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기자의 말 마따라 메쓰니의 음악은 여행을 떠나는듯한 느낌을 전해준다. 그만큼 여유롭고 에너지를 충전시켜주는 듯한 기분이 든다. 락이건 재즈건 기타음악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인데, 실험성이 강하고 기타의 어쿠스틱한 질감이나 아니면 각 기타들의 특성을 잘 뽑아내는 기타리스트들을 즐겨듣는다. 그러나 메쓰니 그룹의 소리는 그런것과는 거리가 멀다. 비록 메쓰니가 개인적으로 작업할때는 어쿠스틱 기타를 자주 연주하기도 하지만 그룹에서는 퓨전적인 사운드에 집중하는듯한 인상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쓰니의 음악을 즐겨 듣는 이유는 어쿠스틱 못지않은 편안함을 가져다 주면서 음악에 지적인 숨결을 불어넣을 줄 아는 아티스트이기 때문이다. 오프닝과 파트 1,2,3으로 만 구분되어있는 이번 엘범은 각 파트의 평균 길이가 20여분이나 되는 대곡이고 정말한 작곡과 구성의 아방가르드적 특징을 보이지만 긴장하면서 들어야할 그런 종류의 음악은 전혀 아니다. 기차의 차창 밖으로 지나가는 풍경을 감상하듯 그저 편한히 흘려보내고 나면 어느세 멜로디를 중얼거리고 있는 당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