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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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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기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은 철학의 기본을 제시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기본은 <철학이란 무엇인가>이다. 과연 철학은 무엇일까 이 책에서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철학은 놀라움과 의문에서 시작된다. (25쪽)철학은 세상을 보는 안경이다. (28쪽)철학은 ‘보는 방법’을 다시 배우는 것이다. (31쪽) 그렇게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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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기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은 철학의 기본을 제시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기본은 <철학이란 무엇인가이다.

 

과연 철학은 무엇일까 


이 책에서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철학은 놀라움과 의문에서 시작된다. (25)

철학은 세상을 보는 안경이다. (28)

철학은 보는 방법을 다시 배우는 것이다. (31)

 

그렇게 철학하기의 기본을 전제로 한 다음에그 다음을 읽어보자.


이런 논의에 대한 설명은 철학의 쓸모를 새삼 확인하게 해준다.

또한 인식의 범위를 넓혀주는 항목이라 하겠다.

 

생물에게도 세계는 있을까? (213)

 

동물과 인간은 같은 세계를 살고 있을까 

생물학자 야곱 폰 웩스웰은 움벨트라는 개념을 사용하여 생물과 인간은 보는 세계도 사는 세계도 다름을 밝혔다이런 사실은 철학에도 영향을 끼치며 현대에는 기본 인식으로 자리잡았다하지만 저자는 거기에 이런 조건을 덧붙인다.

 

생물도 종에 따라 다르므로 한데 묶어 불러서는 안된다. 각각의 생물 종에 따라 자기들 고유의 세계를 가지고 있다고 말해야 한다.(213)

모든 생물에게는 공통의 세계가 있는 것이 아니라 세계는 각 생물종에 따라 구분되어 있다. (214)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조금만 낮았더라면 역사는 달라졌을 것이다. (314)

 

그러나 이 말은 원문과 다르다원문에서는 이렇게 되어 있다.

 

클레오파트라의 코그것이 조금만 짧았더라면대지의 전표면은 달라졌을 것이다.’

 

원문에는 역사는 달라졌을 것이다’ 라는 말이 없는 것이다.

이 부분을 읽고대체 이렇게 중요한 말의미있게 인용되는 이런 말에 대하여 원문도 확인하지 않고 사람들은 마구잡이로 인용하고 있는 것일까마구잡이로 인용하다 보니파스칼이 말한 것에 대한 잘못된 인식은 물론클레오파트라에 대한 인식도 잘 못 되고 있는 것이다안타까운 일이다.

 

세계란 무엇인가 

 

이 책은 철학의 범주를 간단하게 인간진리세계라는 세가지 항목으로 간추리고 있다.

이 중에서 세계란 과연 무엇일까 

 

이 책에서 세계라는 철학적 개념을 <Chapter 6 세계 세계는 수수께끼로 가득 차 있다에서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먼저 세계라는 말의 다의성을 체크해보자.

 

각각의 철학자들이 똑같이 세계라는 말을 쓰더라도 그들이 가정하는 세계는 다를 수 있다다시 말하면 철학자들은 저마다 자신이 구상하고 있는 철학에 따라 세계를 다르게 정의하고 있다는 것이다. (196)

 

지금껏 철학자들이 세계라는 말을 언급할 때에 단 한번도 그게 어떤 세계인지를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이 책에서 말 그대로 충격을 받았다그래서 철학에서는 어느 한 단어라도 그냥 소홀하게 넘어가서는 안 된다는 사실깨닫게 된다.

 

그래서 이 책 196쪽 이하의 세계에 관한 논의는 나에게 철학의 새로운 장을 열어준 것이나 다를 바 없다진짜 철학의 세계는 다양하고심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본래의 뜻과는 다르게 전해진 말들

 

그렇게 이 책을 읽다보니그동안 아무런 의심없이 문자적으로 받아들였던 말들을 오해하고 있었던 게 드러난다이런 간단한 말조차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었다니 안타까운 일이다.

 

종교는 민중의 아편이다.(180)

 

마르크스는 종교는 아편이니까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즉 믿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아편을 사용하지 않을 수 없는 (종교를 믿어야 하는현실의 상황을 문제 삼았던 것이다. (181)

 

신은 죽었다. (183)


니체가 말한 '신은 죽었다'라는 말에서 신이란 개념이 중요하다.

여기에서 말하는 신은 종교적인 신앙의 대상만을 뜻하지 않는다인간이 믿고 있는 모든 것을 가리키는 말로 폭넓게 사용되기도 한다.

니체는 기독교의 신을 향한 신앙이 사라지기 시작하면서 절대적인 가치에 대한 믿음도 사라지리라고 확신했다. (184)

 

다시이 책은 

 

이 책에서 얻은 가장 유익한 점은 바로 철학이 담당하고 있는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알게 된 것이다철학 관련해서 여러 사람들의 책을 읽어가고 있는데다 제각각 다루고 있는 분야가 천차만별이라대체 어디까지 철학이 다루고 있는 분야인지 자꾸만 혼동이 된다는 점이 문제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그것을 확실하게 밝혀주고 있다.

철학에서 다루고 있는 분야는 다음과 같다목차에서 알아볼 수 있다.

 

Chapter1 인간 인간이란 무엇인가

Chapter2 지식 무엇을 알 수 있는가

Chapter3 도덕 무엇을 해야만 하는가

Chapter4 행복 무엇을 원해야 바람직한가

Chapter5 종교 무엇을 믿어야 할까

Chapter6 세계 세계는 수수께끼로 가득 차 있다

Chapter7 자연 자연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Chapter8 제도 보이는 제도보이지 않는 제도

Chapter9 사회 타인과 어떻게 공생할 것인가

Chapter10 역사 역사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인간지식도덕행복종교세계자연제도사회역사.

이렇게 10개 분야가 철학의 범주에 들어가는 것이다.

 

조금더 간추린다면 인간이 있고그 인간이 살아가는 세계가 있는데그 세계를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표준이 바로 진리다따라서 위의 10가지 범주를 간추린다면인간진리세계가 될 것이다.

 

그러한 범주를 염두에 두고 이 책을 읽으면철학의 기본이 잡히게 된다.

철학의 기본이란 견지에서 철학을 생각하며 철학의 세계로 들어가게 만드는가치 있는 책이다.

s***h 2025.05.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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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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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평소 철학을 멀리했었던지라 늘 내머리속에 철학은 어렵고 딱딱한 책이라는 생각이 깊게 자리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철학의 기본'이라는 책을 마주하게 되었는데 제목이 내마음을 사로잡아 읽어보았다. 그결과,이책을 읽는내내 철학의 정의를 재해석하여 철학이 막연하게 어렵기만한 책이 아니라는 것을 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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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평소 철학을 멀리했었던지라 늘 내머리속에 철학은 어렵고 딱딱한 책이라는 생각이 깊게 자리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철학의 기본'이라는 책을 마주하게 되었는데 제목이 내마음을 사로잡아 읽어보았다. 그결과,
이책을 읽는내내 철학의 정의를 재해석하여 철학이 막연하게 어렵기만한 책이 아니라는 것을 몸소 느껴보았다.
철학이라는 학문자체가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고리타분하다는 이미지의 틀이 생기기 마련인데 이책은 그러한 철학이라는 학문에 대한 고정관념을 속시원하게 깨줄 수 있을만한 책이 되어줄 수 있을것이라고 확신한다. 따라서 이책은 제목속에 있는 철학 그자체보다는 '철학하기'라는 행위에 집중하여 책을 읽는 독자들 스스로가 '철학하기'를 실천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철학은 고대 철학자들이 정리해놓은 내용을 그대로 따라 이해하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제시한다. 철학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현대의 독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친근한 느낌을 주는 책이다.
#리뷰어클럽 리뷰

b*********3 2025.05.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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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기본] 2500년간 서양 철학이 제안한 세상을 바라보는 사고의 기술
"[철학의 기본] 2500년간 서양 철학이 제안한 세상을 바라보는 사고의 기술" 내용보기
<리뷰어스 서평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이 책 『철학의 기본』은 표제어대로 철학 입문서이다. 그렇다면 '철학의 기본'이란 무엇일까? 저자 오카모토 유이치로는 책의 〈서문〉을 통해 철학의 정의로부터 접근해 들어간다. "철학은 사물을 바라볼 때 넓은 시야와 긴 안목으로 접근한다. 매일 벌어지는 사건에서 한 걸음 물러나 '이것의
"[철학의 기본] 2500년간 서양 철학이 제안한 세상을 바라보는 사고의 기술" 내용보기


<리뷰어스 서평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이 책 『철학의 기본』은 표제어대로 철학 입문서이다. 그렇다면 '철학의 기본'이란 무엇일까? 저자 오카모토 유이치로는 책의 〈서문〉을 통해 철학의 정의로부터 접근해 들어간다. "철학은 사물을 바라볼 때 넓은 시야와 긴 안목으로 접근한다. 매일 벌어지는 사건에서 한 걸음 물러나 '이것의 진짜 의미는 무엇인지' 되묻고,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안경을 써보게끔 도와준다. 조금 느리고 답답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세상이 급격하게 변할 때일수록 이러한 철학적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저자는 또 이 책이 2500년 동안 철학(서양 철학)이 제안해 온 새로운 사고의 안경을 소개한다고 밝힌다. 

이에 따라 이 책은 철학사의 대표 사상가들의 관점을 100가지 핵심 키워드로 정리하여, 철학의 기본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오랜 기간 철학을 연구하고 가르쳐온 저자가 철학자들의 사상을 10개의 테마(인간, 지식, 도덕, 행복, 종교, 세계, 자연, 제도, 사회, 역사)로 분류하고 모두 100개의 세부 항목으로 구성했다. 철학에 대한 배경 지식이 없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으며,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된 철학사를 현대의 독자도 공감할 수 있도록 친근한 글로 풀어 냈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이 책의 최종 목표는 독자 스스로 ‘철학하기’를 실천하는 데 있다는 저자의 말은, 철학이 단순히 듣고 보고 배우는 지식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실천해 얻은 지혜를 얻는것이라고 집필 취지를 소개하고 있다. 즉 '철학하기'란, "나도 모르게 잊고 지냈던 근원적 질문들에 대해 새삼 고쳐묻는 행위"를 이르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며 '정의', '행복', '자유'와 같은 개념을 스스로 다시 질문하게 될 것이라고 저자는 귀띔한다. 익숙하게 여겼던 생각 하나를 의심해보는 것만으로도 시야가 한층 넓어질 수 있다는 말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말하는 '철학하기'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스스로에게 ‘나는 왜 이 길을 택했는가?’라고 물어보는 것에서 시작할 수 있다고 단언한다. 이 책을 통해 철학의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스스로 ‘철학하기’를 실천하다 보면, 자신만의 철학적 관점으로 세상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저자는 믿는다.

이 책은 모두 3개의 파트로 이루어져 있다. 각 파트에는 3~4개의 장(章)이 들어 있으며, 전체적으로는 모두 10개의 장이 있다. 각 장에는 장의 가장 앞 부분에 키워드에 대한 정의(定義)를 확립하고(Introduction), 각각 9개씩의 배이직(basic, 기본항목)을 더해 10개의 질문과 답변으로 이루어져 있다.


Part1 〈인생의 본질을 알다〉

Introduction 「철학 : 철학이란 무엇인가」, Chapter1 「인간 : 인간이란 무엇인가」, Chapter2 「지식 : 무엇을 알 수 있는가」, Chapter3 「도덕 : 무엇을 해야만 하는가, Chapter4 「행복 : 무엇을 원해야 바람직한가」

Part2 〈진리를 탐구하다〉

Chapter5 「종교 : 무엇을 믿어야 할까」, Chapter6 「세계 : 세계는 수수께끼로 가득 차 있다」, Chapter7 「자연 : 자연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Part3 〈정답 없는 세상을 살아가다〉

Chapter8 「제도 : 보이는 제도, 보이지 않는 제도」, Chapter9 「사회 : 타인과 어떻게 공생할 것인가」, Chapter10 「역사 : 역사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이 책은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되게끔 구성되어 있으나, 각 장은 같은 테마로 묶여 있으니 연속해서 읽기를 저자는 권유하고 있다. 또 테마를 다룰 때는 단순한 소개에 그치지 않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논쟁이 된 부분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덧붙였다. 이렇게 해서 테마의 논점이 확실해지도록 유도했다고 저자는 밝힌다.

저자에 따르면 철학의 핵심은 ‘개념’이 세상에 대한 우리의 시각을 어떻게 바꾸는가에 있다. 플라톤의 ‘이데아’(보이는 것 너머의 본질), 니체의 ‘니힐리즘’(가치의 붕괴와 재창조), 벤담의 ‘공리주의’(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등, 철학자들은 각기 독창적인 ‘사고의 안경’을 제시해 왔다. 우리는 이 거인들의 어깨 위에 서서, 그들이 만든 철학의 안경을 통해 익숙한 현실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다.

이를 테면 공리주의는 비용-편익 분석, 의료 자원 배분, 복지 정책 등 현대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원칙으로 적용된다. 그러나 소수자 권리 침해, 사회적 약자 보호 등 공정성의 한계에 직면하기도 한다. 실존주의는 자기 주도적 진로 선택, 자기실현, 진정성 있는 삶의 추구 등 개인의 자유와 주체성을 강조하지만, 때로는 극단적 개인주의와 사회적 연대 약화의 위험이 지적된다. 삶과 도덕의 본질에 대한 서로 다른 두 관점은 대립만이 아니라, 현실의 맥락에 따라 보완적으로 적용될 수도 있다. 한편, 니체는 19세기 말 전통적 가치의 붕괴와 함께 허무주의의 확산을 예견했다. 그의 통찰은 의미 상실, 가치 혼란, 소비주의, 개인주의, 도덕적 상대주의 등 현대 사회의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한다. 니체는 허무주의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가치 창조와 자기 긍정, 주체적 삶의 태도를 강조했다.

이처럼 이 책 『철학의 기본』에 등장하는 과거 철학자들이 제시한 다양한 개념을 바탕으로, 우리는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고 각자 자기 삶의 기준과 의미를 주체적으로 모색할 수 있다. 철학의 안경을 쓰고 거인들의 어깨 위에 서는 경험은, 삶의 다양한 상황에서 현명하게 사고하고 실천할 수 있는 지혜를 키워줄 것으로 독자는 믿는다.

1장의 키워드는 '철학'이다. Introduction의 제목이 「철학 : 철학이란 무엇인가」이다. 철학의 의미와 정체를 말하는 기본서(개론)에 들어가면 으레 첫머리는 「철학이란 무엇인가」이다. 저자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철학자의 수만큼 다양하다고 말한다. 때문에 '이것이 철학이다'라고 하나로 정의하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철학을 바라보는 대표적인 관점들을 살펴보며 철학의 다양성을 이해할 것을 주문한다. 저자가 철학을 하며 살펴보니 철학에도 몇 가지 공통적이 특징이 있다고 설명한다. 그중 하나는 철학의 근원성임을 저자는 강조한다. 철학은 종종 전제 그 자체를 의심하는 활동으로 여겨진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다양한 학문, 전통적 사고방식, 일상생활 속 상식 등 보통은 명백한 사실로서 받아들이고 의심하지 않던 일에 굳이 의문을 품는 것이다. 끝없는 의심이 연속되다 보니 때로는 철학자를 미친 사람으로 여기기도 한다는 말을 덧붙인다. 

저자는 데카르트의 실례를 들며 '의심'이 철학의 대전제임을 풀어쓰고 있다. "데카르트는 모든 것이 '꿈'이거나, 광인의 '망상'일지 모른다고 언급하면서 자신의 사고를 철저하게 집중해 나갔다. 하지만 이러한 경향이 지나치면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므로 어느 정도의 선은 지킬 필요가 있다. 여하튼 당연하다고 여기는 전제를 근본적으로 의심하는 태도가 바로 모든 철학의 공통적인 특징"(p.22)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또 다른 철학의 공통점으로 저자는 '사고의 치밀함'을 꼽고 있다. 인간은 자신의 아이디어나 퍼스펙티브*가 생기면 이에 맞는 개념(콘셉트)를 형성한다. 이후 모든 것을 그 개념에 맞춰 세세하게 실피려고 하는데, 이때 보통 사람은 어느 정도 선에서 타협하지만 철학자는 끝까지 자신의 관점을 밀고 나간다. 과거 철학자들의 책을 읽으면 좋든 싫든 그 사고의 치밀함에서만큼은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는 것이 저자가 말하는 공통점의 근거다.

저자는 철학자의 책을 읽다 보면 그들의 개념에서 시작된, 생각지도 못한 관점으로 이루어진 세상을 만나게 된다고 경험을 털어놓는다. 철학의 역사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담긴 보물 창고와 같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철학사 역시 단순히 지식을 얻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스스로 '철학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 퍼스팩티브 : 철학자 니체가 제창한 용어. 인간의 인식은 항상 일정한 입장과 관점 안에서 이루어진다는 개념으로, 미술의 원근법이 대표적인 예이다.(저자 주)

앞서 언급한 대로 철학을 공부한다는 것은 '철학' 말고 '철학하기'를 배운다는 의미다. 우리는 흔히 '철학' 하면 왠지 어려워 보이는 '~주의'나 '~설' 혹은 외국어 이름이 잔뜩 나오다 보니 암기해야 하는 학문이라고 여기는 사람이 많다. 이럴 때 저자는 임마누엘 칸트를 떠올릴 것을 권유한다. 책에 따르면 칸트는 학교에서 가르치는 지식으로서의 '철학(philosophie)'과 스스로 사고하는 행위로서의 '철학하기(philosophieren)'를 구분하여 "인간은 철학을 배울 수 없다. (중략) 다만, 철학하기를 배울 수 있을 뿐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그렇다면 단순히 철학적 지식을 배우는 게 아니라 자신의 머리를 써서 철학적으로 사고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미국에서 활약 중인 철학자 토마스 네이글의 말을 인용한다. "14세 정도가 되면 많은 사람이 철학적 문제에 대해서 스스로 생각하기 시작한다"고 말한 점을 들어 자신의 생각을 피력한다. 사춘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사람들은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다거나 반대로 다른 사람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느낀 적에 대한 경험이다. 이런 경험이 쌓이면 누군가와 어울리기도 불편해진다. 그러다가 또 '나와 타인이 서로를 이해한다는 게 과연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생긴다. 이런 생각을 반복하면서 질문은 점점 더 치밀해진다. "아니, 다른 사람을 이해한다는 게 뭐지?", "그 전에 다른 사람에게 마음이 있다는 건 어떻게 알까?처럼 자꾸 깊이 파고들게 된다. 이런 근원적인 질문들은 시간이 지나면 보통 망각된다. 하지만 잊었다고 의문이 해결된 것이 아니라, 때때로 문득 떠오르기도 하고 질문이 확장되기도 한다. 

이처럼 자신도 모르게 잊고 지냈던 근원적인 질문들에 대해 새삼 고쳐묻는 행위가 곧 '철학하기'라고 저자는 설명한다. 이와 함께 철학의 목적은 과거의 철학자가 만들어 놓은 학설을 배우는 데 있지 않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위해 철학자의 책을 읽어야 할까? 저자는 서서히 답변에 가까워지게 실례를 들어가며 '철학하기'에 대해 말하고 있다. 철학자의 책을 읽다 보면 자신도 역시 비슷한 생각이나 경험을 한 적이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독자들의 기억을 상기시킨다. 이를 '유사 경험'이라고 한다. 곧 이어 저자는 데카르트가 "감각으로 인식된 모든 것은 오류의 여지가 있으므로 믿기를 보류하자"고 했을 때, 많은 이가 자신의 유사 경험을 토대로 그의 의견에 동의할 것이라고 저자는 기대한다. 

** 임마누엘 칸트, 『칸트 전집 13 논리학 교육론』 이엽 역, 한길사, 2021과 『순수이성비판』 정명오 역, 동서문화사, 2016(저자 주)

데카르트의 설명을 읽으며 그의 의견에 납득할지 아닐지는 알 수 없다. 분명한 건 이러한 과정에서 철학자가 던진 질문을 남의 일로 치부하지 않고 자신의 문제로 받아들이고 생각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독자들은 철학자의 생각을 통해 스스로 사고하며, 나름대로의 '철학하기'가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마지막으로 출판사 측의 소개글을 인용해 덧붙인다.


"급변하는 세상 앞에서 우리는 종종 혼란을 느끼곤 한다. 특히 2025년의 대한민국은 사회 변화와 불확실성으로 많은 이들이 혼란을 경험하고 있다. 이런 시대에 자신의 관점을 확고히 하고 늘 깨어 있기 위해서는 ‘철학하기’가 필요하다. 일상에서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에 대해 다시 질문하고, 그 근거를 따져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자유민주주의’, ‘정의’, ‘도덕’, ‘평등’과 같은 고전 개념을 다시 생각함으로써 사회 문제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다. 『철학의 기본』의 저자는 수십 년간 대학과 현장에서 철학을 가르치며, 복잡한 철학을 쉽고 명쾌하게 전달해왔다. 이 책에서는 2500년 철학사를 10가지 테마로 나누어 100가지 질문을 던지며, 철학의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 ‘철학하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이끈다. 이를 통해 독자는 변화의 흐름 속에서 내가 어떻게 사고하고 행동해야 할지에 대한 기준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혼란의 시대일수록, 철학하기를 통해 자신만의 기준과 통찰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정답 없는 세상에서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힘이 된다."


저자 : 오카모토 유이치로(おかもと ゆういちろう, 岡本 裕一朗)


1954년 후쿠오카현에서 태어났다. 규슈대학대학원 문학연구과 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는 타마가와대학 문학부 교수로 철학과 윤리학을 가르친다. 서양의 근현대사상을 전공으로 하지만 관심 영역이 넓어 분야를 넘나들며 연구한다. 어려워 보이는 사상을 우리 삶과 연결시켜 쉽고 명확하게 설명하는 데 탁월하다.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을 포착하려면 지엽적이 아닌 근본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세계 지성들의 사상을 한데 모은 이 책을 저술했고, 곧 돌풍을 일으키며 일본 아마존 사상 분야 1위에 올랐다. 국내 번역된 책으로는 《현대 철학 로드맵》 《흐름으로 읽는 프랑스 현대 사상사》 《현대 사회를 읽는 질문 8》이 있다.


역자 : 이정미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뒤 일본 교양 도서의 기획과 번역을 하고 있다. 제22회 한국번역가협회 신인번역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바른번역에서 일어 출판번역 전 과정을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는 『70세의 정답』, 『알아두면 돈이 되는 브랜딩』, 『프로세스 이코노미』, 『세계 최고의 인재들은 어떤 루틴으로 일할까』, 『일 잘하는 팀을 만드는 리플렉션의 힘』, 『안다고 다 말하지 말고 들었다고 다 믿지 마라』, 『야근은 하기 싫은데 일은 잘하고 싶다』, 『뭐든 잘 되는 회사의 회의법』 등이 있다.














c*****0 2025.05.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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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입문자가 꼭 읽어야 할 도서 "철학의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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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요즘 서점에는 철학을 주제로 한 책들이 다양하고 많다. 하도 많은 도서들이 있다 보니 어떤 도서를 선택해야 할 지 고민이 될 것이다. 나 역시 철학에 관심을 가지고 여러 권의 많은 철학 도서를 읽어봤고 다양한 전개 방식으로 철학을 소개하는 것을 보았다. 어떤 도서는 너무 어렵게 서술해서 철학과의 거리감을
"철학 입문자가 꼭 읽어야 할 도서 "철학의 기본"" 내용보기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 서점에는 철학을 주제로 한 책들이 다양하고 많다. 하도 많은 도서들이 있다 보니 어떤 도서를 선택해야 할 지 고민이 될 것이다. 나 역시 철학에 관심을 가지고 여러 권의 많은 철학 도서를 읽어봤고 다양한 전개 방식으로 철학을 소개하는 것을 보았다. 어떤 도서는 너무 어렵게 서술해서 철학과의 거리감을 느끼게 만들었고 어떤 책은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서 철학에 대해 더 배우고 싶다는 의욕이 생기게 만들었다.
그 중 오카모토 유이치로의 "철학의 기본"은 철학에 입문하는 사람이나 철학에 대해 조금 접했던 일반적 독자들 모두가 읽기 좋은 도서이다. 챕터 별 10개로 나누어 우리가 인생에서 마주하게 될 주제와 함께 다양한 철학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철학의 주요 개념부터 친절하게 풀어내는 도입부를 거치면 왜 철학이 우리에게 필요한지 알 수 있다. 그 뒤에는 내가 원하는 주제별로 자유롭게 넘나들며 읽기 좋다. 요즘 내가 고민하고 있는 주제들을 접하며 더 빠져들었다. 나라는 개인이 맡은 다양한 역할에 대해, 죽음에 대해, 넘쳐 나는 정보들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인정 욕구에 대해 등등....
적절한 예시를 통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중요 부분은 밑줄이 그어져 있어 책을 좀 더 효율적으로 읽을 수 있다. 단순히 철학에 대한 이론을 나열해 놓은 것이 아니라 철학적 사고를 돕는 구성이라 곁에 두고 지침서로 삼고 싶은 도서이다. 
철학은 어렵고 지루한 학문이 아니라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고민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이해하도록 돕는 훌륭한 학문이다. "철학의 기본"은 바로 그 점을 깨닫도록 만들어줄 것이다. 철학에 관심이 있다면, 철학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싶다면 이 책으로 시작하길 적극 추천한다. 
#리뷰어클럽리뷰

YES마니아 : 로얄 a******6 2025.05.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내가 읽은 가장 친절한 철학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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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썼습니다.밀란 쿤데라의 말처럼 무지는 인간의 조건이다. 인간은 한 번밖에 살 수 없기 때문에 실존적 무지에 처해있다. 그래서 인간은 끊임없이 묻는다. 나는 그게 인간이 철학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물음을 쫓아, 고전 철학서를 읽으며 나는 위안받는다. 고전 철학서 안에서 누군가 이미 그 물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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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썼습니다.


밀란 쿤데라의 말처럼 무지는 인간의 조건이다. 인간은 한 번밖에 살 수 없기 때문에 실존적 무지에 처해있다. 그래서 인간은 끊임없이 묻는다. 나는 그게 인간이 철학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물음을 쫓아, 고전 철학서 읽으며 나는 위안받는다. 고전 철학서 안에서 누군가 이미 그 물음에 대해 고민했고, 비슷하거나 탁월한 답을 내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전 철학서는 대개 어렵다.  


고전 철학서는 왜 읽기 어려운가. 철학자들은 독자에게 낯선 개념을 친절히 설명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마치 철학자들은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생각을 이해하길 바라지 않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하지만 그들을 이해한다. 철학자들은 친절에 비해, 하고 싶은 말이 많다. 철학자들이 하고 싶은 말들에 대해 부연설명까지 친절하게 한다면 평생 써도 다 못쓸 것이다.


철학자들이 미처 베풀지 못한 친절을 『철학의 기본』이 베푼다. 『철학의 기본』은 100가지 철학 테마로 이루어져 있다. 100가지 테마는 인간, 지식, 도덕, 행복, 종교, 세계, 자연, 제도, 사회, 역사의 10가지 챕터 안에 묶였다. 모두 2500여 년 철학사 속에서 인간이 끊임없이 물었고 묻고 있는 테마다.


『철학의 기본』은 '이 책은 아무런 배경 지식이 없어도 철학의 기본을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배경지식이 필요 없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저자인 일본의 철학자 오카모토 유이치로는 철학자들이 사용한 낯선 용어를 친절하게 설명한다. 일례로 저자는 데리다 '탈구축'이 생소하게 들리지만, 하이데거의 '해체'를 바꿔 말한 것일 뿐이라고 말해준다.(Basic 97 : 역사적 해제에서 탈구축으로 중에서) 이와 같이 독자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개념으로 생소한 개념을 치환해서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 설명이 조금 투박할지라도, 독자가 생소한 개념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 책을 읽는 데에 배경지식이 필요 없는 두 번째 이유는 친절한 각주다. 각 테마의 대표적인 철학자와 주요 개념 대해 각주로 설명해 준다. 소크라테스부터 패러다임까지 각주를 달아 줄 정도니 철학이 낯선 사람도 충분히 읽을 수 있다.


친절과 더불어 『철학의 기본』의 다른 장점은 독자를 철학하게 해 준다는 사실이다. 이 책의 첫 번째 테마는 '철학 말고 철학하기를 배우자'(Basic1)다. 첫 테마부터 저자는 철학적 지식보다 철학하기를 강조한다. 칸트 역시 학교에서 가르치는 지식으로서의 철학(philosophie)과 철학하기(philosophieren)를 구분하며 인간이 배울 수 있는 것은 철학이 아니라 철학하기라고 말했다. 저자는 100가지 테마에 물음을 던지고 각 물음에 대해 역사적으로 어떤 철학자들 간 논쟁이 있었고 쟁점은 무엇인지 간략히 설명해 준다. 그 후 자신의 의견을 덧붙이고 독자에게도 생각해 보기를 권한다. 이로써 독자는 자연스레 철학을 하게 된다.


책 구성이 통시적 흐름이 아닌 점이 아쉬웠다. 예를 들어 실존주의-구조주의-포스트 구조주의 순으로 철학 사조를 알 수 있게 책을 구성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철학하기' 보단 '철학'을 배우려는 기존 마음가짐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책을 다 읽었을 때는 왜 오카모토 유이치로가 10가지 챕터 안에 100가지 테마로 『철학의 기본』을 구성했는지 이해했다. 철학 쟁점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 보기에는 철학 사조의 나열보다 테마별 구성이 더 적합하다.


독서는 저자의 아이디어를 독자가 자신만의 생각으로 재정리함으로써 완성된다. 기존 철학책들이 독자의 철학공부를 돕는다면, 『철학의 기본』은 여러분들에게 자신만의 철학하기를 권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위안을 얻길 바란다.   

r***a 2025.05.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름 그대로 철학의 기본에 가장 와닿아있는 책
"이름 그대로 철학의 기본에 가장 와닿아있는 책" 내용보기
p. 8 (머리말) 철학은 사물을 바라볼 때 넓은 시야와 긴 안목으로 접근합니다. 매일 벌어지는 사건에서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이것의 진짜 의미는 무엇인지' 되묻고,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안경을 써보게끔 도와주지요. 조금 느리고 답답해 보일지 모르지만, 세상이 급격하게 변할 때일수록 이러한 철학적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 책에서는 2500년 동안이나 철학이 제안해 온 새로운 사
"이름 그대로 철학의 기본에 가장 와닿아있는 책" 내용보기

p. 8 (머리말) 철학은 사물을 바라볼 때 넓은 시야와 긴 안목으로 접근합니다. 매일 벌어지는 사건에서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이것의 진짜 의미는 무엇인지' 되묻고,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안경을 써보게끔 도와주지요. 조금 느리고 답답해 보일지 모르지만, 세상이 급격하게 변할 때일수록 이러한 철학적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 책에서는 2500년 동안이나 철학이 제안해 온 새로운 사고의 안경을 소개하고 있으니, 여러분도 꼭 한번 써보길 바랍니다. 대단한 발견을 하지는 않을까 은근히 기대하는 중입니다.

철학을 공부하면서 우리는 어떠한 능력을 기를 수 있을까요? 바로 생각하는 능력입니다. 이러한 매력 때문에 요즘 철학에 대한 관심은 날로 갈수록 늘어가는 듯 합니다. 해당 책은 그저 철학자들의 사상을 나열하지 않고,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줍니다. 그저 삶을 살아가기도 바쁜 현대 사회에서 이런 기회는 너무나도 소중합니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목차의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다루지 않는 파트들이 없이 골고루 다루려고 하신 작가님의 의도가 잘 느껴졌습니다. 


내용은 각 장에서 하나의 내용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과 철학자의 사상이 잘 들어있었습니다. 철학책은 어렵기만 하다고 생각했던 내 편견이 깨지는 순간은 바로 책 내용을 읽기 시작했을 때부터였습니다. 이 책은 각 내용마다 한 장~한 장 반의 분량으로 짧게 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가볍고 쉽게 잘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나는 지금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있는데, 이 책을 철학과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읽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면서 읽었습니다. 실제로 전공 수업 때 다루는 내용들이 주를 이루기 때문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해당 책은 작가님께서 본인의 생각이나 입장을 드러내는 것을 최대한 견지하고 작성하신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동안 철학에 대해 소개하며 자신의 입장을 피력하던 책들에 피로를 느끼더 나로서는 정말 단비같은 책이었습니다. 따라서 '나는 이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지?' 하면서 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책은 철학에 관심이 생기신 입문자분들께 정말 추천 드립니다. 분야마다 잘 정리되어 있어서 읽는 내내 교양이 채워지는 기분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저는 따라서 주변 지인분들께 이 책을 적극 추천할 예정이에요 ㅎㅎ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h*******1 2025.05.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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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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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철학 책들을 접할 때마다 머리만 쥐어 짜면서 언저리만 맴맴 돌다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과연 철학이 뭐길래 이렇게 고통스럽게 할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학을 공부해 보고 싶은 마음에 또 다시 철학 관련 책을 펴보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읽은 책은 <철학의 기본>입니다. 우선 표지부터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대표적인 철학자인 플라톤이 선글라스를 끼고 지긋이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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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철학 책들을 접할 때마다 머리만 쥐어 짜면서 언저리만 맴맴 돌다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과연 철학이 뭐길래 이렇게 고통스럽게 할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학을 공부해 보고 싶은 마음에 또 다시 철학 관련 책을 펴보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읽은 책은 <철학의 기본>입니다. 

우선 표지부터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대표적인 철학자인 플라톤이 선글라스를 끼고 지긋이 시선을 아래로 쳐다보는 모습이 정말 힙하네요.    


책을 넘겨 봅니다. 철학 말고 철학하기를 배우자고 말합니다. 어라, 같은 말 아냐? 반문할 수 있겠네요.

의아해 하다가 어느새 고갤 끄덕이는 저를 발견하곤 합니다. 

이 책은 우리 생활에 밀접한 주제 인간, 지식, 행복, 사회 등 10개의 테마로 분류하여 2500년 철학사의 대표 사상가들의 관점을 100가지 핵심 키워드로 정리하고 있는데, 난해하고도 복잡한 철학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어 마치 일타강사의 강의를 듣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비교적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어 입문서로 손색이 없을 것 같아요.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철학의기본, #오카모토유이치로, #로북, #예스24, #리뷰어클럽
j*****5 2025.05.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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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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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덕후라 철학에 관한 서적들을 많이 읽고 있는데최근에 가장 재밌게 읽은 책이다.저자가 일본인인데 일본인 특유의간결함과 친절함이 좋았었고같은 동양권이라 더 읽기 편했던게 아닌가 싶다.인생의 본질을 알다라는 주제로철학, 인간, 지식, 도덕, 행복에 대해 논하고진리를 탐구하다라는 주제로종교, 세계, 자연그리고 정답 없는 세상을 살아가다라는 주제로제도와 사회 역사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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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덕후라 철학에 관한 서적들을 많이 읽고 있는데
최근에 가장 재밌게 읽은 책이다.
저자가 일본인인데 일본인 특유의
간결함과 친절함이 좋았었고
같은 동양권이라 더 읽기 편했던게 아닌가 싶다.

인생의 본질을 알다라는 주제로
철학, 인간, 지식, 도덕, 행복에 대해 논하고
진리를 탐구하다라는 주제로
종교, 세계, 자연
그리고 정답 없는 세상을 살아가다라는 주제로
제도와 사회 역사를 이야기 해 주는데
철학이 꼭 어렵지 않다는 것을 쉽게
풀어주고 일상 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엮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었고,
순서대로 꼭 읽지 않아도 되게끔 구성되어 있어서
버스에서도 아무데나 펴서 읽었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

철학 입문서로도 추천드리고 싶고
철학에 조금이나마 흥미가 있다면
누구나 재밌게 읽을 수 있어서
아이와 함께 같이 읽기 좋은 책인 거 같다.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k******2 2025.05.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2500년간 철학이 제안한 세상을 바라보는 사고의 기술 -철학의 기본
"2500년간 철학이 제안한 세상을 바라보는 사고의 기술 -철학의 기본" 내용보기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는 가볍게 철학을 알아보자라고 생각했었다. 철학하면 누구든지 따분하고 지루하다고 생각한 학문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일반적이지 않은 개념과 사상으로 나는 철학을 좋아하는 편이다. 받고 나서는 책이 작아서 조금은 놀랐다. 그러나 겉으로 보기기에는 작은 책이지만 P340정도 되는 두
"2500년간 철학이 제안한 세상을 바라보는 사고의 기술 -철학의 기본" 내용보기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는 가볍게 철학을 알아보자라고 생각했었다. 철학하면 누구든지 따분하고 지루하다고 생각한 학문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일반적이지 않은 개념과 사상으로 나는 철학을 좋아하는 편이다. 받고 나서는 책이 작아서 조금은 놀랐다. 그러나 겉으로 보기기에는 작은 책이지만 P340정도 되는 두께가 꽤 있고 폰트가 작다 보니
내용은 더 한 구절 한 구절 놓칠 수 없도록 되었다.
철학을 좋아하지만 어떻게 접근을 해야 하지 몰라 철학과 관련된 서적을 읽으면서도 의구심이 들들 때 있었고 현존하는 상황들과 비교하여 생각하면 철학은 살아가는데 있어서 삶에 있어서 지식을 뛰어넘은 지혜와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알려주는 것 같았다.


이 책 철학의 기본은 정말 말그대로 철학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조금은 어려울 수 있지만 철학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알아가고 싶다면 필독서,교과서 같은 책이다.
약 6일정도 하루에 3시간씩 읽었지만 사실상 이해를 못하거나 어려운 부분도 있고 한 두번 정도 정독을 해야 흐름을 이해하고 파트별로 나눠어져 있는 철학에 대한 근본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우리가 접하는 세상에서의 철학을 파트별로 나누어 정리하는 기분이 들었다.

Part 1 본질을 알다
-철학:철학은 세상을 보는 안경이다. 철학은 개념을 창조하는 일을 본질로 하는 학문이다,수학이나 과학처럼 통계를 나타내거나 개념을 사용하지 않기에 어렵고 추상적인 단어들이 많다 보니 접근이 어려운 학분이다.하지만 이런 철학을 통해서 세상의 정의과 개념을 각자의 생각에 따라 내릴 수 있고 그에 따라 움직일 수 있는 매력이 있다. 사고는 사람마다 모두 다르기에 같은 사고를 갖은 사람들이 있다면 아닌 사람들이 있다.그래서 우리는 철학을 보는 법을 다시 배워야 한다.


-인간:인간이란 무엇인가?철학적으로 인간은 자기 자신에 대한 가장 무지할 수 도 있겠다. 자신이 가진 지식이 올바른지 아닌지를 음미하고 조금이라도 의문이 들면 믿지 않은 태도를 취했다(데카트르)이것을 방법적 회의라고 한다.어떻게 보면 인간이 보는 것이 작은 세계 있을 수도 있고 거대한 세계일 수도 있다.


-지식:지식으로 무엇을 알 수있는가? 편견을 배제하고 경험에서 생각해야한다.우리가 제일 많이 알고 있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데카르크)는 모든 지식을 의심해보고 생각해보고 의심하고 있는 나 자신이 존재하고 있음을 깨닫고 그 사실로 인하여 만들어진 문구이다.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들이 전부 진짜 진실임을 믿는 것은 금물이다.


-도덕:도덕과 윤리는 다르다. 옳고 그름은 결과를 보고 판단하라. 도덕을 문제로 삼을 때는 의견이 엇갈린다. 같은 행위라도 사람마다 다르게 판단하게 된다.공리주의적 판단하게 되면 사상적으로 적용을 하기 때문에 결과는 달라진다. 공리주의 같은 경우 결과주의, 쾌락과 고통의 계산주의, 전체 이익의 우선주의를 체크하여 판단하게 된다.우리가 좋은사람을 평가할 때 중용을 놓고 본다. 부족함도 과도함도 아닌 중용을 통해서 평가를 한다(아리스토텔레스) 이외 더 많은 철학자들이 내놓은 도덕은 사람들마다 다르게 적용된다.본인이 생각하는 선에서의 선택이 아닐까.?


-행복: 행복은 ‘선’을 지향하는 도덕과는 전혀 다르다고 보고 있다. 칸트의 기본적인 생각은 행복은 인간의 억누를 수 없는 욕망에 근거한 것으로, 선을 원하는 도덕과는 반드시 구별해야 한다. 즉 도덕적인 선에는 예외가 없다고 말하는 정언명령을 말한다.행복이 아닌 불행에 주의해라.프로이트의 사상의 흥미로운 점은 인간이 ‘행복’을 얻기란 지극히 어려운데 반해, ‘불행’은 손쉽게 불러올 수 있음을 밝혔다. 프로이트의 불행은 자신의 신체, 우리를 둘러싼 외부세계 , 타인과의 관계를 들 수 있다.이런 불행을 잘 처리하지 못하면 고통이 따른다고 한다.


Part2 진리를 탐구하다
-종교: 불합리하기 때문에 나는 믿는다. 믿음과 지식, 혹은 종교와 철학의 관계를 논할 때 언급되는 불합리 하기 때문에 나는 믿는다라는 말은 유명한 말이다. 불합리하기 때문에 나는 믿는다. 이해하기 위해서 나는 믿는다, 믿기 위해서 나는 이해한다. 언뜻 각각 따로 읽다 보면 이해가 안 된다, 하지만 철학적 관점에서는 다르게 바라보게 된다. 신앙과 지식은 전혀 다른 성질의 것으로, 지식으로 확인할 수 없는 것이야말로 신앙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본다.


-세계:철학은 탐구영역이 따로 정해지지 있지 않기 때문에 모든 분야에서 묻는 과정이 먼저 시작된다.이 모든 것을 세계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단 철학자마다 다르게 해석되는 것은 알고 있어야 한다.세계는 질서를 가진 전체라고 바라본다. 전체에는 이를 구성하는 요소가 있고 각각의 요소는 다른 요서들과 관계를 맺고,질서를 만들어 나간다.그것이 세계 속에 존재한다.인간은 그런 세계속에 있다.


-자연: 자연은 자연과학이 있어서 과학적인 영역에도 포함이 되지만 자연은 원래 과학의 대상이라기보단 인간의 생활하는 그 기반자체에 가깝다.철학자 피시스는 자연을 스스로 발현하는 것이라 했다.또 헤라클레이토스는 자연은 숨기를 좋아한다고 한다.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했는데 어째서 숨기를 좋아하는 것일까?피시스의 숨겨진 질서인 로고스에서는 두 가지 뜻이 있다.하나는 비율과 척도,질서와 법칙이라는 의미이다. 자연적으로 생겨난 것과 기술적으로 제작된 것으로 현재는 구분을 할 시대가 온 것 같다.      


Part3 .정답 없이 세상을 살아가다
-제도:보이는 제도, 보이지 않은 제도는 생활전반에 깔려 있다.여러 사람이 보이는 곳에서는 같이 활동하는데 있어서 다양한 제도가 만들어진다.일본 철학자 미키 기요시는 제도의 세 가지 특징에 대해 말을 했다.첫째로 제도는 의제이고 두 번째는 관습,마지막으로 제도는 법적인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개인에게 강제할 수 있다. 제도의 세계에 대한 학문이 필요하다.제도는 인간의 취향도 결정한다.문화자본과 같은 ‘제도’에 따라개개인의 ‘아비투스’가 형성되고, 여기에 근거하여 취미와 기호가 달라지는 것이다. 결국 개인적인 호불호의 문제도 결코 제도를 떠나서는 생각할 수 없다는 말이다.


-사화:타인과 어떻게 공생할 것인가? 철학에서의 인간세계는 자연세계와 필적한 만한 2대 영역으로 여겨져 왔다. 그리스 시대부터 사람들의 집단을 어떻게 바라볼지에 관한 질문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인간의 집단을 ‘사회’라고 표현할 때는 사실 주의가 필요하다.사회는 근대 이후에 생긴 것으로 그 전에는 사회가 없다고 말할 수 있다, 독립된 개인이라는 발상 없이는 사회가 성립하지 않기 때문이다. 인간의 사회적 관계의 앙상블이다 (마르크스)마르크스는 시민사회라는 말을 국가와 구별한 헤겔을 본받아 사회에 관한 자신만의 분석을 내 놓았고 그리고 이렇게 정의된 사회안에서 여러 개인간의 관계의 총체가 개인의 본질을 이룬다고 본 것이다.


-역사:역사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역사에 대한 철학의 태도가 달라진 계기는 18세기에서 19세기 전환기에 활동한 독일 철학자 헤겔이었다. 그는 역사관에 찬성하든 반대하든 헤겔을 기점으로 역사가 철학의 중요한 주제가 되었다는 점만큼은 부정할 수 없다.역사를 철학의 주제로 삼고, 역사철학을 시작한 인물은 독일의 헤겔이다. 헤겔철학은 비판도 받았지만 그가 역사를 철학에 도입한 일만큼은 인정한 만하다. 그의 철학의 원리는 가이스트라고 불리며 이를 필두로 하여 개인을 넘어서는 다양한 말이 만들어졌다. 모든 역사는 현대사다. 역사하면 보통 과거에 일어난 사건의 기술이라고 생각하지만 이탈리아 철학자 크로체는 모든 역사는 현대사라고 선언한다.역사란 현재의 눈을 통해 현재의 문제에 비추어서 과거를 보는 것으로 성립되며, 역사가의 일은 기록이 아니라 평가하는 것이라(헤겔)


전체적으로 작은 백과사전을 읽는 듯한 기분과 파트별로 나뉘어져 있다보니 현상적인 부분을 바로 목차에서 찾아서 다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철학에 대해 깊이는 힘들지만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는 책이다. 그리고 생각을 많이 하면서 읽으면 도움이 된다. 개인적으로 철학적인 부분에 적용시켜 현상을 바라보고 싶을 때 많은 것을 깨닫게 되는게 이 책이 그런 밑거름을 주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

출판사에 제공을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리뷰어클럽리뷰 # 철학 #철학의 기본 # 철학이란 무엇인가?
w*****2 2025.05.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철학이라면 이 책부터 읽고 보세!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철학이라면 이 책부터 읽고 보세!" 내용보기
이번에는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오랜 만에 기본으로 돌아왔다. 그것도 <철학의 기본>으로 말이다.'기본, 기초' 이런 말들은 어떤 개념에 대해 흔들리거나 불안할 때 찾게 되는 고향 같은 것인 듯 하다. 반대로 어떤 면에서는 지루하고 재미 없을 수도 있는 것이 '기본'이기도 한데, 그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에 반대할 사람은 없을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철학이라면 이 책부터 읽고 보세!" 내용보기
이번에는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오랜 만에 기본으로 돌아왔다. 그것도 <철학의 기본>으로 말이다.

'기본, 기초' 이런 말들은 어떤 개념에 대해 흔들리거나 불안할 때 찾게 되는 고향 같은 것인 듯 하다. 반대로 어떤 면에서는 지루하고 재미 없을 수도 있는 것이 '기본'이기도 한데, 그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에 반대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철학의 기본 - 로북 LOBOOK
1. 책 디자인

위 사진은 책 앞표지 디자인인데, 타이틀 <철학의 기본>과 함께 "2500년간 철학이 제안한 세상을 바라보는 사고의 기술"이라는 문구에 눈길이 간며 서양 철학자로 보이는 인물이 안경을 쓰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아마도 클래식을 현재까지 계승하여 살펴 본 다는 온고이지신의 느낌마저 느껴지는 건, 내 관찰의 지나친 해몽일까?

2. 저자와 목차

저자는 1954년생 일본 후쿠오카 태생의 철학자이자 대학교수로 계시면서 여러 철학 관련 책들을 내오고 계신 '오카모토 유이치로' 님이고, 옮긴이는 성균관대를 졸업하시고 일본 교양 도서의 기획 및 번역을 해오고 계신 '이정미'님이다.
철학의 기본 - 차례위 사진은 이 책의 차례 첫 페이지 모습으로 전체 여섯 페이지나 되는 목차의 양이 인상적였는데, 크게 3개의 PART와 10개의 chapter들로 꽤 상세하게 설정되어 있었다.

차례 페이지를 천천히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철학, 인간, 지식, 도덕, 행복, 종교 ... 등 넓고 큰 세계관이 느껴졌고 Basic 1에서 100까지 딱 100개의 소제로 맞춘 점이 흥미로웠다.

3. 본문 중에서 

* Part 1 - Chapter 1은 "철학이란 무엇인가?" 이 질문으로 시작했다. 적절한 것 같다.

그리고 바로 저자의 답변은 조금 실망스러울 수 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철학자의 수만큼 다양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것이 철학이다!'라고 하나로 정의하기 어렵다고 하며 이어서 철학의 '다양성'과 모든 철학의 '공통적인 특징'도 가볍게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이 말 때문에 이 책이 재밌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바로 '철학의 역사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담긴 보물 창고'와 같으며 눈에 힘을 풀고 원더랜드를 들여다보는 마음으로 읽는다면 좋을 것'이라는 내용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어서 Part 1에서는 인간, 지식, 도덕, 행복이라는 주제어 순으로 재미있는 철학 이야기들이 펼쳐지고 있었다.



* Part 2의 대주제는 '진리를 탐구하다' 였고 그 안에 다시 chapter 5 ~ 7 까지 종교, 세계, 자연이라는 소주제로 철학의 기본을 살펴보는 얘기들이 펼쳐졌다.

100여년 전만해도 과학이 발달하면 종교는 소멸할 걸로 봤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도 종교는 중시되고 있으며, 때로는 아이러니 하게도 이것 때문에 전쟁까지도 불사한다.
철학의 기본 - 종교 Religion그런데 이 책에서는 '신앙'은 무종교와 무관해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왜냐면 일간 활동의 대부분이 '믿음'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매사에 '진짜일까?'라고 의심한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우리는 달을 보고 있다. 그런데 정말 저 달이 우주 공간에 떠있을까? 문득 영화 'Truman Show'가 생각난다.



* Part 3의 대주제는 '정답없는 세상을 살아가다" 였고 그 안에서 다시 3개의 장들로 chapter 8 ~ 10까지 제도, 사회, 역사라는 소주제로 '철학의 기본'을 설명하고 있었다.

아래 본문 사진은 part 3의 앞부분인 chapter 10 '역사' 파트의 시작부분의 모습이다.
철학의 기본 - chapter 10 중에서묵직한 질문 '역사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로 시작하고 있었다.

헤로도토스로 시작된 '역사서'는 그 후로 크게 다루어지지 않았다고 하며 철학에서는 18세기에 이르기까지 역사에 대한 관심이 다른 분야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고 한다.

이러다가 18~19세기 전환기에 활동한 독일의 헤겔로부터 역사가 철학의 중요 주제가 되었다고 한다. 

오늘날에는 과거처럼 역사를 무시하고 철학을 이해할 수는 없게 되었고, 반대로 역사에 따른 철학의 역할이 무엇인지도 연구되고 있다고 한다.

몇 페이지를 넘기니 '지금까지 모든 사회의 역사는 계급 투쟁의 역사'라고 주장한 마르크스가 등장한다. 예전에 마르크스의 '마'만 꺼내도 경찰에 체포된다는 말이 있던 때가 얹그제 일인것만 같다.

격세지감이다. 공부하기 참으로 좋은 세상이 되었다.


4. 일독을 마친 소감 

이 책은 오랜 만에 생각들을 정리하고 폭넓게 돌아보는 계기와 지적 체험을 즐기게 해준, 소중한 독서 경험이었습니다.

아담한 판형에 347쪽 분량의 이 책은 가방에 쏘옥 담기에도 좋은 사이즈이고, 권말에 참고문헌 리스트가 잘 정리되어 있어서 다른 철학 책으로의 독서 여정의 길잡이로서도 좋은 자료가 될 것 같습니다.철학의 기본 - 빼곡한 참고문헌들이웃님들도 이 책을 읽어보셨으면 좋겠고 소장 가치도 높다는 점을 저의 의견으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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