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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 작.
머리에 총을 맞고 뇌이식으로 다시 살아난 남자. 헌데 하필이면 그 총을 쏜 자의 뇌가 이식되었을 줄이야! 과연 뇌를 이식받아서 그의 본성이 변하게 될 것인가! 변한다는 것을 중심으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총 4권의 짧은 분량이 오히려 이 작품을 잘 살리고 있다. 마치 사형수042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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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을 장르 가리지 않고 몰아보는 와중에 그의 소설 원작의 만화가 눈에 띄었다. 옛날에 만화대여점이 폐업할 때 전권을 싸게 샀는데 이렇게 다시 읽으니 감회가 새로웠다. 어떻게 보면 히가시노 게이고가 가장 잘 쓸 수 있는 이야기인데 지금 시점에선 그렇게 충격적인 내용은 아니지만 아무튼 무겁게 잘 그렸다는 생각이 든다. 소심한 예스맨인 주인공 나루세가 강도 사건에 휘말려 머리에 총을 맞는다. 이후 그는 몇 억 분의 일의 기적의 확률로 뇌 수술에 성공하는데 나루세는 자신이 살아났다는 것에 어리둥절해 하다가 차츰 익숙해지며 좋아하는 그림과 여자친구를 위해 재활에 힘을 쓴다. 하지만 그때마다 불길한 그림자가 드리우게 되는데, 꼭 자기 자신이 아닌 듯한 언동을 보여 스스로를 당혹스럽게 하는 것이다. 그에 대한 의사들의 해명은 미심쩍지만 큰일로 치부하지 않고 넘기려 하지만... 말했듯이 지금 보면 설정이 그렇게 참신한 건 아니다. 만화화와 영화화도 이뤄졌을 만큼 드라마틱하긴 하지만 만약 이 만화의 작화를 담당한 마세 모토로의 그림체와 연출이 아니었으면 초반에 나루세가 느낀 공포며 이후 변신해가는 혼돈의 과정이 이만큼 강렬했을까 싶다. <헤드> 4권에도 실린 작가의 오리지널 단편도 보면 비슷한 작풍의 SF에 확실히 일가견이 있는 듯하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SF, 특히 과학적이고 윤리적 화두를 던지는 본편의 매력을 정말 잘 그린 것 같다. 뭐랄까, 어둡고 끈적한 화풍이 정말 잘 어울렸달까. 이미 두 번째인가 세 번째인가 본 만화라서 사실 감흥은 이전보다 덜했다. 최근 작가의 <레몬>을 읽어서 비슷한 계열의 작품을 읽고 싶었던 거지만 의도는 반은 맞아들었고 반은 비껴갔다고 할 수 있겠다. 이것도 작가만의 클리셰인지... 이번에도 인간을 상대로 한 비인도적 과학 실험에는 높은 분의 입김이 닿아 있어 주인공의 처지나 심리는 더욱 망가지는데 이때 주인공이 취하는 태도가 아주 폭력적이고 극단적이라서 속이 시원한 한편으로 씁쓸했다. 이 정도면 사실 화두를 던진 게 아니라 답이 거의 던져진 것이나 다름없는 단순한 윤리적 문제지만 그 사이에 낀 탓에 폭주하는 - 하필 뇌 수술이... 아니 애당초 사고를 당해서... - 주인공의 모습이 몰입은 되지만 그 몰입감 때문에 뒷맛이 개운치 못한 그런 작품이었다. 이번에 만화를 보면서 알게 된 건데 마세 모토로가 그 유명한 <이키가미>의 작가란 사실에 상당한 전율을 느꼈다. 이 작품을 끝으로 역사의 뒤안길에 사라진 건가 하고 혼자 슬퍼했는데 정말 괜한 걱정이었다. 이제 그 작품을 읽어봐야겠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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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사려고 저자이름으로 검색하다가 발견한 책" 히가시노 게이고로 검색했는데 왠 만화책?
사실 그림체가 좀 살벌해서 망설이다가 내용이 또 궁금하니까 데리고 왔음ㅋ
불의의 사고로 한쪽 뇌를 이식받게 된 주인공"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나" 그런데 점점 내가 내가 아닌것 같다!!
이건 내가 아니야!!
처음 1,2권 보고 잠들었다가 악몽꿨음ㅠ 정말로 그림체가 조금 무서운 것 같아;;
우리가 지니고 있는 모든 장기가 경중을 따질 수 없이 중요하지만 뇌"는 정말 특별하다 라는 생각을 또 하게 되었다
사람의 뇌"라는게 나"라는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은 어디까지일까? 라고 생각하는게 우습기는 한데...
사람의 활동"이라는게 뇌"의 절대적인 영향아래 있다는게 또 억울? 얄밉기도 한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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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로만 생각했던 작품을 쓰는 사람의 글이 만화로 만들져 이렇게 보게 되니까 느낌이 또 새롭다 새롭기도 하고 역시나라는 생각도 하고 그만큼 매력있는 내용이였다는 것"
헤드의 원작은 변신이라고 했던가? 소설도 궁금하다
(얼마전에 알게 되었던 오노후유미의 시귀도 궁금하고 시귀의 그림체도 의외여서 좀 놀랐는데~ 내 기억이 잘못 된건가? 시귀는 중학교 때 읽어서 말이지;;;; 암튼 궁금하다고^^)
뇌"에 대한 이야기를 보다보니까~ 한순간 오래전의 이야기 속으로?였나? 뇌 이식에대한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몇 장면이 생각났어...
그때도 그렇고 다 필요없어!! 뇌만 있으면 돼!!인가?
재미있게 읽었다 결말의 방향은 내 생각과는 완전 반대로... (아주 약간 아쉬움의 여운이 있기도 하고...)
나의 쩍! 쩍! 말라 갈라지는 상상력이란....
지키자! 나를! 나의 뇌를! 내가 나로 존재하기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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