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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을 꺾지 않은 실패는 실패가 아니다 <대한 민국 기업인 정주영>
"뜻을 꺾지 않은 실패는 실패가 아니다 <대한 민국 기업인 정주영>" 내용보기
나 어릴 적 부모님께서 작은 미니 슈퍼를 했다. 초등학교에서 제법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뽑기도 내 걸었던 적이 있었다. 손톱만한 동그란 딱지를 떼어내면 등수가 표시되어 있었고, 등수에 따른 상품을 주던 것이었다. 그 상품 중에 만화책도 있었는데, 박봉성 작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였다. 만화책을 보는 아이들은 나쁜 아이들이라는 편견에 사로잡혀 있었던 나는 부모님께서 바
"뜻을 꺾지 않은 실패는 실패가 아니다 <대한 민국 기업인 정주영>" 내용보기

나 어릴 적 부모님께서 작은 미니 슈퍼를 했다. 초등학교에서 제법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뽑기도 내 걸었던 적이 있었다. 손톱만한 동그란 딱지를 떼어내면 등수가 표시되어 있었고, 등수에 따른 상품을 주던 것이었다. 그 상품 중에 만화책도 있었는데, 박봉성 작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였다. 만화책을 보는 아이들은 나쁜 아이들이라는 편견에 사로잡혀 있었던 나는 부모님께서 바쁘실 때 가게를 보곤 했었는데, 그 때마다 부모님 몰래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를 읽어 나갔다.

 

그러나,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의 전질이 상품으로 있었던 것은 아니고, 군데군데 몇 권만 존재했다. 나는 궁금증을 이기지 못하고, 오락실 옆에 있던 만화방으로 갔다. 처음 들어갈 때의 두근거림과 설레임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나쁜 짓인 것 같았고, 만화책이 정말 많다는 것도 알았다. 그 때가 6학년이었다. 소위 말하는 모범생의 탈선이 시작되었던 것이다.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는 총 5부작 53권이나 되는 장편 만화였다. 그런 줄도 모르고 덤벼들었으니.... 그래도 끝장을 보는 성미라 며칠에 걸쳐 부모님의 눈을 피해 만화방을 드나들며 만화책을 모두 봤다. 너무 재미있었다.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는 기업극화에 권투만화가 섞여있는 형태였다. 그 후로 기업극화를 많이 보게 되었다. 한 때는 경영하는 꿈을 꾸어 보기도 하였다.

 

최근 두 편의 대한 민국 기업인 시리즈를 읽었다. <대한 민국 기업인 이병철>, <대한 민국 기업인 정주영>. 이 시대의 두 영웅은 모두 드라마 영웅시대의 주인공이기도 했지만, 기업에 대한 애정과 사랑, 그리고 신용, 사람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곧 남는 장사라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나의 아버지께서도 오랜 기간 유통업에서 종사하셔서 어려서부터 신용에 대한 말씀을 많이 하셨는데,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신용을 중시한다는 것이다.

 

최근까지도 고 정주영 회장이 광고에 나오기도 하였다. 그 만큼 영향력이 있는 것이겠지. 책 속에서는 정직하게만 살아온 것처럼 묘사가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어떠한지 모르겠다. 제14대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부정선거법 위반은 정주영이 대표로 있던 통합 국민당이 제일 많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리고 머리 깊이 박혀 있는 기업인과 정치인들의 로비 관계는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묘사하고 있기에 정말 정직하게만 살았을까하는 의구심은 가실 줄 모른다.

 

'타산지석'이라는 말처럼, 기업인들의 긍정적 마인드를 배우면 될 것 같다. 뜻을 꺾지 않은 실패는 실패가 아니고, '해보기나 했어?'하는 정주영 회장의 말은 쉽게 포기하는 우리에게 도전하는 패기를 주문하고 있는 것 같다.

 

도전! 도전!

인생에 있어 도전이 없다면 그것이 곧 실패한 인생이 아닐까?

오늘도 새로운 나를 찾아 도전해 봐야겠다.

k******0 2008.12.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