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록은 읽을수록 축구라기보다 전투 같고, 전투라기보다 욕망 싸움 같아서 재밌는데요. 31권은 “각성”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권이었어요. 한 번 흐름 타면 멈출 수가 없고, 누구 하나가 앞서가면 바로 다른 누군가가 그걸 찢어버리려고 달려드는 그 긴장감이 진짜 미쳤습니다. 이 작품은 캐릭터들이 너무 ‘이기고 싶어’ 하는 게 오히려 매력이라, 그 집착이 폭발하는 순간들이 계속 나오거든요. 그래서 읽고 나면 이상하게 운동하고 싶어짐… ㅋㅋ 다음 권도 바로 이어서 읽고 싶게 만드는 텐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