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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방법론/로리 슈나이더 애덤스/박은영/서울하우스1999(2002) 가장 처음 읽었던 미술사 방법론 책이 바로 이 책이었습니다. 오래 전에 살짝 빌려서 읽어봤었는데, 20년이 훌쩍 지나도 지금까지 나오고 있는 걸 최근에 알았습니다. 다시 읽어봐도 여전히 꽤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더라는. 서론에 이어 미술이란 무엇인가 - 미술사 이전에 철학이 있었고 그 철학에서 미술의 본질을 연구하면서 미학에 이어 미술사 방법론이 등장 하였으며 앞으로 등장한 방법론을 간략하게 소개. 이후에는 형식주의와 양식/도상학/ 사회맥락적 방법론으로서 마르크스주위, 페미니즘/전기와 자서전 기호학적 방법론으로서 구조주의(후기구조주의 포함)와 해체주의프로이트, 위니코트와 라캉의 정신분석학적 방법론 이렇게 역사 순서가 아니라 병렬적 방식으로 각기 설명하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정신분석학적 방법론을 부정하다 결국 인정한 로저 프라이와 정신분석학적 방법론으로 설명할 수 있는 후기 구조주의 철학자 롤랑 바르트의 작품들에 대해서 설명하고 글을 맺고 있습니다. 아마도 저자 자신이 정신분석학 전공이기도 한 영향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자 본인이 각 방법론 마다 개략적인 설명을 비교적 쉽게 풀어 쓴 편이며 방법론의 대표 주자라 할 만한 철학자와 비평가들의 글도 이해를 돕기 위해 인용한 뒤 비교적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각 방법론에 대한 비교과 한계를 부각시키기 보다는 중립적으로 이해를 돕는 개괄서로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보다 비평적이고 학술적인 것을 원하신다면 마이클 해트와 샬럿 클롱크의 책을 권하니다만, 일반 교양서로는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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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나 미술평론을 공부하거나 관련 책을 취미로 읽다보면 한계에 부딪힐 때가 오기 마련입니다. 전시회 다니는 걸 즐기는 사람도 예외는 아닐 겁니다. 전공자는 말할 것도 없겠죠. 미술 작품이나 미술사를 읽어내려고 할 때 그 해석의 틀을 제공하는 것이 이 책입니다. 미술에 접근하는 철학과 사회적 담론을 차근차근 풀어내고 있습니다. 전문서의 영역에 있는 책이므로 쉽다고 할 수는 없으나 이 책의 장점은 무엇보다 꼼꼼한 번역에 있습니다. 자칫 실수하기 쉬운 용어나 담론 설명에 부족함이 없어, 읽으면서 문장 자체 탓에 걸리는 일은 없습니다. 미술 해석의 틀을 장착하면 미술을 읽는 새로운 문이 열립니다. 즐거운 미술 읽기의 치트키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
| 미술사를 공부할 때 참 도움이 되었던 책입니다. 작품은 그 내용과 그걸 보는 관객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한다는 면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그리고 어려울 수 있는 미술사 해석 방법론과 현대 철학을 쉽게 설명해서 미술사를 더 깊이에게 공부하고자 하는 미술사학도들에게 유익할거라고 생각해요. 미술사를 처음 공부하시는 분들에게는 좀 생소하고 어려울 수 있으니 곰브리치나 젠슨같은 미술사 기본서를 여러번 읽고 기초를 탄탄하게 한 후에 보시기를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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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마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번역 출간된 미술사 방법론인 것 같다. 과연 이 분야를 처음 접하는데 있어서 가장 무난한 책인 것 같다. 책은 어디로 모난데 없이 균형잡힌 시각을 바탕으로 개별 이론들에 대하여 최대한 충실하게 설명한다. 컬러 도판도 포함하고 있어서 초심자들의 이해를 돕는데 유용하다. 무난하다는 점은 이 책의 한계이기도 하다. 개별 이론들에 대하여 충실하게 설명하고 있지만 거기에 대하여 비판적인 관점을 가지기에는 얕은 수준의 서술에 그친다. 포스트모더니즘의 관점이 부족하다는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보다 최신의 급진적인 관점들에 대한 서술은 약한 편이다. 티치아노의 명화를 다양한 이론을 통해 읽어내는 예시를 제시한 점은 이 책에서 가장 특징적인 부분이다. 하나의 그림을 이렇게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다는 사례는 자신의 성향에 맞는 이론을 채택하는 데 있어서 훌륭한 길라잡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