르 역시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라도 경험할 수 있는 무한경쟁, 허무주의, 갈등과 혐오가 난무하는 세상 속에서 과연 우리는 인간으로서 잊지 말아야 할 기본 정신은 무엇일까를 생각해보게 만들고 그 과정에서 무엇으로부터 인생의 의미를 찾고 희망을 발견해야 하는가를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나 역시도 니체나 쇼펜하우어의 사상을 관심있게 보았는데 사르트르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는 사실에 이 책을 통해 새로운 발견을 하는 기분이 들어 유익했던것 같다.

책은 단순히 철학사의 정형을 따르지 않는 구성으로 철학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오히려 그 어떤 분야보다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좋았던것 같다.
요즘 자기계발서나 인문학 도서들이 멘티와 멘토의 관계를 조금은 드라마틱하게 그려내어 독자가 주인공에 이입되어 보다 쉽고 재미있게 그 주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 이 책에서는 취업 준비생이기도 한 청년 P를 등장시켜 우연히 받은 초대장을 통해 가게 되는 곳이 사르트르 살롱이며 이곳에서 의문의 중년 신사를 통해서 자신이 현재 놓인 처지나 고민을 토로하며 인생 상담을 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 과정에서 등장하는 것이 바로 열일곱 가지의 조언이며 사르트르가 말하는 구토란 부조리한 현실에 일종의 저항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런 이야기들이 대담처럼 두 사람이 주고받는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읽기가 편하고 사르트르의 철학을 이해하기에도 쉽다.

지극히 현실적인 고민과 문제들에 대해 사르트르가 전하는 17가지의 철학적 처방전을 통해 우리는 해결 방법을 찾아낼 수도 있을 것이며 구체적일 순 없을지언정 문제해결의 방향을 잡을 수도 있을 것이기에 더욱 의미있게 다가온 책이였다.


#사르트르를만나다 #백숭기 #한스미디어 #리뷰어스클럽 #실존주의 #철학 #사르트르 #혐오의시대 #자유 #선택 #사회참여의가치 #책 #독서 #도서리뷰 #책추천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g*****s 2025.05.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르트르를 만나다 』 구토 나는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전하는 대철학자의 진심
"『사르트르를 만나다 』 구토 나는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전하는 대철학자의 진심" 내용보기
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백승기 지음/ 한스미디어한때 실존주의가 강했던 우리 철학사에서 사르트르의 영향력은 크다. 최근 몇 년간 서점가에서 니체 혹은 쇼펜하우어 이름을 붙인 책들이 많이 보인다.어떤 의미에서는 쇼펜하우어는 위로의 손길 같고,사르트르는 정신 차리라고 어깨를 툭 쳐주는 친구 같기도 하다.불안의 시대 쇼펜하우어의 철학은 그 마음을 감싸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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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백승기 지음/ 한스미디어










한때 실존주의가 강했던 우리 철학사에서 사르트르의 영향력은 크다. 최근 몇 년간 서점가에서 니체 혹은 쇼펜하우어 이름을 붙인 책들이 많이 보인다.

어떤 의미에서는 쇼펜하우어는 위로의 손길 같고,

사르트르는 정신 차리라고 어깨를 툭 쳐주는 친구 같기도 하다.


불안의 시대 쇼펜하우어의 철학은 그 마음을 감싸주는 듯하고

삶을 바꿔야겠다고 느끼는 순간에는 사르트르가 하나의 비전일 수도 있다.




진지한 문답의 형식으로 서술되는 이 책은 아포리즘의 형식으로 신사와 청년의 대화를 다루었다. 취준생 딱지를 떼지 못한 청년 P와 미소를 머금은 신사 P 첫 만남부터 대화로 시작된다.

읽기 어려운 그 유명한 책 사르트르의 《구토》도 정말 쉽게 설명한다^^ 심지어 유머감각 섞어서 ㅎㅎ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되며 사르트르 명언 17개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다. 소수의 전문가 집단이 누리던 철학 사유를 입문 독자들도 쉽게 관심을 가지도록 설득력 있게 서술된다. 사르트르는 누구인가? 첫 장부터 펼쳐도 좋고 혹시나 이 분야 처음인 독자라면 마음에 드는 제목을 먼저 봐도 좋을 듯싶다. 책 읽기에 정답이 있는가? ( 독서 전문 지도사들은 다양한 독법을 권하긴 하지만) 나만의 방식 찾기가 철학으로 가는 가장 첫걸음이라 생각한다.







혐오의 시대 인간의 조건으로 '자유'와 책임'을 강조한 사르트르!! 세계를 고통과 결핍의 반복으로 본 쇼펜하우어의 철학과 사뭇 다른 경향이 있다.

이른바 데칸쇼!!!

우리 서점가를 착륙한 쇼펜하우어, 니체 열풍은 계속 순항 중이다 


저자가 책 초반에 쇼펜하우어와 사르트르를 비교한 점 흥미롭다. 물론 사르트르만 언급되는 것은 아니다. 프란츠 카프카, 토머스 홉스, 타자론의 에마뉘엘 레비나스, 토니 모리슨, 분석철학의 비트겐슈타인, 앨런 튜링과 같은 과학자도 언급된다. 또한 김연수와 같은 한국의 저자들 사상가들도 다수 언급된다.


철부지 같은 느낌의 청년 P가 조금씩 삶의 방향성을 찾고 나아가는 모습 신비롭다. 책을 읽은 독자들은 다양한 느낌을 경험할 것이다. 최근의 철학 책이 이렇게 문답식으로 진행되는데 이 방식 무척 가독성이 좋다.





지극히 내 존재를 파악하자라는 메시지가 강렬하게 전해진다. 책의 소개 글 구토 나는 세상에 대해 생지옥을 살아가는 우리 현대인들에게 대철학자 샤르트르가 전하는 격려와 위로!!!





#사르트르를만나다, #실존주의, #철학,

#사르트르, #혐오의시대






이달의 사락 r******7 2025.05.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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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트르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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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요즘 철학서를 많이 읽어 봤다고 자신했는데 ‘사르트르’라는 철학자는 생소했다. 이렇게 책으로 새로운 인물을 만나는 건 오늘 하루를 설레게 하는 행복이다.이 책은 살롱에서 만난 두 사람의 대화 형식으로 사르트르의 철학을 쉽게 접할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실존주의 철학자인 사르트를 이번에 알게 되어 내심 기쁘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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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요즘 철학서를 많이 읽어 봤다고 자신했는데 ‘사르트르’라는 철학자는 생소했다. 이렇게 책으로 새로운 인물을 만나는 건 오늘 하루를 설레게 하는 행복이다.

이 책은 살롱에서 만난 두 사람의 대화 형식으로 사르트르의 철학을 쉽게 접할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실존주의 철학자인 사르트를 이번에 알게 되어 내심 기쁘다.

실존주의는 사람이 어떻게 존재하는 지를 탐구하는 학문이다. 실존 철학의 시초는 키르케고르로 알고 있지만 사르트르는 이번에 사르트는 삶속에서 ‘자유’와 ‘선택’을 강조한다. 사르트르의 명제인 ‘선택하지 않는 것도 하나의 선택’이라는 이 말은 우리의 행동이나 결정에 상관없이 미래가 특정한 방식으로 전개된다는 것을 암시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존재 자체는 끊임없는 선택의 연속이다. 그러므로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는 일상에서 소중함을 느껴야 할 것이다. 또한 사르트르는 언어의 강력한 힘을 말한다. 단순한 의사소통의 도구로서가 아니라 우리 인간의 생각과 행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로 보았다. 언어가 보여 주는 힘은 단지 겉에 보이는 것만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면서 그것은 강력한 무기도 되기도 하는 것이다. 기존 철학서를 많이 읽어봤지만 실존주의 철학은 우리에게 무엇을 시사하는지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 되었다.



쉽게 풀어쓴 이 책의 구성은 17번째 골목 형식으로 되어있다. 누구나 한번쯤은 철학 책을 접해 보았을 것이다. 많은 것을 서평에 담아 보고 싶지만 철학을 다시 논한다는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냥 머릿속에 복잡하게 떠돌아 다니는 느낌이라까.. 철학 자체가 힘들고 모르는 단어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저자는 이 책을 누구나 쉽게 보고 이해 할 수 있는 형식으로 만들었다. 한번은 우리가 실존주의에 대해 공부할 필요가 있기에 이 책을 추천해본다.



#사르트르를만나다 #백승기 #한스미디어 #리뷰어스클럽 #실존주의철학 #타인은지옥이다


b******2 2025.05.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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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트르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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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사르트르를 만나다>는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의 사상을 현대사회의 맥락에서 풀어낸 철학 입문서다. 저자 백숭기는 철학과 인문학을 강의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사르트르의 철학을 오늘날의 독자에게 친숙하고도 생생하게 전하고자 한다. 특히, 청년과 신사라는 두 인물의 대화를 중심으로 구성된 이 책은, 철학을 무겁고 어려운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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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사르트르를 만나다>는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의 사상을 현대사회의 맥락에서 풀어낸 철학 입문서다. 저자 백숭기는 철학과 인문학을 강의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사르트르의 철학을 오늘날의 독자에게 친숙하고도 생생하게 전하고자 한다. 특히, 청년과 신사라는 두 인물의 대화를 중심으로 구성된 이 책은, 철학을 무겁고 어려운 이론으로 접근하기 보다 삶의 질문 속에서 자연스럽게 발견되는 사유로 이끈다.


책은 사르트르라는 인물을 굳이 미리 알지 못해도 충분히 읽어낼 수 있도록 배려한다. 물론 그의 배경을 조금 알고 나면 더 깊이 있는 이해가 가능하겠지만, 저자는 필요한 설명을 적절히 곁들여 독자가 철학자와 사상 속으로 어렵지 않게 들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사르트르의 철학 중 자유에 대한 사유는 혐오와 허무가 만연한 지금 이 시대에 오히려 강한 울림을 준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철학을 일상의 언어로 풀어낸다는 점이다. 생계를 걱정하고, 미래를 두려워하며, 존재의 이유를 묻는 이 시대의 청년들에게 이 책은 친절한 철학 안내서이자 삶의 조언자가 되어준다. 철학적 사유는 더 이상 학문적 고립 속에 머무르지 않고, 대화 속에서 삶의 실천으로 스며든다.


책의 구성은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를 떠올리게 한다. 청년과 신사의 문답 형식은 철학의 난해함을 걷어내고, 독자에게 자연스럽게 감정이입을 유도한다. 또한 각 장마다 소개되는 철학자들의 설명은 또 다른 사유로의 문을 열어주며, 철학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 의욕을 자극한다.


사르트르를 만나다는 단순한 철학 입문서를 넘어, 우리가 사는 시대와 삶을 성찰하게 하는 책이다. 혐오와 냉소로 물든 시대 속에서도 여전히 자유롭게 살아갈 이유를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조용하지만 분명한 응원의 메시지를 건넨다. 부모에게 살아가는 방식을 배우듯,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살아가는 법을 다시 배워나갈 수 있다.


특히 20-30대, 지금 이 시대에 외롭고 지치며 허무에 빠진 청년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은 그들에게 철학적 위로뿐만 아니라 다시 살아갈 수 있는 용기와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다.

이달의 사락 d**********7 2025.05.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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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친구와 대화를 나누는 듯한 따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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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사르트르의 실존주의 철학을 중심으로, 인간 존재의 본질과 자유, 책임에 대해 탐구한다. 사르트르는 우리가 세상에 아무런 예고 없이 ‘내던져진 존재’라고 말하며, 각자가 자신의 삶을 충실히 살아가며 의미를 발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메시지는 현대 사회에서 방향을 잃은 이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준다.  또한, 책은 사르트르의 명언과 함께 다양한 문화 콘텐츠
"오래된 친구와 대화를 나누는 듯한 따뜻함" 내용보기


이 책은 사르트르의 실존주의 철학을 중심으로, 인간 존재의 본질과 자유, 책임에 대해 탐구한다. 사르트르는 우리가 세상에 아무런 예고 없이 ‘내던져진 존재’라고 말하며, 각자가 자신의 삶을 충실히 살아가며 의미를 발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메시지는 현대 사회에서 방향을 잃은 이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준다.  


또한, 책은 사르트르의 명언과 함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예시로 들어 철학적 개념을 설명한다. 예를 들어, 영화 ‘트루먼 쇼’나 ‘매트릭스’를 통해 현실과 자유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독자가 철학을 보다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접근은 철학이 단순한 학문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철학이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나에게, 마치 오래된 친구와의 대화를 나누는 듯한 따뜻함과 깊이를 동시에 선사한 책이었다. 그리고 철학이 어렵고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나침반이 될 수 있음을 일깨워준다. 삶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따뜻한 위로와 깊은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s*******k 2025.05.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