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50%
  • 리뷰 총점8 5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9.0
리뷰 총점
상식적이지 않은 세상이라 의미있는 옳은 이야기
"상식적이지 않은 세상이라 의미있는 옳은 이야기" 내용보기
언론의 역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단지 우리만의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 그래도 우리보다 훨씬 더 나은 정치 선진국들에서도 언론의 역할과 함께 언론이 보여주는 황색 저널리즘에 대한 문제 제기는 상당히 오랫동안 계속되어 왔다. 어쩌면 그런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갈수록 퇴보하는 우리가 이상한 것일지도 모른다. 매년 우리의 언론 자유도는 퇴보에 퇴보를 거듭하
"상식적이지 않은 세상이라 의미있는 옳은 이야기" 내용보기

  언론의 역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단지 우리만의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 그래도 우리보다 훨씬 더 나은 정치 선진국들에서도 언론의 역할과 함께 언론이 보여주는 황색 저널리즘에 대한 문제 제기는 상당히 오랫동안 계속되어 왔다. 어쩌면 그런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갈수록 퇴보하는 우리가 이상한 것일지도 모른다. 매년 우리의 언론 자유도는 퇴보에 퇴보를 거듭하고 있다. 심지어는 우리가 무시하는 동남아 국가들보다 훨씬 못한 것이 바로 우리의 현실이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언론들은 여전히 그 퇴보의 길을 앞다투어 달려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바로 그런 우리의 상황 때문에 이 미국에서 만들어진 드라마에 사람들이 열광을 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 드라마는 바로 뉴스룸이다.
   상당히 인상적인 이야기를 보여주었던 뉴스룸 시즌 1에서 우리는 미국에서 벌어졌던 중요한 사건들과 그 사건들을 다루는 언론의 모습을 통해서 언론이 가져야 하는 책임감과 존재 이유에 대한 생각을 해 볼 수 있었다. 언론에 대한 문제 의식을 갖고 있지 않아도 뉴스라는 것을 다루는 그 모습만으로도 많은 것을 이야기했던 것이 바로 뉴스룸 시즌 1이라고 할 수 있다. 더불어 현재 미국의 정치 상황에 대한 이야기는 그대로 바로 우리의 모습이기도 했다는 점에서 조금은 씁쓸한 기분으로 그 이야기를 보게 된 것도 사실이다. 그런 강렬한 이야기의 뉴스룸 시즌 1는 그대로 뉴스룸 시즌 2에 대한 기대로 이어졌다고 할 수 있다. 이 뉴스룸 시즌 2는 사실 시즌 1에 비해서 조금은 이야기의 측면에서 재미가 덜한 것이 사실이다. 상당히 충격적인 미국 국내와 국외의 중요한 사건들을 다루었던 시즌 1에 비해서 시즌 2에서 우리가 만나게 되는 사건들은 사실 조금은 그 강도가 약한 것이 사실이다. 더구나 이 시즌 2는 처음부터 언론이 하나의 사건을 따라 가다가 실패한 모습을 제시하고 그 과정을 전 편을 이용해서 보여준다는 점에서 더욱 더 시즌 1의 조금은 속 시원함을 기대할 수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이 시즌 2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가장 중요한 사건이 미국의 대선이었다는 점에서 사실 이미 웨스트 윙 등을 통해서 미국의 대선 과정을 충분히 볼 수 있었던 이들에게는 이 뉴스룸 시즌 2가 밋밋할 수밖에는 없을 것이다. 거기에 이야기 속의 갈등 관계도 시즌 1에 비해서 상당히 약하다는 점에서 이야기 자체의 재미도 조금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이 시즌 2를 옳은 소리만 줄창하는 그런 드라마라고 이야기하는 이들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뉴스룸 시즌 2의 장점은 바로 그 부분에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미국의 현재 상황과 그 상황에서 만들어지는 언론의 문제를 시즌 1에서 충분히 다루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 시즌 2에서 결과적으로 실패한 취재이지만 하나의 뉴스를 다루는 그 모습들과 함께 그 실패를 대하는 태도 그리고 미국 대선이라는 상황에서 언론이 경험하게 되는 일들은 분명 의미를 갖고 있으며, 더 나아가서 그 의미들을 이야기하는 것에 옳은 모습은 무엇인가 하는 것을 이 드라마를 보는 이들에게 전달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 옳은 이야기가 계속되는 뉴스룸 시즌 2의 이야기는 당연한 선택이며, 더 나아가 꼭 해야 하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우리만이 아니라 다른 모든 나라에서 언론이 제대로 언론으로 활동하지 못하고, 다양한 압력과 자본에 굴복하는 현실을 생각하면 더욱 더 이 뉴스룸 시즌 2의 옳은 이야기는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밋밋한 뉴스룸 시즌 2가 좋은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d 2015.07.0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인내가 필요한 것, 뉴스던 사랑이던_뉴스룸 시즌2
"인내가 필요한 것, 뉴스던 사랑이던_뉴스룸 시즌2" 내용보기
전편에서 아메리칸 탈레반을 부르짖으며 마무리를 지은 뉴스룸이 돌아왔다. 윌 맥어보이는 여전하지만 좀 부드러워졌고 맥은 시종일관 바쁘며 찰리는 하드캐리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짐 하퍼는 상심을 달래려 롬니의 선거 캠프를 따라다니는 시다바리를 자처했고 매기는 아프리카에 경력을 쌓으러 갔다가 인생의 트라우마를 얻었다.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과 현재를 오가며 진행되는 초반
"인내가 필요한 것, 뉴스던 사랑이던_뉴스룸 시즌2" 내용보기

전편에서 아메리칸 탈레반을 부르짖으며 마무리를 지은 뉴스룸이 돌아왔다. 윌 맥어보이는 여전하지만 좀 부드러워졌고 맥은 시종일관 바쁘며 찰리는 하드캐리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짐 하퍼는 상심을 달래려 롬니의 선거 캠프를 따라다니는 시다바리를 자처했고 매기는 아프리카에 경력을 쌓으러 갔다가 인생의 트라우마를 얻었다.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과 현재를 오가며 진행되는 초반부는 보고 있기가 좀 힘이 든다. 다들 저마다의 고통을 껴안고 있고 그걸 극복하려고 노력하는데 뭔가 일이 틀어진 건 이미 짐작이 가는 바이고 대체 이 배배 꼬인 문제들이 어떻게 해결될지 감이 안잡히는 것이다. 


미군이 점령지의 민간인에게 사용이 불허된사린 가스를 썼는가에 대한 의혹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며 탐사 보도를 진행시키는 인물인 제리 단타나가 어찌보면 시즌2의 핵심인물이지만 극이 진행될수록 그에 대한 생각은 점점 바뀌어 가게 될 것이다. 


굵직한 소재에 대해 미국의 언론기관이 어떻게 취재를 진행시키고 실제로 보도를 내기까지 얼마나 집요하게 반박에 반박을 자체적으로 거듭하며 고민하는지도 흥미롭지만 그것이 어떻게 왜곡되고 또 악의적으로 편집될 수 있는지도 꽤나 흥미진진하다. 그 와중에 오락 가락 마음이 정말 갈대같은 짐 하퍼는 세 여자 사이에서 또 오락가락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극의 말미에서 우리는 결국 이뤄지는 한쌍의 해피엔딩을 마주한다. 


시즌1에 비해 시즌2는 어둡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처음에는 집중하기 힘들었다. 슬픈 이야기는 반사적으로 넘겨 버리려는 어떤 심리적 방어기제가 작동한다고 할까? 하지만.. 7편을 넘기면 이야기의 방향이 바뀌면서 보기가 한결 수월해지고 8,9편의 몰입도는 장난이 아니다. 


더불어.. 마음속으로 응원하던 연인들이 결국 용기내어 결합하거나 새로운 시작을 암시하는 장면들은 흐뭇한 미소가 입꼬리에 걸리게 만든다. 슬픔과 고통을 쌓아서 결국 희망을 이야기하는 서사 구조는 그리스 비극의 카타르시스와도 비슷하고 더 적극적인 정화 작용이 있다. 물론 이걸 값싼 해피엔딩으로 대충 마무리했다고 비난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면 어떠랴. 내게는 이쪽이 더 마음에 든다.


6화로 마무리되는 다음 시즌의 이야기가 너무 짧은게 제일 큰 불만인데.. 일단 보고나서 평가하기로 하자. 

d***n 2016.02.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