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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펭귄을 애완동물로 키운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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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을 애완동물로 키우는 소년, 그리고 이 펭귄을 애완동물로 키우게 된 과정의 에피소드가 재미있게 느껴지는 책입니다. 엘리엇은 매우 반듯한 꼬마 신사였어요. 아빠는 토요일 아침 가족의 날이라며 함께 수족관으로 가자고 했지요. 엘리엇은 시끄러운 꼬맹이들이 가득할 수족관에 가기 싫었지만 내색하지 않고 가겠다고 했어요. 수족관에서 아빠는 잡지를 보고 엘리엇은 혼자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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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을 애완동물로 키우는 소년, 그리고 이 펭귄을 애완동물로 키우게 된 과정의 에피소드가 재미있게 느껴지는 책입니다. 엘리엇은 매우 반듯한 꼬마 신사였어요. 아빠는 토요일 아침 가족의 날이라며 함께 수족관으로 가자고 했지요. 엘리엇은 시끄러운 꼬맹이들이 가득할 수족관에 가기 싫었지만 내색하지 않고 가겠다고 했어요.


수족관에서 아빠는 잡지를 보고 엘리엇은 혼자 구경을 하러 다니게 됐답니다. 아이들이 많은 곳은 보지도 않고 지나치는 엘리엇. 그런데 복도 끝에서 진짜 펭귄들을 보고 말았어요. 진짜 펭귄을 보다니 신기했죠. 엘리엇은 곧장 아빠에게 가서 펭귄 한 마리를 가져도 되느냐고 물었어요. 아빠는 당연히 펭귄 인형을 말하는 줄 알고 돈을 주며 펭귄을 사라고 했지요.


하지만 엘리엇이 원하는 건 진자 펭귄이었어요. 가장 작은 펭귄을 골라 가방 안에 쏙 넣어 펭귄을 데려온 엘리엇. 아빠는 눈치채지 못했답니다. 그리고 이제 엘리엇과 펭귄의 동거가 시작되었어요. 엘리엇은 펭귄을 위한 환경을 만들어 주려고 노력했답니다, 방에 들어와 에어컨을 가장 세게 틀어주고, 아바 몰래 정원의 호스를 끌어들여 물을 틀었지요. 그러자 방안에 빙판이 생겨 엘리엇과 펭귄은 함께 즐겁게 보낼 수 있었어요.

 

엘리엇은 도서관에 가서 마젤란의 자료를 찾아오겠다며고 했지만 엘이엇이 말한 마젤란은 탐험가가 아닌 펭귄에 달아준 이름이었답니다. 마젤란과 함께 도서관에 갔지만 사서 선생님도 펭귄을 알아보지 못했어요. 마젤란에게 줄 음식과 아빠 몰래 함께 하기 위해 이것저것 일을 벌이는 엘리엇. 아빠에게 들키지 않고 마젤란과 함께 할 수 있을까요? 펭귄 인형인 줄 알았던 펭귄이 진짜 살아있는 펭귄이라면? 재미난 상상력과 결말이 있는 책입니다.

 

 

 

s****g 2015.06.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런 엉뚱한 친구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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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는 애완동물을 키우고자 하는 로망이 있다. 내가 어릴 적에도 그랬고 지금의 우리 아이도 마찬가지다.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고, 새를 키우고 싶다고, 햄스터를 키우고 싶다고 이도 저도 안되면 소라게라도 키우면 안되겠냐고 틈만 나면 조른다. 사실 아파트에서 강아지를 키우는 건 좀 무리라고 해도 그 외에는 실현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내가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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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는 애완동물을 키우고자 하는 로망이 있다.
내가 어릴 적에도 그랬고 지금의 우리 아이도 마찬가지다.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고, 새를 키우고 싶다고, 햄스터를 키우고 싶다고
이도 저도 안되면 소라게라도 키우면 안되겠냐고 틈만 나면 조른다.
사실 아파트에서 강아지를 키우는 건 좀 무리라고 해도
그 외에는 실현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내가 감당해야 할 일이 걱정되어 선뜻 승락을 하지 못하고 있다.

 

 

<엘리엇에게 엉뚱한 친구가 생겼어요>는

깔끔한 연미복에 나비넥타이를 한 '매우 반듯한 꼬마신사' 엘리엇이
애완동물을 키우게 되는 이야기다.
그것도 흔하지 않은 동물인 펭귄이라니...
엘리엇이 실제 펭귄을 집으로 들이게 된 건,
순전히 아빠와 엘리엇 사이에 벌어진 오해 때문이었다.
엘리엇이 펭귄을 가져도 되냐고 물었을 때
아빠는 당연히 펭귄 인형을 갖고 싶어 하는 줄 알았으니 말이다.

 

엘리엇이 수족관에 있는 펭귄 한 마리를 가방에 쏙 넣고 
발이 보이지 않을 만큼 바삐 걷는 장면에서는 그림작가의 재치가 넘친다.
책 면지의 격자무늬는 수족관, 욕실에도 반복적으로 배치되어있고,
아빠와 엘리엇의 옷차림에도 거북이와 펭귄을 암시하는 패턴이 등장한다.
이렇게 그림책 곳곳에 의미있게 숨겨놓은 상징이 있어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용케도 아빠 몰래 펭귄과 신나게 지내는 엘리엇을 보며

 

과연 언제쯤 들통이 나려나 조마조마했다.
아빠에게 펭귄의 존재가 탄로 난 마지막 장면은
그야말로 반전의 묘미를 안겨준다.
아빠도 엘리엇처럼 흔치 않은 애완거북인 '쿡 선장'을 기르고 있었던 것이다.

어쩌면 이렇게도 독자를 즐겁게 해줄 수가 있는지.
정말 작가의 상상력에 박수를 치고 싶다.

기발한 방법을 동원해서 펭귄을 돌본 엘리엇도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아빠도 참 멋지다.
어쩌면 아빠는 펭귄의 존재를 진작에 알았더라도 허락하지 않았을까.
여전히 동심을 잃지 않고 쿡 선장을 기르는 아빠, 아빠와 다른 듯 닮은 엘리엇.
둘 사이에 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그 다음이 궁금해지는 책이다.

 

m******t 2015.04.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