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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현주 효영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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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기억하십니까?"효영이 원에게 물었다. 화해의 손길이 무척 정스럽다. 그토록 미워했으면서, 그토록 원망했으면서도 그들 사이에는 사랑이 남아 그리움을 만들어냈다."주고받을 수 가운데다가 마음심을 넣으면 애愛가 된다하셨습니다. 마음을 주고받는 것이니 상대가 마음을 아프게 해도 참고 허물이 있을 때는 덮을 줄도 알아야 진정한 사랑이라 하셨습니다"라고 . 전2권에 걸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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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기억하십니까?"

효영이 원에게 물었다. 화해의 손길이 무척 정스럽다. 그토록 미워했으면서, 그토록 원망했으면서도 그들 사이에는 사랑이 남아 그리움을 만들어냈다.

"주고받을 수 가운데다가 마음심을 넣으면 애愛가 된다하셨습니다. 마음을 주고받는 것이니 상대가 마음을 아프게 해도 참고 허물이 있을 때는 덮을 줄도 알아야 진정한 사랑이라 하셨습니다"라고 . 전2권에 걸친 현주 효영의 이야기 중에 유독 이 문장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람을 사랑함에 있어 아프지 않고 사귀는 사람이 몇몇이나 있을까. 사랑은 달콤하기도 하지만 때론 씁쓸하거나 아프기도 하니까. 

이야기를 읽어나가면서 어느 세자의 서녀를 모델로 했을지 궁금해졌다. 세자인 상태로 대비의 모함을 받아 죽은 이는 결코 많지 않으니까. 가장 먼저 떠올랐던 이가 바로 사도세자였다. 작가 후기에 사도세자의 서녀 정근옹주를 모델로 했음이 밝혀지긴 하지만. 

현주 효영은 해피엔딩이다. 그리고 사랑이야기이다. 어떤 부분은 지나치게 달콤하고 어떤 부분은 과하게 유치하다. 마치 우리들의 사랑이야기처럼. 사랑의 본질이 원래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다.

소설이 재미난 까닭은 허구에 있다. 역사의 인물을 모티브로 하더라도 그들의 대화나 삶은 허구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작가의 상상력이 덧입혀지는 공간이 한없이 재미있게 느껴진다. 그리고 작가와는 다른 또 다른 상상을 해 보는 것도 소설을 읽는 또다른 재미라고 하겠다.


i*****i 2009.08.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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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를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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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 효영. 일단 책의 표지는 시대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주었고 제목을 보고 현주와 효영이라는 두 사람이 주인공인가?하며 책을 펼쳤는데..... 두 사람이 아니라 모두 한 사람을 일컫는 것이었습니다. 현주는 세자의 서녀를 일컫는 말이라고 하네요.... (참고로 세자의 적녀는 군주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대비마마의 미움을 받아 작은 전각에서 거의 감옥같은 나날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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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 효영. 일단 책의 표지는 시대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주었고 제목을 보고 현주와 효영이라는 두 사람이 주인공인가?하며 책을 펼쳤는데..... 두 사람이 아니라 모두 한 사람을 일컫는 것이었습니다. 현주는 세자의 서녀를 일컫는 말이라고 하네요.... (참고로 세자의 적녀는 군주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대비마마의 미움을 받아 작은 전각에서 거의 감옥같은 나날들을 보내던 현주 효영은 우연히 들른 이복오빠인 상감마마로 인해 행복한 날을 보내는가 했는데... 다시 대비마마의 간교로 집안이 기울고 기생들에게 빌붙어 겨우 끼니나 잊는, 9살이나 많은 소 원이라는 선비에게 시집을 가는데.... 대비의 기대와는 달리 알콩달콩하게 사는 효영과 원에게 효영을 사모하던 김사영이라는 남자가 그린 그림 한 장으로 두 사람은 서로에게 큰 상처를 남기고... 원은 위리안치가 되어 과수원에서 하루 종일 감시를 받으며 일을 하게 되고 임신을 하여 원이 감금되어 있는 과수원으로 복수를 하러 오는데..... 현주 효영를 읽으면서 이 전에 읽었던 '이지환님의 화홍'이 연상이 되더군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듯한 시대물이라는 점과 혼인을 하고 몇 년이 지나서야 진정한 부부의 인연을 맺은 것도 그렇고........(저만 그렇게 생각한 것인가요??) 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두 주인공 이외의 인물들이 더 좋았습니다. 효영을 좋아했던 김사영이 자기 집의 노비로 일하는(양반가의 딸이었지만 역모죄로 몰려 집안이 풍비박산이 난) 보련이라는 아가씨와 알콩달콩은 아니지만 자기도 모르게 서로에게 익숙해져가는 모습이 좋았고 이복오빠인 임금님의 서로에게 상처만 주고 아픔만 남은 효영과 원을 이어주려는 사랑의 작대기(?)역활도 좋았습니다...... 전 서점에 가서 뭐 볼까하다가 집어서 보고 산 것이라서 솔직히 리뷰를 쓸까하다가 제가 재미있게 읽은 것이라 좋을 것 같아서 몇 자 적어봤습니다....
v******1 2005.04.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