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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는 곳’에서도 씩씩한 아이 (힘내라! 내 동생)
"‘소리 없는 곳’에서도 씩씩한 아이 (힘내라! 내 동생)" 내용보기
어린이책 읽는 삶 110‘소리 없는 곳’에서도 씩씩한 아이― 힘내라! 내 동생 키시카와 에츠코 글 카리노 후키코 그림 노래하는 나무 옮김 꿈터 펴냄, 2005.1.26. 9000원  애벌레가 기어갑니다. 애벌레는 잎사귀를 타고 바지런히 기어갑니다. 알에서 깨어나 잎을 먹는 애벌레로 사는 동안 새한테 잡아먹히기도 하지만, 씩씩하게 살아남아 나비로 거듭날 꿈을 꾸면서 바지런히 하루를 누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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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책 읽는 삶 110



‘소리 없는 곳’에서도 씩씩한 아이

― 힘내라! 내 동생

 키시카와 에츠코 글

 카리노 후키코 그림

 노래하는 나무 옮김

 꿈터 펴냄, 2005.1.26. 9000원



  애벌레가 기어갑니다. 애벌레는 잎사귀를 타고 바지런히 기어갑니다. 알에서 깨어나 잎을 먹는 애벌레로 사는 동안 새한테 잡아먹히기도 하지만, 씩씩하게 살아남아 나비로 거듭날 꿈을 꾸면서 바지런히 하루를 누립니다. 애벌레는 볼볼 기어다닐 수만 있다고 해서 제 몸을 서운하게 여기거나 싫어하지 않습니다. 애벌레인 몸으로 살 적에는 푸르고 싱그러운 잎을 배불리 먹자는 생각만 합니다. 푸른 숨결을 온몸으로 맞아들여서 새로운 몸으로 깨어나자고 꿈을 꾸어요.


  곁님이 닷새 즈음 마룻바닥과 방바닥을 천천히 기면서 지냈습니다. 그제 처음으로 일어설 수 있었고, 어제 비로소 걸을 수 있었습니다. 마치 아기로 돌아간듯이 기면서 지내다가 다시 서고 걷는 모습을 지켜보니 ‘삶이 거듭난다(진화)’고 하는 모습이 참으로 이와 같구나 하고 느낍니다.



어느덧 마짱이 태어난 지 다섯 해가 흘렀어요. 여느 때보다 일찍 일어난 나는 쪽마루로 갔어요. 맞은편 공원에 잎사귀가 모조리 떨어진 목련나무 위로 거울같이 맑은 파란 하늘이 펼쳐졌어요. (8쪽)



  아픈 사람은 어떤 마음일까요? 스스로 아픈 사람으로 살지 않는다면 ‘아픈 마음’을 알 수 없습니다. 안 아픈 사람은 어떤 마음일까요? 스스로 안 아픈 사람으로 살지 않는다면 ‘안 아픈 마음’을 알 수 없어요.


  어버이로서 아기를 돌볼 적에는 똥기저귀도 갈고 오줌기저귀도 갈며 밥도 먹이고 몸도 씻깁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그치지 않아요. 아기와 함께 놀고, 아기한테 노래를 들려주며, 아기한테 새로운 것을 기쁘게 보여줍니다. 아기를 안거나 업어서 마실을 다니지요. 반가운 이웃이나 살가운 동무한테 찾아가서 아기를 인사 시키지요.


  아기를 돌보는 어버이는 ‘아기를 안쓰럽게’ 여기지 않습니다. 아기가 새롭게 자라는 모습을 낱낱이 지켜보면서 기쁩니다. 아픈 곁님을 돌보는 사람으로서 아픈 곁님을 ‘안쓰럽게 볼’ 수 없습니다. 몸이 아프든 안 아프든 똑같이 아름다운 넋이고 님이기에 여느 때와 같이 사랑으로 바라봅니다. 이리하여, 엉금엉금 기어야 할 적에 신나게 밥상을 차려서 올리고, 업어 주어야 하면 업고, 주물러 주어야 하면 주무릅니다. 닷새 만에 벽에 손을 짚고 일어서는 모습을 보니 ‘아기가 처음 제 다리로 일어서던 모습’처럼 짠하며 아름다웠습니다.



케이타는 동생이 태어난 뒤로 나에게 갑자기 서먹서먹하게 굴었어요. 교실에서 내가 쪽지를 주어도 받지 않고 걸핏하면 내 머리를 잡아당겼지요. 게다가 귀머거리 동생을 두었다며 놀려대기도 했어요. (13쪽)


아빠는 소리 크기를 끝까지 울렸어요. 나는 슬퍼졌어요. 아무리 소리를 크게 틀어도 마짱에게는 이 소리가 들리지 않겠죠. 이런 내 기분에 아랑곳없이 울트라맨 노래는 거실 가득 울려퍼졌어요.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일까요? 바닥에 드러누웠던 마짱이 리듬에 맞춰 두손으로 마루를 ‘탁탁’ 때리지 않겠어요! (15쪽)



  키시카와 에츠코 님이 글을 쓰고, 카리노 후키코 님이 그림을 빚은 어린이문학 《힘내라! 내 동생》(꿈터,2005)을 읽습니다. 우리 집 여덟 살 어린이는 혼자서 이 책을 읽습니다. 다섯 살 동생을 보살피면서 함께 노는 누나인 터라 ‘동생한테 힘내라!’ 하고 외치는 이야기책이 눈길을 끄는구나 싶습니다. 나는 우리 집 큰아이가 이 책을 다 읽고 덮을 때까지 기다린 뒤에 비로소 읽습니다.



농아학교는 아주 먼 곳에 있어 버스와 전철을 타고 가야 하죠. 마짱은 이제 우리와 헤어져 혼자 기숙사에 들어가야만 해요. 왜 귀가 들리지 않는 아이는 다른 아이들과 같은 학교에 다닐 수 없을까요? 귀가 들리지 않는 것만으로도 몹시 힘들 텐데. 아직 어린 마짱이 엄마와 헤어져 살아야 한다니, 너무 가여워요. (30쪽)


“게다가 동생은 귀가 들리지 않아요. 귀가 들리지 않아서, 그래서, 그래서 …….” 나는 눈물이 나서 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어요. “그래, 이 아이는 듣지 못하는구나. 어쩐지 뭐라고 말해도 멍하게 있더라니. 아무것도 모르고 아저씨가 지레 짐작했구나. 내가 나빴다.” (36쪽)



  귀가 들리지 않아서 소리를 알 수 없는 삶이란, 귀가 들리지 않거나 소리를 듣지 못하지 않고서야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적어도 하루쯤 귀를 꽉 막고 아뭇소리를 듣지 못하는 몸으로 지내 보기라도 해야 ‘귀가 들리지 않는 이웃’이 어떤 마음이 되어 삶을 어떻게 가꾸는가 하는 대목을 어렴풋이나마 헤아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소리 없는 하루’를 스스로 겪어 보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학교에서는 이러한 ‘하루 체험’을 시킬 만한 겨를이 있을까요? 교과서 진도를 하루쯤 멈춘 채 ‘소리 없는 하루’를 보낸다든지 ‘눈으로 보지 않는 하루’를 보낸다든지 ‘팔이나 다리 한쪽을 안 쓰는 하루’를 보낸다든지 ‘아예 걷지도 기지도 못하고 꼼짝없이 드러누워 지내야 하는 하루’를 보내도록 가르치는 학교가 있을까요?


  ‘0.5평 독방 체험’을 해 보는 사람이 제법 있습니다. ‘0.5평 독방’은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가로 힘쓴 분이 갇힌 곳이요, 민주와 평화와 자유를 바란 수많은 민주운동가와 평화운동가를 독재자가 가둔 곳입니다. 하루만 0.5평에서 꼼짝없이 지내 본다고 해서 이러한 곳에서 지내야 하는 삶을 알 수 없으나, 어렴풋하게 헤아릴 수 있어요.



“왠지 무서워요.” “그래? 무서웠니? 귀가 들리지 않는 아이는 평생 그런 시간을 보내야 한단다. 그러니 귀가 들리지 않는 아이를 괴롭히는 녀석은 사람도 아니야 … 앞으로 남을 아프게 하지 마! 귀가 들리지 않는 아이든, 눈이 보이지 않는 아이든, 장애가 있는 아이를 괴롭히거나 놀리는 짓은 그만둬. 그런 짓을 하는 사람은 인간쓰레기야.” 우리는 선생님 말을 들으며 가슴이 찡해졌어요. 묘한 얼굴로 선생님 이야기를 듣던 케이타는 공책에서 ‘눈 귀신’이라는 글자를 가만히 지웠어요. (42∼43쪽)



  햇볕이 들지 않는 지하방에서 살지 않은 사람은 지하방에서 지내는 삶을 알 수 없습니다. 햇볕이 들지 않는 곳에서는 아침도 낮도 저녁도 가리지 못합니다. 시계가 없으면 때를 살피지도 못할 뿐 아니라, 해가 흐르는 기운을 느낄 수 없으니 ‘배가 고픈지 밥때가 맞는지’조차 느끼지 못합니다.


  《힘내라! 내 동생》이라는 책을 보면, ‘소리 없는 삶’을 보내는 동생을 둔 아이는 학교에서 선생님한테서 ‘소리 없는 잠깐 체험’을 배웁니다. 아주 살짝, 고작 10분 동안 귀마개로 귀를 막도록 시켰을 뿐이지만, 아이들은 모두 시끌벅적 북새통이 됩니다. 그런데 말이지요, 초등학생인데에도 ‘고작 10분 체험’을 하느라 ‘교과서 진도를 나가지 못한다’면서 투덜대는 아이가 있다고 해요. 초등학생이지만 대학입시를 벌써 생각하면서 ‘10분 동안 다른 삶 겪어 보기’조차 할 겨를이 없다고 여기는 셈입니다.



나는 발돋움을 하여 마을회관 창문 안쪽을 들여다보았어요. 할머니는 그곳에 모인 사람들과 무언가를 해요. 팔을 크게 휘두르며 체조 같은 것을 하지요. 그런데 가만히 보니 체조가 아니었어요. 팔을 뻗거나 발을 굽히는 몸짓이 없었거든요. (66쪽)


“할머니, 뭘 배워요?” “수화란다.” “수화가 뭐예요?” “수화란 귀가 들리지 않는 사람이 손을 써서 말하는 것이지.” “마짱도 수화를 배워요?” (68∼69쪽)



  손수 밥을 지어서 차리는 사람은 밥짓기가 어떠한 삶인가를 압니다. 그러나, 밥짓기가 너무 지겹거나 괴로운 사람은 밥짓기가 어떠한 삶인가를 생각할 겨를이 없을 수 있습니다. 아이한테 밥을 차려 주거나 어버이한테 밥을 차려서 올리는 삶이 나한테 얼마나 아름답고 기쁜 삶인가 하는 대목을, 참말로 날마다 느낄 수 있지만 참으로 어느 때도 못 느낄 수 있습니다.


  동생한테 힘내라고 외칠 줄 아는 아이는 동생이 어떠한 삶을 보내면서 얼마나 씩씩한가를 압니다. 아이한테 힘내라고 따순 말을 건넬 줄 아는 할머니는 아이가 어떠한 삶을 누리면서 얼마나 야무진가를 압니다.


  씩씩한 이웃하고 동무한테 힘내라고 눈짓을 합니다. 야무진 아이들한테 힘내라고 손짓을 합니다. 아픈 아이가 아픔을 털고 새로운 기쁨을 찾아나설 수 있기를 빌면서 손을 맞잡습니다. 슬픈 이웃이 슬픔을 씻고 새로운 노래를 찾아서 부를 수 있기를 바라면서 어깨동무를 합니다.



난 할머니를 가리키며 오른손을 쥐고 ‘똑똑’ 하고 이마를 두드렸어요. 그런 다음, 마짱을 가리키며 왼손 엄지손가락을 뺀 네 손가락을 가슴에 대고 위로 두 번 움직였어요. ‘할머니는 병에 걸려 이제 마짱을 알아보지 못한단다.’ (81쪽)



  어린이문학 《힘내라! 내 동생》은 문학이면서 삶입니다. 이 책에서 흐르는 이야기와 같은 한식구가 있으며, 씩씩하게 서로 돕는 한집안 삶을 어린이문학이라는 틀로 새롭게 담았다고 합니다.


  가만히 보면, 한국에도 ‘농아학교’가 따로 있습니다. ‘장애 어린이’를 ‘일반 교실’에서 함께 배우도록 하는 얼거리는 아직 한국 사회에 없습니다. 학교교육이라고 하면 ‘비장애 어린이’와 ‘비장애 청소년’만 따로 모아서 ‘대학입시 교육바라기’로 나아가도록 하는 ‘교과서 수업 진도 채우기’ 틀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서로 돕는 마음을 가꾸면서 서로 사랑하는 숨결을 북돋우도록 하려는 학교교육이라면, ‘일반 교실’과 ‘장애 어린이 교실’을 따로 나눌 까닭이 없습니다. 참다운 사랑으로 흐르는 학교라면 ‘일반 학교’과 ‘장애 어린이 학교’를 따로 세울 까닭이 없습니다.


  내 동생이 ‘장애 어린이’라고 해서 한집안에서 동생만 딴 집을 지어서 따로 혼자서만 살도록 하지 않습니다. 한식구이니 한집에서 함께 살며, 밥을 함께 먹고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일과 놀이를 함께 해요. ‘한 나라’라고 하는 틀을 헤아린다면, 또 ‘한 학교’라고 하는 배움터를 살핀다면, 우리는 이웃과 동무를 어떻게 마주하면서 손을 맞잡을 때에 아름다울까요?



마짱은 눈물이 가득 고인 채 할머니 앞에서 수화를 해요. 두손을 펼쳐 책을 읽는 몸짓을 한 다음, 손으로 지붕을 만들고 집게손가락을 비스듬하게 앞으로 내밀었어요. ‘학교에 다녀오겠습니다.’ 수화로 할머니에게 인사를 했어요. (88쪽)



  어린이문학 《힘내라! 내 동생》에 나오는 할머니는 손자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 혼자 수화를 배우다가 그만 몸이 무너져서 드러눕습니다. 몸져누운 할머니는 스스로 몸을 움직이지 못하고 멍하니 누워서 지내야만 합니다. 소리 없는 곳에서 사는 아이는 할머니를 아끼고 사랑하기에 할머니한테 죽을 떠먹이고, 자꾸자꾸 수화로 말을 겁니다. 한동안 집에서 머물다가 농아학교 기숙사로 떠나야 하는 아이는 마지막으로 할머니한테 수화로 말을 겁니다. 이때 할머니는 ‘처음으로’ 손등을 겨우 움직이면서 이녁 손자한테 ‘힘내렴’이라는 수화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너와 나는 이웃입니다. 나와 너는 동무입니다. 우리는 모두 고운 사람입니다. 이 지구별에서 서로 따사로이 보살피는 사랑이 싱그러운 바람이 되어 불 수 있기를 빕니다. 다 같이 힘을 내면서 즐겁게 웃는 삶을 지을 수 있기를 빕니다. 4348.8.23.해.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 어린이문학 비평)



이달의 사락 h*******e 2015.08.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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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내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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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는 귀가 거의 들리지 않는 사촌언니가 있습니다. 듣지 못해서 입모양을 보면서 말을 알아 듣고 말을 조금씩 하기는 하지만 거의 들리지 않으니 제대로 된 말을 하지 못하잖아요. 아이들이 어려서는 언니는 왜 아이같이 이상한 말을 하냐고 묻더군요. 사촌언니는 아주 어렸을때 심한 열감기를 앓았는데 그때 청력을 상실하게 되었다고 알려줬습니다. 청력을 상실하게 되면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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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는 귀가 거의 들리지 않는 사촌언니가 있습니다. 듣지 못해서 입모양을 보면서 말을 알아 듣고 말을 조금씩 하기는 하지만 거의 들리지 않으니 제대로 된 말을 하지 못하잖아요. 아이들이 어려서는 언니는 왜 아이같이 이상한 말을 하냐고 묻더군요. 사촌언니는 아주 어렸을때 심한 열감기를 앓았는데 그때 청력을 상실하게 되었다고 알려줬습니다. 청력을 상실하게 되면 어떤 삶을 살게 되는지 아세요? 모든 장애를 갖고 있는 분들이 비슷하겠지만 받아들일 수 있는 정보가 한정되어 있고 그러다 보니 만나는 사람도 적고. 자꾸 외골수로 변해갑니다. 조카 아이를 볼때마다 예쁜 아이가 자꾸 움츠러드는거 같아서 많이 안쓰럽습니다. 옆에서 보는 사람이 이런데 직접 가족이라면 어떨까요? 

간혹 가다 만나는 사이라서 아이도 언니의 힘든 점을 알지 못하는 거 같아서 마침 너무 좋은 동화라 아이에게 보여줬습니다. 책을 보니 실화라고 되어 있네요. 어떤 이야기도 실화만큼 감동을 주지는 못하잖아요.

마짱이 태어나고 귀가 들리지 않게 된 걸 안 뒤로 주인공은 괜히 친구들과도 서먹해지는 걸 보면서 마음이 좋지 않네요. 아이에게 만약에 이런 동생이 태어나면 기분이 어떻겠는지 물어봤어요.

아이도 쉽게 대답을 하지 못하네요. 책을 읽으라고 하고 아이를 지켜봤습니다. 마짱이 농아학교에 가고 수화를 배워서 아픈 할머니에게 힘내라는 이야기를 한 부분을 읽고는 아이는 감동에 젖은 목소리로 저를 찾네요. 들리지 않았던 마짱이 자신의 의사표현을 할 수 있다는게 너무 좋다네요.

책을 읽고 이번 기회에 사촌 언니에 대해서도  좀 더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하자 그동안 고모와 언니한테 너무 소홀했던거 같다고 하네요. 언니와 더 친해지고 싶다고 하는 걸 들으니 저도 좋네요. 

 

h******6 2012.06.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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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내 동생] 따뜻한 가족애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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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짱을 가졌을 때 엄마가 풍진에 걸려 마짱은 선천적으로 말을 듣지 못한다. 귀로 듣지 못하니 말도 할 줄 모른다. 그의 몸짓으로 감정을 읽어내고 하고자 하는 말을 캐치해야만 한다. 마음 한 구석 그런 동생을 부끄럽게 생각하는 카요는 선생님과의 교환일기에서 마짱의 이야기를 쓴다. 이해심 많고 배려깊은 선생님은 반 아이들에게 소리가 들리지 않는 세상의 답답함을 느껴보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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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짱을 가졌을 때 엄마가 풍진에 걸려 마짱은 선천적으로 말을 듣지 못한다.

귀로 듣지 못하니 말도 할 줄 모른다. 그의 몸짓으로 감정을 읽어내고 하고자 하는 말을 캐치해야만 한다. 마음 한 구석 그런 동생을 부끄럽게 생각하는 카요는 선생님과의 교환일기에서 마짱의 이야기를 쓴다. 이해심 많고 배려깊은 선생님은 반 아이들에게 소리가 들리지 않는 세상의 답답함을 느껴보게 하는 실험을 한다. 소리가 들리지 않아 신경질나고 무서웠다는 학생들에게 선생님은 말한다.

"그래? 무서웠니? 귀가 들리지 않는 아이는 평생 그런 시간을 보내야 한단다. 그러니 귀가 들리지 않는 아이를 괴롭히는 녀석은 사람도 아니야." (p 42)

"아프니? 그렇다면 앞으로 남을 아프게 하지 마! 귀가 들리지 않는 아이든, 눈이 보이지 않는 아이든, 장애가 있는 아이를 괴롭히거나 놀리는 행동은 그만둬. 그런 짓을 하는 사람은 인간쓰레기야." (p 43)

마짱의 장애를 놀리던 케이타는 부끄러워하고 카요와 다시 예전의 사이좋았던 관계를 회복한다.

마짱은 부모의 품을 떠나 농아학교로 간다.

마짱과 대화하기 위해 가족 몰래 수화를 배우는 할머니. 하지만 할머니가 갑자기 쓰러져 몸져 누우면서 가족들은 또 다른 시련에 빠져든다.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할머니를에게 직접 밥을 떠 먹이는 마짱을 보면서 마음이 짠했다. 이 가족들의 사랑이 온 몸으로 전해져 왔다.

실화를 바탕으로 쓴 동화다. 시름속에서 살다 보면 축 처진 몸에서 자기도 모르게 삶의 고단함이 묻어날텐데 마짱네 가족들은 그렇지 않다. 서로를 보듬고 이해하고 사랑하면서 그들 가족에게 닥친 불행을 털어낸다.

 

간혹 정신, 신체 장애우들을 보는 경우가 있다. 이들이 아이들일 경우, 맘이 너무 아프다. 아이들의 인생이 고달플까봐 안스럽고, 그들의 부모가 힘들까봐 염려된다. 선천적으로 혹은 사고로 인해 장애를 입고 사는 사람들. 그들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건전하고 밝은 사회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c******2 2012.06.19.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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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줄 수 있는 감동스러운 이야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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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터-힘내라 내 동생>은 태어날 때부터 듣지 못하는 아이 '마짱'의 실제 이야기를 동화로 엮은 이야기랍니다.    아홉 살 카요에게는 태어날 때부터 소리를 듣지 못하고 머리가 약간 모자라지만 한없이 착하고 사랑스러운 동생 마짱이 있답니다. 그래서 자신의 기분이나 의견을 표현하는 법을 몰라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발로 쿵쿵대거나 소리를 무조건 질러대거나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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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터-힘내라 내 동생>은 태어날 때부터 듣지 못하는 아이 '마짱'의 실제 이야기를 동화로 엮은 이야기랍니다.

 

 아홉 살 카요에게는 태어날 때부터 소리를 듣지 못하고 머리가 약간 모자라지만 한없이 착하고 사랑스러운 동생 마짱이 있답니다. 그래서 자신의 기분이나 의견을 표현하는 법을 몰라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발로 쿵쿵대거나 소리를 무조건 질러대거나 한답니다.


 그런 마짱이 드디어 기숙학교에 들어가게 되지요. 자신의 감정이나 기분을 스스로 표현할 수 있으려면 기숙학교에서 교육을 받아야만 하기 때문이지요. 카요와 할머니, 엄마는 혼자 떨어진 마짱이 가엽기만 하지만, 아빠는 마짱이 행복해지려면 어쩔 수 없다고 하시지요.

 

 마짱은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큰 장애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행복한 까닭은 마짱을 사랑하고 위로하고 함께 아파하는 가족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스스로 느껴야 할 듯 싶네요. 카요는 세상과의 소통 방법을 모르는 마짱이 가족, 이웃, 친구들과 서로 소통하고 아끼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겪는 시행착오와 감동이 가득 한 이야기를 아이의 목소리로 밝고 생생하게 들려주고 있답니다.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농아의 생활과 이웃들의 반응, 그리고 아이가 집에 있을 때나 농아 학교에 들어간 뒤나 매 순간 가슴을 졸이는 가족들의 모습을 잘 그리고 있지요. 장애를 가진 이웃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더불어 사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책이랍니다.

 

 9살 큰 아이와 7살 작은 아이가 함께 읽어도 너무 좋더라구요. 특히 큰 아이가 작은 아이에게 당부하고 싶었던 말을 이 책을 통해 할 수 있다면 더욱 더 좋을 듯 싶구요. 또한 형제라는 것이 혼자인 것보다 훨씬 더 힘이 되고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던 시간이네요.

 

s*****s 2012.06.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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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내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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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우리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보면 안쓰러워하거나 도와주려하는경우가 종종있는것 같습니다. 반대로 그들을 배척하고 따돌리고 아프게 만드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우리와 조금도 특별하게 다르지 않고 조금은 불편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똑같은 사람들이겠지요. 아이들에게도 그런 이야기를 자주 하곤 했습니다. 혹시 필요치 않는 도움의 손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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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우리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보면 안쓰러워하거나 도와주려하는경우가 종종있는것 같습니다.

반대로 그들을 배척하고 따돌리고 아프게 만드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우리와 조금도 특별하게 다르지 않고 조금은 불편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똑같은 사람들이겠지요.

아이들에게도 그런 이야기를 자주 하곤 했습니다.

혹시 필요치 않는 도움의 손길이나 동정의 눈빛은 어쩜 더 그사람들을 아프게 만드는 행동일지도 모르기 때문에 그냥 우리와 똑같이 대해주라고요....

때마침 "힘내라 내동생"책을 접하게 됐습니다.

이 동화는 일본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지은 것입니다.

'마짱'은 태어날 때부터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아이입니다.

가족, 선생님, 친구들 등 마짱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갈팡질팡하고 괴로워하지만, 점점 더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게 됩니다.

항상 동생을 먼저 배려해줘야하고 보살펴줘야하는 마짱의 누나 카요는 때로는 마짱이 너무 귀찮고 힘들지만,..너무나 사랑하는 동생입니다.

그런 어린 동생 마짱이 농아학교로 가야합니다.

가족들 모두 마짱을 그리워하며 힘들어 합니다.

마짱은 잘해낼거라 가족들 모두 믿고 응원합니다.

할머니 께서는 마짱과 이야기를 하기 위해 수화를 배웁니다.

그러다 쓰러지게 되시죠.어린아이처럼 아무것도 할수가 없습니다.

마짱이 방학을 맞아 집으로 왔는데,...할머니를 마짱을 알아보질 못합니다.

마짱이 떠나는날 마짱은 할머니에게 수화로 인사를 합니다.

기적같은 일이 일어난건지 할머니는 마짱에게 힘내라는 동작을 보여주십니다.

책을 보다 가슴이 너무 찡~하니 눈물이 나올것 같았습니다.

마짱의 가족들의 모습을 보면서 살아가는 진정한 의미를 꺠닫게 되었습니다.

장애를 가진 사람도, 건강한 사람도 다 함께 살 수있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t*******6 2012.06.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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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가족애를 그린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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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내 동생     키시카와 에츠코 글/카리노 후키코 그림/ 노래하는 나무 옮김/93페이지     <힘내라! 내 동생>은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아주 따뜻하고 행복해지는 가족애를 그린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실화를 바탕으로 씌여졌다고  하네요 .    이 책은 읽는 동안  콧끝이 찡해지고 눈물이 솟을 만큼 감동적인 부분이 꽤 많았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따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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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내 동생  

 

키시카와 에츠코 글/카리노 후키코 그림/ 노래하는 나무 옮김/93페이지


 

 

<힘내라! 내 동생>은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아주 따뜻하고 행복해지는 가족애를 그린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실화를 바탕으로 씌여졌다고  하네요 .    이 책은 읽는 동안  콧끝이 찡해지고 눈물이 솟을 만큼 감동적인 부분이 꽤 많았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순수한 사랑은 가족의 사랑이지요  세상 모든 아픔으로부터 보호해주고 지켜주는 것이 가족의 사랑이니까요.   <힘내라 내동생>은 그런 끈끈하고 따뜻한 가족애를 아주 잘 그려낸 수작이라고 평가하고 싶네요.  그리고 장애를 가진 이웃의 마음을 이해하고 더불어 사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책으로 좋은 어린이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요즘엔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사는 가정이 아주 드뭅니다.  이렇듯 핵가족화 추세에 더불어 아이도 많이 낳지 않아 아빠, 엄마, 아이 한 명 정도로 단촐하게 사는 가족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할머니 할아버지의 따뜻한 사랑을  잘 모르고 자라는 아이들이 많아졌지요.   이 책은 그런 아이들에게 가족의 소중함, 따뜻함을 잘 알려줄 수 있을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책의 두께도 얇고 작아서  아이들이 부담없이 휴대하고  다니며 읽을 수 있을 만큼 아담하게 만들어졌습니다.   허레허식을 없앤 실용적인 느낌이 참 좋습니다.   이 책을 읽고   도움이 많이 될 수 있는   대상 연령은 글을 읽을 수 있는 '어린이' 이에요.  글밥이 많고 그림이 많지 않아 유아도서는 아닙니다.  하지만 아이가 글을 못읽는다고 해도 책 내용만을 놓고 본다면 유아들도 충분히 알아듣고 상황 판단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내용이기에 부모가 읽어준다면 4~7세 유아에게도 해당된다고 볼 수 있겠네요.   

 

 


이야기 줄거리는 대략 다음과 같아요.  아홉살 주인공 카요에게는 귀여운 동생 마짱이 있어요. 마짱은 태어날 때부터 귀가 들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기분이나 의견을 표현하는 법을 몰라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발로 쿵쿵대거나 소리를 무조건 질러대거나 합니다.  그런 마짱이 집에서 멀리 떨어진 기숙학교에 들어갑니다.  가족과 떨어져서 지내야 하는것이지요.  자신의 감정이나 기분을 스스로 표현할 수 있으려면 기숙학교에서 교육을 받아야만 한답니다.   카요와 할머니, 엄마는 혼자 떨어진 마짱이 가엽지만 아빠는 마짱이 행복해지려면 어쩔 수 없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기숙학교에 들어가 생활하던  마짱에게서 처음으로 편지가 오고  모든 식구가 기뻐합니다.  할머니는 마짱과 대화하기 위해서 수화를 배우기 시작하십니다.  “힘내라”라는 말을 가장 먼저 배운 할머니는 그만 뇌졸중으로 쓰러지십니다.  의식은 있으시지만 걷지도 못하고 말도 못하게 된 할머니는  마짱이 연휴라 집에 돌아왔는데도 알아보시지 못하십니다.  카요는 수화책을 공부해 마짱에게 할머니가 아프시다는 것을 이야기해주고 열심히 돌봐드리자고 약속을 합니다. 싫은 내색 없이 열심히 할머니를 돌봐드리는 마짱과 카요.  착하고 예쁜 두 남매의 정성이 기적을 일으킨 것일까요? 연휴가 끝나고 학교에 돌아가는 날 아침 마짱이 할머니에게 수화로 “할머니, 학교에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인사하자 할머니가 오른 손을 움직여 “힘내”라는 동작을 하시며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식구들도 친구들도 나무들도 그런 마짱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힘내라! 내 동생!”, “힘내라! 마짱!”

 









 

 

 

마짱을 사랑하고 위로하고 함께 아파하는 가족이 있기 때문에 가족과 멀리 떨어져서 지내야 하지만 마짱은 열심히 생활할 수 있는것이지요.   카요는 세상과의 소통 방법을 모르는 마짱이 가족, 이웃, 친구들과 서로 소통하고 아끼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겪는 일과 감동이 가득 한 이야기를 아이의 시각으로 밝고 순수하게 들려줍니다.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또는 다른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입장을 생각해보게 하는 학교 수업시간 내용도 참 좋았습니다.   큰 아이가 이 책을 읽더니 몸이 불편한 사람들은 세상을 살아가기가 얼마나 불편할까? 라는 질문을 던져옵니다.    앞도 안보이고 말도 못하면 참 답답할텐데...라는  생각도 드나봅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고난 후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입장을 생각해 보는 계기와 가족애를 다시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네요.

 

e********r 2012.06.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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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내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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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내 동생~~ 눈망울이 초롱초롱한 마짱.... 제일 좋아하는 곰돌이 인형과 함께 가방을 메고 신발끈을 꼭꼭 묶고... 어디를 가는걸까???   마짱은 카요가 네 살일때 태어났어요... 눈도 크고 동그랗고 포동포동 아주 귀여운 아기였죠... 그런데 마짱이 자라면서 조금 이상하다는걸 알게 되었죠 마짱은 소리를 들을 수가 없었어요... 식구들에게는 청천벽력같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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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내 동생~~

눈망울이 초롱초롱한 마짱....

제일 좋아하는 곰돌이 인형과 함께

가방을 메고 신발끈을 꼭꼭 묶고... 어디를 가는걸까???

 

마짱은 카요가 네 살일때 태어났어요...

눈도 크고 동그랗고 포동포동 아주 귀여운 아기였죠...

그런데 마짱이 자라면서 조금 이상하다는걸 알게 되었죠

마짱은 소리를 들을 수가 없었어요...

식구들에게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이었어요...

어느새 마짱이 자라서 다섯살이 되었어요...

카요와 마짱은 함께 밖에 나갔어요...

마짱과 카요는 울트라맨 cd를 사서 집으로 돌아왔어요...

아빠가 틀어준 울트라맨 cd에 맞추어 리듬을 맞추는 마짱...

식구들은 마짱으로 인해 음악을 마음으로 듣는다는걸 배웠지요...

교환일기를 쓰는 카요는 마짱이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걸 부끄럽게 여기기도 했어요...

선생님과의 교환 일기에 마짱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나니 마음이 시원했지요...

카요를 괴롭히는 케이타 녀석...하지만 둘은 어릴적 부터 친구에요...

선생님은 수업시간에 귀가 들리지 않는 나라라는 수업을 해주세요...

힘들고 불편하게 사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해보라는 수업이었지요...

"내가 꼬집은 사람의 아픔을 알자"

선생님의 말이 기억에 많이 남네요....

케이타는 여지껏 카요를 괴롭히고 마짱에 대해서 미안해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마짱이 농아 기숙학교에 가게 되었어요...

집을 떠나는 마짱을 가족 모두가 배웅을 갔지요....

농아학교에 도착해서 마짱이 장난감에 집중한 사이 모두 집으로 돌아왔어요...

집에서도 마짱을 위해서 할머니는 수화를 배우기 시작하셨어요...

마짱과 손으로 대화를 하기 위해서지요...

그러던 어느날 할머니가 갑자기 뇌출혈으로 쓰러지셨어요...,

집안에 우울한 기운이 찾아왔지요...

할머니는 더 이상 말을 할 수도 없고 다시는 정상으로 돌아올 수가 없데요...

마짱이 농아기숙학원에서 돌아오는 날이 왔어요...

마짱은 집에 돌아온 날부터 할머니를 돌보기 시작했지요...

마짱은 다시 기숙학교로 돌아가야해요....

 

읽는 동안내내 마음이 싸르르 아팠어요...

눈물이 주르륵 흐르기도 했구요...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쓰여진 힘내라! 동생~~

가족들은 처음부터 잘 해나가지는 못했지만 점점 더 서로를 사랑하고 이해하고 있어요...

사람들의 눈은 참 차가워요...

어딘가 자신과 다른점이 있거나 하면 좋은 눈초리로 쳐다봐주질 않아요....

하지만 우리 모두가 함께 살기에 좋은 세상이 오면 좋겠어요...

장애가 있는 사람도 그렇지 않은 사람도.. 모두 다 행복하면 좋겠어요...

서로를 이해해 주고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어요...

마짱이 학교에 잘 다녀서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잘 배웠으면 좋겠어요...

소리가 없는 세상에서 살고 있는 마짱아.. 화이팅이야^^

마짱아.. 니가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i*****3 2012.06.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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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지만 가슴 찡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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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면 힘내라 내동생은 제가 읽고 싶더라구요.. 그림처럼 뭔가 따뜻한 느낌을 받을 거라는 생각과 실화를 바탕으로 썼다는 내용에 마음이 끌렸어요..   카요가 네살 된해에 태어난 선천적으로 귀가 들리지 않는 마짱이라는 동생이 있어요.. 아기 마짱 주위에 식구들이 함께 웃음짓는 모습이 너무도 화목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물씬 풍긴답니다. 귀가 들리지 않아서 다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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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면 힘내라 내동생은 제가 읽고 싶더라구요..

그림처럼 뭔가 따뜻한 느낌을 받을 거라는 생각과 실화를 바탕으로 썼다는 내용에 마음이 끌렸어요..

 


카요가 네살 된해에 태어난 선천적으로 귀가 들리지 않는 마짱이라는 동생이 있어요..

아기 마짱 주위에 식구들이 함께 웃음짓는 모습이 너무도 화목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물씬 풍긴답니다.

귀가 들리지 않아서 다른 사람들하고도 의사소통이 어렵지만 카요에겐 마짱이 언제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생이지요..



하지만 마짱도 세상과 더불어 살기위해 가족들은 농아학교를 보내게 되면서 가족관의 끈끈한 사랑을 느낄수 있었구요..저도 함께 가슴졸이면서 마짱이 농아학교에서 잘 적응할수 있도록 빌었답니다..

 언제나 밝고 적극적인 할머니도 갑자기 쓰러지게 되었어요..카요와 마짱이 지극정성으로 보살펴주죠..

장애를 가진 아이를 바라보는 이웃과 친구들 모습, 가족간의 사랑을 잔잔하면서도 가슴찡하게 잘 표현했어요..

 

제가 읽고 있는 책을 아들래미가 물그러미 바라보더니  "힘내라 내 동생??엄마 읽어봐도 돼? " 자기 읽은다고 휙 빼어가버리더라구요.. 끝까지 못 읽었지만 집안 일을 해야하기 때문에 아들래미한테 넘겨줬더니  숨 죽이면서 책을 읽어내려가더라구요..

다 읽고는 "힘내"라는 수화를 책보고 하더라구요..이부분이 젤루 좋았대요.. 

마짱이 수화도 조금씩 할수 있고 보청기를 끼어서 조금이라도 들려서 다행이라고 할머니가 쓰러져서 불쌍하다고

아들내미 마음속에도 잔잔한 감동이 있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남들과 조금은 다르고 불편한 점을 가진 이웃의 마음을 이해하고 더불어 사는 방법을 알려준 고마운 책이랍니다..

j******a 2012.06.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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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내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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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터]의 "힘내라! 내동생"입니다.  키시카와 에츠코 글, 카리노후키코 그림, 노래하는 나무 옮김   실화를 바탕으로 지은 이 책을 보면서 오랜만에 감동에 목이 메이더군요. 어쩌면 뻔한 스토리일 수도 있지만, 이런 류의 글을 보면 매번 그러더라구요. 아이는 아직 어려서인지 그 정도는 아니었구요. 주인공을 100% 이해하지도 못하지만, 주위에 몸이 불편한 친구가 생기면 놀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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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터]의 "힘내라! 내동생"입니다. 

키시카와 에츠코 글, 카리노후키코 그림, 노래하는 나무 옮김

 

실화를 바탕으로 지은 이 책을 보면서 오랜만에 감동에 목이 메이더군요. 어쩌면 뻔한 스토리일 수도 있지만, 이런 류의 글을 보면 매번 그러더라구요. 아이는 아직 어려서인지 그 정도는 아니었구요. 주인공을 100% 이해하지도 못하지만, 주위에 몸이 불편한 친구가 생기면 놀리지 않고 도울 수 있는 건 도와주겠다고 하네요. 기특합니다. 

그림이 많진 않아요. 하지만 표지를 비롯해, 몇 컷 안되는 그림만 보아도 마음이 평안해지는 부드러운 책입니다.

핸디북 크기로 어린 유아들이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요. 글자크기도 작고, 글밥이 상당합니다. 초등학교 3학년은 되어야 스스로 읽고 느낄 수 있을 정도라고 생각되네요. 요즘 아이들이 좀 빠르니 초등학생만 되어도 가능할 지도...요새는 학교마다 특수학급이 설치되어 있는 학교도 많이 있으니, 주위에서 자기와 조금은 다른 친구들을 만나게 될 때, 많은 도움을 받을만한 책이 될 것 같네요..

 

카요는 태어나면서부터 듣지 못하는 동생 마짱을 아끼는 아이랍니다. 친구들이 동생을 놀려도 동생을 지켜주지요. 손주를 위해 수화를 배우시는 할머니, 아이들을 항상 걱정하는 엄마, 아빠. 모든 가족들이 마짱때문에 많이 힘들지만 씩씩하게 살아갑니다. 할머니의 마지막 말, 수화로 하시는 말. "힘 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해주고 싶은 말 "힘 내!"

 

아이가 커서 학교에 가게 되면 여러 친구들을 만나게 되겠죠. 그 중에 장애를 가진 친구가 있을 수도 있구요. 그들과 그들 가족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헤아릴 줄 아는 깊은 마음을 가진 아이가 되길 바래봅니다.

m****2 2012.06.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