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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건강 이야기가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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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판형의 과학 책을 만났다. 눈에 익지 않게 기다란, 그런데 노란 표지에 빨간 줄무늬의 이 책이 왜 이렇게 눈에 들어오는지, 참 아이런 하다. [요건 몰랐지? - 건강]은 참 재밌는 구성이다. 항상 책을 펼치면 만나게 된 차례가 없다. 아니  있다. 다만 숫자가 없다. 스케줄 다이어리마냥 숫자 대신 그림문자로 그 페이지를 알려준다. 그리고 그 페이지도 같은 그림으로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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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판형의 과학 책을 만났다. 눈에 익지 않게 기다란, 그런데 노란 표지에 빨간 줄무늬의 이 책이 왜 이렇게 눈에 들어오는지, 참 아이런 하다. [요건 몰랐지? - 건강]은 참 재밌는 구성이다.


항상 책을 펼치면 만나게 된 차례가 없다. 아니  있다. 다만 숫자가 없다. 스케줄 다이어리마냥 숫자 대신 그림문자로 그 페이지를 알려준다. 그리고 그 페이지도 같은 그림으로 여기야~ 하며 손짓한다. 웃음도 나오고 재미도 있고. 어디 하는 맘에 그 동안 궁금했던 ‘빨리 달리거나 걸을 때 옆구리가 아픈 이유는 뭔가요?’부터 읽었다. 그런데 첫 장에 나온 대답이 어라? 너무 많이 달리면 몸에 있는 건전지가 다 소모되어서라네. 이상하다 싶어 위를 올려다보니 책 맨 위에 ‘엉뚱한 대답’이라 나와 있었다. 에고, 그럼 그렇지. 하고 다음에 나온 에또 똑또르 교수의 똑 떨어지는 정답을 보았다. 우리 몸에 있는 횡경막이 경련을 일으킨다는 과학적으로 정말 똑떨어지는 답이 나왔다. 그리곤 에또 똑또르 교수의 한 말씀 더로 이어지는데, 후후, 어쩜 하나를 물으니 열을 가르쳐 주는 이 교수님... 왼쪽 옆구리가 아프면 비장에, 오른쪽 옆구리가 아프면 간에.... 계속 이어지는 설명, 그 때 독자의 마음을 읽었는지 마지막에 그 정도면 충분하다고요~하는 멘트가 나왔다. 내 맘이었다.


다른 질문들도 찾아 보았다. 긁는 소리가 듣기 싫은 이유, 예방 주사를 맞아야 하는 이유, 깜짝 놀라면 펄쩍 뛰는 이유 등 그 동안 궁금했던 26가지의 건강 상식이 다 나와 있었다. 전에 다른 책에서 만나지 못했던 그런 것들이 많았다. 게다가 엉뚱한 답과 똑떨어지는 답, 그리고 이어지는 하나더 답, 이 모든 것들이 재미로 버무려져 책으로 독자를 잡아당겼다.


게다가 다른 책과 다른 책의 편집도 맘에 들었다. 찾아보기 쉽게 책의 오른쪽에 메모지를 달아주듯 보여주는 페이지 알림 그림도 그렇고, 만화처럼 익살스런 그림도 그렇고, 기분마저 상쾌하게 만들어주는 전체적인 책의 색감도 모두모두 최고였다.


아이에게 왜? 하고 물어보게 만드는 과학의 초석이 여기에 담겼구나 싶은 것이 다른 주제를 담고 있는 요건 몰랐지? 시리즈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y*******1 2008.06.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