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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의 선 - 제목만 보면 므흣할 거 같지만....
"유혹의 선 - 제목만 보면 므흣할 거 같지만...." 내용보기
원제 - Flatliners, 1990   감독 - 조엘 슈마허   출연 - 키퍼 서덜랜드, 줄리아 로버츠, 케빈 베이컨, 윌리엄 볼드윈, 올리버 플랫           영화 ‘라자루스 The Lazarus Effect, 2015’를 보면서, 저 설정 어디선가 본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대놓고 호러를 표방한 건 아니지만, 사후 세계에 대해 얘기하는 영화가 있었다.     한참 생각하다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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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제 - Flatliners, 1990

  감독 - 조엘 슈마허

  출연 - 키퍼 서덜랜드, 줄리아 로버츠, 케빈 베이컨, 윌리엄 볼드윈, 올리버 플랫

 

 

 

 

  영화 ‘라자루스 The Lazarus Effect, 2015’를 보면서, 저 설정 어디선가 본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대놓고 호러를 표방한 건 아니지만, 사후 세계에 대해 얘기하는 영화가 있었다.

 

  한참 생각하다 겨우 떠올렸다. 바로 이 영화 ‘유혹의 선 Flatliners, 1990’이다. 지금 보니, 캐스팅이 엄청 나다. 그 당시 한창 뜨는 젊은 배우들을 다 모아놓은 것 같다. 드라마 ‘24시’의 ‘키퍼 서덜랜드’에 달리 설명할 필요 없는 ‘줄리아 로버츠’, 연기력도 좋지만 이름을 딴 법칙으로 더 유명한 ‘케빈 베이컨’, 이름은 몰라도 얼굴을 보면 아는 ‘올리버 플랫’ 그리고 요즘은 잘 안 보이는 ‘윌리엄 볼드윈’까지 등장한다. 그들의 젊은 모습을 보니, 세월이 참 많이 지나갔다는 걸 깨닫게 된다.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과 명성을 얻고자하는 공명심으로 가득한 다섯 명의 의대생이 모인다. 그들은 아무도 해보지 않은 실험을 해보기로 한다. 바로 사후 세계 체험이다. 직접 만든 장치와 약물을 통해 죽은 상태가 되었다가, 시간이 되면 자극을 줘서 돌아오는 것이다. 실험에 성공하자 그들은 모든 것을 다 가진 것처럼 흥분한다. 하지만 그 실험 이후 이상한 일이 그들 주위에서 일어난다. 떠올리기 싫은 기억이 현실화가 되어 자꾸만 보이고, 급기야 그 환상들은 그들을 공격하는데…….

 

  생각하기 싫은 자신의 어두운 비밀이라든지 고통스러운 기억이 계속해서 자신에게 나타난다면 어떤 기분일까? 특히 누군가를 따돌리고 괴롭혔던 과거가 역전되어 자신이 피해자가 된다면? 다섯 명의 주인공들은 실험 이후 계속되는 악몽과도 같은 환상에 시달린다. 덕분에 일상생활은 엉망이 되고, 폐인이 될 지경에 놓인 경우도 있었다.

 

  영화는 사람이 죄짓고는 못산다는 말을 하려는 것 같다.

 

  겉으로는 외모가 출중하고 머리가 좋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속을 보면 아닌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다섯 명의 학생 중에도 그런 경우가 있다. 어린 시절에 나쁜 짓을 한 사람도 있고, 지금 범죄에 해당하는 짓을 하는 인물도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그런 것에 죄책감을 느끼지 않고 잘 살아왔다. 그 때문에 남보다 더 괴로운 환상을 경험해야했다. 현실과 환각을 구별하지 못할 정도로 생생했기에 더 괴로워했다.

 

  어떻게 벗어날까 고민한 그들이 찾아낸 해답은 ‘화해’와 ‘용서를 구하는 것’이었다. 물론 그 과정은 쉽지 않았다. 영화는 자신만만하게 잘 나가던 사람이 어떻게 자신의 죄를 자각하고 용서를 구하며 그리고 있었다. 그렇게 하고나서야 그들은 마음의 평안과 예전과 같은 평화로운 일상을 찾을 수 있었다.

 

  물론 예전과 완전히 똑같지는 않을 것이다. 그들이 경험했던 그 일들은 아무나 쉽게 겪을 수 없는 것이었기에,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을 것이다. 과연 그들은 앞으로 어떤 삶을 살게 될까 궁금해졌다.

 

  영화를 보면서 문득 우리 주위에 있는 흉악범들에게 저런 형벌을 내리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재범률이 줄어들까? 아니면 잡히지 않기 위한 완전 범죄가 늘어날까?

 

 

 

 

 

v********0 2015.11.26. 신고 공감 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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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의 선] 삶과 죽음의 길이 예 있으매 두려워
"[유혹의 선] 삶과 죽음의 길이 예 있으매 두려워" 내용보기
이 영화 유혹의 선(線)의 원제는 Flatliners로 Flatliners는 Flatliner란 단어의 복수형입니다. 그렇다면 단수 형태인 Flatliner가 어떤 의미를 가진 단어인지를 먼저 따져야겠죠. Flatliner란 단어의 뜻은 사람의 생사를 다룬 영화의 내용을 생각해보면 의외로 간단하게 설명되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응급실이라든지 중환자실에 가보면 사람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심장의 움직임을 모니터
"[유혹의 선] 삶과 죽음의 길이 예 있으매 두려워" 내용보기

이 영화 유혹의 선(線)의 원제는 FlatlinersFlatliners는 Flatliner란 단어의 복수형입니다. 그렇다면 단수 형태인 Flatliner가 어떤 의미를 가진 단어인지를 먼저 따져야겠죠. Flatliner란 단어의 뜻은 사람의 생사를 다룬 영화의 내용을 생각해보면 의외로 간단하게 설명되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응급실이라든지 중환자실에 가보면 사람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심장의 움직임을 모니터 속 그래프로 그려내주는 기계가 있습니다. 응급실을 소재로 다루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흔히들 볼 수 있는 기계지요. 그 기계에는 마치 위아래로 파도치듯 움직이는 하나의 선(a Line)이 나타납니다. 이 선이 수평(Flat) 상태가 되면 그 환자는 심장이 멎었다는 의미가 되며 심장이 멎었으니 해당 환자는 이제부터는 응급실이 아닌 영안실로 옮겨져야 되겠지요. Flatliner란 단어는 심장박동 모니터 상의 수평 상태(Flatline)에 사람을 의미하는 -er을 붙여서, 의학적으로 죽은 사람을 뜻한다고 보면 될 것입니다.

 

이 영화를 감독한 사람은, 발 킬머(배트맨), 토미 리 존스(투 페이스), 짐 캐리(리들러), 니콜 키드먼과  조지 클루니(배트맨) 크리스 오도넬(로빈), 알리시아 실버스톤(배트걸), 아놀드 슈왈츠제네거(미스터 프리즈), 우마 서먼(포이즌 아이비)을 출연시켰던 영화 배트맨 포에버 배트맨 앤 로빈으로 배트맨 시리즈에 대한 팬들의 열기를 꺾어 놓았던 조엘 슈마허 감독입니다. 할리우드 영화 감독으로서는 톱스타들이 출연한 블록버스터 영화를 연출한다는 것이 큰 영광이겠지만 조엘 슈마허 본인으로서는 스타 배우들, 그리고 제작사 높은 분들의 압력, 배트맨 시리즈에 대한 팬들의 높은 기대감, 전작을 연출했던 팀 버튼 감독과의 비교 사이에서 우왕좌왕했다고 밖에 볼 수 없을 정도로 볼품없는 연출력을 보여줬었지요. 4편인 배트맨 앤 로빈을 끝으로 배트맨의 영화화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메가폰을 잡기 전까지 이뤄지지 못했었고 놀란 감독의 다크나이트 트릴로지가 상영된 이 시점에서는 조엘 슈마허 감독이 연출했던 배트맨 포에버와 배트맨 앤 로빈은 더더욱 배트맨 팬들의 머리 속에 잊고 싶은 영화가 되었구요.

 

사실 조엘 슈마허 감독이 그토록 형편 없는 감독은 아닙니다. 아주 형편 없는 감독이었다면 애초에 배트맨 시리즈를 연출할 기회조차 잡지 못했겠지요. 조엘 슈마허 감독은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영역에선 제법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내던 감독이었답니다. 공중 전화 부스라는 좁디 좁은 공간을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의 배경으로 만들어낸 폰 부스 같은 작품은 이 감독의 연출 내공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멋진 영화였었지요. 그리고 또 하나 조엘 슈마허 감독이 만들어낸 수작으로 이 영화 유혹의 선(Flatliners)을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1990년에 만들어진 유혹의 선은, 패기 넘치는 시카고 의대생들의 사적인 임상실험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 임상실험이란 죽음의 상태, 즉 심장 박동이 멈춰져서 기계 속 선이 수평이 되는 Flatline 상태를 만들어 사후 세계를 체험해보는 것이었답니다.

 

90년대 할리우드 영화에서 자주 보게 되었던 줄리아 로버츠, 윌리엄 볼드윈, 케빈 베이컨, 키퍼 서덜랜드이 바로 그 패기 넘치는 의대생 무리의 멤버들이었습니다. 키퍼 서덜랜드 24 시리즈로 요즘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줄리아 로버츠 한때 할리우드 최고 몸값을 받던 여배우였었죠. 형 알렉 볼드윈과 함께 볼드윈 가문의 매력을 보여줬던 윌리엄 볼드윈 역시도 그 시절에 인기가 많았었구요. 이 영화에 그들과 함께 출연했던 올리버 프랫 최근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와 차이니즈 조디악, 2012 등의 영화에서 감초 조연으로 출연했었는데 1993년에 영화 삼총사를 통해 키퍼 서덜랜드와 또 한 번 같이 연기했던 적도 있었지요. 키퍼 서덜랜드가 아토스, 올리버 프랫이 포르토스 역을 맡아서 찰리 쉰, 크리스 오도넬, 레베카 드 모네이 등과 함께 출연했었는데 유혹의 선은 기억 못하셔도 브라이언 아담스와 스팅, 로드 스튜어트가 주제곡 All for Love를 불렀던 영화 삼총사만큼은 많이들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사후세계의 정체를 밝혀 의사로서 크나큰 명예를 얻고 싶다는 유혹에 빠진 학생들은 금지된 선(線)을 넘어보기 위해 그들 자신을 임상 실험의 도구로 사용했지요. 프랑켄슈타인이라도 나올 것 같은 으스스한 분위기 속에서 의대생들은 하나씩 실험실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비밀스런 실험의 결과로 인해 각자 사후세계를 경험해보게 되지요. 그들이 겪은 짧은 사후세계는 그들 각자가 살아 있을 때 만들어 놓은 업(業, Karma)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임사 상태에서 목격한 과거의 업은 현재 그들의 머리 속을 불안하게 만듭니다. 마치 일본의 공포영화 에서 사다코가 텔레비전 화면을 뚫고 엉금엉금 기어 나오듯 과거의 업이 그들의 현재에 나타난 것이죠. 이제 그들은 자신들이 갖고 있는 각자의 업을 다스리기 위해 또 한 번 실험을 강행합니다. 하지만 그 업은 쉽게 소멸되지 않았고 그들은 두려움과 불안감으로 몸서리치게 되었죠.

 

조엘 슈마허 감독은 미스테리 스릴러와 공포영화를 합쳐놓은 듯한 느낌으로 이 영화를 연출했습니다. 임상실험을 통해 사후세계를 겪어보고 의학계를 깜짝 놀라게 해보겠다던, 패기와 똘끼로 금지된 실험에 참여했던 의대생들은 무섭고 끔찍한 과거의 업에 시달리게 되었고 이제 영화는 그 업(業)의 분노를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영화 링의 주인공이 사다코가 죽었던 우물을 찾아가 사다코의 극락왕생을 빌며 원혼을 달래듯 각자의 과거 속 우물을 찾아가게 되었죠. 죽음 체험 실험을 앞두고 Today is Good Day to Die! (오늘은 죽기 딱 좋은 날이로군!)라고 말하며 잔뜩 호기를 부렸던, 이 모임의 주동자 넬슨 (키퍼 서덜랜드)은 어린 시절 친구를 괴롭혀 죽게 만든 업(業)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가 찾아야 되는 우물은 더더욱 어둡고 깊었습니다. 과연 넬슨은 과거 자신의 괴롭힘 때문에 죽은 소년의 원혼을 달래줄 수 있을까요?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신 분은 영화를 찾아보시길!

 

 

 

 

 

j*********n 2013.07.21. 신고 공감 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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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order of Perce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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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언제나 한국어 제목이 저렇게 부정확하고 넘겨짚은 식의 표현을 하고 있는데, 번역에서의 간혹 튀어 주던 업계의 감각이 정작 아쉬울 때는 발휘되지 않는 것이 의아하다. 의식과 무의식을 가르는 신비체험과 관련한 내용이 주이고, 여기에 청춘의 어수선한 풍경과, 미숙해서 더 아름다운 젊은이들의 우정이 테마로 가미된다. 원제 flatliner는 (펑크가 나서 못쓰게 된)운행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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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언제나 한국어 제목이 저렇게 부정확하고 넘겨짚은 식의 표현을 하고 있는데, 번역에서의 간혹 튀어 주던 업계의 감각이 정작 아쉬울 때는 발휘되지 않는 것이 의아하다. 의식과 무의식을 가르는 신비체험과 관련한 내용이 주이고, 여기에 청춘의 어수선한 풍경과, 미숙해서 더 아름다운 젊은이들의 우정이 테마로 가미된다. 원제 flatliner는 (펑크가 나서 못쓰게 된)운행 수단이라는 뜻도 있으며, 추상적인 의미에서의 '유혹의 선' 따위를 넘는다 안 넘는다, 이런 것과는 어원상 별 관계 없는 단어이다. 줄리아 로버츠는 그렇다쳐도 케빈 베이컨은 '풋 루스' 이래 반항하는 청바지족을 참 자주 연기하는 편인데, 나이가 제법 든 최근에도 그런 역할이 그닥 어색하지 않다는 게, 딱히 동안도 아닌 그의 얼굴을 볼 때마다 새삼 놀랍곤 하다. 영화는 물론 그의 젊은 시절이 물리적으로 끝물을 보일 때 찍은 것이어서 언제나 감탄스러운 그의 연기력과 함께 어우러질 때, 어색함이란 조금도 발견할 수 없다. 이 작품은 흥행 성적이나 영화 자체의 완성도와 상관 없이, 여러 평론이나 서적에서 다양한 예증의 도구로 참 자주 인용되는 서지상의 단골편이다.


s****o 2012.08.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