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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의 세계사』에서 화학 기호로서의 원소가 아니라 인류의 문명과 우리 삶 속의 화학 물질로서의 원소를 소개한 휴 앨더시가
이번에는 우리의 몸을 탐구했다.
『원소의 세계사』에서와 마찬가지로 『메스를 든 인문학』은 우리의 몸을 각각의 기관과 그 기관의 기능으로서만이 아니라 그
기관들에 얽힌 역사와 현재의 의미를 폭넓게 다루고 있다. 그런 면에서 원제인 『Anatomies』라는 제목을 『메스를 든 인문학』이라고 바꾼 것은 무척 적절하게 생각한다. 특히 ‘인문학’이라는
단어가 가진 뉘앙스가 단지 유행에 편승하고자 하는 얄팍한 상술처럼 여겨지면서도 이 책을 가장 잘 표현하는 단어가 된다는 점에서 충분히 이해가 간다. 그러니까 여기서 ‘인문학’은 바로
사람을 중심으로 본다는 의미,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주로 본다는 의미,
거기서 시작해서 너른 세계를 경험하고 다시 사람으로 돌아온다는 의미이다. 이 책을 서가에
꽂는다면, 출발점이 인간의 몸과 그 기능이라는 점에서 이 책은 분명 ‘인문’ 쪽 파트보다는 ‘교양과학’ 쪽
파트에 꽂힐 게 거의 분명해 보이지만, 단지 교양과학만은 아니라는 점만큼은 어딘가에 쪽지로 메모를 남겨두어야
할 것이다.
휴 앨더시 윌리엄스는 우리 몸을 개괄적으로 살핀 다음(Part 1 온몸), 각 부위를 하나하나 탐색한다(Part 2 부위). 그 부위란 누구에게나 익숙한 부위들이다. 머리, 얼굴, 뇌, 심장, 피, 귀, 눈, 위, 손, 성기, 발, 피부. 이 각 부위에
대한 설명은 물론 그 각 부위의 기능과 흥미로운 점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지만, 대부분은 그와 관련된
문학과 역사를 그리고 있으며, 또한 그러한 연결이 담고 있는 철학적 의미까지 탐색하고 있다. 이를테면 이런 식이다. “피도 결국은 또 다른 조직으로서,
국부화된 장기와 배타적으로 연관된 것이 아니라 몸 전체를 돌아다니기 때문에 소위 연결조직의 하나로 보아야 한다. 그러나 문화적 장벽이 의학적 장벽보다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 (213쪽)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그 몸의 미래를 생각해본다(Part 3 미래). 그 미래는 몸이 영원히 존재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것이다. 솔직하게
이 부분은 마음에 썩 들지는 않는다. 오브리 드 그레이라고 하는 괴짜 노화학자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차례 다른 책에서도 등장한 바가 있다. 이 사람이 등장하는 장면은 처음의 신선함을 잃고 짜증이 나기
시작하는데, 영원한 삶이라는 테마가 주는 황당무계함 때문이 아니라 그 영원한 삶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생각하지도 않고 연구하고 있다는 느낌 때문에 그렇다. 저자가 그런 느낌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도 불분명하다. 그런데 이 책의 마지막 문장만큼은 멋지다. “몸은 멋진 곳이다.”
우리가 아무리 우리의 몸을 저주한다고 할 지라도(철학적인 면에서든 미학적인 면에서든) 그래도 우리는 우리의 몸을 가지고 있기에 여기 존재한다. 그 기적과도 같은 몸의 균형은 수 억년의 진화의 역사가 만들어낸 걸작이다. 비록 불완전한 면이 있다 하더라도 아무도 그 수 억년의 진화의 역사를 반복할 수 없기에 우리의 몸은 멋진 곳일 수 밖에 없다. 적어도 우리가 우리의 몸을 탈출해서 다른 형태로 살 수 없는 이상. (2014.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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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과 과학이 결합되어 우리 몸 이야기를 담은 《메스를 든 인문학》이란 책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단순히 제목만 들었을때는 인문학을 서술만 해둔 지루한 책일꺼라는 저의 생각과는 다르게 흥미로운 소재인 '우리 몸'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다룬 책이었습니다.
인체의 신비라고 하죠. 자신의 몸이지만 사실 자신의 몸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극히 드물죠. 궁금해볼법한 우리 몸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줄 《메스를 든 인문학》입니다.^^
저자는 휴 앨더시 윌리엄스로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했었습니다. 그는 탐구력과 호기심이 남달랐는데 이론적이고 교과서적인 과학지식을 역사, 미술, 문학, 건축, 철학, 신화와 혼합해 일상의 과학, 상식의 과학을 재탄생 시키기도 했습니다. 엄청난 지식이 바탕이 되어야 이러한 일도 가능하겠죠? 단순히 화학만 공부했던 학생이었을그가 이러한 호기심을 가지고 접근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고 공감하기 쉽게 풀어낸 연구를 했다는것은 놀라울 일입니다. 《메스를 든 인문학》 역시 그의 호기심과 탐구력으로 탄생한 책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인체 구조 사진으로 첫시작을 하는 《메스를 든 인문학》입니다~ 많이들 보셨을 우리몸의 뼈구조이죠.
언젠가는 분명 오게 될 죽음의 순간. 정신은 죽지 않지만 몸이 문제가 생기며 서서히 늙어가죠. 결국 죽음이란 정신이 아닌, 몸이 병들고 늙기 때문에 죽는 것과 같습니다.
주민등록증에는 왜 머리 사진만 들어갈까? 뇌 스캔 증거가 법정에서 받아들여질까? 하트는 어떻게 심장의 상징이 되었을까? 고흐는 왜 귀를 자르고 자화상을 그렸을까? 피부는 인체의 일부분일까, 단순한 포장지일까?
이런 사소한 궁금증, 읽어보면 저 조차 왜 그렇게 된걸까, 궁금해 지는 의문들이 책속에서는 명쾌하게 해설되어있습니다. 교양적인 지식을 쌓는 것 뿐아니라 우리몸에 대해 과학적으로 알아볼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몸이야기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 보고 싶다면! 《메스를 든 인문학》를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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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출신 저로서는 이과생만 읽을 것 같은 이책이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의구심만 가득했어요.
그 마음으로 책을 펼쳤습니다. 잘 안보이시죠~? 프롤로그에서 해부학에 대해 말하는데요
그 후 총 3 Part로 나뉘어 있답니다~
Part 1 온몸 몸이라는 영토와 그 지도 살_ 폐기물일까, 유용한 자원일까 뼈_ 110퍼센트의 노력만 기울여야 하는 이유
Part 2 부위 영토 분할 머리_ 주민등록증에는 왜 머리 사진만 들어갈까 얼굴_ 성형수술로 정체성을 바꿀 수 있을까 뇌_ 뇌 스캔 증거가 법정에서 받아들여질까 심장_ ♥는 어떻게 심장의 상징이 되었을까 피_ 헌혈자를 늘리기 위한 방법 귀_ 고흐는 왜 귀를 자르고 자화상을 그렸을까 눈_ 면접을 볼 때는 무거운 파일을 들어라 위_ 식인은 가능할까 손_ 대상을 가리킬 줄 아는 유일한 생명체 성기_ 무화과 잎은 어쩌다가 성기를 가리게 되었을까 발_ 왜 중국에서는 부부가 서로의 발을 숨겼을까 피부_ 인체의 일부분일까, 단순한 포장지일까
Part 3 미래 영토의 확장
이 부분이 인상 깊어서 추천해 드립니다~
사체를 보고 나면 사람들이 겉만큼 속도 다양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피부 아래 우리의 모습은 같지 않다. 제각각인 우리 속 모양이 겉으로 드러난다면 분명히 반감, 혐오감, 차별을 불러올 것이다. 그러나 몸 안은 그 주인에게도 인지되지 않는다. -왜 이게 인상깊어냐 하면요, 인간관계속에서 내가 저 사람에 대해 다 안다고 생각하고 믿었던 사람인데 배신을 당하는 등 경험들이 많잖아요...그런 상황이 연관되어서 떠올랐어요~
우리는 얼굴을 식별하는 일에 상당히 뛰어나다. 심리학자들은 우리의 이런 능력이 타고난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전반적인 대칭, 특히 눈과 입이 그리는 역삼각형을 간파함으로써 얼굴을 식별한다. 눈은 감정을 전달하기 때문에 중요하다. 한편 우리는 기쁨이나 반감의 신호를 읽기 위해 입을 바라본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참 의아해요 왜냐하면 평소 저는 안면인식장애라 할 정도로 사람의 얼굴에 대한 인식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랍니다~ 대신 저는 그사람의 특징, 옷 색깔 등등의 차림새를 기억해서 사람을 파악하곤 해용 머리글 중에서 “과학은 우리를 새로운 곳, 더 깊은 곳으로 데려간다. 우리는 세포, 유전자, DNA, 단백질 그리고 우리를 구성하는 다른 생리적 분자를 살피면 몸을 속속들이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이 기술적 발전에 압도돼 핵심을 놓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하자면, 이런 묘사는 우리 자신을 온전히 말해주지 않는다. 고대 그리스 델포이의 신탁 신전에는 ‘너 자신을 알라’ 라는 유명한 글귀가 새겨져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모든 과학적 지식과 발전에도 불구하고 자신, 무엇보다 육체적 측면의 자신을 갈수록 모르는 것 같다.” 라는 말이 있는데요... 과학과 우리의 몸은 땔래야 땔 수 없는 유기적 관계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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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는 과학에서, 특히 생물학에서 무엇을 자를때 쓰는 도구이다. (보통 몸을 해부할때..) 그런데 인문학이 메스를 들었다..? 다소 이질적일 수 있는 이 책은 기존의 정통 인문학서들과는 차별화된 형식으로 인문학을 접근하고 있다.
책을 펼치자 마자 이런 인체해부도부터 나온다. 인문학 책인데?? ㅎㅎ 다소 황당함.
목차의 구성도 정말 해부학에서 처럼 우리 몸의 전체에서 부터 부위부위로 나눠들어가는 식으로 되어있다.
왜 이런 식으로 인문학을 접근했는지 알 수 있다. 그동한은 인체는 '과학'의 범주였다. 특히 해부학이 발달하면서 사람의 몸은 의학적으로 연구할때 가장 많이 고려되었다. 그러나 인문학의 목적인 사람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너무 정신적인 측면만 강조하지 않나 의심해볼 수 있다. 사람은 분명 정신뿐 아니라 육체로까지도 연결되어있는 '복합물'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저자는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우리 몸을 대상으로 인문학을 펼쳐보였다.
각 챕터들은 흥미로운 실험과 함께 인문학적 의미들이 설명되어있다. 가령 '얼굴' 장에서는 여러가지 예를 들면서 '사회 속에서 개인의 인식'이라는 철학적 사고로까지 논의를 확장해간다.
이런식이 접근은 기존의 인문학을 공부해왔던 사람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줄 것이다. 또한 이공계열에서 특히 생물학을 전공하면서 인문학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무척이나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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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과학] 메스를 든 인문학 / 해부학 / 인문학 그리고 신체 이야기 [인문학/과학] 메스를 든 인문학 / 해부학 / 인문학 그리고 신체 이야기
"메스." 의학드라마에서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대사죠.
메스를 든 인문학.
정가 : 16,000원
얼핏 들으면 제목이 무섭기도 하네요.
제목만 듣고서는 인문학 도서인 것처럼 착각할 수 있는데, 인문학 책이라고 보기보다는 인간의 신체 이야기에 대해서 다루고 있어요.
그렇다고 해부학?은 아니고, 인문학 이야기를 곁들여 우리 인간들의 몸에 대해서 재밌게 풀어나가는 책이에요.
흥미로운 질문들이죠?
저 질문들에 대해서 혹시 궁금하신 것들이 있나요?
메스를 든 인문학이 답해 줄 것입니다.
저자 휴 앨더시 윌리엄스는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대중 과학 칼럼을 계속해서 기고하고 있어요.
과학자, 연구자보다는 과학 저술가로 유명하신 분입니다.
그의 왕성한 지적 호기심과 탐구욕은 여러가지 질문에 대해서 직접 실험하고,
또 다른 물음들에 대해 탐구하며 책을 집필하였습니다.
얼굴이 아름답다는 것은 무엇일까? 라는 질문을 낳게 하였던 '얼굴' 장. 티비 프로그램에서 두 연예인 혹은 미인 여러 명을 합성한 사진자료들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어땠나요?
예쁜 연예인, 미인들을 합성했으니 당연히 아름답겠죠? ㅎㅎ
여러 사람들의 얼굴을 합성할수록 얼굴의 개성은 사라지고 밋밋해지지만,
얼굴의 '결점'과 비대칭이 점차 제거되면서 더 매력적이어진다는 사실.
인간만의 고유한 특징을 보여주는 뇌
'손' 장에서 보여주는 왼손잡이에 대한 사실.
과거 인문학이라는 단어의 첫 도입은 키케로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런 공부는 풍요로운 삶을 가져다 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역경 속에 처해있을 때, 마음의 안식과 평안을 줍니다." - 키케로 <시인 아르키아스를 위한 변론> BC 62 흔히 문사철을 인문학이라고 하죠.(문학,역사,철학)
하지만, 인문학은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그 정의가 다른데,
미국 국회법에 의하면 인문학은 인간을 내용으로 하는 학문이라고 하네요.
인간에 대한 학문이라는 건데, 제 생각으론 인문학을 하는 목적은 인간에 대해 탐구하고, 자기 자신을 살펴보고 인생을 좀 더 풍요롭게 그리고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인문학을 가지고 우리의 신체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가려고 하는 이 책을 읽었을 때에는 조금 더 풍요롭게 삶을 살아갈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인문학을 이용해 몸 이야기를 다루다 보니, 과학적인 지식도 어려운데, 역사, 미술, 문학 등의 다양한 학문의 이야기들이 섞이다보니 기존에 인문학 지식이 적은 독자들에게는 책이 쉽게 읽혀질 것 같지는 않았어요.
가장 크게 감명을 받고 놀라웠던 것은 저자의 백과사전 같은 다양한 분야의 방대한 지식 그리고 우리의 몸 이야기에 대해서 흥미롭게 집필하려고 했던 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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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 메디컬 드라마 좋아하시나요?
하얀거탑, 굿닥터, 외괴의사 봉달희 등 3사 방송국은 물론 종편채널까지..
우리는 잊을만 하면 메디컬 드라마를 자주 접합니다.
저는 그 중에 가장 재밌게 본 드라마가 바로 '골든타임' 인데요.
처음에는 배우들이 다 제가 좋아하는 배우들이라 봤지만,
나중에는 내용에 더 빠져서 본 것 같아요.
이러한 메디컬 드라마를 보면 우리는 의학용어를 많이 접하는데 무슨 용어가 생각 나시나요?
아마 제일 많이 떠오르실 단어는 바로 '메스'일 겁니다.
우리나라 메디컬 드라마는 거의 외과를 다루다보니 아무래도 그렇겠죠?
오늘은 이 메스와 관련된 책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메스를 든 인문학> 입니다.
<메스를 든 인문학>이란 책은 '휴 앨더시 윌리엄스'라는 최고의 과학 저술가가 쓴 책인데요.
책 제목이 왜 <메스를 든 인문학>인지 궁금하시지 않으신가요?
그 이유는 바로 사람의 몸을 부분부분으로 쪼개서 과학, 역사, 미술, 문학, 일상적으로 분석하는 작가가
마치 메스를 든 의사와 같다고 할까요?
이 책은 처음에 보면 문과생들은 조금 꺼려질 수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실제로 조금 어려운 용어나 이해가 잘 되지 않은 부분이 있을 수 있으나,
작가가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그리고 무엇보다 흥미있게 분석을 해서
꽤나 읽을 만했습니다.
좀 더 세부적으로 내용을 들어가본다면
작가는 평소 우리가 궁금해하는 것들을 우리 대신에 질문을 던지고 답을 합니다.
몇 가지 예를 살펴보면,
"♥는 어떻게 심장의 상징이 되었을까?"
그에 대한 대답은 위의 사진과 같이
심장의 상징은 담쟁이 잎 혹은 한 송이의 포도에 대한 묘사로 시작되었고,
그와 관련된 설명을 역사, 예술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를 더 살펴보겠습니다.
여러분 위의 그림을 한 번 쯤은 보셨을 겁니다.
고흐의 자화상인데요.
여기서 또 작가는 물음을 던집니다.
"고흐는 왜 귀를 자르고 자화상을 그렸을까?"
그 핵심적인 대답은 손상된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이처럼 <메스를 든 인문학>은 바로 우리가 일상 중에
무의식 중 궁금했지만 그냥 넘어간 이야기들을
꺼내어 우리에게 답을 알려주면서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책입니다.
"살은 폐기물일까, 유용한 자원일까?"
"식인은 가능할까?"
"피부는 일체의 일부분이까, 단순한 포장지일까?"
평소 궁금했던 사실들이 있으신 지 않으신가요?
이 <메스를 든 인문학>에서
저는 그 대답을 들을 수 있었고,
여러분들도 이 책을 통해서 그 대답을 들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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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책 표지는 약간 학습지 같았다. 책을 처음 읽기 시작할 때 그 표지가 주는 느낌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로서는 손이 잘 가지 않아 첫 장을 넘기기까지 오래 걸렸던 책이었다. '메스를 든 인문학'이라는 제목이 담고 있는 책의 내용도 추측하지 못했었다. 아니 관심이 없었다. 만약 내가 평소 예술에 대한 관심이 없었더라면, 이 책을 어떻게 읽어냈을까. 그 만큼 책은 어려웠다. 과목으로 따지면 생물 혹은 해부학. 나는 책 읽기를 포기하고 싶었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읽어냈던 이유는 주된 소재인 해부학을 계속해서 예술과 연관시켜 이야기를 풀어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렘브란트의 <튈프 박사의 해부학 강의>, 디킨슨의 <황폐한 집:bleak house>,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비트루비안 맨>,셰익스피어의 작품들 등과 함께 연관지어 인체에 대한 이야기를 진지하게 했다.
귀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면, 이 책은 고흐의 <귀에 붕대를 감은 자화상>과 얀 반 에이크의 작품들을 예로 들며 귀가 가지고 있는 생물학적 의미를 뛰어 넘어, 예술적으로 귀가 가지고 있는 상징적인 의미까지 풀어내었다. 예술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라면, 이미 알고 있던 작품의 의미를 확장시키기 위해 이 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겠다. 작품이란 아는 만큼 더 보이고 더 아름답게 보이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이 책이 그 것을 도와 줄 것이다. 영화, 뮤지컬를 언급하기도 하기 때문에 그림이나 문학 작품에 대해 관심이 없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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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인 휴 앨더시 윌리엄스는 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 했지만 많은 호기심으로 인해 건축, 과학, 예술, 인문에 대한 지식을 섭렵하고서 원소의 세계사라는 책을 발표하였다. 원소에 대한 세세한 이야기들을 다루는 작가의 지식을 엿볼 수 있으며, 그러한 작가 쓴 바로 이 책이 메스를 든 인문학 이라는 책이다. 인문학 뿐만 아니라, 우리 몸과 관련되 있는 과학, 인문, 예술 등 많은 복합적인 학문을 엮어서 만든 책~
이 책은 3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온몸 부위 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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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휴 앨더시 윌리엄스는 과학과 기술, 건축과 디자인 모두를 아우르는 대중 과학 칼럼을 기고해왔다. 최고의 과학 저술가 중 한 명으로서, 이론적이고 교과서적인 과학 지식을 역사, 미술, 문학, 건축, 철학, 신화와 혼합하여 일상의 과학, 상식의 과학으로 재탄생시킨다. 이 책에서 그는 구리, 금, 은, 철을 비롯해 바나듐, 프라세오디뮴, 디스프로슘처럼 이름조차 낯선 원소들에 얽힌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고대 문명부터 현대의 패선 경향에 이르기까지 집요하고 유쾌하게 파헤친다. - 지은이 소개 중
책을 고를때, 그 책의 주제도 물론 신경을 많이 쓰지만 가장 먼저 눈을 사로잡는 표지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 어쩌면 아기자기해보이는 표지 속에 진지한 우리 몸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세 파트로 나누어 큰 것부터 세세히 바라보는 글의 진행방식이 맘에 들었다. 먼저 온몸에 대한 이야기, 몸의 기초가 되는 살과 뼈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여 각각의 부위인 머리, 얼굴, 뇌 등을 나누어 이야기한다. 그리고 마지막에서 모두를 아우르며 미래에 대한 내용으로 글을 마친다.
그 중 가장 와닿았던 부분은 심장이었다. '심장_♥는 어떻게 심장의 상징이 되었을까' 흔히 우리 심장을 의미하는 기호로 ♥를 사용하곤 한다. 언제나 그래왔기에 이상한 점을 느끼지 못했는데, 책을 읽다보니 정말 의문이 들었다. 먼저 심장이 우리에게 왜 중요한 존재로 인식되는지부터 설명을 시작한다. 심장이 어떤 중요한 방식으로 우리의 중심을 차지한다는 사고를 가지게 되었는지 먼저 설명한다.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의 이야기들에선 이미 심장의 의미로 정체성, 생명, 충성, 사랑 등을 사용했다. 분명한 것은 이 의미들이 생리적으로도 그런지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의미로 사용되었다는 것이다. 이미 오래전부터 심장은 우리의 중심으로 여겨졌다는 것이다.
이러한 흥미로운 이야기에서 우리의 심장이 어째서 양식화되고, 비현실적이며, 2차원적인 도안, 빨간색에 쌍엽형의 뒤집힌 삼각형이 되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다양한 이론이 존재하며 이 이론들 모두 그럴싸하고 흥미로운 이론들이었다.
이러한 흥미로운 이야기에 이어서, 자연스럽게
책의 구성이 참 흥미롭다. 커다란 주제 안에 세세한 부분, 그리고 다른 부분까지 이어붙여 만든 각각의 이야기들이 사람을 잡아끈다고 해야할까 심장 외에도 눈_면접을 볼 때는 무거운 파일을 들어라 위_식인은 가능할까 처럼 자극적이면서도 궁금증을 자극하는 소제목들이 등장하여 끝까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솔직히 말하자면 문장자체가 쉬운 문장들은 아니다. 짧은 문장들로 이루어진 글도 아닐뿐더러 어려운 단어들도 많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들이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흥미로운 주제들을 엮어놓고, 다양한 예술작품들과의 연결점으로 주제를 드러내준다. 또한 다양한 예시사건들이 등장한다. 이것을 통해 독자는 자신의 상황과 공감할 수 있게 된다.
"우리는 컴퓨터에 너무나 도취된 나머지 컴퓨터와 더 닮고 싶어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 꿈은 우리의 정신도 생리적인 것이며, 정신이 육체에 깃들고 의지한다는 사실을 편리하게 지워버린다." , "탈출구는 없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사실은 집과 같은 몸을 감옥으로 여겨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몸은 멋진 곳이다." -에필로그, 귀가 중
에필로그에서 지은이의 생각이 잘 드러나는 문장이었다. 그리고 내게도 와닿은 문장. 컴퓨터와 닮은 사람을 원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고 느꼈다. 또한 우리 몸은 참 멋진 곳이라는 마지막 문장이 정말 많은 생각을 하도록 했다.
쉬운 책은 아니지만, 온 몸의 재발견을 통해 우리 몸에 대한 연대기를 알아가는 꽤나 흥미로운 책인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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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인문, 예술을 넘나드는 우리몸이야기에 관한 책:)
평소에 인문학책을 읽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우리몸에 관련된 이야기는 말에 읽게 되었답니다 ~ㅎㅎ
레오나르도 다빈치,데카르트,렘브란트,셰익스피어.... 이들의 영감은 몸에서 시작되었다! 흥미로운 문구네요 ~
이책은 휴 앨더시 윌리엄스가 지은 책이랍니다 ~ㅎㅎㅎ 휴 앨더시 윌리엄스는 최고의 과학 저술가 중한명이라고 해요 ~ㅎㅎ
인문학 책 답게~ 심오한 문구로 시작된답니다 :)
책의 목차는 온몸 부위 미래 총 3개가지 파트로 이루어져있어요 ~ㅎㅎ
우리몸의 사진! 왠지신기방기해서 찰칵 !ㅎㅎ
해부학 강의로 시작된 프롤로그~ 우리몸을 바탕으로 과학과 인문 예술에 관해서 어떻게 표현하였는지 살펴보면서 책을 읽었답니다 ~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지적 호기심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왜 손가락으로 그리는 V자가 승리 표시가 되었는지 푸틴 러시의 총리의 맨가슴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주민등록증에는 왜 머리 사진만 들어가는지 등에까지 미쳐 의미 있는 해석을 도출하는 과정을 통해서 평소에 생각하지 않았던 부분을 생각할수있는 시간이었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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