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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에 대해 처음으로 알게 된것은 체게바라 평전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그 안에서 체가 카스트로와의 만남에서 상당한 영향을 주었으며 둘은 비슷한 목표의식을 갖고 있었다. 사실 이 책은 분량이 그리 많지 않다. 순내용 분량만 보자면 230페이지 한사람을 나타내기엔 더군다나 쿠바에서 이토록 오랜 장기집권한 사람에게 대한 내용치고는 분량이 상당히 적은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핵심만 알려준것만으로 어느정도 피델에 대한 이해에 있어서는 적당한듯 보인다.
우선 피델 카스트로 체 게바라와 함께 쿠바 혁명의 정신적 육체적지주라 생각이 된다. 체게바라는 낭만적이며 이상주의자라는 느낌을 받은 반면 피델은 지독한 냉정함으로 어떤 주의자라기보다는 그 자신만의 목표를 향한 끊임 없는 혁명가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역시나 카스트로 그 자신만의 이론을 만들기위해서 끊임없는 노력과 행동으로 쿠바의 혁명을 이끌었다. 법학박사 학위까지 딴걸 보면 공부를 그냥한것은 아닌듯 하다 역시나 끊임없는 독서는 위대한인물들 모두의 공통점인듯 하다... 어린 시절부터 동기부여를 통하여 꿈을 갖고 그 목표를 향하여 십대후반부터 그 자신만의 노선을 걸었다. 대학시절에는 역시나 유명인사였고 그 후에 혁명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되었다.
당시 쿠바의 독재와 탄압을 일삼던 바티스타정부(약 1940년대 이후)에 대항해 혁명을 목표로 삼고 몇번의 시도와 감옥을 거쳐 체와 만남을 갖고 그후 체계적인 전략과 전술을 통하여 바티스타정부를 해체시켰다. 그 후 미국이라는 거대한 제국국가 앞에서 언제나 당당했으며 미국과의 전쟁을 두려워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제 3세계의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한 국가의 발전을 도모 하였다. (미국은 역시나 19세기 말부터 쿠바를 군사적으로 지배하였음 에이~~ 양키 새끼들...)
그 후 상당기간을 장기 집권하였는데 아직도 무너지지 않은 사회주의 국가를 유지하고 있다. 정치체제는 현재 중국과 유사한듯 싶다.
이러한 카스트로에 대해 느낀점은 약간의 마키아밸리즘적인 성향과 마르크의 영향등을 통한 자신만의 새로운 목표를 달성한듯 싶다. 어떤 이론에 얽매여 있기보다는 자신이 행동하고 자신이 직접 나서서 해결하고하 하는 행동으로 자신만의 카리스마를 완성하여 그 힘을 바탕으로 그런 장기집권이 가능한듯 싶다. 인간적인 면으로도 체 게바라와 뜻이 맞았다면 어느정도 훌륭한 인품을 갖고 있는듯 하다. 누구보다 강한 의지와 마음가짐을 가진듯 하기도 하고 가끔 강대국에게 큰 소리 치기도 한걸 보면 배짱도 두둑한듯 싶다.
쿠바에서 그가 지도자가 된것이 득이었냐 실이었냐는 논할 가치가 못될것같다 그건 어차피 알 수 없는 것이며 이미 지나간 세월을 바꿀수는 없기 때문이다. 다만 쿠바에 있어서 그가 있었기에 최소한 국가독립적 관점에서 볼때 자존심은 지키지 않았나 싶다. 작은 섬나라가 그토록 오랜세월 무너지지 않고 있는것은 그만큼 어떤 에너지가 나라에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그 에너지는 또 카스트로로 부터 나온것은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고... 아무튼 그의 끊임없는 투쟁정신과 강한 목표 의식 그리고 항상 선두에 서서 이끄는 카리스마는 낭만적이진 않지만 지독한 노력은 그를 32살에 쿠바의 지도자로 만들어 놓은것이라 생각되며 역시나 그의 의식은 본받아야 마땅할것이라 생각된다..
[인상깊은구절] 피델 카스트로는 자신의 삶의 목표를 잘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스페인의 대문호인 세르반테스도 만차의 귀족 기사의 입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던 것이다. "내가 지금 그대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은 그대에게 대단히 이로울 것이요, 많은 노고를 덜어 줄 것이다. 그대가 장애에 부딪쳤을 때 오래 고심하지 말라. 모든 것 중에 최악의 것은 죽는 거이며, 그 죽음이 명예로운 것이라면 그보다 더 바람직한 것은 없느니!" |
| 라틴 아메리카의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스페인어권 사람 이름의 오기는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는 순간까지 눈에 거슬리는 부분이었다. 특히 영어권 언어만 하는 이들이 자주 범하는 R의 발음표기 삭제덕에 ''호세 마르띠''가 ''마티''가 되는 것을 포함해서 프랑스인 Dubois(뒤부아)를 ''듀보이스''라고 표기한건 정말 너무한다는 생각을 들 정도로 무신경하게 번역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게했다. 꽤 흥미로운 내용임에도 이런 오기들이 상당한 옥의 티로 남는것 같다. 이런 점만 좀 다듬은 상태로 개정판이 나와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