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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줄거리는 이상한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한 2050년 서울, 그 사건을 둘러싼 여러 인물들의 이해관계를 다루고 있습니다. 반전에 비밀, 촉박한 시간에 몰아치는 사건들이 궁금하시다면 한번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너는 뭐 때문에 그렇게 열심히 사냐? 어차피 이 작은 나라, 내일 지나면 다른 나라들한테 주도권도 다 빼앗길 텐데. 그 실력 가지고 돈도 더 많고 힘 있는 나라에서 일하지, 왜 이렇게 죽을 듯 살 듯 일하나 모르겠네." "남의 일에 신경 꺼." "진짜 궁금해서 묻는 거야." "난 내 게임에만 신경 써. 내가 이기면 우리 편이 이기는 거니까." 최근 읽은 국내 소설 중, 가장 '장르 소설' 같았던 작품이었습니다. 주인공들의 '외모'를 상세히 다룰 필요가 있었을까? 싶었으면서도 눈에 그려져서 넷플릭스 영화를 보는 듯했어요. (영상화를 염두에 두고 만든 작품인 것 같습니다) 서너 시간이면 충분히 다 읽을 수 있는, 어렵지 않은 킬링타임용 소설이에요. 경찰물, 수사물, 사건물, 액션물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딱입니다! 다 읽고 난 뒤, 작가의 말과 한의 대사를 통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라를 지키고 있는 분들을 짧게 생각해 보았습니다. 돈보다는 나라, 애국심을 위해 살아가는 분들을요. (21세기 열사(烈士)=국정원 요원) *서평단으로 선정돼 네오픽션으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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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전쟁은 무기보다는 바이러스가 될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생화학무기 바이러스. 꼭 전쟁이 아니더라도 백신을 팔기 위해 바이러스를 퍼뜨린다면? 그 백신이 치명적이라면 어떻게 될까?
2050년 국정원 블랙 요원 한은 변이 바이러스를 찾는 임무를 맡아 질병청 관리국 연구사 배리나를 만나러 간다. 배리나는 쓰레기 매립지로 사용하는 인공섬 향기도에서 쥐들이 떼죽음 당한 사건을 알게 되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이상한 낌새를 느낀다. 배리나는 오랫동안 궁금했던 사람에게 감염되면 몇 분 안에 죽음에 이르는 변이 바이러스를 떠올린다. 2026년 질병청 관리국 인공 변이 바이러스 살포 때의 그 바이러스. 이 바이러스의 실마리를 찾으려 한다. 배리나는 바이오 샘플 센터 1층에 위치한 서랍에 들어서게 된다. 서랍은 생화학무기가 될 수 있는 고위험 바이러스 샘플 센터다. 하지만 이곳에 있어야 할 2026년 바이러스가 사라져버렸다. 이에 질병청 관리국 사람들은 배리나를 의심하는데..
실제로 바이러스를 관리하고 만들고 실험하는 곳이 존재하겠지? 그들의 실수 혹은 어떤 욕망이 어쩌면 우리를 위험하게 할지 모른다. 그렇기에 철저히 관리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 또한 사람이 결정하고 관리하기에 조심 또 조심해야 할 것이다. 책이 아닌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매력적인 주인공이 있고 그에 상응하는 빌런도 있고. 눈으로 읽는 것도 좋겠지만 눈으로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은.
배리나는 진실을 밝히고 진실을 알고 싶은 사람이고 누군가는 복수하고 싶은 사람이고 또 누군가는 국가의 이익을 위해 뛰어야 하는 사람이다. 결국,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고 인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진실을 밝히게 된다. 글로 읽는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 요즘은 신진 작가. 스릴러나 미스터리 글을 쓰는 새로운 작가가 많이 나와서 읽는 즐거움이 있다. 이 책을 쓴 작가의 다른 책도 찾아봐야겠다. 출처 : https://blog.naver.com/heygirl0903/2243416768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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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55 전화를 끊은 한은 곧 보디 백에 차례로 담기는 사체들을 응시했다. 끔찍한 몰골이었지만 무섭지는 않았다. TV 뉴스의 내용을 기억해보면 실종됐어도 사회적으로 금방 잊힐 사람들이 었다. ‘더 이상 뉴스는 나가지 않을 테니 그들 뜻대로 잊힐 거다.' 눈에 뜨거운 습기가 차올랐다. '아무도 찾지 않을 사람들로 골랐어. 죽여도 된다는 생각으로 고른 거겠지.' ⠀ p.90 '세상에 우연히 일어나는 일은 별로 없어.’ ⠀ p.102 한이 리나의 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 말했다. "작정하고 속이려는 사람을 어떻게 알아보겠어요. 웬만해선 아무도 몰라요." "웬만하면 안 돼요, 나는." 리나는 철저하게 자신을 감추었다고 생각했다. ⠀ p.142 리나의 입에서 꾹 참았던 말들이 터져 나왔다. 한은 놀란 눈을 하고 자신의 오른 손목을 만지작거렸다. "필요할 때만 '우리'를 강조하는 것처럼 짜증 나는 게 없다는 걸 모르나 본데, 이런 식으로 정에 기대서 주도권 잡으려 들지 마. 그렇게 간절하면 직접 가서 가져와. 연구소 출입문에서부터 막힐 거 같으니까 날 이용하는 거면서••••" ▶️ 단순한 인물 사이의 갈등이 아닌, 국가와 개인 사이의 긴장을 정면으로 드러내며, 그 안에는 국가가 책임져야 할 몫을 외면하고, 필요할 때만 ‘우리’를 들먹이며 개인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구조에 대한 분노가 담겨 있다. ⠀ p.152 스카이카들이 경로를 따라 지나가며 만드는 불빛까지 더해진 어스름한 하늘 아래의 서울의 모습이 물에 잠긴 듯 아름다웠다. 정욱은 속으로 작게 웃었다. '쓸데없이 예쁘니까 더 열 받네." ▶️ 단순히 정욱이 빌런인 줄 알았는데(그렇다고 지금까지의 행동들이 정당화 되지는 않음) 정욱의 이중성과 개인의 서사 깊이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장면이였다. ⠀ 2050년 대한민국. 과거(2026년)의 미제 사건이 현재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질병청 관리국 연구사 리나와 국정원 비밀 요원인 한이 함께 정체불명의 바이러스와 그 바이러스 너머에 뿌리 깊이 숨겨져 있는 음모를 추적해나가며 진실을 밝혀 나가는 이야기이다. ⠀ 이 책에서 흥미로웠던 점은, 정욱과 리나가 같은 상처에서 출발했음에도 전혀 다른 방식으로 반응한다는 것이다. 정욱은 그 상처를 외면하지만, 서울의 아름다움 앞에서 분노하는 모습에서처럼, 그가 미치도록 미워하는 대상이 사실은 한때 사랑했던 존재였음을 보여준다. 반면 리나는 지키기 위해 진실을 직면하려는 용기를 택하고, 결정적인 순간에는 그 대상을 위해 헌신적인 선택을 함으로써, 결국 사랑할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스스로 입증한다. 이처럼 두 인물의 대조는, 같은 상처라도 각자가 내리는 선택에 따라 전혀 다른 길을 걷게 된다는 사실과, 그 선택에 따르는 책임의 무게를 섬세하게 보여준다. ⠀ ⠀ [그믐]에서 선정되어 도서를 수령하고 읽기 시작하면서부터, 궁금했던 점이나 감상을 남기면 작가님께서 바로바로 댓글을 달아주시는 점이 특히 인상 깊었다. 같은 책을 두고도 바라보는 시점들이 다양해, 내 질문뿐 아니라 다른 독자들의 질문과 그에 대한 작가님의 답변을 함께 보는 재미가 더해졌다. 덕분에 책을 더욱 깊이 있고 풍부하게 감상할 수 있었던, 정말 알찬 독서 경험이었다. ⠀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질병청관리국도난당한시간들 #이지유 #그믐 #네오픽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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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
국정원 블랙 요원과 질병청 관리국 연구사 그리고 인공적으로 결합된 변이 바이러스
잘 만들어진 액션 영화를 보는 듯한 빠른 전개 정치적 음모를 담은 서늘한 SF 스릴러 [질병청 관리국, 도난당한 시간들] 2050년이라는 비교적 가까운 미래를 담은 이 소설은, 과학적 상상력을 동원하여 국가들 간의 패권 다툼을 아주 흥미진진하게 잘 그려낸다.
인공적으로 조합된 변이 바이러스가 2026년 대한민국을 악몽에 빠뜨렸다. 그리고 24년 뒤, 다시 시작되는 악몽....
2050년 모래섬인 향기도에서 시궁쥐들이 한꺼번에 폐사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상을 감지한 질병청 관리국 연구사 배리나와 국정원 블랙 요원 이한은 2026년에 유출되었던 변이 바이러스와 시궁쥐를 폐사하게 만든 바이러스의 정체가 동일하다는 것을 밝혀낸다.
그런데 문제는 예전 바이러스 샘플이 보관되어 있어야 할 바이오 샘플 센터의 서랍이 누군가에 의해서 깡그리 비어져있다는 것... 그러나 놀랍게도 그곳의 마지막 출입자는 바로 주인공인 연구사 배리나였는데....
기억은 삭제되고 기록은 조작되었으며 누가 누구를 믿어야 할지 알 수 없는 혼란 속에서 이야기는 빠르게 전개된다. 전형적인 스파이 장르물에서 느껴지는 스릴감과 긴장감이 혼재되어 아주 흥미진진하게 다가오는 이야기. 연구사 배리나에게 집중하게 되는 이유는 2026년 당시 배리나의 아버지이자 질병청 관리국 국장이었던 김인만이 아주 의문스럽게 사망을 했기 때문.
과연 김인만이 스파이였고 바이러스 정보를 빼돌린 사람이 맞는 걸까? 그렇다면 과거의 사건은 아버지에게서 딸로, 또다시 똑같이 되풀이되는 걸까?
[질병청 관리국, 도난당한 시간들]은 “변이 바이러스”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음모와 추적을 다루는 아주 흥미진진한 SF 스릴러이지만 좀 더 깊이 들여다보면 “기억 조작과 진실 추구”를 이야기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조작과 통제, 억압해놓은 기억... 과연 질병청 관리국 연구사 배리나는 억압된 기억을 불러와서 아버지가 연관된 사건의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까? 서로 속고 속이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장애물을 이겨내고 진실을 향해 나아가는 연구사 배리나와 국정원 블랙 요원 이한의 끈질긴 추격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sf스릴러 소설 [질병청 관리국, 도난당한 시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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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2050년을 배경으로 한 SF소설로 인공 변이 바이러스를 둘러싼 음모를 파헤치는 국정원 블랙 요원과 질병청 관리국 연구사의 이야기인데요. 첫 페이지를 시작하면 끝날 때까지 책을 덮을 수 없는 책인데요. 굉장히 흥미로운 소재와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단서들로 영화로 만들어도 손색이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요. -> 개인적으로 이야기의 첫 시작이 강렬하게 다가왔습니다. 🧏♀️ 바이러스를 소재로 한 이야기여서일까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평범한 일상도 즐기지 못했던 적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 소설을 읽게 되면 어느 정도 그다음 이야기를 예측해 보기도 하는데요. 이 소설은 예상치 못한 반전들이 등장합니다. 🧏♀️ 다양한 기술과 빠른 발전으로 인한 부작용이라고 해야 할까요? ✔️ 사회적 이슈들도 녹아있는 듯했고, 우리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어릴 적 2000년대의 모습을 상상하며 그림을 그렸던 적이 있었는데요. 어쩌면 작가가 말한 2050년의 일들이 상상이 아닌 현실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사건의 중심에 선 주인공들의 모습에서 다양한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엿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현대사회의 문제점들을 SF소설로 통해
보여준 게 아닌가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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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이지유 작가의 『질병청 관리국, 도난 당한 시간들』은 신선한 상상력으로 무장한 첩보 스릴러물이다.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공공기관 ‘질병관리청’을 중심에 두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긴장감 넘치는 사건들을 풀어낸다. 실제와 허구를 절묘하게 섞어낸 설정 덕분에 몰입도가 높고, 영화처럼 속도감 있는 전개가 인상적이다. 중간중간 예상치 못한 전환과 단서들이 흥미를 더하며, 한 편의 한국형 첩보 영화를 보는 듯한 기분을 준다. 첩보물 장르를 좋아하거나 새로운 소재의 스릴러를 찾고 있다면 충분히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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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질병청 관리국, 도난당한 시간들》은 우리가 현재 어떤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가를 되묻는 책입니다. 만약 2050년이 온다면 어떤 모습이길 바라십니까? "단 3분, 인류의 운명이 바뀔 수 있다. 기억은 흐려져도, 진실은 사라지지 않는다." 차가운 과학 속에서 뜨겁게 살아 숨 쉬는 인간성의 이야기. “사라진 시간 속에 숨겨진 진실, 당신은 감당할 수 있는가?” 《질병청 관리국, 도난당한 시간들》은 기억이 조작되고, 진실이 왜곡될 수 있는 이 시대에 ‘무엇이 진짜 위험한가’를 묻는 이야기입니다. 넷플릭스 한 시즌이 떠오를 만큼 시각적인 몰입감과 스릴이 살아 있는 이 소설을, 장르 독자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감각을 지닌 이들에게도 적극 권해드립니다. 2050년, 대한민국. 질병청 관리국의 연구사 배리나와 국정원 블랙 요원 이한은 인공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과 그 배후에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힘을 합칩니다. 이들이 쫓는 바이러스는 2026년 미제 사건으로 남았던 치명적인 변이 바이러스와 정확히 일치하며, 두 사건의 연결 고리가 서서히 드러납니다. 사라진 샘플, 지워진 기억, 드러나는 조작… 그들은 도난당한 시간 속에서 진실을 마주할 수 있을까요? 《깨끗한 살인》으로 스릴러 장르에 발을 들인 이지유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SF적 상상력과 사회 비판적 메시지를 적절히 결합해, 한 편의 영화 같은 흡입력 있는 서사를 만들어냈습니다. 바이러스라는 소재는 너무나 현실적인 공포를 불러일으키지만, 이 작품은 그 공포를 통해 우리에게 "우리는 과거의 기억으로부터 무엇을 배웠는가?"라는 묵직한 질문을 던집니다. 이 소설은 기본적으로 팬데믹과 생물학, 정보기관 활동이라는 현대적 이슈를 바탕으로 하며, 기본적인 과학적 상식과 최근 팬데믹 사태에 대한 기억이 독서에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인공 변이 바이러스’라는 개념은 실제 과학과 음모론의 경계선에 서 있으며, 작가는 그것을 탁월하게 서사화합니다. 핵심은 '바이러스' 자체가 아닌, 그 바이러스를 둘러싼 인간의 욕망과 조작입니다. “우리의 미래가 좀 더 희망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지유는 “미래는 닥치기 전까지 우리 마음속에 존재한다”는 말처럼, 이 소설을 통해 우리의 불안이 어떻게 현실이 될 수 있는지를 경고합니다. 과학기술의 오용, 정보기관의 윤리 문제, 기억과 진실의 왜곡 등 SF적 상상을 통해 ‘미래를 지키기 위해 현재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묻습니다. 소설의 시작은 섬뜩한 장면으로부터입니다. 쓰레기 매립지 향기도에서 시궁쥐들이 집단으로 죽어나갑니다. 질병청 관리국 연구사 배리나는 감각적으로 이 죽음이 단순한 것이 아님을 감지합니다. 그리고 “그쪽에서 보여준 바이러스랑 같아요”라며, 이 사태가 과거 2026년 유출된 인공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이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더 큰 문제는 2026 바이러스 샘플이 있어야 할 서랍이 텅 비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3분간의 정전, 그 사이에 사라진 바이러스, 그리고 24년이 지난 후 다시 드러나는 의문의 징후들. 이 미스터리는 독자의 시선을 단숨에 붙잡습니다. 작가는 바이러스라는 실체를 통해 정보 왜곡, 국가의 책임, 기억의 조작 등 사회적 이슈를 섬세하게 끌어냅니다. "2026년, 사망한 전 질병청 관리국장 김인만에 스파이 의혹이 있었다.” - 이 한 줄이 스릴러적 긴장감을 유지시키는 핵심 축으로 작동한다. 또한 배리나와의 개인적인 관계와도 맞물리며 정체성과 감정의 충돌을 유도합니다. “단 3분, 사라진 샘플… 미래가 흔들린다” “누가, 무엇을 위해 이 바이러스를 만들었는가” 이 작품은 정치적 음모, 기억의 조작, 관계의 배신, 그리고 과학의 윤리에 대한 날카로운 물음을 던집니다. 전 질병청 관리국장의 죽음은 과거의 미제로 남아 있었고, 국정원 블랙 요원 이한과 연구사 배리나는 과거의 단서를 쫓으며 진실에 다가갑니다. 그러나 기억은 지워지고, 진실은 조작되어 있습니다. 특히 흥미로운 건 배리나의 과거 연인이자 기자였던 은정욱의 존재입니다. 그는 정보원인 동시에 배리나를 조종하려 했던 인물로, 진실과 허위 사이를 오가는 인물 관계의 긴장감이 극에 달합니다. “당신이 믿는 기억은 진짜입니까?” 소설에서 가장 강력한 장치는 ‘기억’과 ‘기록’의 신뢰성에 대한 문제 제기입니다. 인공 변이 바이러스의 정체만큼이나, 누구의 기억이 조작되었고, 누가 진짜 진실을 알고 있는가를 따져야 하는 구조는 읽는 이에게 복잡할 수 있지만 매력적인 추론의 재미를 제공합니다. 한 요원과 배리나는 반복해서 질문을 던집니다. 2026년의 그 사건은 정말 우연한 사고였는가? 김인만 국장은 자기가 만든 바이러스에 당한 것인가? 이 바이러스를 만들어 퍼뜨리려는 진짜 목적은 무엇인가? 소설은 SF적 장치를 활용하면서도 지나치게 미래지향적이지 않습니다. 정전된 ‘3분’ 동안 사라진 바이러스 샘플, 그리고 이를 둘러싼 인물 간의 의심과 감정은 너무나 현실적입니다. 고도로 발달된 과학기술과 디지털 감시 사회 속에서도 인간의 본성, 오해, 욕망이 어떻게 시스템을 뚫고 파국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작가는 치밀하게 묘사합니다. 특히 바이러스가 ‘기억을 왜곡하고 진실을 감추는 수단’으로 기능하는 점이 인상 깊습니다. 이 소설의 중심엔 오히려 ‘기억’이 있습니다. 기억이 지워진 자, 기억을 조작하는 자, 그리고 기억을 되찾으려는 자. 그 간극이 만들어내는 드라마는 과학보다도 감정에 닿아 있습니다. “바이러스 두 개를 결합시킨다고? 누구 머리에서 나온 생각이야.” 라는 대사처럼, 바이러스도 기억도 결합과 왜곡이 가능하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드러낸 대목입니다. 이 소설은 서스펜스와 미스터리, 정치 첩보물의 요소를 모두 갖춘 하이브리드 장르물입니다. 각 장의 제목은 간결하면서도 의미심장하며, 빠른 장면 전환과 대사 중심의 전개는 마치 영상 콘텐츠를 보듯 읽히게 합니다. 특히 서랍이 열리는 장면, 총격이 벌어지는 순간 등은 시각적 이미지가 강해, 영상화가 된다면 대중성을 갖출 수 있겠다는 확신마저 줍니다. 《질병청 관리국, 도난당한 시간들》은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져도 손색없을 정도로 몰입감이 뛰어나고, 장면 전환과 인물 간의 심리 묘사가 정교합니다. 무엇보다 감탄스러운 점은, "우리가 지나온 시간 속에서 잃어버린 것은 무엇인가?"를 되묻는 윤리적 성찰을 담고 있다는 점입니다. 작가는 말합니다. “우리의 미래가 좀 더 희망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는 소설 전체가 지닌 묵직한 정조입니다. 파괴된 시간, 조작된 기억, 악용된 기술 속에서도 결국 우리는 인간으로서 ‘진실을 마주할 용기’를 가져야 한다는 메시지입니다. 진실을 조작하고, 사람의 기억을 지우며, 권력은 무엇을 은폐하려 하는가. 우리는 과거를 어떻게 기억하고, 어떤 미래를 선택해야 하는가. #질병청관리국도난당한시간들 #이지유 #네오픽션 #자음과모음 #소설 #소설추천 #장편소설 #독서 #독서습관 #책소개 #책추천 #추천도서 #책리뷰 #북리뷰 #도서리뷰 #도서 #신간도서 #신간 #서평 #도서서평 #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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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의 이야기도 더욱 궁금해진다. 2편이 나오지는 않을까 기대한다. SF소설 입문자들에게 참 좋은 책이라고 생각되고 다른이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이지유 #SF소설 #질병청관리국 #도난당한시간들 #네오픽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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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관리국, 도난당한 시간들〉은 2050년을 배경으로 국정원 블랙 요원’한‘과 질병청 관리국 연구사 ‘리나’가 인공 변이 바이러스를 둘러싼 거대한 음모를 파헤쳐 나가는 이야기입니다. SF와 액션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린 이 작품, 읽는 내내 눈앞에 한 편의 액션 영화가 생생하게 펼쳐지는 듯했어요. 묘사 하나하나가 너무 실감 나서, 작가님이 얼마나 즐겁게, 몰입해서 쓰셨는지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진심으로 ‘글로 이렇게까지 화면이 보일 수 있구나’ 싶었고요. 장면마다 박진감 넘치고 속도감도 좋아서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답니다. 이 책은 화려한 액션씬으로 가득하지만, 감정적인 요소가 많이 담겨 있지 않아서 가볍게 읽기 좋았습니다. 지금도 쳇GPT가 친구처럼 곁에 있는데, 그리 멀지 않은 상상이라 느껴졌어요. ‘선우’라는 안드로이드와의 협업을 보며 기계와 인간 사이의 관계에 대해 더 가까이에서 생각해보게 되었고, 그장면은 저도 모르게 자세히, 천천히 읽게 되더라고요. 멀다면 먼 이야기인데, 이상하게도 저에겐 전혀 멀지 않았던 미래였어요. 오히려 아주 가까운 내일 같았습니다. 🔖 작가의 말 228p 미래는 닥치지 전까지 우리 마음속에 존재합니다. 좋든 나쁘든 그렇습니다. 그래서 희망과 불안이 섞여 안 그래도 갈대 같기만 한 마음을 흔들어놓습니다. 🔖 작가의 말 229p 우리의 미래가 좀 더 희망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작가님께서 말씀하셨듯, 저 역시 미래에 대한 생각과 걱정이 많습니다. 생각이 많아서 그런 걸까요? 가끔은 걱정이 앞서지만, 그래도 희망적인 미래를 상상하려고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들이 더 커졌고, 미래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게 되었어요. 무엇보다 미래가 다가오더라도 희망을 잃지 않도록, 그 미래를 어떻게 만들지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미래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었고, 그 속에서 작은 희망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가 만들어갈 미래에 대한 고민을 계속하며,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읽고 나니, 더 밝은 내일을 꿈꾸게 되네요.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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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 소개 문구를 보고 지나칠 수가 없었어요. 변이 바이러스, 국정원 요원! 바이러스인데 sf 소설이라. 딱히 sf 적인 요소는 크게 없고요. 초보자도 무난히 읽을 수 있어요. 인공지능, 안드로이드가 나오지만 주인공들은 다 인간이라서 거부감 없이 읽을 수 있어요. 네오픽션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라고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 소설도 200쪽 조금 넘는 분량입니다. 군더더기 없이 사건이 팡팡 터지니깐 지루하지 않아요. 앉은 자리에서 다 읽을 수 있을 정도의 몰입력입니다. 영상화하기도 좋겠더라고요. 첩보 스릴러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갑자기 향기도에 서식하는 시궁쥐들이 떼죽음을 당했다는 내용이었다. -"이게 인공 변이 바이러스인지 자연 결합인지 배 연구사님이 이한 요원과 같이 알아봐 주세요” “그쪽에서 보여준 바이러스랑 같아요” -2026바이러스가 쥐에서 나온 바이러스와 같은지. “뭐예요, 이게?” 서랍은 비어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