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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은 어떤 장르일까. 치정이 난무하는 아침드라마.. 까지는 아니더라도 소소하게 삶을 소개하는 생방송 아침마당? 하루 24시간 내내 금쪽이? 내지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갑자기 내 삶이 예능이라면 나는 지금 극중의 어떤 역할일지 궁금해졌다. 16년차 예능작가 이휘님은 평범한 삶 조차도 마치 예능처럼, 시트콤처럼 유쾌하고 웃음이 쏟아지는 순간들을 건져올리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시트콤으로 승화되는 일상이라는게 오히려 결코 삶을 대충 살아서는 해낼 수 없는 일인거다. 밝은 유머때문에 겉으로는 가벼워보일 수도 있지만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려 노력하고 아주 사소한 순간에도 의미있는 말과 행동으로 삶의 결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해야한다. 마치 백조가 물 아래에서는 쉬지않고 발을 차는 것처럼. 그리고 인생이 어디 나만 즐겁다고 될 일이던가. 함께 일하는 동료, 가족, 주변인들과 어우려져 한 편의 거대한 서사를 완성하는데는 모든 구성원의 끊임없는 배려와 이해, 서로에 대한 사랑이 전재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삶이 아무리 버겁고 힘들어도 극에는 기승전결이 있고 힘든 일도 곧 끝이 올 것다. 이 또한 지나가리 아니던가. 우리는 여전히 이 시트콤의 다음화를 기다리고 여전히 배꼽 빠지도록 웃을 준비가 되어있지 않던가. 그럼 이제 인생의 다음 챕터를 향해, to be continued… :) “ 인생에는 언제나 ’다음 화‘가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그것들은 더 그럴듯하고 근사한 모습으로 만들어 진다. 은퇴한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도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늘 그래왔듯 새로운 기승전결들은 생겨나고, 그것들은 나의 인생에 알맞게 잘 쓰일 것이다. 나는 그게 참 설레고 좋다. ” | 225 + 더 많은 문장들, 난 그런 게 참 좋다. 사소해서 지나치기 쉽지만, 돌아보고 불잡는 순간 주변이 따뜻해지는 것들. 이를테면 키오스크 앞에서 주문을 헤매는 어르신에게 선뜻 다가가는 다정함이나, 자리를 양보해 준 젊은 친구에게 저쪽 의자가 비었다고 알려 주는 자상함 같은 것 말이다. | 38 인생도 방송처럼 원본을 내가 마음먹은 대로 얼마든지 재가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그래서 어쩌다 망쳤어도 어떻게든 수습할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면 썩 안심이 된다. 나는 그래서 이미 오래 전에 내 인생의 장르를 예능으로 정했다. 웬만하면 좋게 해석하고 괜찮은 것들만 남기기로 했다, p162 불행이 시야에 들어 왔을 때 안간힘을 쓰며 서로를 다독이는 일, 그래서 끝내 웃게 하는 그 에너지의 순환은 정말 위대하다. 우리 모두가 히어로가 아닌 인간이기에 가능한 위로와 공감의 연대. 우리가 한편이라는 안도감. 나는 그런 것들을 사랑한다. | 179 우리 만남이 좋은 가장 큰 이유는 스스로 걸어가고 있는 길이 도통 맞는 길인지 알 수 없을 때, 조금 떨어진 곳에서 보고 듣고 맞는 방향인 것 같다고 동의해 주는 사이라는 점이다. 야마가 있네? 네, 있어요. 언니는 다 겐또가 있구나? 응, 그럼. 그렇게 우리끼리만 만족하고 합의하는 조촐한 합리화더라도 난 그게 참 좋고, 알차서 더 좋다. 만약 둘 중 한 명이 뭔가에 심각 하게 부딪힐 것 같을 땐 ’오라이 오라이‘를 외쳐줄 거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 213(도서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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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는수영모를쓰지않는다 #도서지원 . . . . . . 저는 에세이를 좋아해요. 그냥 왠지, 다른 사람의 삶을 들여다 보는 것 같고 재미 있더라고요. 인간극장, 다큐3일 이런 프로 좋아합니다🙃 첫 꼭지부터 뿜었쥬. 대머리 친구와 길을 가는데 대머리 빡빡이라 놀리는 어떤 아이에게 친구가 진지한 표정으로 말해요. "나 저 꼬맹이랑 맞짱 떠야 될 것 같아." . . . 이휘 작가의 대머리는 수영모를 쓰지 않는다 이 책은 소소한 일상을 유머로 승화시키는 에세이입니다. 16년 차 방송 예능 작가이자 일인가구로 살아온 작가님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적 규범과 개인의 자유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과정을 유쾌하게 이야기 하고 있어요. . . . ㅡ지금 거신 전화는 이 꼭지가 기억이 남아요. 정성이 가득한 다정한 아저씨와 역시나 또 정성이 가득한 친절한 작가님. 아저씨와 작가님 처럼 그냥 흘려 지나치지 않는 작은 관심과 행동이 더 살만하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왜 베테랑 예능 작가님인지 이 책을 읽으면 누구나 알수 있습니다. 너무 유쾌하고 웃긴 문장들이 가득하거든요. 그와중에 마음을 울리는 주옥같은 문장들 역시 가득합니다. 시트콤에는 언제나 행복한 다음화가 기다리고 있잖아요! 머리가 지끈거릴때 두통약 대신 만나보시면 좋을책 같아요♡ . . . . . . 📖 난 그런 게 참 좋다. 사소해서 지나치기 쉽지만, 돌아보고 붙잡는 순간 주변이 따뜻해지는 것들. 이를테면 키오스크 앞에서 주문을 헤매는 어르신에게 선뜻 다가가는 다정함이나, 자리를 양보해 준 젊은 친구에게 저쪽 의자가 비었다고 알려주는 자상함 같은 것 말이다. . . . . . . @yourseoga #유월서가출판사 로부터 #도서지원 받았습니다. 소중한 책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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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머리는 수영모를 쓰지 않는다 ▪️<저자 소개> “베테랑 예능 작가의 다큐에서 시트콤으로 인생 장르를 바꾸는 법” tvN <섬총사>, E채널 <노는언니>, <노는언니2>, TVING <더 타임 호텔>, Mnet <VS>등에서 활약한 예능 작가. 전작으로는 에세이 <잘 쓴 이혼일지>가 있다. ▪️ ✔ 나는 인생도 그런 방식으로 살기로 했다. 예고가 없어 대비가 불가능한 위기와 고난이 닥쳐올 때도 그걸 건강하게 겪어내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되새기며, 모든 걸 물리치고 난 뒤의 무용담을 얼마나 화려하게 꾸며 말할지를 기대하며 시트콤의 주인공처럼 살아내고 싶다. (p.17) - <대머리는 수영모를 쓰지 않는다>는 제목부터 범상치 않다😉 (뭐지? 작가님이 대머리인 건가? 싶었지만 ㅋㅋ 그건 아님) 대머리 찬가는 절대 아니고, 그저 인생을 대하는 작가의 시선이 담긴 농담 같은 선언이다. 대머리는 수영모를 안 써도 되니까 좋은 거다. 이렇게 보면, 빠진 것도 손해는 아니게 된다. 작가는 16년 차 예능 작가답게, 세상의 긍정적 시선과 유쾌한 농담으로 일상을 바라보며, 남들이 불행이라 부를 법한 것도 슬쩍 웃으며 뒤집는다. 이 책의 제목은 그래서, 그냥 유머가 아니라 작가님이 인생을 바라보는 유쾌한 태도라고도 할 수 있다 :) ▪️ ✔ 난 그런 게 참 좋다. 사소해서 지나치기 쉽지만, 돌아보고 붙잡는 순간 주변이 따뜻해지는 것들. 이를테면 키오스크 앞에서 주문을 헤매는 어르신에게 선뜻 다가가는 다정함이나, 자리를 양보해 준 젊은 친구에게 저쪽 의자가 비었다고 알려주는 자상함 같은 것 말이다. (p.37) - 작가는 힘든 순간에도 재미를 만들어내려 노력하는 사람인 것 같다. 사람들을 웃게 하려면, 먼저 웃을 준비도 되어 있어야 한다. 책에는 작가가 사랑하는 것들. 사랑하는 친구들, 가족, 여행, 작가로서의 삶이 모두 담겨있고, 유쾌하고 재밌는 에세이가 끝이 아니라 사람 사이 온기를 조용히 퍼 나르는 이야기 책이기도 하다. ▪️ ✔ 외로움이란 건 페스츄리 빵만큼 겹겹이 얇게 쌓여 있어서, 없애려고 한입 베어 무는 순간 가루가 되어 우수수 떨어져 정신없이 주변에 흩어진다. 나는 그날 외로움을 물어뜯었고 친구들은 나의 입가를 친절하게 닦아주었다. (p.153) - 저자는 16년 차 예능 작가다. 누군가를 웃기는 방송을 만드는 것을 업으로 삼았지만, 책을 읽다 보면 숨겨진 고단함과 외로움이 느껴지기도 한다. 이 책은 그런 순간들을 덤덤하게, 때론 유쾌하게 풀어낸다. ▪️ ✔ 이미 오래전에 내 인생의 장르를 예능으로 정했다. (p.163) - 내 인생의 장르도 한번 생각해 봤다. 어떤 날은 꽁트 같기도 하고, 어떤 날은 다큐멘터리. 내 인생의 장르는 내가 정하고, 실수한 장면은 편집할 수 있고, 창피했던 기억은 블랙코미디로 남겨도 괜찮고. 이런 저자의 말들이 그냥 ‘편집 전의 원본이다.’라고 생각하니 이상하게 위로가 된다. ☺️ 무작정 “괜찮아!”라고 위로하는 책이 아니라 “망해도 편집하면 돼!”라고 용기를 주는 책, 창가에 앉아 낄낄거리며 웃을 수 있는 책이 바로 <대머리는 수영모를 쓰지 않는다> 👍🏻 📚 유쾌한 에세이를 찾는 분. 긍정적 기운을 얻어가고 싶은 독자에게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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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는 수영모를 쓰지 않는다>는 몇년 전 이혼하고 그때의 마음을 담아낸 글들이 인터넷에서 인기가 있었고 출판사에서 연락이 와서 출간하게 됐다고 한다. 혼잣말 하기를 좋아한다. 거짓말이나 남을 탓하는 말, 힘들거나 부정적인 말은 되도록 안하려고 애를 쓴다. 그 말들을 가장 먼저 듣고 기억하는 사람이 나이기 때문이고, 말은 곧 나이기 때문이다. 예능 프로그램 작가 생활을 16년간 해오고 있다. 집으로 친구들이 많이 그럴때마다 자신의 이야기를 해댄다. 나는 잘 들어주는 사람이다. 이야기를 다 듣고나면 세상 착한 표정을 하고 들어줄 땐 언제고, 그 이야기들 중에 어떤 이야기는 가공되고 널리 전해져서 더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받고 위로나 영감이 되기도 한다. 현생에서는 작고 하찮은 것들을 귀여워하고 짠한 것들에 손 내밀고 남들 얘기에 그렁그렁 눈물을 훔치는 삶을 살지만, 출근을 하면 짐승처럼 본능적으로 더 큰 자극을 찾아 헤매는 도파민 중독자가 된다. 어둡고 어려운 시간들도 분명히 있었지만 그럼에도 나는 나를 웃게하는 것들에 밑줄을 치고 두고두고 기억하기로 했다. 인생에는 언제나 다음 화가 있다. 그렇게 나를 살게 한 좋고 값진 것들이 그렇게 오래오래 주름처럼 남았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활짝 열어 사람들과 감히 나누어 펼쳐보고 싶다. 그렇게 우리만의 걸작을 만들고 싶다. @bitsogul님 감사합니다. 🌸 16년간 방송 예능 작가로 일해오면서 다져진 덕분일까 그녀의 글은 소소하지만 그 속에 재미와 위트가 담겨있다. 큰 일도 별일 아니게 만들어 줄 것만 같은 작가의 글을 읽고 있으면 힘든 일이 있더라도 툴툴 털어내버릴 수 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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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힘을 보여주는 베테랑 예능 작가 이휘의 에세이 추천 <대머리는 수영모를 쓰지 않는다> 책을 신간도서로 남겨보려고 한다. 이 책은 유월서가 출판사의 베스트셀러로 제목부터 유머가 가득한 에세이 책이다. 나는 이휘 작가의 이전 작품 '잘 쓴 이혼일지'를 읽어보았고, 이번 신작 또한 기대가 되었던 작품이다. 뭔가 제목부터 예사롭지 않았던 책으로 우리의 인생에서 웃음의 의미는 무엇인지, 그리고 화내고 짜증 내는 순간보다 그저 빵 터져서 웃을 수 있는 순간이 많으면 좀 더 살 만해질거라고 말하는 작가의 이야기에 기대하며 보게 된다. 어쩌면 이휘 작가의 에세이 추천 책 대머리는 수영모를 쓰지 않는다를 읽는 것만으로 우리는 웃음의 순간들을 기록할것이다. 유월서가 출판사 신간 에세이 책으로 다른 사람들을 더 많이 웃게 해주고 싶은 이휘 작가의 마음에 시작된 기록이 아닐까 싶다. 우리는 힘들어 주자 앉아 울고 있을 때 털고 웃으라고 하면 과연 웃을 수 있을까? 그냥 무작정 웃으라고 말하는 책이 아니다. 그저 지금의 슬픔을 마음껏 슬퍼하고, 아파하고 나서 다시 웃음을 찾기를 응원한다. 이전 작품에서도 쿨했던 저자는 독자들에게 웃긴 글귀 안겨주면서 좋은 글귀로 남게 하는 마법을 부린다. 마치 곁에서 오래된 친구가 떠들어대듯이 수다스러우면서도 또 살포시 어깨를 토닥여주는 감성 에세이 책으로 추천한다. 정말 많은 말보다 '토닥토닥'이 필요한 순간, 그 순간에 읽어보면 참 좋을 '위로 책'이 자 '힐링 책'이 아닐까 싶다. 솔직히 제목부터 유머 가득한 책으로 읽고 나면 분명 마음속 위로를 받으며 작은 웃음꽃이 피어날 것이다. 울다가 웃다가 하면 똥구멍에 털이 난다고 하지만 그래도 울다가 웃고 싶게 만드는 그런 에세이 베스트셀러로 추천한다. '대머리는 수영모를 쓰지 않는다' 책을 읽으면서 울적한 마음도 공허한 마음도 모두 채우는 독서시간이 되길 바라본다. (자세한 책사진과 글&영상은 블로그에서 확인가능합니다.)<어른은 원래 힘든 거야. 힘들지 않고 고통스럽지 않고 성장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걸~ 그러니 너무 억울해 하지 말고, 아무렇지 않고 탈탈 털고 그냥 크게 한번 웃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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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장르가 예능이면 좀 행복하려나? 예능 좀 한다 하려면 아무도 웃지 않을 타이밍에 웃을 수 있는 멘탈을 가져야 하는데 어쩐지 살다 보면 예능처럼 산다는 게 더 다큐일 것 같지만 작가는 그렇게 살려 마음먹었다니 열열이 응원한다. 인생을 예능 대하듯 살고, 글 쓰는 게 행복하고, 마케팅 수신은 거절해도 다정한 사람을 좋아한다는 예능 작가 이휘는 <잘 쓴 이혼 일지>를 썼다. 심지어 나는 그 책을 읽었다. 인생을 골목 모퉁이 가게에서 달관한 주인장처럼 이렇게 맛나게 표현한 걸 보고 '필력이 이 정도였어?!'라며 썼던 글을 찾아봤어야 했다. 본 메뉴는 나오지도 않았는데 밑반찬에 감격한 꼴이다. 딱 내 입맛에 맞는 맞이랄까. 조승리 작가의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의 통필사가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아 가운뎃손가락이 아직도 욱신거리지만 꼬마와 맞짱을 떠도 될만한 놀림을 견디는 대머리 K와 복수 활극이 언젠가 끝이 궁금해지는 명례 씨 이야기나, 어느 아저씨의 다정함이 밝혀준 류대현 씨의 정체만으로도 또 한 번의 필사를 결심한다. 읽으면서 그의 정체를 궁금해했다. 치열하게 가난했던 어린 시절의 가난했던 중계동의 풍경이 나 역시 치열하게 가난했던 옥수동 판잣집 풍경과 닮아서다. 하꼬방이라 불리던 베니어합판으로 칸만 나눴지 방귀와 트림 소리마저 공유했던 집들이 들어찼던 옥수동 달동네. 나도 유년의 기억이 가난했던가, 기억에 빠졌다. 그에게 이혼은 별스럽지 않은 것이라서 커밍아웃하듯 내놓은 <잘 쓴 이혼 일지>를 읽어서도 그랬겠지만 생각해 보면 뭐가 됐든 안 맞아서 갈라서는 사람들에게 "참 잘했어요"라고 팔목에 도장이라도 찍어 주고 싶은 심정이다. 안 맞는데 참고 살면서 원망하고 자기 영혼을 갉아먹는 세대는 내 부모 세대면 충분하다. 어쨌든 <미혼입니다 그런데 실은…> 에피소드를 읽다가 주먹을 꼭 쥐고 다짐하듯 이혼으로 받게 되는 사회 통념의 폭격을 버텨내겠다는 다짐처럼 느껴져 멋졌다. 부디 그가 앞으로도 멍들거나 다치지 않으면 한다.
94쪽, 미혼입니다 그런데 실은… 이혼을 국가는 절대 권장하지 않겠지만 속이 썩어 문드러지느니 시원하게 하는 게 좋고 충분히 박수를 칠만한 일이다 싶다. 요즘 이혼 숙려나 결혼 지옥 따위에 출연하면서까지 마음을 왜 돌려야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 누가 그러더라, 사랑만 하기도 짧은 게 인간의 수명이라고. 꼭 마더 테레사가 아니더라도 인류애를 뿜어내며 참고 사느니 다시 1인 가구가 되는 게 괜찮을지도.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라면 차라리 하고 나서 후회하라지만 사실 그건 너도 죽어 봐라, 하는 복수의 심정이 다분하다. 하고 후회하려면 자글자글 층진 주름과 화병을 감당해야 한다. 안 하고 후회하는 게 지혜로운 거다. 암만.
142쪽, 주정하는 연인들을 위해 읽는 내내 신기할 정도로 빠져들고 위로를 받는다. 그와 그의 집과 그의 친구들과 지인들 무리 속에 슬그머니 자리를 잡고 싶을 만큼 깊은 다정함에 취한다. 총평 이 책은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을 유쾌하게 풀어낸 에세이로, 출퇴근길에 가볍게 읽기 좋다. 일상에서 마주치는 소소하고 다양한 사건들을 유머를 장착한 시선으로 담아낸다. 읽고 나면 괜히 마음이 간질간질하고 친구가 생각나고 감정을 몽글몽글하게 만들어 주면서 '피식' 웃게 되기도 하고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한줄평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을 유쾌하게 풀어낸 에세이, 출퇴근길에 가볍게 읽기 좋은 책." 길어올린 문장
#대머리는수영모를쓰지않는다 #이휘 #유월서가 #서평 #책리뷰 #도서인플루언서 #위로 #유머 #공감에세이 #추천도서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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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풀어내는 사람들을 보면 늘 부럽다. 평범한 일상에서도 재미를 발견하고, 힘든 순간에서도 다정함을 놓치지 않는 사람들. 이휘 작가님은 그런 의미에서 ‘자기 자신을 잘 아는 사람이자 타고난 이야기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살아오며 확실히 느낀 건 인생엔 ❛유쾌함❜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힘들고 지치는 하루 속에서 깔깔 웃을 수 있는 찰나의 유머조차 없다면, 삶이 얼마나 삭막할까🤔 ⠀ +
일상 속에서 유쾌함을 발견해 내는 작가님의 시선이 참 좋았다. 소소한 이야기에 웃음이 터지고, 가족 이야기에 코끝이 찡해진다. 나도 언젠가 겪었던 일들인데, 이 글을 통해 다시 보니 재미없게 여겨졌던 하루가 시트콤처럼 느껴진다. ⠀ 힘들고 지치는 날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태도. 그게 살아감에 있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작가님의 글을 통해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나도 내 하루 속 유쾌함을 더 자주, 더 깊이 들여다보고 싶어졌다. 작은 일에도 웃을 수 있다는 건, 내 마음에도 아직 여유와 따뜻함이 남아 있다는 뜻일 테니까. ⠀ ⠀ 🏷️”나 역시 저들에게는 없는 또 다른 행복의 결을 분명 갖고 있다. 나만이 겪는 세계의 행복의 범위와 깊이는 나만이 알 것이다.” p.100 🏷️”나는 우리를 버티게 해주는 모든 것들의 바탕에는 사랑이 있다는 걸 안다.“ p.113 |