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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들은 아주 오래 전에 왔단다. 처음에 우리는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몰랐어. ...
토끼들은 무엇이 올바른지 알려고 하지 않는대. 토끼들은 자기네 나라밖에 모른대. ...
땅은 헐벗고 검붉게 탔단다. 바람이 텅 빈 들판에 마구 불어 댔지.
기름지고, 축축하고, 거무스름한 흙은 어디 있을까? 고무나무에서 비가 똑똑 떨어지는 냄새는 어디 있을까? 다리 긴 새들이 사는 커다란 강은 어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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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에 의한 문명화란 곧 자연과 고유문화 파괴라는 사실을 짧은 문장들과 복잡한 그림으로 보여주는 책이다.
세 살 아기에게 읽어주려고 이 책을 샀다면 거짓말이고, 이건 순전히 엄마인 나를 위한 그림책 쇼핑.
숀 탠의 그림은 다시 보고, 다시 봐도 질리지 않는다. 원화 전시회를 한다면 반드시 보고 싶은 작가다.
토끼들을 읽어주니 아이는 짜증을 낸다. 글을 읽어주지 않고 그림을 보면서 숨은 그림 찾기 놀이를 하니 재미있어 하는데, 언젠가 이 책을 제 눈으로 제대로 읽기를 바란다. 식민지에 가까운 나라에 사는 우리 아이들에게 꼭 읽어주고 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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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탠이라는 작가의 작품을 그리 많이 본것은 아니지만 정말 볼때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내가 이 책을 산건 당연히 그린이가 숀탠이라고 되어있기 때문이었다...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 이 작가의 책들을 보면서 감동한것이 몇번이던가...
어떤 그림책들을 보면 "이 장면은 이렇게 표현하지 않고 좀 다르게 표현할수도 있었을텐데..."라는 생각이 든다
어떤책들을 보면 정말 이것 이외에 그 어떤 다른방식으로도 표현할수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숀탠이라는 작가는 주어진 글 이상의것을 표현할수 있는분인것 같다
주어진 그 글보다 한발 더 나아가 그것을 표현할수 있는 사람..
존경스러울 지경...
한페이지한페이지 자세히보면 숨겨져있는 많은것들이 볼때마다 새롭게 보이는것또한 빼놓을수 없는 감동이다
우리나라의 역사도 겹쳐보였다면 너무 앞지른 생각일까... [인상깊은구절] 우리는 싸움에서 졌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