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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선배님의 소개로 이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대학교 교수님이 불교에 관심있는 학생들을 위해서 친절하고 재미있게 풀어쓴 교양서 같은 책입니다 마치 대학교 교양수업 강의를 하나 들은 느낌이랄까.. 가장 좋았던 점은 모든 경전의 출처를 정확하게 명시한 것이었습니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네 자신의 등불이 되어라는 유명한 불교 구절입니다 저 역시도 해당 문구가 불교의 가르침인 것은 알았지만 정확하게 어떤 경전에서 나온 부처님의 말씀이신지, 정확한 출처가 어떠한지에 대해서는 몰랐습니다 이 책은 해당 구절의 출처와 함께 정확한(!) 내용 설명까지 친절하게 나와있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마치 설명으로 듣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처럼 불교에 대해 잘 알지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용어를 설명해주는 것도 좋았습니다 예를들어 만심(자만심으로 나에 대한 집착), 열반(소멸하다, 불이 꺼지다, 욕망의 불꽃이 완전하게 사라짐), 망상(존재하지 않는 것에 대해 잘못 그려낸 생각)의 정확한 의미를 알게되었습니다 정확하게 알게되었다는 것은 마음에 여러가지 부정적인 감정이 떠올라 괴로움에 사무칠 때 아 이거는 부처님이 말씀하신 만심이구나.. 아 또 망상에 사로잡혔구나 하고 잠시나마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이겠지요 부처님의 말씀을 예전 사회모습과 상황 그대로가 아니라 현대사회에 맞게 예시를 풀어서 쓰신 것도 좋았습니다 덕분에 쉽고 재미있게 이해가 쏙쏙 잘 되었습니다 저처럼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읽어도 충분히 소화할만큼 친절하고 따뜻한 책입니다 마지막으로 깨달음을 얻기위해 수행을 시작하신 부처님이 결국에는 결국 사람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말씀하신 내용이 기억에 남습니다 수행자가 할일은 산속에서 고고한 가르침을 혼자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행복을 진정한 의미를 몰라 괴로워하는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것이라고.. 이 책은 정상교 교수님께서 그러한 가르침을 몸소 실천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좋은 책을 읽고 혼탁한 마음이(!) 조금이나마 깨끗해진 기분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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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번을 부서져도 그대는 여전히 바다다』(정상교 저, 스몰빅라이프)는 상처와 실패를 “파도”로, 그 모든 것을 품고도 사라지지 않는 존재를 “바다”로 비유하며 스스로를 다시 일으켜 세우게 하는 위로의 문장들로 읽힌다. 이 책의 매력은 더 단단해지라고 다그치기보다, 무너짐 자체를 자연스러운 삶의 과정으로 인정해 주는 데 있다. 그래서 읽는 동안 독자는 “버티는 사람”이기 전에 “이미 충분히 견뎌 온 사람”이라는 감각을 되찾게 된다. 마음이 가장 얕아지는 계절에, 이 책은 문제를 해결해 주기보다 숨을 고르게 해 주는 쪽에 가까워서, 조용히 곁에 두고 몇 페이지씩 반복해 읽기 좋다. 결국 천 번을 부서져도 남는 것은 성취가 아니라, 다시 밀려올 수 있는 마음의 깊이—그 깊이가 곧 바다라는 메시지가 오래 잔상처럼 남는다. #연말리뷰 |
| 다양한 불교 경전의 멋진 구절을 저자의 쉬운 설명으로 잘 정리되어 있어서 읽기도 편하고 이해도 속속되었습니다.오랜만에 머릿맡에 두고 읽어보면 삶이 더 풍성해지고 가끔씩 멋진 문장도 구사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불교에 대한 이해도 더욱 깊고 넓어지는 느낌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